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화가많은 님의 서재입니다.

전직 용병의 슬기로운 빙의 생활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화가많은
작품등록일 :
2024.07.18 20:06
최근연재일 :
2024.09.15 21:15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537,088
추천수 :
12,489
글자수 :
320,414
유료 전환 : 3일 남음

작성
24.08.03 22:15
조회
12,854
추천
295
글자
15쪽

보복은 더 큰 보복으로 (2)

DUMMY

-한미영에게 일어났던 일이 제 동생에게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그쪽으로 가고 있는 중이 긴한데, 부모님 쪽을 신경 쓸 수 없어요. 도와주실 수 있어요?


이철주에 대해서 통화를 마친 후, 몇 분 뒤에 다시 이현성에서 걸려온 전화.


그 소식에 한철문은 오래전 기억이 떠올랐다.


듣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뜨거워지고 속이 뒤집힐 것 같은, 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그 형용할 수 없는 불안감은 여전히 기억 속에 선명했다.


하지만 더 충격적이었던 건 이현성의 대처였다.


‘어떻게 그렇게 태연할 수 있는 거지?”


신고를 하는 것도, 지원해달라는 것도 아닌 자신이 갈 수 없는 곳을 가 달라니?


동생 쪽은 자기가 해결할 수 있다는 건가?


‘사진관에서 있었던 싸움이랑은 차원이 다를 텐데···.’


하나 그것 말고도 머리아픈 일은 많았다.


만약 하문파가 정말 이현성의 부모님을 노리는 거면, 그래서 자신이 그걸 막아서면 강 회장과는 적이 된다.


즉, 자신에게 일어났던 악몽이 또 되풀이될 수 있다는 건데···.


물론 언젠가는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때가 되니 망설여진다.


자신들이 강 회장을 이길 수 있을까?


얼마든지 덮을 수 있는 녹취록 몇 개로? 그 강소훈 회장을?


차라리 지금 강 회장을 돕는다면?


적어도 승률이 높은 쪽으로 붙으면 자신과 딸은 안전해-.


‘···씨발.’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한철문이 욕을 뱉었다.


‘하도 더러운 짓을 하고 다니니까 뇌까지 썩었나 보네···.’


딸칵···.


담배를 뒤적이며 꺼내 문 한철문은 마음을 다잡았다.


이미 ‘그날’이후부터 결정한 일이 아닌가.


이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에 대한 복수다.


그러니 그냥 예상보다 시기가 빨리 왔다고만 생각하고 받아들이자.


“후우···.”


그렇게 담배 연기를 토해내던 순간, 운전석에 있던 후배가 상체를 낮추며 말을 걸어왔다.


“···선배님, 도착한 것 같습니다.”


한철문 역시 상체를 낮추며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그러자 오래된 빌라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검은 차량 두 대가 보였다.


곧이어 아무렇게나 정차한 차량에선 남자들이 내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손에는 무기가 없었으나, 늦은 밤 저렇게 몰려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위협요소였다.


한철문은 무전기를 들며 차 문을 열었다.


“전부 내려. 건물 안으로는 절대 못 들어가게 해.”


이내 입구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이 차에서 내렸고 다가오던 하문파 인원들이 주춤거렸다.


그 중 볼에 자상이 길게 남은 사내가 물었다.


“철문 형님? 형님도 오더받고 여기로 오신 거예요?”


“아니.”


“그럼요?”


“너희 막으러.”


“예? 그게 무슨 말이세요.”


“다시 말해줘?”


사내에게 다가간 한철문은 겉옷에 가려져 있던 권총을 보여주며 말했다.


“해산하라고. 좋은 말로 할 때.”


“···창석 형님이 가만 안 있으실 텐데요?”


“나는 가만히 있고?”


“······.”


“너도 있었지? 내 딸 납치했던 날.”


“···복수군요.”


“그럼 우리 사이가 정말 평화롭게 끝날 줄 알았어?”


사내에게서 시선을 돌린 한철문은 뒤에 있는 사내들에게 말했다.


“해산이다. 5분 안에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으면 수갑부터 채우고 전부 연행될 줄 알아.”


“···후회하실 겁니다.”


그리 말을 내뱉은 사내는 뒤를 돌아 차로 향했고, 서로 눈치만 보던 녀석들도 하나둘 차에 올랐다.


부으으으응···.


이내 그들이 빠져나간 주차장엔 다시 고요함만이 흘렀다.


“···선배님, 괜찮으시겠어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신건 그룹에서 주는 떡값은 쳐다보지도 마라. 걸리면 죽기 직전까지 팰 거니까.”


그 말에 한철문의 팀원들이 웃어 보였다.


“갑자기 옛날로 돌아간 것 같으신데요?”


“그러게. 선배님이나 받지 마십쇼.”


“근데, 언제까지 있으실 겁니까?”


“몇 시간은 대기해보자. 아직 일이 끝나려면 멀었으니까.”


그때, 주머니에서 울리는 전화기.


발신자는 저장되어있지 않는 번호였고 한철문은 올 것이 왔다는 기분을 느끼며 전화를 받았다.


“성남 경찰서 강력 1반 한철문 경위입니다.”


-···이현성 씨에게 고용된 사람임다.


“고용···이요?”


-예. 다름이 아니라 크흡!···.


남자는 짙은 신음을 토해내며 말을 이었다.


-이쪽에서 하문파 인원들과 마찰이 있었슴다. 현성 씨 동생분도 계셨고 칼을 들고 있는 놈들도 많았슴다. 제 말을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성 씨가 강 회장을 죽이러 가고 있슴다.


“?!!!!”


-말려야 함다.


꽤나 파격적인 행보에 놀라는 것도 잠시, 한철문이 물었다.


“제가 그쪽 말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요?”


-···없슴다.


“현성 씨한테 고용됐다고 하면서, 왜 그런 걸 저한테 말해주는 데요.”


-현성 씨 아군이라고 생각돼서 임다.


“······.”


-죽이는 것 말고도 방법은 있지 않슴까. 이미 증거자료도 모았고 조금만 더 있으면 되는 거아님까.


“강 회장이 죽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요?”


-강 회장이 죽든 말든 저랑은 상관없슴다. 다만···. 현성 씨 표정이 심상치 않았슴다. 저대로 보내면 일가족을 포함해서 관련된 모든 사람을 죽일 검다. 장담컨대 그럴 능력도 되는 사람이지 말임다.


“···지금 어디라는데요?”


-제 전화를 안 받아서 모르겠슴다. 지금 상처를 꿰매는 중이라 못 움직이고 있긴 한데···. 형사님이 도와주심 안됨까?


한철문은 짧게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후···. 알았어요. 제가 찾아볼게요. 대신, 그쪽이 말했던 거랑 다른 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돕지 않을겁니다.”


-예. 감사함다. 치료 끝나는 대로 다시 전화드리겠슴다.


뚝-···.


그렇게 전화를 끊은 한철문은 후배 형사에게 말했다.


“성철아, 여기 이 번호 전산에 등록되어있는 건지 확인해봐. 강 회장 라인인지 아닌지도 좀 알아보고.”


“예.”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 대기. 나는 잠시 가볼 곳이 있어.”


“알겠습니다.”


그렇게 한철문이 차에 타려던 순간, 이번엔 이현성에서 메시지가 왔다.


곧이어 메시지를 바라보던 한철문의 얼굴이 와락 구겨졌다.


‘그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잠시 가셨던 두통이 다시금 몰려오기 시작했다.



****



한남동에 있는 저택.


집무실에 있던 강소훈 회장은 서류와 함께 안경을 내려놓더니 눈을 주무르며 물었다.


“그래서, 동영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자수시키고 30억을 가져오라 했다?”


“···예.”


맞은 편에는 난감한 표정의 윤 실장이 서 있었고 강 회장은 호쾌하게 웃으며 답했다.


“당찬 친구였구만 그래. 전혀 위축되지도 않았고?”


“예. 오히려···.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더 조사해보니 절대 그런 성격은 아니라고 하던데···. 본 게 있으니 믿기가 힘듭니다.”


“변하게 된 계기가 있었겠지. 사람은 사소한 것에도 변하지 않나.”


“···예.”


“강민준 그 녀석도 그런 당찬 면이 있었으면 좋겠건만···. 쯧쯧···. 고창석 쪽은 어떻게 조치했나?”


“아마 조금 있으면 연락이 올 겁니다. 조력자가 있다고 해서 특별히 신경 쓰라고도 전해놨고요.”


“절대 밖으로 세어나가선 안 돼. 발목이 한 두 번 잡히다 보면 결국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게 될 테니까.”


“알겠습니다.”


똑똑···.


-회장님, 큰 아드님 도착하셨습니다. 식사도 다 되었고요.


“금방 가지.”


-네.


“아무튼, 자정까진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허튼짓 못하게 잘 마무리해. 나중에 직접 만나볼 생각이니까 너무 심하게는 대하지 말라고 전해놓고.”


“···직접 말씀이십니까?”


“특별하지 않나. 나이도 어리니 시간이 지나면 분명 더 특별해질 거야. 잘 굽혀놓고 구슬리기만 하면 인재가 될지도 모르고.”


“알겠습니다.”


그때, 윤 실장의 안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고창석입니다.”


“받아봐.”


“예. 전화 받았-.”


곧이어 말을 듣고 있던 윤 실장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가기 시작했다.


“전부 당했다는 겁니까? 예?! 예···. 알겠어요.”


뚝-···.


“회장님···. 고창석 쪽이 전부 당한 모양입니다.”


“한심한 놈들 같으니라고.”


“그리고 한철문이 배신을 했답니다.”


“한철문이?”


“···예. 이현성 부모님한테로 갔던 인원들을 돌려보냈답니다. 체포하겠다면서요.”


강 회장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답했다.


“다른 쪽에 연락해. 이철주 쪽은 내일 그대로 진행하고.”


“예. 한철문은 어떻게 할까요?”


“일이 끝나면 정신 교육부터 다시 시켜.”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집무실을 나서자 거실 벽에 줄을 이루고 있는 경호원들이 보였다.


반은 외국인. 반은 한국인이었는데, 집 내부에 경호원을 들이는 건 강 회장을 제외하면 첫째 강서준 뿐이었다.


“집 오는데 많이도 데리고 왔군.”


그 대답은 화장실이 있는 복도에서 들려왔다.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짙은 눈썹에 짧게 머리를 쳐올린 강서준이었다.


“요즘 통 얼굴 보기가 힘들구나.”


“얼굴 볼 필요가 없는 사이니까요. 저희가 신건 그룹과 일을 같이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신건 그룹에 딱히 볼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강 회장은 차갑게 그를 노려보더니 주방으로 향했다.


그곳엔 강민준과 강소훈의 아내, 정전순이 앉아 있었다.


“식사들 하지.”


이내 가족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어색한 식사가 시작되고, 먼저 입을 연 것은 강 회장이었다.


“해외에서 하는 일은, 잘 돼 가고?”


“예.”


“들어보니 미국 화학 산업 쪽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던데.”


“글쎄요. 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화학물질과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거기까지.”


순간 말을 끊은 강서준이 굳은 얼굴로 말을 이었다.


“운용 자금 미달에, 자산 규모 미달에, 관련성도 없는 신건 그룹에 투자 제의가 왔을 리도 없고···. 정보가 나올 곳은···. 랑웨이 교수님입니까?”


강 회장은 대답하지 않았고 강서준 역시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요즘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회장님께서 뜬소문을 듣고 사람을 떠보기도 하시고.”


“뭔가가 있긴 있다는 거군?”


“예. 그래서 말인데, 랑웨이 교수님 살아계신 지 확인부터 하셔야 할 거예요.”


“?!!”


“되도록이면 그 건에 대해서 찾아보지도, 관심 가지지도 마시고요. 이건 강 회장님이 아닌 가족들 생각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강서준의 낮은 어투에 강 회장도 더는 묻지 않았다.


관계를 떠나 얄팍한 수로 이런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리고 잠시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샜는데, 오늘 집에 온 이유는 따로 있어요.”


강서준은 들고 있던 수저를 내려놓으며 말을 이었다.


“어머니를 제가 모시려고 합니다. 이 집에서 말고요.”


“···서준아.”


“해외로 데리고 가겠다고?”


“당분간은 한국에 있을 거예요. 그래도 이 집에는 오지 않을 생각입니다.”


“누구 마음대로.”


“저와 어머니 마음대로요. 정 싫으시다면 회사로 변호사 보내겠습니다.”


“아둔한 놈 같으니라고···. 들고 태어난 수저도 마다하고 한다는 짓이, 결국 이런 거냐?”


“그러길래 잘 좀 하시지 그랬어요. 그랬다면 엄마도 멀쩡하셨겠죠.”


그 말에 강 회장이 밥그릇을 집어 던졌고, 강서준의 머리에 맞으며 깨졌다.


주르륵···.


이마에서 흘러내린 피가 식탁으로 떨어지며 식탁보를 붉게 물들였다.


일순 근처에 있던 경호원이 강 회장에게로 가려 했으나, 강서준이 손을 들어 제지 시켰다.


“카터, 괜찮아요. 원래 저러신 분이라.”


“···당장 내 집에서 나가.”


“그러죠. 엄마, 며칠만 참으세요. 금방 데리러 올게요.”


그렇게 강서준이 일어나려던 찰나였다.


-뭐, 뭐야!

-으악!!


집 밖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려온 것은.


영문모를 상황에 당황해 하는 것도 잠시, 현관문이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똑똑. 강 회장님 계세요? 들어갑니다?


“뭐해 이 새끼들아! 막아!!!”


거실로 다급히 달려나간 윤 실장이 대응에 나섰으나···. 들려오는 건 찢어질 듯한 비명과 섬뜩한 소리뿐이었다.


-오? 윤 실장님? 헤어진 지 얼마나 지났다고, 다시 보니까 반갑네요.


-자, 잠깐. 오지 마!! 끄으악!!!


뻐-억!! 퍽퍽! 퍽!!


윤 실장의 비명을 끝으로 거실은 순식간에 고요해졌고 뒤이어 한 남자가 기절한 윤 실장의 머리채를 끌고서 주방으로 들어왔다.


“후우···. 집 찾느라 고생 좀 했어요. 그래도 요즘 세상이 좋아서 그런지, 돈 좀 주니까 금방 찾던데요?”


천진난만한 목소리와 달리, 이현성을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은 일제히 얼어붙었다.


앳된 외모에 칼 두 자루를 들고 있다는 건 그렇다 쳐도···. 그의 몸이 온통 피로 범벅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 옷이 많이 더럽죠? 죄송해요. 누가 칼 채운 갱들을 무더기로 보내서···. 그 원흉은 아마···.”


손아귀에 힘을 준 이현성은 윤 실장을 식탁 위로 집어 던졌다.


콰장창창!!!


“여기 기절한 놈 아니면 강 회장님인데, 저는 강 회장님 같단 말이죠.”


“···정신이 나간 건가? 여기가 어디라고!!!”


“어디긴. 너희 집이지. 어, 강민준도 있었네.”


“흐익!”


“민준아, 내가 했던 말 기억나?”


“·········.”


“그거 지키러 왔어.”


뚜벅···.


그리 말을 뱉은 이현성이 한 발자국 다가오자 강 회장이 외쳤다.


“밖에 누구 없나?!!”


“없어. 그래도 걱정하지 마. 한 명도 죽이지 않았으니까.”


뚜벅···.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것 같나? 대한민국에서?!”


“사람 사는 곳이 여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까짓 거 외국으로 나가지, 뭐.”


뚜벅···.


그렇게 점점 다가오던 이현성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카터였다.


“어?”


한데 이건 또 무슨 일일까?


이현성이 카터의 풀네임을 말했다.


“윌슨···카터?”


“Do you know me? (나를 알고 있나?)”


“악어 소총수.”


“···Who the fuck are you? (씨발 너 누구야?)


“Ratel.”


“What the fuck···? Ratel?”


“정확히는 라텔의 후임.”


“Cut the crap (헛소리하지 마)”


“못 믿겠으면 피터 하워드한테 전화해봐.”


“······.”


“나 건들면 라텔이 신나서 달려올 건데, 어떻게. 그래도 싸울래? 옛날에 라텔한테 깝치다가 혓바닥이 잘릴뻔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내 앞을 가로막고 있던 카터가 조심스레 강서준을 뒤돌아봤다.


그리고 식탁에 있던 사람들은 볼 수 있었다.


어금니를 꽉 깨문 카터가 고개를 좌우로 젓는 것을.


“서준. 대화로. 해결.”


그 중 제일 어이가 없었던 건 강서준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전직 용병의 슬기로운 빙의 생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시간 21:20분. 주 6~7일 연재입니다. 24.09.05 211 0 -
공지 제목 변경 안내입니다. 24.08.14 6,937 0 -
51 괴물 (2) NEW +6 16시간 전 1,477 74 14쪽
50 괴물 (1) +7 24.09.14 2,695 107 15쪽
49 대면 (2) +5 24.09.13 3,304 112 13쪽
48 대면 (1) +5 24.09.12 4,131 133 14쪽
47 재정비 (2) +8 24.09.11 4,981 156 13쪽
46 재정비 (1) +6 24.09.10 5,493 186 17쪽
45 복귀 +10 24.09.08 6,486 226 13쪽
44 아이오와 (2) +11 24.09.07 6,568 224 15쪽
43 아이오와 (1) +8 24.09.06 6,834 217 13쪽
42 호르헤 바론 +10 24.09.05 7,175 228 12쪽
41 침투 (4) +21 24.09.04 7,486 257 14쪽
40 침투 (3) +14 24.09.03 7,548 248 14쪽
39 침투 (2) +11 24.09.02 7,563 221 15쪽
38 침투 (1) +9 24.08.31 7,780 206 13쪽
37 삼합회 (2) +6 24.08.30 7,675 190 15쪽
36 삼합회 (1) +7 24.08.29 7,942 193 16쪽
35 타룬 (4) +4 24.08.28 8,251 199 14쪽
34 타룬 (3) +4 24.08.26 8,140 209 12쪽
33 타룬 (2) +6 24.08.25 8,324 209 14쪽
32 타룬 (1) +4 24.08.24 8,669 203 14쪽
31 라손 +7 24.08.23 8,873 222 12쪽
30 경호팀 (2) +8 24.08.21 9,040 216 13쪽
29 경호팀 (1) +7 24.08.20 9,467 239 12쪽
28 다가오는 위협 +6 24.08.19 10,280 227 14쪽
27 조금은 평화로워진 일상 (3) +8 24.08.17 10,780 257 12쪽
26 조금은 평화로워진 일상 (2) +5 24.08.16 11,073 263 12쪽
25 조금은 평화로워진 일상 (1) +11 24.08.15 11,442 261 12쪽
24 제레미 데이븐 +10 24.08.13 11,430 26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