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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 님의 서재입니다.

예비군

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완결

용욱
작품등록일 :
2017.07.08 03:25
최근연재일 :
2017.08.04 16:5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7,276
추천수 :
113
글자수 :
153,724

작성
17.07.12 10:15
조회
804
추천
6
글자
10쪽

예비군 5화 /정글의 법칙.

예비군 은 정통 "전쟁 밀리터리 "입니다. 북한이 서울 에서 도시 게릴라 전을 노리는 가상전쟁 시나리오"

본 소설은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DUMMY

(5) 정글 의 법칙.

일요일 빨래하고 좀 쉬려는데 김중사(김국진/

중사/32세/청와대 경호실 근무) 가 찾아 왔다.


김 중사는 6기생으로 공수 조교에서 3여

단으로 빠져나가 대통령 경호실 66부대로

간 케이스다.


1800m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지방 대학

에서 학생회장까지 한 야무진 국진은 준

것 없이 얄미운 캐릭터이지만 그렇다고

치명적인 밉상은 아니다.


“저 사람은 애인도 없나?

“자랑하려 왔겠지 뭐.

주위에서 소근 거린다.

광팔은 싫지 않다.

거침없고 뻔뻔한 성격이 자신과 비슷

하다 고 생각한다.


“야! 김 하사 그만한 덩치에 그만한

학벌에 뭐가 부족해 조교 짖을 하고

있냐?

“그럼 제가 뭘 해야 합니까?

“보면 몰라?


하면서 가슴에 달린 훈장 같은 대통령 경호실

경호 마크를 흔들어 보인다.

"봉숙이가 사령부 흑거무 부대로 간사연을 김

하사는 알고 있나?

"그 그걸 제가 어떻게.


뜨끔하다.

하지만 경호 마크는 부럽다.

부러우면 진다고 하지만 창조적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갈수 있는데요?


“일단 여기서 나가야 해.

“너 여기 계속 있으면 총 쏘는 것도 잊어

버린다.

애들만 조지면서 성질만 버리고.

특수부대에 왔으면 특수부 대원답게 생활

해야지.


“거기가 말단 전투 부대란 말이지요?

“캬! 최고지.

여단장 추천이 있어야 경호단에 들어 가거든.

경호실에 가기 위해서는 일단 키가 1m70

어 넘어야 하고 태권 3단 이상에 사격 90%가

기본이다.


일단 여기를 빠져나가자.

신원이 걸리긴 해도 도전해보자.


“정희야! 나 여기서 나가고 싶어.

“어디로 갈려고?

“진급이나 하고 빠져나가지?

“장교 달려고?

“장교는 싫어!


“육사 간 애들 너도 보잖아.

“멋있기 만 하드 마는.

“멋이 밥 먹여 주냐?


1976년 8월 광팔 이3여 단 11대대

1지역대로 전입 왔다.


모병들뿐인 체제 속으로 고학력의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가 들어온 것이다.


중대장 육대위(육병두/36세/대위/육사 37

기)가 반갑게 대해준다.

육사 졸업한 친구들과 같은 또래다.


“그동안 적응한다고 힘들었지?

“재밌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수 조교가 더 편하지 않나?

“너무 편해 탈입니다.


팀에서는 정작. 폭파. 화기. 의무. 통신

5개 병과 사수 조수로 이루어져 있고

가족적인 근무 환경이 분위기 좋아 보였다.

퇴근을 다하고 나면 3명 점호 준비 끝

하는 곳이 이곳이다.


특식만 받아서 영외거주 선임하사들 배낭에

넣어 주면 끝이다.

그리고 막걸리와 통닭 또 냄새가 죽여주는

돼지 도리탕.


근무하던 교육장이 빤히 보이는 옥상에서

매일 밤 벌어지는 파티 속에 전우애는

깊어지는듯했다.


그러나 6시 기상이 되면 빡세게

돌아가는 훈련! 훈련!

역시 신화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말단 전투부대에

제 발로 걸어 들어온 것을 후회를

했지만 도리킬 수 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타 부대는 자대에 배치되면 좀 편해진

다고 하지만 공수부대는 그동안의 훈

련은 평면도에 불과했고 본격적인 공

수가 되기 위한 달금질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김 하사 사회에서 운동은 뭐 했냐?

키가 작지만 야무지게 생긴 노중사

(노효민/중사/25세/공수 모병 3기

생/4중대 정작 사수)가 질문을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노 중사는 대대 태

권 교관을 맡고 있었다.


“저~

“데모 그런 운동 말고!

“저~ 복싱 좀 하고 합기도~.

“합기도 했어?

“아니 그런 게 아니고.

“알았어 낼부터 시작하자.


다음날 대대 연병장에 장교.

하사관 할 것 없이 흰 띠들이

모였다.

“여러분을 빠른 시일 내 유단자

를 만들어낼 교관입니다.


지금부터 실력을 파악하는 대련이

있겠습니다.

말이 대련이지 싸움이나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살살하던 사람들이 한대씩

교환 하자 바로 격투기로 변해 버린다.


다짜고짜 대련을 빙자한 몸풀기가

끝나자 어른 두 팔로 감싸면 딱 맞을

정도의 포플러 나무에 다리를 찢어서

위아래 도복띠로 묵어 버린다.


여러 금단 현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광팔은 죽을 만큼은 아니다.

그러나 이때 느꼈던 찢어지는 고통은

평생이 가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다음날 아침 서지도 앉지도 못하는

데도 몸을 풀고 다시 그렇게 매달아

버린다.

한번 매달려 3시간 가는 고문관도 있다.


3일째는 매달려서 지루하면 상체 운동

을 하는 여유가 생긴다.

허벅지 뒤쪽은 첫날 째는 듯 아프더니만

세 까맣게 먹물을 발라 놓은 듯 실핏줄이

터졌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4일째부터 앞 올리

기가 거침없이 올라간다.

이렀듯 앞 올리기는 강재로 째고 옆차

기는 땅바닥에 주저 앉혀 놓고 고관절

을 싸고 있는 근육을 늘린다.


뼈를 깎는 훈련이지만 일주일 내 원하는

조끼가 나오고 앞차기 높이도 만족한다.

그리고 국군의 날 시범 보이는 태극형을

숙달하기 시작한다.


천하의 광팔이가 이때 평생 간직하고

써먹는 명언을 노 중사로부터 전수(?)

받는다.

후에 그 말을 머리에 새긴 광팔은 특

공무술 U.D.T 스카이다이버. 미군들

에게 마스터 교육까지 받으며 1급 공

수가 되면서 누구와 붙어도 지지 않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고 나서 성격도

느긋한 성격에서 화끈하고 적극적으로

180도 바뀌어 버린다.


그 명언은.

“공포는 숨을 쉴 수 있을 때 느끼는

것이고 불평은 배불러야 나온다"


태권 유단자가 되면 그때부터 외출

외박이 허락된다.

여유를 찾은 광팔 은 비로소 선배들

을 한 명 한 명을 뜯어보기 시작한다.


광팔처럼 공부만 하던 사람이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소위 사회에서 말하는

형님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이틀림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 이곳은 맹수가 득실 거리는

정글이다.


태권도 유단자는 흔하고 눈을 가리고

단검을 던져 포풀러 나무옹이를 맞히

는 엿장수 출신단검 고수부터 전국의

쌈꾼들의 집합소다.


기수가 올라가면서 다소 약해지기는

했다지만 만만해 보이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렇다고 광팔이 처럼 강제 징집이

아니고 모두 스스로 들어온 사람

들이다.

어이없게도 베레모에 반해서.


자신들이 하고 싶어 자진해서 하는

고생이라 힘들지 않다고 한다.


광팔 은 느낀다.

내가 반국가 시위를 하면서 조국과

민족을 나만 위하고 있는 줄 알았는

데 상황이 붙으면 기꺼이 목숨을 내

놓기 위해 지독하게 준비하고 있는

집단이 있었다니 그리고 내가 거기에

왔다니 그것도 특전사의 꽃 하사관

으로.


모든 교육이 무한 반복이기 때문에

중사가 진급되는 4-5년이 넘어가면

전투력은 최고조에 이른다.

병장을 달고 제대하는 병사들과 비교

하면 상대가 되지 않는다.


북한의 전군의 간부화에 맞춘다고 전부

하사관 장교 체제로 바뀌었다고 했다.

아직 P.X와 행정에 반에 병들이 남아

있지만 내년이면 바뀐다고 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러나 광팔 은 구태여 그러지 않아도

하루하루가 즐거웠다.

1/1000을 자랑하는 짬밥 체질이라고

했다.


6시에 기상해서 세 끼 줄을 감아놓은

목봉에서 수도 단련 1000번을 하고

점호후 10킬로 비무장 구보를 하고

나면 몸이 풀린다.


그리고 식사하려 가면 식당 앞에 목봉이

또 있다.

“제군들 북한 124군 부대는 500번 치고

식사한다는데 우리는 1000번은 치고 먹

어줘야 하지않겠나?


목봉을 아침에 치고 또치고 숟가락을

잡으면 콩나물 국물 이 숟가락에서

이탈한다.


이렇게 한 달만 지나도 손바닥 엣지

수도가 간질거리는 것이 뭐든 깨고

싶어지는 경애(?)에 도달 하게되는데

그때 속도만 내서 쳐주면 붉은 벽돌

두 장 정도는 어렵지 않게 격파한다.


속도 내는 연습은 매트리스를 땅바닥에

깔고 후려치는 연습을 했다.


“이번 일요일에는 통닭 5마리 튀겨

갈 거야”

“맘에 드는 사람과 힘들게 하는 퍼

스트 파원맨 모두 데리고 면회실로

집합해”


"내가 해결해줄게!

정희의 전화 목소리다.

“너무 무리하지 마라”

“서방 살리는데 무리가 어딨어 이보다

더한 일도 하겠구먼은.


“고맙다 정야!

“우리끼리 그런 말은 하지 맙시다.

연회장에 또 국진이 와 다른 사람에게

구강을 털고 있다.


이번에는 경호실 정복 차림인데 정말

멋있다.

“자기야 저 사람 게슈타포 야?

“아냐! 경호실 사람이야.


말이 들렸는지 이쪽으로 다가오는 국진.

“어이! 김 조교 전투부대 입성을 축하한다”


“나도 좀 먹어도 될까?

“그럼요 어서 드세요.

“아 참! 희야 인사드려! 선배님이야!

“그래요?


“대통령 경호원 가까이서 첨 봬요.

멋있으세요.

“예쁘시네요? 친구들 있으시면

소개팅 부탁드려요.


“네 얼마든지요.

“그런데 어느 학교 출신이세요?

“저는 경상북도 봉화 가 고향입니다.

“네~에 그러시군요.


같이 면회 나간 전 하사(전기영/26세/1

지역대 1중대 통신)가 한마디 거든다.

“처음 본 여성분한테 뭔 말이 그리도 많냐?

통닭이나 묵어라.


누가 보면 청와대 네가 다 지키는 줄

알겠다.

“너 말이 좀 지나치지 않냐?

“지나치기는 인마!


"자식들 남 잘되고 되게 싫어하네.

"네가 잘되어 있는지 두고 보면 알지.


6기생이 1월부터 12월까지 들어 왔어

므로 같은 6기생이라도 상당한 칭하

가 있었다.


"여러분들 원하면 이쁜 걸 소개해 드릴

테니 우리 광팔 이 잘 좀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광팔은 공수 조교에서 전술 여단의

일원으로 변신에 성공한다.

--계속--




본 소설 은 한반도의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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