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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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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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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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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164) 25장 – 만들어진 난세 4

DUMMY

“조금 전 이 가문화, 모두 세 가지의 사실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여포의 정실 엄 부인이 딸 여면과 문단속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가후는 재빨리 여포에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첫째, 지금 진왕은 유비의 군사들에 의해서 사실상 집안에 감금당했습니다.”




“뭐, 뭐라고···?”




“그 연회장에서 유비 그자가 벌인 폭로가 절대 우발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거겠죠.


아마 그자는 아주 치밀한 계획을 세워뒀을 겁니다, 진왕 또한 그 계획에 들어가 있으니 그렇게 재빨리 움직였던 것이지요.



그리고 둘째, 말씀드렸듯 초선 소저의 실종은 분명 그와 연관되어 있을 겁니다.


제가 알기로, 그분께서는 장안으로 돌아가신 이후로도 줄곧 동창을 통해서 중원의 정보를 들어오신 것으로 압니다만.”




“그, 그건 나도 알긴 아는데···.”




“게다가 유비 그자도 제법 오랫동안 동창을 출입해 왔지요.


필시 그 접점에서 생긴 문제로 초선 소저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그 말대로면 초선은 이미 그 귀 큰 놈한테···?”





최악의 상황이 자신의 머릿속을 스치자, 여포의 두 큼지막한 주먹이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가후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진정하시지요, 여후! 아직 초선 소저의 행방은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유비 그자라면 차라리 초선 소저를 인질로 삼아 여후를 묶어둘 궁리를 할 테지, 함부로 해할 만큼 부주의한 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 가문화가 확인한 세 번째 사실에서도 알 수 있지요···!”




“그, 그건 또 무엇인가···?”




“앞서 연회장에서···, 유비는 마 상시를 통해 수년 전에 있었던 일의 진실을 들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에는 연회장을 비우고 있었음에도, 가후는 마치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처럼 이를 훤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후, 그자가 정말로 마 상시인지 알아보실 수 있었습니까?”




“···얼마나 얻어맞았는지 얼굴이 다 뭉개졌더군.


솔직히 어떻게 그렇게 살아있는가 싶을 정도로 말이야···.”




“그랬지요, 그래서 이 가문화가 직접 확인했더랬습니다.


그자가 진짜 마 상시였는지 말씀입니다···.”





가후는 자신이 벌였던 연극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를 간략히 여포에게 알려 주었다.





“그, 그래서? 그게 진짜 마 상시였나?!”




“···흐흐, 여후. 환관이란 자들은 말입니다, 일찍이 그 남성(男性)을 잃게 되지요.


그럼 그들의 신체에서 무엇이 가장 먼저 사라지는지 아십니까?”





갑작스러운 가후의 질문에 여포가 빠르게 눈알을 굴리기 시작했다.


다만 떠오르는 것이 마땅찮았던 여포는, 결국 자신의 수준에서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답변을 내뱉었다.









“···부, 불알···?”







“···아직은 소생의 예상 범위를 못 벗어나시는군요···.”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해학을 잃지 않는 가후가 씩 웃으면서 조용히 수염을 쓸어내렸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그 여포도 곧장 가후가 의도했던 정답이 무엇인지를 쉬이 알아챌 수 있었다.





“···아, 아!! 수, 수, 수염이구나!! 수염!!”




“···그렇습니다. 보통 어릴 적에 남성을 잃은 환관들은 그로 인한 신체 이상으로 수염이 나지 않습니다, 여후.


당장 지금 우리가 기억하는 마 상시도 그러했지요. 하지만···.”




“그, 그런데 연회장에서 봤던 자도 수염은 없었는데?”




“···그러니 유비 그자가 그토록 철두철미하다는 겁니다, 여후.


이 가문화, 일부러 그 죄인과 부딪혀서 그 얼굴을 가능한 한 샅샅이 살펴봤습니다.


만일 우리의 이 수염을 모두 밀어버리면 그 아래 피부가 어떤 느낌일까요?”




“···까끌까끌할 테지···?



···서, 설마···?!”




“···그랬더랍니다. 그자의 턱은 수염을 갓 밀어낸 것처럼 까끌까끌했습니다.


즉, 그자는 진짜 마 상시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너무도 놀란 여포가 숨을 헉 삼켰다.


그리고 그다음 순간, 여포는 차오르는 분노를 절절히 느끼면서 다시금 온몸을 부들거리기 시작했다.





“···그 말대로라면···.”




“···이상의 세 가지 사실을 조합하자면, 우린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유비···, 그자는 장안에서부터 아주 철저한 계획을 세워다가 우리 황상을 도모하려 드는 것입니다···!”




“···황상 폐하에다가···, 진왕···, 게다가 초선이까지···!!



이 빌어먹을 귀 큰 놈을 내 당장···!!!”







『쾅, 쾅, 쾅, 쾅!!』





“마님!! 마님!! 저 장문원입니다!! 급한 일입니다, 어서 문 좀 열어주십시오!!”







“···무, 문원이 왜···?”





앞서 유요와 함께 연회장을 우격다짐으로 벗어나면서 헤어졌던 장료가 자신의 집 대문을 두드리자, 여포가 긴장감 가득한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어느샌가 남편의 곁으로 돌아와 있던 엄 부인이 눈빛으로 어찌할지를 묻자, 여포와 가후는 서로에게 고개를 끄덕이고서 함께 장료를 맞으러 대문으로 나아갔다.





『촥!! 벌컥!!』




“···문원!! 무슨 일인가?!”




“크, 큰일 났습니다, 여 장군님!!


과, 관우와 장비가 지금 군사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오고 있어요!!”




“뭐, 뭐라고!?”




“···역시 유비, 한 수 더 빠르게 움직이는군요.


필시 저와 여후를 잡으러 오는 겁니다, 아니, 가능하다면 우리 모두 죽이려 들 테지요···!”





단번에 유비의 속셈을 알아챈 가후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그 뒤에서 딸 여면의 손을 붙든 채 서 있던 엄 부인이 놀라서 조용한 비명을 질렀다.





“그, 그게 참말입니까!? 그, 그렇다면 우리 여 장군은 당장 도망을···!!”




“···이 사람아!! 이 여봉선이 어찌 자네와 면이를 두고 도망친단 말인가!?”




“아부지···!”





성숙해진 여포가 일단 말은 그렇게 했으나, 막상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자 점점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초선 – 이면도 없는 와중이었으니 또 한 번의 설상가상이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지금 여포에게는 가후와 장료라는 믿음직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진정하시지요, 여후.


계책이 있습니다, 오로지 여후만이 해내실 수 있는 묘책이요!”




“그, 그게 뭔가, 문화?!”




“장 장군, 우리와 함께해주시겠소?”




“···뭐, 애초에 장문원 이놈은 이 집안과 한 식구입니다! 가 공만 믿고 따르지요!”




“···좋습니다···, 그럼 일단 서둘러 무장부터···!”





***





“이게 뭔가, 주공?”




“기주로 보낼 사도 대인과 태위 대인 명의의 칙서일세.


기주 업성에 주둔하고 있는 가짜 황제의 금군은 지금 당장 무장을 해제하고 조정에 항복하라는 거지.”





한편 그 무렵 황궁 안에선 유비가 점점 더 빠른 움직임을 보이던 중이었다.


진왕 유총이 자택에 감금당하여 비어버린 태위의 집무실을 직접 사용하면서, 유비는 빠르게 붓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와 같은 설명을 들은 간옹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반문했다.





“쓰읍···, 그런다고 그들이 항복하겠나?


그들은 그 가짜 황제와 피를 나눈 전우들인데?”




“그들은 듣지 않겠지, 다만 기주 사람들은 이에 크게 동요할 걸세.


그렇게 그들이 기주인들과 엎치락뒤치락하게 만들고서, 우린 그사이 최대한 끌어모은 병력으로 그들을 토벌하러 나아가는 거야.


그리해서 그들이 무너진다면, 제아무리 군재가 뛰어난 가짜 황제인들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를 못 면하겠지···.



···아니, 집금오 대인이 아니십니까?”




“혀, 현덕!!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이란 말인가?!”





간옹과 그러한 이야기를 나누던 유비 앞에, 별안간 집금오 복완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딸 복 귀인을 모시고 낙양으로 오느라 가장 늦게 도착했던 그는, 뒤늦게 연회장에서의 소식을 전해 듣고서 소스라치게 놀라며 달려온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복완을 대하는 유비의 태도는 더 이상 싹싹하지 못했다.





“···돌아가서 처분을 기다리시지요, 대인.”




“처, 처분!?


그, 그게 무슨 망발인가?!”







“···망발이라니!!!”





앞서 유총이 유비를 대하면서 강하게 내리쳤던 그 서안을, 이번엔 그 자신이 직접 내리치면서 그렇게 호통을 쳤다.


대경실색한 복완은 그대로 뒤로 나자빠지면서 얼굴이 흙빛으로 뒤바뀌어 버렸다.





“···혀, 현덕···!? 자, 자네가 어찌 내게···?”




“···지금 상황을 보고도 그리 나오십니까?! 우리 한실은 무려 수년씩이나 역적을 저 옥좌 위에 두고 모셔왔단 말입니다!!!


게다가 그 후궁이라는 분과 또 그 장인이라는 분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셨고 말이지요!!!



···아니면, 혹시 그 역적과 이미 내통하고 계셨던 겁니까?”




“다, 당치도 않아!! 우, 우리 부녀(父女)도 전혀 몰랐단 말일세!!


혀, 현덕!! 제발 살려주게!! 우, 우리 복 귀인께선 그 수년 동안 독수공방만 하셨던 분이야!!”





복완은 금방 자신의 처지를 눈치채고서 즉각 유비 앞에 엎드려 빌빌 기기 시작했다.


다만 더는 복완이 필요하지 않았던 유비는, 그런 복완을 그저 싸늘하게 노려볼 뿐이었다.





“···헌화, 복 대인을 바깥으로 모시게.


복 대인, 일단 자택에서 근신하시지요. 복 귀인과 함께 말이지요···.”









“···주, 주공!!! 큰일 났수!!!”





설상가상, 오늘 그것을 실감해야 하는 건 여포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복완이 간옹의 부축을 받아 태위의 집무실을 벗어난 지 일각도 채 지나지 않았을 무렵,


장비가 마치 덫에 걸린 멧돼지처럼 난동을 부리면서 부리나케 유비 앞으로 쳐들어왔다.



장비는 온몸이 땀에 젖어 있었고, 그 커다란 두 눈이 휘둥그레져 있었다.


그 자신이 장비와 관우에게 맡겼던 일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있던 유비가, 또한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여, 여포를 놓친 것이냐!?”




“그, 그렇수!! 여포 그놈을 잡으러 군사를 끌고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놈이 온몸을 갑옷으로 꽁꽁 싸맨 채 단기필마로 우리 측면을 들이박지 뭐슈!?


나와 운장 형님이 뒤늦게 선두에서 측면으로 돌아왔을 땐, 벌써 병졸들 십여 명이 절명한 채로 나자빠져 있었수!



그리고 여포 그놈은 벌써 저 멀리 달려갔지 뭐슈!?


그렇다고 그놈을 잡으려야 잡을 수가 있어야지! 과연 마중적토더랬지 뭐슈···.”




“그래서!? 여포는 그렇게 놓쳤다는 것 아니냐?!


그럼 가후는!? 또 여포 그자의 식솔들은!?”




“그, 그게···.


여포 그놈이 제집에다 불을 질러버렸수···.”




“···뭐, 뭐라고!?”




“시, 심지어는 제 놈 안장에다 잘린 목을 무려 셋씩이나 매달고 있었단 말이요!!



제 놈이 제 놈 입으로 그렇게 떠들고 다녔수,


‘유비 그놈이 가후와 내 가족을 해치기 전에 내가 먼저 다 쳐 죽여 버렸다!!’


···라고 말이슈···.”







“···여포 그놈이 자기 손으로 가후에다 자기 식솔들까지 다 죽여 버렸다, 이 말이냐?”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유비는 기운이 빠져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다만 다른 그 누구도 아닌 그 여포였기에, 이 괴상한 이야기는 이상하리만큼 그럴듯하게 들리고 있었다.





“···그래서, 운장은?”




“이, 일단 추격에 들어가긴 했으나 아마 못 잡지 싶수.”




“···익덕 넌 지금 당장 운장에게 달려가서 그냥 돌아오라고 전하거라.


돌아오는 대로, 너희 둘은 나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가봐야 할 것이다.”




“다, 다른 곳이라 하심은? 또 어디 말씀이슈?”




“···유요 그자, 여포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전해 들으면 곧장 제 놈의 영지로 돌아가 군사라도 일으키려 들 거다.


화근은 미리 잘라둬야지.”




“그, 그럼 유요를 치겠단 말씀이슈!?


그, 그럼 태사자 그 친구는 어쩌려고 그러시우?!”





별안간 유요를 치겠다는 주군의 한마디에, 그 잔학한 장비조차도 기겁하면서 그렇게 반문하고 있었다.


태사자는 그 이전에 청주에서부터 자신들과 함께 싸웠었던 전우였으니, 아무리 그 장비였음에도 그를 걱정하는 것이 당연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다음 순간, 장비는 또 한 번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주군인 유비가 자신을 노려보는 그 눈빛에, 장비는 또 한 번 겁을 집어먹어 버린 것이었다.





“···주, 주공···!”




“···익덕 이놈, 어찌 나라의 일에 사사로움을 들이미는 것이냐?



지금 우리 한실은 역사상 유래에 없는 위기에 처해 있느니라.


이럴 때일수록 사사로운 인연이나 감정에는 의연해야 하는 법!!”





그 만인지적 장비조차도 천하 영웅인 유비의 앞에선 그야말로 고양이 앞에 쥐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장비를 압도해버리고서, 유비는 저 멀리 북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래, 이 한실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어···.


그리고 그 위기와 맞서 싸우는 것은···.”





'···오로지 이 유현덕, 단 한 사람뿐···!!!'





***





“···여후! 무사히 빠져나오셨군요!”




“당근이지!! 이 천하에 이 적토를 따라잡을 말은 없으니까!!”




“울 아부지 멋져!! 난 울 아부지 같은 사람하고만 혼인할 거야!!”





낙양 외곽의 황하 강변, 무사히 추격을 따돌린 여포가 가후 일행을 만났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64) 25장 – 만들어진 난세 4




작가의말

25장 4화입니다.

모범생 이미지가 길바닥에 침을 뱉으면 인성 논란이 되지만,

문제아 이미지가 똑같이 행동하면 ‘그래서 그게 뭐? 지난번보단 별 거 아니네’ 소리를 듣는다지요..?

ㄱㅎ : 글쎄 당신만 할 수 있는 거라니까?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사족으로 가짜 마 상시에 관해선 작중에서 따로 이야기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 설정을 여기다 풀자면,

유비의 명을 받은 장비가 마 상시와 비슷한 체구의 사람을 찾아다가 친히 정성껏 한 땀 한 땀 정교하게 때려주었다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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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166) 25장 – 만들어진 난세 6 (25장 完) +1 23.06.02 197 2 13쪽
165 (165) 25장 – 만들어진 난세 5 +1 23.06.01 194 2 13쪽
» (164) 25장 – 만들어진 난세 4 23.05.31 228 3 13쪽
163 (163) 25장 – 만들어진 난세 3 23.05.30 179 4 13쪽
162 (162) 25장 – 만들어진 난세 2 +2 23.05.29 164 3 13쪽
161 (161) 25장 – 만들어진 난세 1 23.05.27 181 3 13쪽
160 (160) 24장 - 충(忠)이라는 것 8 (24장 完) 23.05.26 212 2 14쪽
159 (159) 24장 - 충(忠)이라는 것 7 23.05.25 186 3 13쪽
158 (158) 24장 - 충(忠)이라는 것 6 +1 23.05.24 184 2 13쪽
157 (157) 24장 - 충(忠)이라는 것 5 +1 23.05.23 200 2 13쪽
156 (156) 24장 - 충(忠)이라는 것 4 23.05.22 194 3 13쪽
155 (155) 24장 - 충(忠)이라는 것 3 +1 23.05.20 201 2 13쪽
154 (154) 24장 - 충(忠)이라는 것 2 +1 23.05.19 216 2 13쪽
153 (153) 24장 – 충(忠)이라는 것 1 +2 23.05.18 277 2 14쪽
152 (152)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7 (23장 完) +2 23.05.17 231 2 13쪽
151 (151)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6 +1 23.05.16 238 2 13쪽
150 (150)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5 23.05.15 215 2 13쪽
149 (149)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4 +1 23.05.13 243 2 13쪽
148 (148)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3 +1 23.05.12 219 3 13쪽
147 (147)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2 +1 23.05.11 23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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