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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 님의 서재입니다.

예비군

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완결

용욱
작품등록일 :
2017.07.08 03:25
최근연재일 :
2017.08.04 16:5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7,201
추천수 :
113
글자수 :
153,724

작성
17.07.27 05:21
조회
247
추천
2
글자
8쪽

예비군 22화/결투 생중계.

예비군 은 정통 "전쟁 밀리터리 "입니다. 북한이 서울 에서 도시 게릴라 전을 노리는 가상전쟁 시나리오"

본 소설은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DUMMY

봉숙은 오빠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중국에 살던 봉숙의 부모들이 어린 두 자식까지

버린 체 중국으로 돌아가야 했던 급박한 사연은

무엇이었으며 홍성 고아원은 또 뭣 하는 곳이었

을까(?)


정보 분석을 하면서도 머리 한쪽은 온통

의문투성이다.세살박이가 왜 거기에 있

었고 오빠와 생이별을 시키면서 까지 미

국으로 입양을 보낸 보육원 원장이라는

사람의 정체가 궁금하고 어린 나이에

동생을 잃고 어쩔 줄 몰라했을 오빠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리고 기가 막힌다.


그런데 오빠는 누가 키워서 남한 일류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고 등록금과 생

계는 무슨 돈으로 해결 했을까.


777정보국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

실시간 사진


분석실.


자정.

글로벌호크 무인 정찰기가 찍은 사진이 무작위로

들어 오고 그중에는 남한의 사진도 들어온다.

이때 골프장 일대와 서울의 사진이 들어오기

시작 하자 골프장을 무심히 바라보던 봉숙의

눈에 필드에서 뭔가가 움직이자 멈추고 확대해

본다.


“이럴 수가?

사람이 골프장 바닥으로 두더지 처럼 들락 거린다.

그것도 한두 군데가 아니다.

“비트 !아니 땅굴?


그렇다면 골프장이 통째로 저들의 땅굴 본거지?

말이 안 되지만 천태의 말을 떠올리면 말이 된다.

그렇다면 큰일이 아닌가?

이곳에서 서울 시내까지 땅굴로 연결되어있다?


지상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골프장에서 부

터 지하로 침투한다는 이야기가 성립된다.

그렇다면 골프장 자체가 저놈들의 소굴이라는

말도 성립이 되고.....,


이들은 첨부터 이곳을 공격 개시선으로 정하고

수십 년 준비 해왔을 수도 있다.

이곳 자체가 서울이나 마찬가지다.

어쩌면 북에서 오는 땅굴이 이곳과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고.


만약 그렇다면 상황이 복잡해졌다.

땅굴을 막는 게 더 급하다.

이런 상황이면 북에서 들어오는 순간 상황은

종결 돼버린다.


벌써 저들은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를 비롯해

주요 건물에 땅굴로 연결해 놓고 있을지도 모

른다.

“지상전만 해도 힘든 싸움인데 지하에서도

들어온다?


“아~D8 이라는 뜻이...


그제야 봉숙은 D8이라는 숫자의 정체를 알아

낸다.

D는 알파벳 순서로 4번째 두 개면 8이 된다.

다시 말하면 D8은 두더지 즉 지하당원을 지칭

한다.

이 숫자가 블록에 들어가자 모든 내용이 앞뒤가

맞아 떨어진다.


봉숙은 한 장의 해독 문서를 뽑아들고 서울을

향해 애마를 쏜살같이 몰기 시작한다.

광팔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도착한 봉숙이 수

상한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정체를 동물적

인 촉으로 알아낸다.계단으로 3층까지 올라간다.


운동복 차림으로 나오려던 광팔이 봉숙이 들어

오자 놀란 듯 바라본다.

“오늘은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봉숙이 광팔의 가슴에 급히 안기며 속삭이듯.

“나가지 마!


“왜? 북에서 철민이라도 왔어?

“왔어!

“지금 뭐라고 했어?

“밖에 당신이 나오면 사살하려고 기다리고

있어.

“그러면 더 나가야지 손님을 그냥 돌려보

내면 섭섭해 하지.


그럼 나하고 같이 나가 내가 있으면 최소한

사격은 할 수 없을 거야.

“그것도 좋지?

광팔이 운동복을 벗고 전투복으로 환복 한다.

평소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니던 다리에는 표창

탄띠를 양쪽 다리에 둘러 감아 단단히 묶고 시

퍼런 대검 두 자루가 품속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옷장 서랍에서 육중한 탄띠를 꺼내

익숙하게 허리에 두른다.

거기에는 리벌바 권총 1자루와 30발짜리 탄창이

5개씩 양쪽으로 박혀있다.


“그거 좋은데요?

“처음 보지?

“자살 용이야 하면서 머리에다 손가락으로 총을

쏘는 흉내를 낸다.


“그만해요 지금 농담이 나와?

“그나저나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찾아왔자?

“당신을 북에서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

“뭐?

“숫 멧돼지!


“이 자식들이 철민이한테는 백두산 호랑이

라고 붙여주고 나는 뭐? 숫 멧돼지?

봉숙은 정문으로 나오고 광팔이 후문으로

빠져 나와 아파트 뒷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잠시 후 3명의 건장한 장정이 뒤를 따라

오른다.

워낙 이른 아침이라 약수터에는 사람이 없다.

약수터 공터에 다다른 광팔이 등을 돌리고 놈

들을 기다린다.


“저 새끼가 등을 돌리고 우리를 욕보이고 있디?

“병신아 그게 아니고 우리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있는 기야.

“곧 죽을 놈이.....


공작원들이 더 이상 거리를 좁히지 않고 상황을

파악하는듯 하더니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을 꺼

내들고 사거리를 좁혀간다.

이때 광팔이가 휙! 돌아서며 “나는 맨손인데

너희들은 권총을 들고 그것도 3명씩이나.


명색이 북한 제일의 특수부대가 부끄럽지도

않으냐?

“강철민이가 그렇게 하라고 그르쳐 주드나?

“저 자식이 우리 대장 이름을 똥개 부르듯

하잖아.

"쌍! 그냥 가서 헤치우 자우.


“교관님 말씀 잊었어?

광팔이가 얼른 봐도 3명 다 보통이 아닐

것 같다.

어느덧 광팔이 앞으로 다가와 공격 태세를

갖춘다.

“묻갔어 동무가 숯 멧돼지 아니 광팔 맞디?

“잘 왔어! 반갑다.


어느덧 날이 밝고 약수터로 올라오던

시민들이 한두명씩 모여들더니 어느덧

수십 명이 되고 봉숙의 신고를 받은 무장

경찰들과 방송국 기자들이 촬영을

시작한다.


“싸우다가 힘들면 총을 써도 좋다.

“그런데 저것들은 뭐니?

“이거 우리가 낚였구나 쌍!


북한 주석궁.

김정길(57세/북한 주석)이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방금 도착한 듯 김영철(52세/총 정찰국장/천태.

봉숙 삼촌)이 땀을 닦으며 정길의 눈치를 살피

고 있다.

“야! 철민이는 아직 안 왔니? 지금 시작하는데...

"캬~이게 무슨 꼴이람..

이때 철민(38세/강철민/정찰국 소속/중좌)이

바삐 들어온다.


“철민 동무 어서 와소 저것좀 보라우.

"이광명 천지에 공작원이 남반부에서 결투를

벌리는 모습이 전세계에 생중계 되고 있다니,,


북한 공작원 중에서 한 명이 앞으로 나와

광팔과 일대일로 결투를 시작한다.


북한 무술은 태권을 기본으로 하는 살상용

무술로 미군의 하체를 겨냥해 수도 와 주먹을

단련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태권의 유약한

단점을 보안한 한의 특공 무술의 공격력과

파괴력에는 뒤진다고 할 수 있다.


무술의 고수는 비슷한 실력을 보인다고

하지만 광팔이 즐겨 쓰는 무술은 태권

도와 특공무술을 기본으로 특유의 힘과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오늘날 광팔만의 무술 세계를

만들었다.


“시청자 여러분 북한 무장간첩으로

예상되는 장정 3명이 우리 쪽 예비군

과 결투하는 장면을 예정에 없이 생중계

하고 있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예상되므로 청소년이나

임산부는 시청을 자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사람의 힘과 기량은 대단하다.

특히 북쪽 대표는 붙으면 주먹으로 치고

빠지면서 발길질이 일품이다.


광팔이 얼굴에 커팅이 생겨 피가 흐른다.

“광팔! 별것 아닌게 소문만 무성했구나.

하면서 마무리를 하려는 듯 머리를 겨냥해

돌리는 순간 광팔이 원심력으로 돌아오는

무릎을 정확히 버린다.


옆에서 들어도 우직하는 소리가 들린다.

순간 공중으로 솟구치는가 싶더니 거꾸로

떨어지면서 날카로운 바위에 옆머리를 박아

버린다.

하얀 골수가 바위에서 흘러내린다.


이성을 잃은 듯한 두 명이 칼을 꺼내 들고

한꺼번에 덤빈다.

이때 봉숙이 광팔이 옆으로 달려 나온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얼른 나가세요 방해하지 말고.

광팔이 봉숙을 밀어 내며 말한다.


두명의 공작원 에게 광팔이 현저하게 몰리고

있다.

포위하고 있던 경찰 간부가 봉숙에게 말한다.

“ 이제 그만하시고 체포하게 해주십시오.

"절대 안 됩니다.


“지금 북한에서도 보고 있단 말입니다.

“저를 믿고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십시오.

이때 권총을 빼들고 광팔을 향해 쏘려는

순간 표창이 먼저 목에 박혀 버린다.

쓰러지면서 방아쇠를 당긴다.


소음기 속의 총소리가 소심하게 울려

퍼진다.

카메라가 광팔의 얼굴을 클로즈업

시킨다.

“실례지만 누구 싶니까?

“나는 대한민국 예비군입니다.

-계속-




본 소설 은 한반도의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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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예비군 27화/결전-1 +1 17.07.31 242 2 8쪽
26 예비군 26화/HID-2(특수임무수행자) +1 17.07.30 220 1 8쪽
25 예비군 25화/HID-1(특수임무 수행자) +1 17.07.30 249 1 7쪽
24 예비군 24화/ 정보전 +1 17.07.29 258 1 7쪽
23 수정중//예비군 23화/공화국의 자식들. +1 17.07.28 278 2 7쪽
» 예비군 22화/결투 생중계. +1 17.07.27 248 2 8쪽
21 예비군 21화/고정간첩. +1 17.07.26 273 2 8쪽
20 예비군 20화/후방지원 +2 17.07.25 338 2 7쪽
19 예비군 19화/고정간첩 +1 17.07.24 339 2 9쪽
18 예비군 18화/ 박쥐 사냥 2. +1 17.07.23 335 2 9쪽
17 예비군 17화/사랑과 시련 2. +1 17.07.23 373 3 7쪽
16 예비군 16화/사랑 과 시련1. +4 17.07.22 413 2 8쪽
15 예비군 15화/박쥐 사냥1. +2 17.07.21 397 3 8쪽
14 예비군 14화/예비군 저격수. +2 17.07.20 443 4 7쪽
13 수정/예비군13화/정희 시집가던날. +1 17.07.19 460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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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예비군 8화/저격수 사격 전지 훈련장. +3 17.07.14 661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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