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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 님의 서재입니다.

예비군

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완결

용욱
작품등록일 :
2017.07.08 03:25
최근연재일 :
2017.08.04 16:5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7,210
추천수 :
113
글자수 :
153,724

작성
17.08.02 06:05
조회
225
추천
2
글자
8쪽

예비군 30화/결전-4.

예비군 은 정통 "전쟁 밀리터리 "입니다. 북한이 서울 에서 도시 게릴라 전을 노리는 가상전쟁 시나리오"

본 소설은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DUMMY

광팔 과 철민이 결판을 내기 위해

다시 만났다.

그곳은 아무도 없다.

드론도 없고 주위에 나무와 풀들뿐

이다.


강철민 우리의 목숨은 여기에서 결

정된다.

나하고 약속 하나 해줄 수 있느냐?

“이광팔 뭐든 말해봐라.

여기서 이긴 사람이 해결을 하나

하자구나.

“서론이 길구나.


“우리가 죽어도 우리 민족은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나 우리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을 너도 알고 하

늘도 아는 사실이다.


하면서 북한의 정치인과 남한의 정치인을

말한다.

그리고 그들이 사라져야 그때 비로소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된다는 것을 말한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권력 욕과.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막고있어 우리 민족이 헤어져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광팔! 욕심이 많구나.

“그런 생각을 하려거든 이 세상 너 혼자 살아야

하는 거다.

그것은 그 사람들 몫이다.

그들만의 세계란 말이다.


어쩌면 너와 나도 그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산물인지도 모른다.

"아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만들었다고 해야 한다.

너와 나는 그 사람들이 만들어 그 사람들이 깔아놓은

멍석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거다.


"그러므로 여기가 너와 나의 세계다.

“이제 알았거든 우리 할 일이나 하자.

몸이 성치 않은 두 사람이 다시 충돌한다.


-본부-

전투가 한창인데 힘겹게 앉아있던 광팔이

보이지 않는다.

성옥이 봉숙에게 물어봐도 다른 사람들도

광팔 소식을 모른다.


드론 부대를 풀어 온산을 수색하고서야 골짜

기에서 죽어가는 두 사람을 발견한다.

철민은 숨이 끊어졌고 광팔이 는 그 위에서 한

가닥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의무! 의무 ! 환자다~~!

봉숙이 득달같이 달려와 수도 통합병원으로 후송

조치를 한다.

병원에서는 과다 출혈로 빨리 수혈을 하지 않으면

가망이 없다고 한다.

봉숙이 자기와 같은 오형의 광팔이 이게 자신의 피를

수혈하기 시작한다.

나란히 누운 광팔 를 바라보면서 옛날을 회상해 본다.


필드에서는 아군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폭발이 일어 나면서 땅굴에서 꾸역꾸역

나오던 북한군이 뚝 끊어진다.

그때 땅굴 속에서 쫓기듯 튀어나온 한 사람이 온몸에

피를 흘리며 아군 쪽으로 달려온다.


“쏘지 마시오 전향합니다.

성옥이 그 광경을 보고 있다가 눈을 의심한다.

“저놈! 천태다.

"저격수는 귀순하는 사람을 보호하라.

천태의 뒤에서 겨냥하는 북한 병사들이 한꺼번에

넘어진다.


침투 5일 전.

남으로 들어오는 땅굴 은 여러 갈레로 들어오다가

남으로 들어오면서 차근차근 줄여서 한 군데로 모아

진다.

그렇게 한 군데로 모아지는 곳이 삼팔선 근방이고 골프장

으로 들어오면 세 갈레가 된다.

골프장 고정간첩 지휘를 맡고 있던 천태는 시간이 나면

땅굴을 순찰 했다.


남한 쪽 일부는 천태가 책임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언제

든지 들어갈 수 있었다.

땅굴은 성인 두 명이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데 북한에서 출발 지점은 4명에서 6명이 나란히 걸어

올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중간중간에는 초소가 있는데 초소는 두세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이로 만들어져 있다.

오늘도 천태는 땅굴로 들어가고 있다.

“책임자 동무 어서 오시라우요.

“수고가 많소다.


땅굴 관리는 남한 내 고정간첩들이 구역별로 나누어

맡고 있는데 아무리 책임자라 해도 다른 구역을 자유

로게 들어갈 수 없다.

“정신 차려서 근무 하라우.

“알겠습니다 책임자 동무.


천태는 광팔과 봉숙 그리고 성옥에게 땅굴 지도를

넘겨주고 곧바로 후방 지원팀 책임자를 맡아 땅굴로

들어왔었다.

중간중간 봉숙과 친구들이 보고 싶었으나 참고 있었다.

고정간첩 후방 지원 책임자는 정기적으로 북한을 방문

해야 하는데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땅굴을 걸어서 북의

로 들어가곤 하였다.


땅굴은 직선거리로 뚫려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멀지 않다.

북에 계시는 부모님에게는 봉숙이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봉숙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접한 부모님은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계셨다.


천태는 친구들과 봉숙 주위를 여러 번 왔다가 그냥 돌아

가기를 반복하였다.

“여기를 천태 동무가 자주 온다고?

“책임자 동무가 순찰 도는 것도 수상하단 말이요?

“그게 아니고 순찰 외 지역까지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닙니다.


오늘도 두 번이나 왔었습니다.

“기래?

그러고 보니 많이 수상하구먼.


--국군 수도통합병원--

수통에 입원한 광팔이 봉숙의 신속한 수혈로 인해

차츰 기력을 회복하고 있었다..

기력이라고 해봐야 겨우 정신을 차릴 정도다.

그날 밤 곤히 자는 광팔의 목에 차거운 이물질이

느껴진다.


“이제야 네놈을 저승으로 데리고 갈 수가 있겠구나.

눈을 뜬 광팔이 눈앞에 피투성이가 된 철민이 좀비

처럼 서있다.

내심 놀랬지만 반가운 맘이 먼저든다.

“철민 살아 있었구나 같이 치료를 받자.


“내가 치료를 구걸하기 위해서 여기 온 줄 아느냐?

“같이 지옥으로 가자꾸나.

“그래도 좀 앉아라 기왕 갈 거라면 좀 쉬어 가자.

철민은 광팔이 후송 갈 때 죽은 것처럼 지쳐 있었

으나 의식은 있었고 광팔이 어디로 후송되는지 다

듣고 있었다.


그리고 겨우 여기까지 따라왔다.

“자네 침 집요하고 대단하구나.

“나 같은 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죽이려고 드느냐?

“너를 죽이는 게 아니고 너희 남조선을 죽이는 거다.

“지독한 놈! 어서 죽여라 나도 힘겹고 피곤해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다.


“잠깐.

이때 배도식 준위가 나타난다.

배도식 준위는 처음부터 이곳에 있었고 봉숙이 간

뒤로 병원 문 앞에 앉아 있다가 화장실을 잠깐 간

사이 철민이 들어온 것이다.

"너는 누기냐?

“아니 당신은?

오늘 잘 만났다.

“기래?


“꿩 대신 닭이라고 하더니 너라도 데리고 가야겠다.

광팔이 는 정이 너무들어 버렸어.

그사이 기력을 회복한 철민이 칼을 빼들고 창문을

뛰어넘어 밖으로 나간다.

“배형 조심하시오.

“걱정하지 말고 쉬고 있으시오.


두 사람은 수통 뒷산으로 올라간다.

몇 시간 전만 하드라도 다 죽어 가던 철민이

저렇게 딴 사람처럼 생생해질 수 있다니 믿기

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철민의 뒤를 따라가는

배도 식 준위.


수통 병사들의 각개전투 훈련장에 도착한다.

“여기가 좋겠다.

광팔이 하고는 어떤 관계인가?

“나는 대한민국 특수임무도 교관 배도식 준위고

광팔이는 내 친구다.

내가 이광팔 예비군을 대신해 당신을 심판하겠다.

“그래야지 최소한 이 정도는 나한테 덤벼야지

예비군이 뭐냐?


예비군한테 체면만 구겼잖아.

“당신의 목숨을 몇 번이나 구해준 이광팔에게 그

이렇게 뿐이 말을 못하다니 너의 인간 됨을 알 것 같

구나.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인

간은 사라지는 게 이치에 맞다.


철민의 손에는 대검이 들려 있고 배도식 은 빈손이다.

“어찌 칼을 빼들지 않지 비?

“그런 장난감은 나한테는 귀찮을 뿐이다.

철민 이 놀라고 있다.

가만히 서있는 배도식 의 몸이 여러 개로 보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상태가 좋지 않아 그럴 것이라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배도식 분할되어 보인다.

“비겁하게 요물스러운 술수를 쓰지 마라.

"홍길동이 쓴 분신술이라는 거다.


“무슨 소리 당신 심신이 허약한 탓이라고 생각해라.

“당신은 내 머리카락 한 개도 건들 수 없을 것이다.

-계속--




본 소설 은 한반도의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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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예비군 25화/HID-1(특수임무 수행자) +1 17.07.30 249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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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수정중//예비군 23화/공화국의 자식들. +1 17.07.28 278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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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예비군 15화/박쥐 사냥1. +2 17.07.21 397 3 8쪽
14 예비군 14화/예비군 저격수. +2 17.07.20 443 4 7쪽
13 수정/예비군13화/정희 시집가던날. +1 17.07.19 460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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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예비군 9화/황병산 전투. +2 17.07.15 651 4 10쪽
8 예비군 8화/저격수 사격 전지 훈련장. +3 17.07.14 661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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