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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이여 회개하라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마지막조각
작품등록일 :
2013.03.03 21:28
최근연재일 :
2013.06.12 23:32
연재수 :
43 회
조회수 :
17,383
추천수 :
156
글자수 :
214,101

작성
13.03.04 22:41
조회
642
추천
3
글자
15쪽

1-1.성녀 전쟁의 시작

머릿말이 뭐죠?




DUMMY

"뭐 어차피 이 세계의 세계관따위는 직접 알아가는게 편하지. 읽다보면 알게될텐데."


누더기에 가까운 로브를 입은채, 검은 머리칼을 허리까지 늘어트린 남자는 자신이 주변의 바위에 걸쳐놓은 흰막대기를 잡아들며 말했다. 그런 그의 혼잣말에 가까운 크기로 중얼거렸고 그러자 그와는 반대로 검은 머리카락을 어깨까지 짧게 자르고, 그의 옆에서 곧 여행을 떠날 것처럼 조그마한 가방의 내용물을 점검하고 있던 남자는 고개를 들었다.


"뭐라고 하시는 겁니까?"

"아, 아무것도 아니야."


대륙에서 가장 서쪽, 리하임왕국에 존재하는 평원 중 서쪽에 있는 평원을 일컫는 황혼의 땅에서도 끄트머리에 존재하는 마론 평원, 그리고 그 위에서 일어난 30년전의 성전. 그리고 그 성전이 끝나고 마왕이 봉인된 장소인 그라하돈에 두명의 여행자가 서 있었다. 그들은 다른 여행자들과는 다르게 그라하돈을 마주보고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등지고 있었다.

그러나 성전이라고 해봤자 딱히 볼만한 것은 없었다. 아무래도 봉인의 용도로 사용될 것 같은(지금은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커다란 크기의 비석하나만이 달랑 세워져 있을 뿐 별거 없었다.

게다가지금은 성전이라고 해봤자 말 그대로 성전(聖戰)-그 흔적이기도 하지만-이기에 아무리 30년의 세월이 흘러도 나름대로 현계 최강과 마계 최강이 한판 붙은 자린데 멀쩡할리가 없다. 높은 언덕에서 다섯걸음만 걸으면 바로 천길낭떨어지라던가, 무슨 크레바스도 아니고 심심하면 파여있는 구덩이들이 곳곳에 보였다. 오히려 그런 곳에 커다란 비석이 안정적으로 세워져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순 거짓말이군."


그나마 마지막 성전이었던 곳이기에 이곳, 마론평원은 순식간에 성지가 되었고 신관이 되고 싶은 자는 반드시 이 곳을 순례해야한다는 법칙이 생겨버렸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저 멀리 하얀 수도복을 입은 사제들이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으음, 이제 어디로 가실 생각입니까?"


머리가 짧은 남자는 긴 남자에게 물었다.


"말했잖아, 테파이어 보러간다고."

"그정도야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곳에서 테파이어가 있는 비올라제국까지 가는 길은 3가지나 있습니다만?"


마왕은 갑자기 고개를 찌푸리더니, 무엇인가 안좋은 추억이 생각났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툴툴거렸다.


"일단 뱃길은 제외, 괜히 그 꼬마 만나면 조용할 날이 없을테니."


역시, 또는 나도 동감이오 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 칼린은 자신의 가방을 왼쪽 로브 안쪽에 매고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그럼 두가지가 남습니다. 하나는 드래곤 산맥을 관통하여 가는 방법과 나머지는 인간들의 마을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마왕은 생각했다. 어차피 텔레포트는 불가능, 왜냐하면 드래곤 산맥 자체가 거대한 마나 덩어리라서 괜히 이쪽에서 테파이어가 황제로 살고 있다는 제국까지 그대로 텔레포트 해버리면 순식간에 마나 간섭으로 별 이상한 곳에 떨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차피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니고 하니, 느긋하게 마음을 가져볼까나.


"그렇다면 인간들이 사는 마을로 한번가보지."

"로드의 뜻이 그러시다면."


****


이곳은 성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영지인 칼루프 백작 영지.


원래는 칼루프 남작 영지였지만, 성전때 전초기지의 역할을 했던 공로를 인정받아 백작으로 승격된 케이스였다. 게다가 지금도 성전에 들리는 신관 및 신관 예정자들과 소수의 여행자및 관광객으로 인해 북적북적되는 특수한 케이스였다. 매년 4만명정도가 올 정도니 엄청난 숫자이다. 그렇기에 칼루프 백작은 신경써야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특히 이번 방문객들은 그 중요도가 여느때와는 달랐다. 바로 성녀 후보자들의 성전 순례가 도착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성녀가 선택되는 이번 성전 순례에서는 이제 은퇴하게 되는 성녀가 봉인지의 봉인을 점검하고, 성녀가 선택한 성녀후보자에게 축복을 내린 뒤 봉인지를 점검하는 일을 넘겨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칼루프 백작은 여느 때보다 신경이 아니 쓰일 수 없었다. 게다가 이번에 은퇴하는 성녀는 바로 여신 기사단의 다섯 영웅 중 한명인 축복의 메세이아였기 때문이다.


칼루프 백작은 자신의 책상에 무더기로 쌓인 어마어마한 양의 결재서류를 바라보면서 컵에 자신의 집사가 따라놓은 물을 한모금 삼켰다.


"휴우... 처리해야할 문제가 산더미구만...."


일거리가 많다는 것은, 이 영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텐데요,라고 집사는 벌써 자신이 30년째 모셔온 주인의 투정아닌 투정을 바라보며 가볍게 미소지으며 물 컵에 다시 물을 채워넣었다.


"그래도 이번에 메세이아님께서 이곳에 오신것만으로도 이미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았습니까? 그 유명한 다섯 전쟁 영웅 중 한사람이니까 말이죠."


집사의 긍정적인 말에, 그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자신이 남작때도 함께했고, 지금처럼 백작이 되었음에도 전혀 사심없이 자신을 늘 챙겨주는 고마운 자신의 집사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래서 문제지, 집사. 그럼 그 위대한 다섯 영웅 중 한 사람이신 메세이아님께 경비를 요구할만큼 간이 큰사람이 어디있을까."

"...그건 그거 나름대로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설마 떼먹진 않으시겠죠. 메세이아님이 어떤 분이신데."


이제는 거의 친한 친구나 다름이 없는 집사를 바라보며 백작은 다시금 고개를 저으며 자신이 종이에 가볍게 계산해 본 성녀일행 접대비를 보고는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갔다.


"저기 보이나 집사?"

"무엇 말입니까?"

"열광하는 사람들 말일세."


창 밖에서는 영주의 저택을 향해 절을 하는 무리들이 상당히 많았다. 물론 영주를 향한 것은 아니고 영주의 별관에 머물고 있는 메세이아를 향한 경배일 것이다. 하지만 영웅담은 주로 소년, 소녀들이 열광하는 게 보통적이지만, 밖은 주로 40~50대의 중년층만이 존재하는 것이 약간은 모순되어보였다.


"일스, 과연 내가 메세이아님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는 소문이 퍼져보게."

"..."


집사는 한순간 백작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머리는 나쁠지언정 눈치가 없진 않았던 집사는 금세 그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지 알았다. 일스는 잠시동안 칼루프백작성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자신의 친우를 바라보며 백작과 집사간의 관계가 아닌 30년간 함께지낸 친구로서 생각했다.


"물론 메세이아님이야 당연히 드리겠지."

"...그렇지."


집사는 백작에게 반말을 하는 귀족모독죄를 저질렀다. 게다가 엄연히 따지면 주인과 종의 관계지만, 서로 전혀 개의치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럼 난 뭐가 되는가?"

"글쎄... 아무래도 이렇게 될 성 싶군. 전쟁영웅을 상대로 장사한 간 큰 백작?"

"..."


그들은 한마음으로 메세이아를 향해 환호를 보내는 시민들이 두렵기만 했다.


****


그렇게 앞으로 얼마나 성녀가 요구할 지 겁에 질린 아저씨들을 뒤로하고, 칼루프백작내성에서도 가장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별관에 현숙미가 돋보이는 여성이 앉아있었다. 겉모습으로만 따지면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녀였지만, 여자의 외모와 실제 나이간의 상관관계는 드래곤과 지나가는 오크만큼이나 떨어져 있기때문에, 단지 얼굴만 보고 나이를 짐작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그녀는 지금 어떠한 책을 읽고 있었는데, 왠지 그 책은 그녀의 현숙한 외모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동화책이었다.


"이런 동화책은 도대체 왜 읽으라고 하신거지?"


그녀는 잠시간 당황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성녀의 본분대로 이아스님에게 아침기도를 드리고 있던 와중에, 신탁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신탁이 떨어졌다.


'메세이아야.'

'예. 이아스님.'

'너희 세계에 마왕과 그를 무찌른 여신기사단이라는 제목의 동화책이 한 권 있을 것이다.'


성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예?'

'여튼 그 책을 가져다 줄 수 있겠니?'

'... 알겠습니다.'


아침 기도 후에 호위기사를 시켜서 책을 사온 그녀는 곧바로 이아스님에게 그 동화책을 제물로 바쳤고, 그러자 동화책이 빛을 내며 사라지는 기적(?)을 보았다. 그러나 성녀또한 그런 내용의 동화책에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동하여, 또다시 호위기사에게 시켜서 가져오게했고, 그녀는 그 책을 읽으면서 실소를 감추지 못했다.


"여신기사단이라... 오래간만이네."


어쨋건 여신의 기사단이 활동할 무렵 기사단에서 가장 어린 나이였던 메세이아, 그녀는 그 기사단이 해체된후 30년이 지난 지금 47살에 이르고, 빛의 방패라 불리는 아무돈과 결혼에 20살의 아들을 둔 지금에도 원래나이보다 10살은 더 어려보였다.

그녀가 한창 기사단에 있었던 17살 소녀때 이미 대륙의 모든 남자들의 청혼을 받아보았을 정도로 그녀의 미모는 인간을 초월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눈길에 녹아내린 남자가 수백이나 되었고, 그녀의 황홀한 미소 한번에 수천이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이것은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아는 내용이지만, 그당시 그녀는 그 사실을 잘 알고있었던 영악한 소녀였었다.


'이제 교단 생활도 끝이구나... 이제 그이와 함께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볼까.'


"성녀님? 저 그레이스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는 지금까지 보고 있던 책을 책상위 덮어두었다.


"들어오세요."


문이 조용히 열리더니 예식용 갑옷을 입은 40대쯤으로 보이는 금발을 한 성기사가 들어왔다. 그레이스는 현재 성녀 호위기사단에 소속된 성기사로서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성녀의 개인호위 및 기사단의 단장역을 맡고 있는 성기사였다.


"무슨 일이죠?"

"이제 시간이 되었습니다. 칼루프 백작령에 있는 신전에 잠시 들르셔야 합니다."


... 원래대로라면 성녀호위가 제 1의 목표였지만, 그건 옛날 일이고 지금은 어째서인가 그냥 단순한 심부름꾼이 된 듯한 느낌을 버릴 수 없는 그레이스였다.


"칼루프 백작령 소속 신전이라...그럼?"

"맞습니다. 알론 대신관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으윽, 하필 알론 그 작자라니...전혀 만나고 싶지 않은데'


하지만 생각이 표정으로 그대로 들어나는 건 메세이아가 어렸을 때나 있는 일, 지금은 동심마저 까마득해진 시점. 어찌 보면 순수함이 사라지고 노련함이 들어섰다고 해야하나. 그녀는 방금까지 읽던 책을 집어들면서 그레이스에게 건냈다.


'에휴, 성녀란 직책으로 다니는 내가 이렇게 싫은 적이 없네. 뭐 그래도 이번에 순조롭게 잘만 마치면 성녀생활도 끝이다!'


...물론 본심은 별개의 이야기지만


"책, 잘읽었어요. 그럼 준비하도록하지요. 좀만 기다리시겠어요?"

"물론입니다."


그레이스는 성녀의 축객령을 받고 물러나면서 자신의 손에 들린 책을 바라보았다.


'마왕과 그를 무찌른 여기사단이라... 이런 책은 도대체 어디에 쓰실려고 하신거지?'


****


다시, 마론평원에 위치한 성전의 입구. 마왕과 칼린이 시시껄렁한 농담을 하며 사라진지 약 30분쯤 지났을 때, 한 은발에 붉는 눈을 하고 어깨엔 초록색 보석이 박혀있는 망토를 둘러쓴 청년이 그 자리에 홀연히 나타났다. 외모는 쿨가이였지만 그러한 외모에 맞지않게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다.


"아아, 장로님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니까, 왜 이기지도 못할 전쟁을 일으키는 건지 원, 게다가 어차피 죽은 거나 다름없는 '전' 마왕의 봉인지나 지켜봐야 하는건데..."


그는 얼굴에 '나 불만있소.'라는 표정을 짓고는 툴툴 거리며 비석 안쪽의 봉인된 공간으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어둠 속을 쭉 둘러보더니 크게 말하기 시작했다.


"어이! '봉인된 전' 마왕씨? 처음뵙겠소!"


...'봉인된 전'이라는 말을 할 때 목에 핏대가 서는 이유는 뭘까. 아무래도 그는 자신이 이렇게 외진 곳으로 발령이 난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번에 새로 이 봉인지를 관리하게 될 슈마크요. 전에 있던 책임자 녀석은 내가 계급 승급시험때 죽여버렸소. 그래서 원래는 하급이었는데 중급으로 올랐지."


그는 그때가 생각난다는 듯, 얼굴에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근데 어디있소? 모습한번 봅시다."


그러나 이미 봉인에서 풀려난 마왕이 대답할 수도 없는 법. 잘 보이지도 않지만 어둠속에서 슈마크는 찾다 찾다 봉인의 중심지까지 들어가고 말았다. 그러나 역시 그 안에는 아무도 있지 않았다.


"응? 아무도... 없어?"


하지만 봉인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그곳엔 마치 마왕이 방금까지라도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역대 마왕중에서도 가장 강력했다던 '전'마왕만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양의 마기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크윽! 엄청난 양의 마기로군. 설마 참다참다 스스로 소멸이라도 한건가?"


그는 인상을 찌푸리면서 엄청난 양의 마기가 똬리를 틀고 있는 봉인의 중심지로 한발한발 다가갔다. 그리고는 잠시간 둘러보다가, 결국 그는 한가지 확신을 내리게 된다.


"역시 마왕은 마왕이었군. 죽었음에도 이 엄청난 마기는"


그렇게 마왕의 자살이라는 엄청난 소식을 어떻게 전하면 잘 전했다고 소문이 날까, 라고 생각하던 도중 갑자기 슈마크의 눈에 이채가 서렸다.


"잠깐만... 아무래도 정황상 마왕은 자살한거같고... 남겨진 막대한 양의 순수한 마기... 이것을 내 것으로 할 수 있다면?"


그는 음산하게 웃었다. 그리고 그런 웃음에 따라 남겨진 엄청난 양의 마기는 그에게 반응하듯 천천히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이제서야 자신을 제대로 사용해줄 주인을 찾았다는 듯이.


"죽은 자는 말이 없는 법이지... 후후후 이것은 하늘이 내게 내린 기회이니라! 기회를 놓치는 건 어리석은 자나 할 뿐이지... 어쨋든 얼굴도 보지 못한 '전' 마왕! 내가 당신의 소망을 이루어주겠다!"


*******


그렇게 슈마크가 봉인지 안에서 금광이라도 발견한 듯 신나게 웃고 있을 때, 그 비석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마왕은 흠짓,하고 놀랐다.


"으음?"

"왜 그러십니까?"

"아냐, 누가 내 얘기하나."


그러면서 마치 자신의 귀가 가렵다는 듯이 왼손으로 자신의 귀를 파기시작했고 그런 그의 행동을 빤히 바라보던 칼린은 어이없다는 듯 두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훗... 봉인의 휴유증이 아직도 남아있으신듯 하군요."


그러면서 그는 조그만한 가방에서 왠 스크롤을 하나 꺼내더니 마왕에게 내밀었다.


"이게 말이죠... 이 스크롤로 말하자면, 치매를 예방하는 스크롤로서..."

"이게...죽을래? 아직까진 팔팔하거든? 단지 봉인에서 풀린지 얼마 안되서 그런거거든? 너 한번 더 봉인당해보고 싶냐?"





꼬릿말은 또 뭐죠?


작가의말

으음 처음으로 댓글 달아주셨던 yeoner님 감사합니다.

당신의 제 첫독자!...(나중에 잘된다면 꼭 써드리도록 하지요)

뭐 무슨 말을 못해드리겠습니까만,

연재 초기인 지금 제 심정으로는

‘중간에 포기하고 때려치우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기에 당신같은 분들이 힘이 된답니다. ㅎ

여튼 재밋게 즐겨주시길.. 오타는 댓글 달아주시면 확인 즉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

이야, 이때가 처음으로 연어님을 봤을 땐데 감회가 새롭네요.

2013년 4월 4일 1차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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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3-10. 교차하는 4개의 신념 +3 13.06.01 236 4 8쪽
40 3-9. 교차하는 4개의 신념 +2 13.05.26 213 3 11쪽
39 3-8. 교차하는 4개의 신념 +1 13.05.14 236 3 7쪽
38 3-7. 교차하는 4개의 신념 +3 13.05.13 230 2 11쪽
37 3-6. 교차하는 4개의 신념 +2 13.05.11 289 2 10쪽
36 3-5. 교차하는 4개의 신념 +1 13.05.10 811 8 8쪽
35 3-4. 교차하는 4개의 신념 +1 13.05.09 290 1 10쪽
34 3-3. 교차하는 4개의 신념 +3 13.05.06 296 7 14쪽
33 3-2. 교차하는 4개의 신념 +3 13.04.24 317 5 14쪽
32 3-1 교차하는 4개의 신념 +3 13.04.19 379 2 12쪽
31 2부를 마무리 짓고. +1 13.04.19 264 2 5쪽
30 2-13.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3 13.04.13 325 3 11쪽
29 2-12.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4 13.04.10 332 4 11쪽
28 2-11.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1 13.04.08 354 2 12쪽
27 2-10.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2 13.04.04 294 2 14쪽
26 2-9.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1 13.04.03 297 2 13쪽
25 2-8.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3 13.04.02 407 3 12쪽
24 2-7.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3 13.03.30 337 6 10쪽
23 2-6.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1 13.03.29 337 2 14쪽
22 2-5.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5 13.03.28 297 2 12쪽
21 2-4.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1 13.03.27 327 2 14쪽
20 2-3.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3 13.03.26 358 5 9쪽
19 2-2.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1 13.03.25 382 2 11쪽
18 2-1.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이자리에 섰다. +2 13.03.23 425 10 12쪽
17 Extra story-1 네번째 장례식 +2 13.03.22 492 3 30쪽
16 1-15.성녀 전쟁의 시작 +3 13.03.21 827 4 14쪽
15 1-14.성녀 전쟁의 시작 +2 13.03.20 356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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