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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욱 님의 서재입니다.

예비군

웹소설 > 자유연재 > 전쟁·밀리터리

완결

용욱
작품등록일 :
2017.07.08 03:25
최근연재일 :
2017.08.04 16:55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17,212
추천수 :
113
글자수 :
153,724

작성
17.07.23 03:49
조회
373
추천
3
글자
7쪽

예비군 17화/사랑과 시련 2.

예비군 은 정통 "전쟁 밀리터리 "입니다. 북한이 서울 에서 도시 게릴라 전을 노리는 가상전쟁 시나리오"

본 소설은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DUMMY

예비군 훈련장.

앞에서는 예비군들이 뒤에는 봉숙과 성옥이

손뼉을 치면서 광팔을 응원하고 있다 눈물

을 보일까 봐 하늘을 바라보던 광팔이 참

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자 봉숙이 재빨리 손

수건을 광팔이 손에 쥐여준다.



“사격훈련을 왜 하는지 궁금하다 하셨습니까?

“그보다 저들이 언제 침투해 오냐고 먼저 물어

봐 주십시오.

예비군들이 일제히 합창 하 듯 “언제 오는데요?

”라고 물어본다.


“저들은 옵니다 그것도 수일 내. 정말 수일 내.

우리 부모형제를 그리고 형제 자매를 내 친구.

애인을 잔인하게 해치우기 위해 반드시 옵니다.

“북쪽 사람들이 민족을 모른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일민족의 긍지로 따지면 결코 우리보다 못하

지 않다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그런데 때가 되면 울려야만 하는 시계처럼 저들

도 싫어도 내려와야 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열강들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알

아야 합니다.

“이것이 약소국 의 서러움 이자 우리의 현실인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까?

1950년 한국 전쟁 때 김일성은 히틀러의 전매특허

전격전으로 3일 만에 서울까지 들어와 버렸던 사실을.

그러나 그 3일을 서울에 잡아둔 것도 아이러니하

게 소련의 스탈린이었다면 여러분 믿을 수 있겠

습니까?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3일이 우리한테는 천 금 같

은 시간으로 작용해 1/5.000의 확률을 뚫고 인천

상륙작전이 이루어 졌던 것입니다.

그 후 북한의 수령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지요?


“우리한테 경보병 사단이 1개만 더 있었더라도

남한을 먹고도 남았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후 한반도의 상황이 변한 게 1개라도 있

습니까?

오히려 군비 확충은 고도로 발전해가고. 지구 상에


서 하나뿐인 화약고 한반도는 점점 깊이를 모르는

블랙홀 속으로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민족의 미래와 직결된 과제를 정치인들만이

해결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습니까?


문제는 해결하라고 존재하는 것.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해결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해결할 것입니다.

"현재 특수부대가 우리의 20배가 넘는다는 것은 뭘

의미할까요?

그리고 핵은.....,



“그래서 제가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들을 맞이해 꼭 싸워

이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해결하겠습니다.


“이광팔! 이광팔!

“대한민국 예비군 만세~~.


3개월 후.

인천공항.

“광팔아~! 여기야 여기!

양볼에 보조개가 들어가는 김천태 와 김성옥

중령이 나란히 마중을 나와 있고 그 뒤에는


예비군 저격대 간부들이 손에는 흰 장갑을

끼고 플래카드를 들고 서있다.

“국가대표 예비군 이광팔 귀국 환영”

“저거 뭐냐? 민망스럽게.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봉숙의 양부모를

만나고 지금 막 오는 광팔과 봉숙을 마

중 나와 있는 것이다.

이럴 때는 광팔 만의 절도 있는 제스처와

웃음을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은 어딘가 모


르게 그늘이 내려앉은 광팔의 얼굴에서 심

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음을 직감하고 양볼

에 귀여운 보조개가 들어가면서 활짝 웃어

줄 봉숙이 마저 웃음이 싹 가신 얼굴에 근심

이 가득한 것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뭐야! 당신들 미국에서 결혼이라도 한 거야?

분위기가 야리 꾸리 하구만.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김 중령님!

“그러면 왜 그래 사람 무섭게!

천태가 한발 나서며 말하자 광팔이 관심을

갖는다.

"일본에서 언제욌어?

"어제!!


뉴욕시티.

봉숙의 양 아버지는 의외로 한인이었고

뉴욕시티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파워

가 넘치는 재미교포 한인 2세대였다.


봉숙이 미 777정보국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팔 이 설명하자 미군부대 편

입하는 형식으로 방법을 찾기로 했고 자신은

남과 북이 전쟁을 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통


일을 앞장서야 할 통치자가 민족의 아픔을

헤아릴 능력을 상실하고 외면해 버리고 귀

중한 세월만 까먹고 앉아서 체제 유지에 급

급해 한다면 그 사람을 끌어내려야 하는 성


숙한 민족성을 기르는 것이 전쟁보다 급선

무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광팔 은 속으로 적잖게 놀라며 지금도 독립군

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박봉 길/ 62세/ 재미교포 2세/뉴욕시티 의회

의장.


현대 를 사는 민족주의자.

“한민족 대동단결 촉진 위원회 회장”이라는

명함에 걸맞게 그는 외치고 있었다.

한민족의 대동단결을.


광팔에게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

사진을 보는 순간 광팔 이 뒤로 벌러덩 넘어

찔뻔하였다.


“여기 어려서 찍은 사진을 봉숙이 소지품에

있어서 내가 보관 중인데 아무래도 유일한

핏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한다.


한달 후.

봉숙이 미 777정보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천태는 일본에 있는 자신의 3D 프린트

공장에서 그동안 만든 전투형 드론이라며 한

트럭 싣고 와 관리대 연병장에 세운다.


정문 앞 플랭카드가 제2차 박쥐 사냥 출정식이

임박함을 알리고 있다.


강원도 000사격 훈련장.

승용차 1대와 트럭 1대가 사격장으로 들어온다.

그곳에는 흑 거미 참모들이 마중 나와 있다.

이윽고 차에서 내리는 광팔과 천태 그리고 김성옥

중령.


“단결! 어서 오십시오!

순간 광팔 이 파견 나간 봉숙을 생각한다.

“일주일 이면 한번 나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이쪽으로 오시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정보력 하나는 최고구먼.

모두 한바탕 유쾌하게 웃고 있는데 건너편 산비탈

에서 미군 지프 한 대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려

오고 있다.


“저기 오는 것 같은데?

잠시 후 미군 복장을 한 봉숙이 밝은 얼굴로

차에서 내린다.

“하이~


“미군이라 인사법이 바뀌어 버렸네?

모두 천막 안으로 들어가고 밖에는 흑 거미

부대가 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다.

봉숙은 들어가자마자 속주머니에서 여러 장의

서류 를 끄집어 낸다.


한 장씩 모은 듯 많이 구겨진 것도 있다.

“이것 좀 봐요.

이것이 제들 암호문인데 미군들도 못 풀고

있어요.


주머니에서 소형 녹음기를 꺼내는 봉숙.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숫자와 미 정보국에

잡힌 암호가 어딘가 모르게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저들은 무슨 일을 치르기 전에는 남한 내 고정

간첩에게 이런 식으로 지령을 내려서 뭔가를

준비 시키고 있었고 그 후에는 반드시 어떤 일

이 벌어지곤 하였다.


“그렇다면 침투하기 전에도 이런 식으로 모정

의 지시가 하달될 것이다 이거지?


어느 사이 밤이 찾아오고 봉숙과 광팔 이 손을

잡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계속--




본 소설 은 한반도의 근대사를 모티브로한 픽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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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예비군 29화/결전-3. +1 17.08.01 222 1 11쪽
28 예비군 28화/결전-2. +1 17.08.01 210 1 11쪽
27 예비군 27화/결전-1 +1 17.07.31 242 2 8쪽
26 예비군 26화/HID-2(특수임무수행자) +1 17.07.30 220 1 8쪽
25 예비군 25화/HID-1(특수임무 수행자) +1 17.07.30 249 1 7쪽
24 예비군 24화/ 정보전 +1 17.07.29 259 1 7쪽
23 수정중//예비군 23화/공화국의 자식들. +1 17.07.28 278 2 7쪽
22 예비군 22화/결투 생중계. +1 17.07.27 248 2 8쪽
21 예비군 21화/고정간첩. +1 17.07.26 273 2 8쪽
20 예비군 20화/후방지원 +2 17.07.25 338 2 7쪽
19 예비군 19화/고정간첩 +1 17.07.24 339 2 9쪽
18 예비군 18화/ 박쥐 사냥 2. +1 17.07.23 335 2 9쪽
» 예비군 17화/사랑과 시련 2. +1 17.07.23 374 3 7쪽
16 예비군 16화/사랑 과 시련1. +4 17.07.22 414 2 8쪽
15 예비군 15화/박쥐 사냥1. +2 17.07.21 397 3 8쪽
14 예비군 14화/예비군 저격수. +2 17.07.20 443 4 7쪽
13 수정/예비군13화/정희 시집가던날. +1 17.07.19 460 3 10쪽
12 예비군 12화/연희고지 전투. +3 17.07.18 520 3 10쪽
11 예비군 11화/예비군 이광팔. +5 17.07.17 555 5 10쪽
10 예비군 10화/흑 거미 부대. +4 17.07.16 651 2 7쪽
9 예비군 9화/황병산 전투. +2 17.07.15 651 4 10쪽
8 예비군 8화/저격수 사격 전지 훈련장. +3 17.07.14 661 4 9쪽
7 예비군 7화/상처뿐인 영광 +3 17.07.14 651 5 8쪽
6 예비군 6화/대간첩 작전. +7 17.07.12 807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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