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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craft 님의 서재입니다.

난 당하고는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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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craft
작품등록일 :
2021.05.17 12:01
최근연재일 :
2021.10.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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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7.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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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2. 연금술성 폭우경보 [3]

DUMMY

거듭 대단한 일을 벌이고 있지만 일우는 뭐든 해내는 초인도 아니고, 모든 것을 떠올릴 수 있는 천재가 아니다.

다만 본 것을 기억해뒀다 응용하는 것에 능숙할 뿐이다.

CIS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록 중에는 대규모 에클록 기간망의 붕괴 여파로 발생한 대량의 수증기로 인해 대도시에서 ‘인공 태풍’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인구 수백만 단위의 대도시 전체의 라인이 동시에 터지며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었기에 나온 결과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뿜어대는 것만으로는 네 생각대로 돌아가지는 않는단다. 태풍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만들어질 것 같니?”

“그······ 그렇네요. 아무리 그래도 태풍 같은 걸 만들지는 못하시겠죠.”


‘연금술사 우’의 말을 들은 에멜린은 자신이 너무 멀리 나갔다고 생각했다.

애석하게도 그 멀리 나간 내용이 맞았고, 그녀가 염두에 두지 못한 변수가 있었다.


“하지만 아래에 있는 고래는 원래 뭘 위해 만들어졌지?”

“그야 에클록 결저······.”


자신이 밟고 있던 ‘고래’의 목적을 떠올린 에멜린의 머리가 바삐 움직였다.

이론상 저 에클록 결정 덩어리를 무력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물 양, 고래에 들어가 있는 물의 양, 그리고 중화반응 도중에 불어날 수증기의 양.

어림짐작으로 계산한 결과를 굳이 그녀 입으로 말할 필요도 없었고, ‘연금술사 우’는 대답을 이미 들었다는 듯 한껏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계산 결과가 어떻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태풍 하나를 만들기에 차고 넘치지?”

“서, 설마······ 처음부터 이걸 염두에 두고 이걸 만드신다고 하셨나요?”

“중요한건 내가 염두에 뒀냐가 아니야.”


일우는 그 말을 하며 가볍게 빙글 돌았다.


“태풍은 자연현상! 저 보라색 반짝이도 자연현상! 고로 자연현상과 자연현상이 만나면 모든 게 끝나지!”

“세상에······.”

“그래서 고래를 띄우는 거야. 폭풍 속을 나는 고래! 태풍의 핵을 맡기엔 고래가 딱이니까!”


전문적인 지식 뒤에는 여지없이 헛소리가 나왔으나, 에멜린의 머리에 그게 들어올 여유가 없었다.

만일 ‘연금술사 우’의 이론대로 돌아간다면, 에클록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해법이 나오게 된다.


“아, 혹시 이걸 다른 데서도 써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만일 말씀대로 된다면······ 이건 정말 대단한 거에요!”

“그래? 니들도 고래 만들어서 띄울 자신이 있어?”

“아······.”


허나 이게 실제로 된다고 한들, 이만한 크기의 ‘고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세상에서 오직 한 명밖에 없다.


“그게 중요해. 이건 나만 할 수 있고, 나니까 하는 거야. 너희들은 못 따라하니 그런 줄 알도록.”

[경고! ‘베타’, 동선 변화 감지!]


그 때, 스카웃이 수증기 너머에 있는 에클록 결정의 움직임 변화를 감지하고 일우에게 경고를 날렸다.

일우는 그대로 바닥에 몸을 납작 엎드려 귀를 대며 속삭였다.


“응? 뭐라구? 고래야? 내게 더 크게 속삭여주지 않으련?”

“······.”


에멜린의 시야에서 사라진 일우는 황급히 스카웃을 통해 들어온 신규 정보를 확인했다.

수증기와 물대포 쏘는 소리, 거기에 거센 바람소리 속에서 일우는 낮게 속삭였다.


“세부정보. 빨리.”

[‘고래’와의 거리 증가. ‘베타’ 가속 중. 이동 방향, 고래 기준 방위 0.]

“원인은?”

[야드 시에 접근 예정인 비공정의 예상 이동경로와 유사한 동선, 비정상적 마력원 반응 포착. 통상 비공정 대비 추정치 15배의 마력반응이 감지됨.]

“빌어먹을, 비공정 마력원만 생각했지 화물은 고려를 안 했었어. 그러고 보니 안 보이는데도 잘도 움직였었지.”


다소 비싼 탈것인 비공정은 승객이나 값비싼 화물을 주로 나르는데 쓰인다. 그리고 스탈리스 대륙에서 값나가는 화물의 대부분은 귀금속이나 보석, 그리고 마력소재들이다.


[해당 변수, 대응 가능.]

“물론 그렇겠지. 그러라고 과한 기능 집어넣은 게 아니니까.”


하지만 예상 못한 것도 아니고, 대응하지 못할 문제도 아니다.

그 시간, 지상에서 수증기 사이로 고래가 파묻힌 것을 보던 이들은 점점 강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걸 느꼈다.


“가, 갑자기 왜 바람이 이렇게······.”

“급속도로 생긴 수증기가 상승하면서 공기가 빨려 들어가는 겁니다!”

“남쪽 나라에서 보통 이런 식으로 태풍이 시작되곤 하지.”


‘방랑백작’의 말에 모두들 하늘에서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할 거라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 상황만 보고 낙관하기엔 뭔가 조짐이 좋지 않았던 길드마스터는 에클록 결정체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잠깐, 결정체 위치가 조금이랑 달라졌는데?”

“그야 고래 쪽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아니, 그 쪽이 아니라······.”


길드마스터는 산과 결정체를 뚫어져라 바라보았고, 결정체가 미세하게 산과 가까워지는 걸 확인했다.


“젠장! 산 쪽으로 가고 있잖아!”

“예?!”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쇼! 대머리에 가발 얹으니 감이라도 둔해졌수? 비공정 수도 저쪽이 더 많고 거리도 더 가까운데 왜······.”


행정관이 길드마스터의 말을 부정하던 중 뭔가를 떠올렸고, 조금 전 비공정에 자신의 화물을 실어뒀다는 걸 밝힌 연금술사를 돌아보았다.


“이봐! 그 비공정에 실린 화물이 뭐야?!”

“그, 그게······.”

“그러고 보니 야드에 오기 직전, 꽤 흥미로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측정기로 정확하게 거리가 변했다는 걸 확인한 랑키는 한층 어두워진 표정이 되었다.


“페니카 북부에서 초대형 레인보우스톤이 채굴됐다는 소식이었죠.”

“뭐어?! 이보쇼, 헛소리 마! 그런 게 있다면 행정관인 내가 파악을 했어! 레인보우스톤이 새로 채굴됐으면 제일 먼저 야드에······.”

“······.”

“······설마 보고도 안 하고 멋대로 캐낸 뒤에 빼돌려 팔려고 했어?”


연금술사가 시선을 돌리자 행정관은 그의 멱살을 붙잡고 흔들어댔다.


“우와아악!”

“이 개새끼! 지금 쳐죽여버릴테다! 톨라에 아예 영혼까지 싹 다 내다 쳐 팔을 새끼가!!”

“워, 워! 그만! 행정관님!”

“탈세야 여기 있는 새끼들도 몰래몰래 하니 그렇다 쳐! 근데 시국이 이런데 최상급 마력소재를 또 팔아 쳐먹으려고 들어?! 어?! 뒈지고 싶냐!!”

“이봐! 그만해! 계약이야 한창 전에 끝냈을 거 아냐! 알고서 팔아먹으려고 했겠어? 어?!”

“썅놈의새끼가 진짜!”


길드마스터가 황급히 행정관을 붙잡고 떼어내는 사이, 랑키는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를 알려주었다.


“톨라에선 그 레인보우스톤을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이미 선수를 쳤다는 말만 들었죠.”

“제기랄, 댁 저 새끼랑 짜고 모른 척 하는 거 아냐? 너도 톨라 새끼잖아!”

“아! 그만 좀!”

“이 썅년아, 너 씨발 이번 일만 끝나고 나면 두 번 다시 여기 땅도 못 밟게 해버릴 거야! 개년이 마법 나부랭이 믿고 까불······”

“얌마! 저 아가씨 마도의회 의원이야! 네가 덤비면 뒈진다고!”

“······씨발.”


톨라의 ‘캐피탈 마도의회’의 의원직을 차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이 여러 개지만,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건 대륙에서 1% 안에 속할 수준의 최상위 마법사다.

그걸 아는 길드마스터는 이런저런 아니꼬운 상황에서도 좋게 넘어가려고 해온 것이다.

힘자랑 할 생각도 없고 톨라의 행정관과 싸울 생각은 더더욱 없는 랑키는 손을 내밀며 그를 진정시켰다.


“진정하십시요. 그리고 전 여기에 의원직과는 별개로 협력중인 사람입니다.”

“······.”

“자자, 그만들 하시오. 중요한 건 그게 아니잖소.”


곁에서 지켜보던 ‘방랑백작’도 끼어들어 뜯어 말리는 와중에도 행정관은 무시무시한 눈으로 연금술사를 쏘아보았다.

그 사이에도 에클록 결정은 꾸준히 가속해 그냥 보기에도 움직이는 것이 확인될 정도가 되었다.


“결정 덩어리가 눈에 보일 정도로 가속하는 걸 봐선 정말 무시무시한 게 실려있나 본데?”

“저 새낀 저걸 어디다 팔아먹으려고 한 거지?”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소! 저 속도면 고래가 따라잡지도 못하지 않소!”

“그, 그러게 말입니다······ 이거 다 틀린 거 아닙니까?”


한창 지상에서 초대형 마력원의 정체를 알아낸 사이, 고래 위에선 ‘연금술사 우’가 에멜린과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자아, 아가씨? 우리 문제가 생겼어. 결정체가 고래가 싫다고 도망치네?”

“예······? 설마 또 다른 비공정이······.”

“아니, 비공정 좋다고 따라가려면 애초에 여기로 왔지. 고래가 싫어서 저러는 거잖아.”

“화물 수송용 비공정이면 거기에 마력원이 가득 실려 있다면 그 쪽으로 갈 거에요! 조금 전까진 산의 영향으로 상쇄가 되었지만······.”


결정체의 움직임이 바뀐 이유를 떠올리던 에멜린은 늘여놓던 말을 멈추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

“왜?”

“산 너머에서부터 에클록 결정체가 반응해서 움직일 정도면······ 총 마력량부터가 압도적일 거에요. 아마 최대 적재량까지 고등급 마력소재가 실려있겠죠.”

“내 생각도 그래. 사실 아무 생각도 없지만 말이야.”


접근 중인 비공정이 산 너머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이 반응했던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다만 상황이 시급했기에 그 누구도 그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알았다 하더라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그저 일우가 만들어낸 ‘고래’가 저 속도를 따라잡을 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것 외엔 기댈 것이 없었다.


“쫓아가시는 거, 가능하신가요? 가능하시죠?”

“어······ 글쎄다.”

“당장 결정체부터 처리하셔야 해요! 안 그러면 새로운 결정체가 나올 수도 있어요!”


에멜린이 다급하게 외쳤지만 ‘연금술사 우’의 반응은 왠지 들했고, 왠지 모를 불길한 생각에 에멜린은 더욱 다급하게 외쳤다.


“아무리 저기에 마력소재가 가득 있어도 마력을 한 데 뭉친 구조가 아니라서 차근차근 잡아먹힐 거에요! 그러니 어서······.”

“흐음, 근데 말이야······.”

“빨리요!”

“고래 입장도 생각을 해야지.”


뜬금없는 말에 에멜린의 말이 멈춰버렸고, ‘연금술사 우’는 두 팔을 벌리며 또다시 헛소리를 시작했다.


“잘 봐, 고래는 자기 좋다고 쫓아오던 덩어리한테 차였어. 상황이 그렇잖니.”

“마력 반응을 보고 움직이는 거잖아요! 이럴 시간이 없어요!”

“실연당한 고래는 매우 슬프고 서럽지. 근데 조금 전부터 계속 울어서 또 울 수도 없어.”


그 엉뚱한 말에 뭔가 속뜻이 있으리라 생각한 에멜린은 난해한 소리를 이해하려 애를 썼다.

하지만 그 노력은 아무 쓸모도 없다는 듯, ‘연금술사 우’는 정말 어이없는 단어를 언급했다.


“원래 치정극이라는 게 그런 거잖니?”

“치정극······?”

“딱 그거잖니. 구애를 하던 고래를 외면하고 새로운 놈이랑 눈 맞아버린 거. 이러면 보통 어떻게 되겠어?”


‘연금술사 우’의 말을 이해하길 포기한 에멜린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몰라요! 전 애인 만들어본 적도 없고, 그런 연애소설 볼 여유도 없었으니까요! 그보다······.”

“하아, 수준 낮네. 문학적 소양이 없어.”


문학적 소양을 찾을 상황도 아니고, 치정극에 관심 쏟을 분위기도 아니다.


“치정극에선 말이야,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말이지?”


허나 에멜린의 그런 관심은 알 바 아니라는 듯 ‘연금술사 우’는 더없이 중요한 걸 언급한다는 듯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유혈극이 벌어진다고.”

“······”

“복수심에 불타는 아가씨가 자신의 남자를 뺏어간 상대를 칼로 푹 찌르듯! 고래도 그런 느낌이란 말이야! 저 년을 없애겠다! 복수할거다!”

“그게 대체 무슨 상관이에요?!”

“아, 맞다. 고래 성별은 안 정했지. 어차피 저 덩어리도 성별은 없을 거고. 음, 성별 없는 것들끼리의 치정극이라니. 배로 혼란스러운데?”


안 그래도 돌아버릴 것 같은 소리에 더 이상한 말을 얹은 ‘연금술사 우’는 자신의 표현이 매우 자랑스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음, 좋은 표현이야. 성별 없는 이들의 치정극이라고.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치정극의 주인공은 고래라는 거야.”

“······그래서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건데요?”


이제 될 대로 되라는 듯 에멜린이 힘없이 대꾸했고, 그 사이에 결정체는 눈에 띌 정도로 거리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 때, 에멜린은 자신이 붙어있던 고래가 떨려오는 것을 느꼈다.


-드드드드드----


“왜, 왜 이러죠?”

“너, 고래가 초음파라는 걸 쏘는 건 아니?”

“초음파······?”

“하긴, 고래 본 적은 없다고 했으니 알 리가 있나.”


그 말을 꺼낸 ‘연금술사 우’는 손가락을 튕겼고, 곧바로 무시무시한 진동이 고래에서 뿜어졌다.


--------!

“으으윽!”


일우가 CIS에서 빼다 쓰고 있는 건 한두 가지가 아니고, 이 ‘고래’는 그야말로 CIS에서 보고 겪은 것을 총망라한 결정체라 할 수 있다.

그 중 한가지인 ‘초음파 대포’는 레이드 보스의 무기로 등장한 물건인데, 게임에선 고정형 대포가 쏘아대는 초음파 웨이브를 피하며 시설을 무력화시킨 뒤 보스를 잡는 내용이었다.

일우는 거기에서 초음파 대포만을 가져와 고래의 입 속에 장착시켰다.

혹시라도 결정체를 완벽히 집어삼키지 못할 것을 대비해 분쇄해버릴 용도였다.


-콰아아아앙---!


초음파 대포에 명중당한 비공정이 폭발했고, 폭발과 동시에 결정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굼떠진 걸 봐선 적재된 화물이 박살이 난 게 분명했다.


“세상에······.”


그리고 박살이 난 건 화물만이 아니라는 듯, 비공정의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거의 추락에 가까운 하강을 보여주는 비공정의 모습에 ‘연금술사 우’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자아, 남의 애인을 뺏으려 드는 여우같은 년은 복수의 칼날에 푹 찔렸습니다. 이게 일반적인 치정극의 파국이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나도 몰라. 사실 그런 거 본 적 없거든. 그래서 대충 흉내낸 거야.”


그의 천연덕스러운 대답에 더 이상 할말이 없어진 에멜린은 추락하는 비공정을 멀거니 바라보았다.


-끼기기기긱--- 파지직, 파지지직--- 콰앙!


아무래도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모양인지 비공정은 추락하던 도중 펑펑 터졌고, ‘연금술사 우’는 그 소리가 매우 마음에 든다는 듯 두 팔을 좍 펼쳤다.


“상대방을 쳐 죽이면 무조건 해피엔딩! 뭐 그런 거 아니겠어?”

“세상에······ 저기 탑승해있던 승무원은요?”

“알 게 뭐람. 여기 기어들어온 쟤들이 잘못이지.”


결정체와 마주했어도 어차피 그들의 운명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었기에, 에멜린은 그저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정리가 된 것이라 치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저지른 건 ‘연금술사 우’니 말이다.


작가의말

요새 드라마 패턴이 뭐 여차하면 다 죽이는 거잖습니까? 그래서 일부 차용했습니다.

....아니라구요? 아침드라마랑 펜트하우쓰에선 그렇다고 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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