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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 님의 서재입니다.

예비군

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완결

용욱
작품등록일 :
2017.07.08 03:25
최근연재일 :
2017.08.04 16:5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7,192
추천수 :
113
글자수 :
153,724

작성
17.07.08 04:29
조회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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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8쪽

예비군 1화/1970년 10월 한반도.

예비군 은 정통 "전쟁 밀리터리 "입니다. 북한이 서울 에서 도시 게릴라 전을 노리는 가상전쟁 시나리오"

본 소설은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DUMMY

북한은 핵을 앞세워 세계 평화를

담보로 연일 협박을 일삼고 호시

탐탐 남한 적화통일을 노리고 있

다.


북한 특수부대는 남한의 20배

로 언제든 침투가 가능 한 상태

에서 기회를 엿보던 중 승률 1

위 인구밀도 세계 1위 대한민

국 수도 서울에서의 도시 게릴

라전을 노리지만 전투력 세계

1위 특수전 부대가 서울에 있다.


1980년 5월 남한.

'79.10.26.남한 의 대통령이

믿었던 자신의 신복에게 시해

당하자 신 군부가 기다렸다는

듯 정치 전면에 등장한다.


그리고 서울에서 대학 중심

으로 시위가 발생 하더니 지

방으로 확산되고 드디어 반

국가 폭력 시위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신군부는 특수전

부대를 충정 이라는 이름

으로 지방에 내려보내

강제 진압하기 시작한다.


권력욕 에 눈이 먼 정치군

인들의 비대칭 부대 평행

을 무시한 병력 이동은 북

한군에게 오판의 기회를

부여하고 침투 시기를 앞

당기는데......,


뻥쟁이 이광팔(35세/특

수전 부대 중사 출신)은

오늘도 예비군들 앞에서

특수부대원 초청 강연

이라는 이름으로 뻥을

치느라 입에 게거품을

휘날리고 있다.


"내가 450만 예비군을

대표해서 또 특수전 부

대 출신으로 단언컨대

북한은 핵 전쟁은 못

벌린다.

아니 못한다 이거야.


왜냐고?

엎어지면 배꼽이 닿는 중국

과 소련이 환경오염을 두고

만 보고 있을 것 같아?

"지들이 버틸수 있어?


"내가 비록 데모하다 끌려가서

체질에 맞아 마른 땅에 말뚝박

고 나온 특수전 부대 하사관이지

만 명색이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한국 대학교 출신이라는 거 다

남한 예비군 치고 모르는 사람

있어요?


내가 왜 잘 나가던 군 생활을 접

었는지도 알아요?

학교 다닐 때 내 딱 가리가 육사

졸업하고 중대장으로 왔더라고.

지금쯤 특전사 대대장쭘 하고

있겠네.


나라를 위해 더 큰일 하라고

내가 자리를 비껴 줬다고 하면

이해들 가시나요?



"자! 자! 다시 정리하자면 한반

도에서 전투가 벌어진다면 6.25

전을 개량 시킨 재래식 전투가 될

것이고 그 전투 지역은 서울시내

에서 벌어지는 도시 게릴라전이

라 이 말씀입니다.


"늑대 같은 그놈들이 서울에 침투

해와 양같은 시민을 인질로 잡고

들어앉아 있으면 어쩔 거야?

국군이 전투 할수 있어?


"지금이라도 당장 내려 올수 있지만

나같은 특수전 부대 예비군 이 무

서워 이놈들이 못 내려온다 이거야.

"지들 생각을 읽고 있잖아!


"누가 그래?

예비군 도시락이 무서워 못내려

온다고!.

"도시락 폭탄은 안중근 의사가 가

지고 다니신다는 거 제들도 잘 알

고 있다고.


그런데 어쩌랴 세상은 광팔이 말데로

흘러 가고 있는 것을....


훈련장 가는 버스 안.

거여동 예비군 훈련장으로 들어

가는 572번 시내 버스 안에는

각가지 모양의 도시락을 지참

한 예비군들의 잡담으로 시끌

시끌하다.


이때!

차가 멈추자 차에 오르는 얼룩

무늬복장의 한 사내.


최신형 디지털 군복 이 아닌 구식

얼룩무늬 복장을 칼날처럼 다려

철런 거리는 링을 바지 가랭이에

차서 바지가 밑으로팽팽하게 댕겨

내려 졌고 찰란!찰랑! 구술 소리

와쨩글화 창에 박은 징이 걸음걸

이와 장단을 맞추며 묘한 위화감을

조성한다.


낡은 쟝글화 찌그러진 콧등은

파리가 앉으면 낙상할 정도로

번쩍 거리게 닦아서 빤짝빤짝

빛이나고 있다.


좌우 가슴에는 얼른 보면 훈장

이라도 차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현란한 부착

물들이 또 압권이다.


왼쪽 가슴에는 명찰과 별이 달

린 특수전 마크 밑에 태권도100

단 보다 무서워 한다는 황금색

중사 계급장이 자리잡고 오른쪽

가슴에는 월계수를 씌운 별이 달


린 마스터 공수 윙 밑에 3개의 산

위를 가볍게 날아가는 날씬한 비호

마크가 한눈에 딱 봐도 특전사 3여

단 출신임 을 말해 주고 있다.

그리고 명찰에는 이광팔이라는

이름이 선명하다.


이 사람이 바로 예비군 들의 동원

력에 크게 한몫한다는. 그쪽 에서는

꽤 유명한 초청 강사 "뻥쟁이 이광

팔"이다.


뻥쟁이 이광팔 (35세/특수전부대 중사

출신) 강사는 한국 대학교 73학번으로

전공도 국문학 출신이다.


특전사는 모병제인데 반해 이 사람은

유신반대 데모등에 앞장서 휴발유 병만

던지다 잡혀서 인혁당 사건으로 말려 들

어가 특전사 강제 징집되어 입대 했다가


체질에 맞는다며 하사관으로 말뚝 박고

장기근무를 하고 나온 독립군 에 버금

가는 애국자다.


말을 잘해 뻥쟁라고 하지만 뻥쟁이라는

별명 외에도 개광팔 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성격 또한 괄괄하고 무술은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할정도로 고수 중의

고수다.


광팔이가 뜬다는 소문이 나면 훈련장은

대만원을 이룬다.

예비군이 끝나 민방위로 넘어간 사람들도

올정도다.


“야! 저 사람 개광팔 아니냐?

“강사님 안녕하세요?

“반갑소들 하! 하! 하!


“강사님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시네요?

“이거?

“도시락 아니야 휴대용 폭탄이야 폭탄.

"휴대용 전화기도 있는 세상에 폭탄 하나

없어서야 말이 되겠어?


"폭탄이오?

“이 사람들아 북한에서 이것 때문에 못

내려오는 거야 알기나 해?


오늘 내가 확실히 가르쳐 줄 테니 기대

하라고.


“기대하겠습니다. 선임하사님!! 충성!

“특전사 구호는 단결이야 단결! 다시 해봐!

“단결! 근무 중 이상무!

“그래야지!


버스는 어느덧 훈련장 앞에 도착하고 예비

군들이 모두 내린다.

이광팔 중사가 차에서 내리자 바지 건빵 주머니

에서 낡은 검은 베레모를 빼 눌러쓴다.

베레모를 쓴 김 중사의 모습이 현역처럼

그럴듯하게 자세가 나온다.


우르르~ 김 중사의 뒤를 따르는 예비군들의

모습이 어미를 따라 날아가는 기러기 떼 같다.


“충성! 근무 중 이상무~.

“그래 다음부터는 내가 오면 단결로 해주라.

위병소 병사들이 웃음을 띤 얼굴로 즐겁게

대답한다.

“잘 알겠습니다.


“좋아! 좋아! 자네는 이런 데서 썩히기가

아깝다.

우리 본대로 데려가야 하는데.

“열심히 근무하면서 기다려 보자. 알았지?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이때 예비군 관리대 대대장 김성옥 중령이

출근한다.


“전체~ 차렷! 충~성!

차에서 내리는 김 중령.

빠른 걸음으로 이광팔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먼저 가볍게 경래를 한다.

“지금 오십니까?


광팔이가 소리가 나도록 군하를 부딪히며

차렷 자세를 취하면서 경래를 받는다.

“단결! 대대장님 반갑습니다.

“우리 둘이 있을 때는 옛날처럼 불러

주세요.

“그럴 수 없지요 백만 광연의 빛을

발하는 중령 계급장 앞에서 하! 하! 하!


전달합니다.

출석체크를 하지 않은 예비군께서는

지금 즉시 상황실로 오셔서 출석을

체크해 주시고 출석 체크가 끝난

예비군은 야외 교육장으로 집합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일 첫 시간은 이광팔 강사님의

초청 강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신 이광팔

강사님이 “남북한 특수부대의 비교”

라는 주제로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교육시작.

“저를 알고 계시는 분 손 한번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손을 든다.


"대한민국 예비군이 뻥광팔 모르면 간첩

아닌가요?

"내가 간첩이다 손한번 들어 보세요.

다섯병사가 손을 든다.

"저 다섯명은 끝나고 자수 하세요.

주위는 온통 웃음바다가 되고 말없이 좌중

을 둘러보는 광팔 눈에서 풍겨 나오는 카리

스마가 장난이 아니다.


"내가 종합 몇단?

"18단.

잠시 분위기를 진정 시킨다.

조용해지자 앞으로 나와 절도 있게 경례를

하며 자신을 소개한다.


“단결! 막강 특수전 부대 현역같은 예비역

중사 이광팔 입니다.

"예비군 여러분 다시 만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러자 와 ~삑삑하면서 박수가 터져 나온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다 싶지 저의 별명은 뻥쟁

이이지만 저는 한 번도 뻥을 쳐본 적 없고 또

어떤 놈은 개광팔 이라고 하지만 나 개같이

노상방뇨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오히려 내 앞에서 개같이 행동하다 나한테

맞아 죽은 사람만 한트럭이 넘지만,,,


좌중은 또 웃음바다가 된다.

광팔이 정색하며 좌중을 좌에서 우로

천천히 둘러본다.

그리고 말한다.


"저는 여러분이 달아준 계급장 같은

별명을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계속-




본 소설 은 한반도의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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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예비군 16화/사랑 과 시련1. +4 17.07.22 413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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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예비군 14화/예비군 저격수. +2 17.07.20 443 4 7쪽
13 수정/예비군13화/정희 시집가던날. +1 17.07.19 460 3 10쪽
12 예비군 12화/연희고지 전투. +3 17.07.18 519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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