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0,560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3.06.19 15:15
조회
161
추천
3
글자
13쪽

(176)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5

DUMMY

“기럼 이 대형은 다시 듕원으로 돌아가는 검메?”




“암, 가야지. 그곳에도 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말 도둑을 잡으러 달려갔던 공손도와 그의 철기들, 그리고 촌락을 지키던 경비병들은 해가 진 이후로도 마을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 변방에 딱히 가시적인 위협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아직은 모두가 여유롭게 그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순신 역시 비록 불길하게도 자신의 백마를 잃어버렸으나,


크게 개의치 않으면서 마을 입구에서부터 자신을 반겨줬던 그 아이와 마주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눌 뿐이었다.


마을 가장 높은 이연의 유배지에서 내려다본 이 계곡에 점점 짙은 어둠이 닥쳐오기 시작했다.





“잉? 뉘래 있단 말임메?


이 대형, 혹시 혼인했수까?”




“···했었지, 아주 오래전에.”




“아앙, 기럼 가됵들이 기다리는 거였슴메?


자식은 있수까?”




“자식···, 있었지.


···아니···, 있지···!


저 멀리 장안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 거란다.”




“힝, 그런 거만 아니었으믄 우덜 마을에 남아달라고 떼쓸라 캤슴메···.”




“왜? 넌 내가 좋으냐?”




“약속을 지켰잖수까? 우덜 마을하고 말임메!


식량도 주고서리, 연장도 주고서리, 그 마음에 안 드는 태수더러 우덜을 잘 보살펴달라고도 말해줬잖수까!


이 대형은 착한 사람이우다! 크게 될 사람이지비!”




“하하, 고맙구나···.”





순신은 자신을 칭찬해주는 그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고서, 이내 다시 저 멀리 마을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이 어둠 속에서도 온돌을 데우는 장작 타는 연기가 스멀스멀 보였다.



그런 아름다운 광경을 내다보는 순신과 아이를 바라보면서,


서황 – 영남은 잠시 불안했던 마음을 잠재울 수 있었다.





“···크크, 그래. 과연 크게 되실 분이시지···.



···그런데 요동 태수 이 사람은 대체 어디까지 추적해 간 거지?



···하긴, 황제의 어마(御馬)를 오랑캐, 아니, 우리 조상님들께 빼앗겼으니 필시 혼비백산했겠지···.”




“뭐라 하셨습니까, 서 장군님?”




“아, 아무것도 아니다.


방벽 위에 횃불을 올리고, 더욱 단단히 경계하도록 하라. 만일이라는 게 있으니 말이야!”





그렇게 금군 병졸들에게 단단히 당부하면서도, 영남은 다시금 찾아온 불안감에 자신의 대부를 초조하게 고쳐 잡았다.


지금 자신은 무려 황제 순신을 모신 채 불과 수십의 금군만으로 이 멀고도 먼 극 변방에 나와 있는 것이었다.


일몰이 빠르게 달려오는 만큼, 영남의 불안감은 이 계곡을 빠르게 덮쳐오는 어둠처럼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그저 아무 일도 없으면···, 아무 탈 없이 내일 해가 밝자마자 양평성으로 돌아갈 수 있을 텐데···.”









『“···부, 불이야!!!”』







“···저, 저건···!!”





그다음 순간 갑작스레 커다란 불길에 휩싸인 그 조잡한 문루(門樓)를 내다보면서, 영남은 자신의 불길한 예감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그다음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옷을 입은 수십의 무사들이 불타오르는 방벽을 넘어오는 것이 한눈에 들어오자, 영남은 그만 경악하고 말았다.





“젠장, 기습이다!!


금군들은 모두 황상 폐하 앞으로 집결하라!!”




“사수!! 무슨 일인가!!”




“기습입니다, 사또!! 어서 몸을 피하십시오!!”





그렇게 경악하던 와중에 퍼뜩 정신을 차렸던 영남은, 이내 주변에 급히 명을 내리면서 금군들을 불러모으려 했다.


그때 뒤에서 아이와 앉아 있던 순신이 급히 다가와 물었고, 영남은 그런 순신에게 서둘러 피하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마을의 유일한 입구인 방벽의 문이 불타버린 이상, 순신이 피할 수 있는 곳은 이미 그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미 늦었네, 사수!


금군들은 들으라!! 이 마을의 주민들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우리뿐이다!!



즉각 모든 주민들을 마을 맨 꼭대기의 대저택으로 피신시키고, 우리는 즉각 전열을 갖추어 침입자들과 맞선다!!


모두, 나를 따르라!!”




『“예, 폐하!!!”』




“이, 이 대형···!!”




“···얘야, 어른들을 모시고 당장 위로 올라가거라! 위험하니 절대로 내려와선 아니 된다!


내 말 잘 알겠지?”




“아, 알았슴메···.


···이 대형, 다치지 말기요. 알았지비···?”




“···오냐, 어서 가거라!”





비록 갑작스러운 습격이었음에도, 순신은 금방 침착하게 사태를 파악하고서 재빠르게 지시를 내렸다.


이미 몇 해 동안이나 그런 순신을 따라온 금군들이었기에, 그들 또한 금방 마음속의 혼란을 금방 잠재우고서 순신을 따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곧, 순신의 금군들은 시시각각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다가오는 흰옷의 침입자들과 단단히 맞설 수 있었다.



역시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아이를 피신시키고서,


순신 또한 자신의 무기들을 고쳐잡은 채 다가오는 적들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침입자들이 방벽을 지키던 금군들을 삽시간에 제압해버린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순신과 그의 금군들 또한 아주 재빠르게 맞설 준비를 갖춰 냈었다.





“온다!! 맞서라!!”





금군들의 맨 앞에는 다름 아닌 대부를 휘두르던 영남이 단단히 버티고 서 있었다.


흰옷의 침입자들은 모두 창과 장검으로 무장해 있었고,


금군들은 앞서 자신들이 끌고 왔던 수레들을 방벽으로 세운 채 창칼과 활을 들고서 그런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침입자들은 재빠르게 갖춰진 금군들의 방비 태세에도 굴하지 않고서 가벼운 발놀림으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금군들의 가운데에서 함께 활을 들고 있던 순신은, 달려오던 침입자 하나를 아주 침착하게 겨누었다.





“···쏴라!! 흐앗!!”





『휘릭!! 휘릭!!』





순신의 신호에 따라, 활을 든 금군들이 재빨리 시위를 놓았다.


날카로운 화살들 수십 대가 일제히 침입자들을 노리며 날아가기 시작했다.





『챙!! 챙!! 퍼억!! “으악!!”』





“···이런, 저들 모두가 상당한 고수들이로구나.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내다니···.”





그러나 그렇게 날아간 화살들 중 침입자들을 성공적으로 맞춰낸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흰옷의 침입자들이 아주 능숙한 솜씨로 자신들을 향해 날아온 화살들을 각자의 무기들을 막아낸 것이었다.


순신의 감탄대로, 그들 각자가 아주 빼어난 무예의 소유자들이었다.





“···멈추지 마라, 계속 쏴서 아군들을 엄호하라!!”




“아이얏!!! 타핫!!!”





하지만 낙담도 잠시, 순신은 금방 다시 새로운 화살을 시위에 메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사이, 가장 맨 앞에서 달려오던 침입자가 자신이 들고 있던 창을 거꾸로 들고서 수레로 급조했던 방벽을 가볍게 뛰어넘으려 들었다.


바로 그자를 향해서, 순신의 새로 메긴 화살이 날아들었다.





『퓌융!!』 “으헉!!”




“동요하지 말라!! 단호하게 적들에 맞서라!!”




“이야앗!!”




“크헉!!”





순신의 화살에 목이 꿰뚫린 무사가 방벽 위에 쓰러졌지만, 바로 그 위로 또 다른 침입자가 장검과 함께 방벽을 뛰어넘어 왔다.


그러나 그자는 날카롭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힌 영남의 대부에 어깨를 찍혀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피를 쏟으며 쓰러져 버렸다.


이렇듯 순식간에, 수레 방벽 위아래로 어지러운 난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물러서지 마라!! 맞서 싸워라!!


이야아앗!!”




“크헉!!”




“으악!!”




“이, 이 자들은 보통내기가 아니잖아!? 익!! 이익!!”





영남이 앞장서서 적들을 있는 대로 찍어냈음에도, 수십의 강력한 적들을 그 혼자서 감당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제아무리 전투에 이골이 난 금군들이었음에도,


진형을 갖추고 싸우는 것이 아닌 이와 같은 난전에서는 그 개인 하나하나의 무예가 더 뛰어난 흰옷의 침입자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순신의 금군들은 결국 급조한 방벽을 적들에게 내어준 채 점점 더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제길···!


사또! 어서 피하십시오!







···으헉!!”




“···사수!!”




“웨, 웬 놈이냐!?”





밀려나는 전선(戰線)을 둘러보던 영남이 황급히 뒤에서 버티던 순신을 다시 돌아보며 그렇게 소리쳤으나,


순식간에 자신에게 달려든 누군가의 창을 겨우 막아내고서 다시 황급히 자세를 고쳐잡아야 했다.



놀란 순신이 그런 영남과 마주한 장수를 내다보며 다시금 활시위에 화살을 메겼다.



순신의 마지막 화살이 겨눈 상대는,


마찬가지로 흰옷에 장검을 허리에 찬 채 기다란 장창을 한 손으로 들고서 영남을 노려보고 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훤칠하고 강인한 체구의 소유자였던 그는,


길고 풍성한 수염과 또렷하고도 분명한 눈가에서 내뿜던 안광이 돋보이는 호걸이었다.





“···네 이놈!! 정체가 무엇이냐!!”







“···문답무용(問答無用)!!!”





영남은 순식간에 그 호걸과 단둘이서 날붙이로 맞서기 시작했다.



호걸의 가벼운 창날은 유성우같이 날카롭고도 파괴적으로 영남의 신체 이곳저곳을 들쑤시며 들어왔고,


그런 공격에 맞서는 영남의 묵직한 대부는 어지럽게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했다.



영남은 단번에 자신 앞에 닥쳐온 죽음의 존재를 간파하고서 낙담하고야 말았다.





'···이 자는 도저히 이겨낼 수 없다!! 내가 봤었던 관우나 장비, 여포와 최소 동급이야!!


안된다···, 이런 자를 사또 앞으로 보내서는···!!'





“이익, 이얏!!”




“흣!! ···제법이로군.”





계속해서 수세에 몰려있었던 영남은 절박한 심정을 담아 대부를 자신의 품속으로 있는 힘껏 끌어당긴 채 적장을 향해서 등을 보였다.


그리고 그다음 순간, 영남은 몸쪽으로 끌어당겼던 대부에 모든 힘을 싣고서 횡으로 큰 궤적을 그려내며 그어냈다.



그 치명적인 공격 앞에 그 뛰어난 적장마저도 잠시 물러서서 자세를 고쳐잡아야만 했으나,


그러한 영남의 처절한 역공은 결국 거기까지였다.





“···앗!!”




“···하지만 동작이 너무 커!!”




“크헉!!”





그다음 순간, 적장은 창의 반대쪽 끄트머리를 영남의 오른쪽 발등에다 꽂아버렸다.



다행히 창준(槍鐏, 창 끄트머리에 다는 작은 창날)이 달리지 않은 조잡한 창이었기에 그 자체는 그다지 치명적인 공격이 아니었으나,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고서 놀란 영남의 몸을 굳어버리게 만드는 데는 충분했었다.



그리고 적장은 그렇게 굳어진 영남의 어깨를 창대로 있는 힘껏 내려찍어 버렸다.


연이어 피격당한 영남은 그렇게 그대로 한쪽 무릎을 꿇어버리고 말았다.





“안된다···!! 타핫!!”




『차악!!』




“···흐음.”





강렬한 피격에 순간 정신이 아득해졌던 영남이었으나, 그 상황에서도 자신의 뒤에 서 있던 순신의 존재를 잊지 않았던 영남이기도 했다.


영남은 절박한 심정을 담아 한 손만으로 또다시 대부를 횡으로 크고 날카롭게 휘둘렀다.



그 바람에 적장은 이 공격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창을 희생시켜야 했고, 창대는 그대로 산산조각이 난 채 바닥에 널브러졌다.


그 모습에 놀란 적장 뒤에 침입자들이 저들끼리 속닥이기 시작했다.





“···세상에! 조 대형의 창을 부러뜨리다니!


저 장수,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자였군!”




“···아니, 그 반대일세.


저자의 운명은 여기까지야···!”







“···하앗!!”




『퍼억!!』“···크헉!!”




“사수!!”





그 말대로, 적장은 회심의 일격을 가했던 영남의 얼굴에다 그대로 자신의 무릎을 날려버렸다.


그렇게 영남은 순식간에 얼굴이 피범벅이 된 채 그대로 뒤로 나자빠져 버리고 말았다.


무기는 빼앗았어도, 승리하지는 못한 영남이었다.





『···챙!!』




“···이런!”




“···소용없소, 황제.”





그때까지 영남의 뒤에서 적장을 활로 겨누고 있었던 순신은, 그렇게 영남이 완전히 쓰러져버리자 비로소 빈틈을 발견하고선 마지막 화살을 박아넣으려 했다.


그러나 적장은 이토록 짧은 거리에서조차 그 화살을 허리춤에 찬 장검을 뽑아 막아내 버렸다.



그렇게 마지막 화살마저 막아내 버린 적장은 장검을 든 채 천천히 순신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러던 적장의 발걸음이 갑작스레 멈춰섰다.





“···모, 못 간다···!!”




“서 장군님을 구하자!! 이야앗!!”





바닥에 쓰러졌던 영남은 절박하게 적장의 바짓가랑이를 붙들었고,


그 사이 순신의 곁을 지키던 금군들 몇몇이 일제히 붙잡힌 적장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순신은 적장의 눈빛에서 그 어떤 당혹감도 찾아낼 수 없었다.





“아, 안돼!! 물러서라···!!”




“···안타깝구나, 그릇된 충심이여···.”







“···크헉!!”




“아악!!”




“으학!!”





영남에 의해서 발이 묶인 적장은 오로지 상체만을 움직이면서 자신에게 달려들었던 금군들의 창칼을 장검으로 모조리 쳐내는 거로도 모자라,


심지어 오로지 그들의 목만을 노려 모조리 베어내 버렸다.





“히, 히이익!! 와, 완전 괴물 아냐···!!”





삽시간에 달려든 동료 모두가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그제야 순신의 금군들도 겁을 집어먹고서 슬금슬금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까지도, 적장의 표정은 고요하기 그지없었다···.





“이, 이 괴물 같은 놈···!”




“···이제, 마지막이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76)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5




작가의말

27장 5화입니다.

여기서 다시 작중 설정 설명 둘!

본작 내 무력 최강자 라인은 여포, 관우, 장비, 그리고 조운까지가 끝!

이들 사이에서 1대1로 붙으면..

??? : 그날 컨디션 좋은 사람이 이겨요..

이순신의 위기,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0 (170) 26장 – 다른 이로 하여금 공을 대신케 하시오 4 +1 23.06.12 185 2 13쪽
169 (169) 26장 – 다른 이로 하여금 공을 대신케 하시오 3 23.06.09 204 2 13쪽
168 (168) 26장 – 다른 이로 하여금 공을 대신케 하시오 2 +1 23.06.05 208 2 13쪽
167 (167) 26장 – 다른 이로 하여금 공을 대신케 하시오 1 23.06.03 224 2 13쪽
166 (166) 25장 – 만들어진 난세 6 (25장 完) +1 23.06.02 197 2 13쪽
165 (165) 25장 – 만들어진 난세 5 +1 23.06.01 194 2 13쪽
164 (164) 25장 – 만들어진 난세 4 23.05.31 227 3 13쪽
163 (163) 25장 – 만들어진 난세 3 23.05.30 179 4 13쪽
162 (162) 25장 – 만들어진 난세 2 +2 23.05.29 164 3 13쪽
161 (161) 25장 – 만들어진 난세 1 23.05.27 181 3 13쪽
160 (160) 24장 - 충(忠)이라는 것 8 (24장 完) 23.05.26 212 2 14쪽
159 (159) 24장 - 충(忠)이라는 것 7 23.05.25 186 3 13쪽
158 (158) 24장 - 충(忠)이라는 것 6 +1 23.05.24 184 2 13쪽
157 (157) 24장 - 충(忠)이라는 것 5 +1 23.05.23 199 2 13쪽
156 (156) 24장 - 충(忠)이라는 것 4 23.05.22 194 3 13쪽
155 (155) 24장 - 충(忠)이라는 것 3 +1 23.05.20 201 2 13쪽
154 (154) 24장 - 충(忠)이라는 것 2 +1 23.05.19 215 2 13쪽
153 (153) 24장 – 충(忠)이라는 것 1 +2 23.05.18 277 2 14쪽
152 (152)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7 (23장 完) +2 23.05.17 230 2 13쪽
151 (151)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6 +1 23.05.16 237 2 13쪽
150 (150)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5 23.05.15 215 2 13쪽
149 (149)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4 +1 23.05.13 243 2 13쪽
148 (148)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3 +1 23.05.12 219 3 13쪽
147 (147)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2 +1 23.05.11 233 3 13쪽
146 (146)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1 23.05.09 252 4 13쪽
145 (145)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8 (22장 完) +1 23.05.08 256 4 13쪽
144 (144)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7 +2 23.05.06 248 4 13쪽
143 (143)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6 +1 23.05.05 223 4 13쪽
142 (142)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5 23.05.04 226 4 13쪽
141 (141) 22장 - 이번 싸움만큼은, 정말로 우연에 기대지 않을 생각이네 4 23.05.03 230 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