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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 님의 서재입니다.

예비군

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완결

용욱
작품등록일 :
2017.07.08 03:25
최근연재일 :
2017.08.04 16:5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7,184
추천수 :
113
글자수 :
153,724

작성
17.07.28 12:21
조회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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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7쪽

수정중//예비군 23화/공화국의 자식들.

예비군 은 정통 "전쟁 밀리터리 "입니다. 북한이 서울 에서 도시 게릴라 전을 노리는 가상전쟁 시나리오"

본 소설은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DUMMY

결투 한 달 후.

광팔이 혈투에서 다친 상처가 아물고 있을 때

천태가 예비군 관리 대대로 찾아온다.

그사이 많이 수책 해져 있다.


과거

천태는 어린 시절 중국에서 부모 형제 친척 들과

살았던 집을 기억하고 있었다.

집은 마루가 길어 어린 천태가 한참을 뛰어가야 할

거리였고 마루 가운데가 턱이 하나 있어 꼭 그곳

에서 넘어지곤 하였다.


맨 끝방은 .잘 허물어 지고 구렁이가 나오고 늙은 밤나무가

있는 산이 옆에 있어서 가을이면 마당으로 주먹만 한 밤이

떨어져 아침에 일어나 박지로 한가득씩 줍고.봉창을 열고

내다보면 떨어져 서리맞은 밤이 얼마나 탐슬 했던지...


해가지면 봉창이 울리도록 부엉이가 앞에서 가 울어

쩨끼는 통에 그방에는 될수 있으면 안갔던것 같다.

비가 오면 몹시 미끄러운.응달 가장자리에 이끼낀 마당

건너편에는 홍시를 만들어 먹는 장두 감 나무 가 두 구루


있었는데 가지가 새총처럼 생겨 그곳에 자주 올라가

놀았고 넓적한 단감나무는 대밭이 있는 맨 끝에 다른

감나무 보다 작고 가지가 많게 자리잡고 있었다.


가을이면 부모와 일꾼들이 지고 온 벼가 마당에 작은

산 만큼이나 둥근 낫가래를 만들었고 타작을 하면

낫가래가 있던 그자리에 대신 함석으로 만든 동그란

알곡 저장고가 자리 했다.


그렇게 유년기의 알톨같은 추억이 싾인 중국 집에서

7-8살 때 북한으로 이사를 갔고 북한의 초가 삼간에

살면서 중국의 집을 너무 그리워해 꿈에도 자주 등장

하곤 하였다.


지금도 그 집에서 살던 어린 시절이 행복했던 것 같고

어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그때가 간혹 꿈속에

나타나곤 하였다.


그렇게 얼마쯤 북한에서 살던 중 어머니는 봉숙이를 들

쳐 업고 내 손을 꼭 잡으신 체 중국을 거쳐 일본으로 또

일본에서 충청도 홍성 내가 살던 고아원으로 가신다.


하룻밤을 자고 일어났더니 어머니는 떠나고 안 계시어

나는 그날부터 봉숙이를 내가 업어야 했다.

우리 곁에는 항상 원장 아버지와 무서운 누나가 붙어


있었고 함부로 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낯선 사람도

만나지 못하게 하였다.

어렸을 적에는 내 또래의 아이들이 제법 여러 명 왔던 것

같은데 그 뒤로는 본 적이 없다.


말 잘 듣고 있으면 어머니가 다시 데려 간다는 말을

처음에는 믿었으나 원장 아버지의 말이 거짓말이라

는 사실을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알 수가 있었고 언제


부터 어머니가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고 무서운 누나가 시간이 날 때마다 이야기해주던

어버이 수령님이 보고 싶어진다.


천태는 숙이 미국으로 입양간 사실을 대학에 들어

가서야 알수 있었고 간혹 북한에 들어가면 부모님도

만나게 해주었다.

부모님은 내가 훌륭하게 잘 자랐다면서 매우 자랑

스럽게 생각하셨고 그럴 때마다 내가 잘해야 부모님이

무사히 행복해질 것 같은 현실을 접한다.


원장 아버지가 총 정찰국 소속 유소년 해외 입양

프로젝트 총책김원홍(김원홍/69세/남한 국정원장

급 /김정길 위원장 삼촌) 현 보위부장이라는 사실을

대학을 졸업한 후에야 알게 된다.


자신과 동생 이 공화국 자식으로 입적된 후 아버지와

삼촌은 중국의 고위층인 고모부의 힘을 받아 백두 혈

통에 맞먹는 북한의 최고위층이 되었고 지금도 이어

가고 있다.


현실.

가방에서 낡은 여러 장의 지도를 꺼내 광팔이이게

건네 주는 천태..

“지금은 이보다 더 많이 깔려 있을 거야.

그것은 남한에 거미줄처럼 깔려있는 땅굴을 정교하게

표시한 일종의 땅굴 지도다.


그야말로 또 하나의 세상인 “지하 세계”가 그곳에

있었다.

천태 자신도 그 땅굴을 통해 수차례 북에 다녀 왔

다고 하면서 고위층도 그곳에 놓인 모노레일을 타

고 남한을 안방 드나들듯 하고 있으며 지하 세계는


적화통일된 지 오래고 지상이 통일되면 그곳은 지하

철도로 변화 시킨다고 하였다.

서울시내에 깔린 땅굴의 지도는 북한에서도 최고위

층에서만 알고 있는 1급 비밀이라고 했다.


세 사람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동안 언제 왔는지 밖에서

모든 이야기를 들은 봉숙이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었다.

광팔이 달래서 데리고 들어오자 남매는 끌어안고 통곡에

가까운 큰소리로 울기 시작한다.


그 소리는 듣는 사람들 가슴도 찟어 지는듯 아파온다.

천태는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봉숙은 괜찮다

는 말만 반복할 뿐 모두 말없이 울고 있었다.


밖으로 나와 애꿎은 담배만 빨아 데던 두 사람의

시선이 하늘을 보면서 흘러가는 구름만 쫓아가고

있었다.


며칠 후 예비군 관리대대본부.

봉숙은 침투시간. 장소. 그 외 고정간첩들의 후방 지원

작전 범위를 50% 정도 풀어내고 있었다.

변수는 땅굴이라고 생각했으나 더 이상 비밀이 아닌

땅굴의 존재는 아무 의미가 없다.


골프장 흑거미 비트.

골프장 인근 안가에 자리 잡은 흑거미 부대 임시 본부.

요원들이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감시 임무를 수행 중이다.


“계십니까?

“누구세요?

“골프장에 라운딩 하려고 왔다 가는 중인데요 실례가 아니

라면 물 한 잔만 얻어 마실 수 있을까요?

“드릴 수 있습니다만 어디서 오시는 중이세요?


그 사람들의 말씨부터 남한 사람이 아니었다.

집 안팍을 두리번 거리며 뭔가를 찾는듯하다.

“뭘 그리 두리번 거리세요?

“다른 게 아니고 빈방이 있나 해서요.


“여기는 민박업소가 아니고 여자들만 살고 있어서

남자는 재워줄 수 없습니다.

“여자만 살아요?

"기레요?


“여기 현장!!

"사내 명이 기러기 집으로 들어갔다.

“시간은?

“10분 정도 되었다.

“지상 1초소 나와라.

“여기 1초소.

“밀착 경계하라.


시골 농부로 위장한 지상조 3명이 황급히 안가로 간다.

“경희야 삼촌 왔다.

“엄마는 집에 안 계시는데요?

어정정하게 서있는 사람들을 향해.


“어디서들 오셨습니까?

“골프 치러 왔다가 가는 중입니다.

“이곳은 처음 오신 분들입니까?

“아니요 우리는 밥만 먹으면 와서 골프를 치

는데요?


“그래요? 같이 가시죠 태워다 드리겠습니다.

“아~아니요.


그날 밤.

비트 안으로 이동한 요원들이 야간 근무에 임하고

있는데 어디선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다가 끊어

지고 들리곤 한다.


처음에는 잘못 들은 잡음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이상한

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뭐?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그런데 확실하게 들을 수가 없었어요.

“오늘 밤에는 이장비를 가지고 가서 녹음을 해와라.

도 감청 탐지기로 녹음을 해 파형을 분석한 결과 사람

의 목소리가 확실하다.


그들의 비트에서 들어오는 소리가 확실했다.

“광팔이 구해온 장비는 도 감청된 모든 소리가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인간의 목소리는 그 파형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다.


지금 단계는 수집한 정보를 정재 하는 작업과정이므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져본다.

다음날 파형 분석에서 예비군 대대에서 회의하는 목소리가

파형에 잡히고 있다.


그랬다.

누군가에 의해 도청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일단 침투지역에 들어가 있는 흙 거미의 정체가 밝혀졌다는 전재

하에 철수하는 게 급선무다.

“아~그래서 그 사람들이 왔었구나!

그렇다면 일은 점점 쉬워진다.


-계속--




본 소설 은 한반도의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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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예비군 28화/결전-2. +1 17.08.01 209 1 11쪽
27 예비군 27화/결전-1 +1 17.07.31 242 2 8쪽
26 예비군 26화/HID-2(특수임무수행자) +1 17.07.30 219 1 8쪽
25 예비군 25화/HID-1(특수임무 수행자) +1 17.07.30 248 1 7쪽
24 예비군 24화/ 정보전 +1 17.07.29 258 1 7쪽
» 수정중//예비군 23화/공화국의 자식들. +1 17.07.28 278 2 7쪽
22 예비군 22화/결투 생중계. +1 17.07.27 247 2 8쪽
21 예비군 21화/고정간첩. +1 17.07.26 272 2 8쪽
20 예비군 20화/후방지원 +2 17.07.25 337 2 7쪽
19 예비군 19화/고정간첩 +1 17.07.24 338 2 9쪽
18 예비군 18화/ 박쥐 사냥 2. +1 17.07.23 334 2 9쪽
17 예비군 17화/사랑과 시련 2. +1 17.07.23 373 3 7쪽
16 예비군 16화/사랑 과 시련1. +4 17.07.22 413 2 8쪽
15 예비군 15화/박쥐 사냥1. +2 17.07.21 396 3 8쪽
14 예비군 14화/예비군 저격수. +2 17.07.20 442 4 7쪽
13 수정/예비군13화/정희 시집가던날. +1 17.07.19 459 3 10쪽
12 예비군 12화/연희고지 전투. +3 17.07.18 519 3 10쪽
11 예비군 11화/예비군 이광팔. +5 17.07.17 554 5 10쪽
10 예비군 10화/흑 거미 부대. +4 17.07.16 650 2 7쪽
9 예비군 9화/황병산 전투. +2 17.07.15 650 4 10쪽
8 예비군 8화/저격수 사격 전지 훈련장. +3 17.07.14 660 4 9쪽
7 예비군 7화/상처뿐인 영광 +3 17.07.14 650 5 8쪽
6 예비군 6화/대간첩 작전. +7 17.07.12 807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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