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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화가많은 님의 서재입니다.

전직 용병의 슬기로운 빙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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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많은
작품등록일 :
2024.07.18 20:06
최근연재일 :
2024.09.15 21:15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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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전환 : 3일 남음

작성
24.09.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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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침투 (3)

DUMMY

사우스 웨스트 외곽.


서―걱!!


섬뜩한 소리와 함께 잘린 손이 허공을 날았다.


“으, 으아아!!”


“엄살 부리지 마!!”


차이량은 손목이 잘려 비명을 내지르는 놈을 향해 추가로 쿠크리를 휘둘렀다.


퍼억! 퍼―억!! 퍽퍽!


한 번 휘두를 때마다 흡사 장작 패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것이 반복될수록 몸이 토막 난 사내의 비명은 사그라들었다.


“후아···!”


뒤이어 땀과 함께 피로 범벅이 된 차이량은 고개를 떨궜다.


이리저리 베이고 긁혀 피가 베어나는 몸.


“슬슬 어지러운데···. 피를 너무 많이 흘렸나···.”


KKK 놈들을 상대할 때까지만 해도 큰 부상은 없었다.


끽해봤자 스치고 따끔거리는 정도의 상처가 전부였달까?


따라서 꽤 손쉬운 정리가 될 것 같았으나···. 어느 샌가부터 다른 놈들이 전투에 개입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싸움이 어려워졌다.


대부분이 검은 양복과 운동복을 입은 놈들이었는데, 녀석들의 정체를 추측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 녀석은 잘하고 있으려나.’


쿠구구궁···.


순간 천둥소리와 함께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금방 그칠 비가 아닌 듯, 삽시간에 굵어져 머리를 때렸다.


쏴아아아아아···.


고개를 들고서 비를 맞던 차이량은 세수를 하며 머리를 쓸어 넘겼다.


“어으, 개운해.”


피 냄새가 조금 가시자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허억···. 허억···. 차이량 님! 괜찮으십니까?”


“어. 괜찮으니까 빨리 가서 죽여.”


“예? 예!”


“그리고 최대한 붙어 있으라고 전해! 혼자 다니다 썰리지 말고!”


“알겠습니다!”


그렇게 다시 전투를 준비하려던 차이량의 시야에 KKK 한 무리가 들어왔다.


모습을 드러낸 곳은 외진 골목.


새로 추가된 놈들인듯 얼굴과 몸이 멀쩡해보였는데···.


“오, 뭐야. 차이량 여기 있는데?”


“씨발, 저년을 여기서 보다니, 이게 웬 재수냐.”


“데려가자.”


길 가다 돈이라도 발견한 듯한 표정을 하는 놈들도 있었고 자신의 몸을 훑으며 입맛을 다시는 놈들도 있었다.


“이 개새끼들이 면전에서 사람을 얕보고 있네?”


휙휙···.


씨익 웃던 차이량은 들고 있던 쿠크리를 빙글빙글 돌리며 다가갔고, KKK의 무리 또한 차이량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 * *


같은 시각, 타룬 건물 4층 비상구.


창가 쪽 벽을 따라 사무실을 무사히 빠져나온 나는 비상구로 진입했다.


‘너무 조용한데? 사무실로 온 병력이 전분가?’


―4층! 전부 4층으로 모여!!!


분명 무전기로 그렇게까지 말했으면 이곳에 최소한의 병력이라도 배치를 했어야 한다.


하지만 이 근방은 소리 하나 없이 고요했다.


즉, 대다수의 인원들이 1층이나 외부로 나갔을 거라 추측되는데···.


콰―앙!!! 쿠우우우···.


그때, 건물이 짧게 진동하며 폭발음이 들려왔다.


아무래도 데이븐이 수류탄을 사용한 모양.


‘···괜찮겠지.’


물가에 내다 놓은 자식처럼 대할 생각은 없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사실이었다.


뭐, 다시 돌아갈 수도 없으니 지금은 내 임무에 집중해야겠지만.


그렇게 잠깐 숨을 돌리며 HK416의 잔탄을 확인했다.


‘세 발이라···.’


적의 숫자를 떠나서 작전이라는 걸 하기엔 터무니 없는 양.


따라서 멜빵끈을 줄여 등 뒤로 멘 나는 권총 홀스터에 꽂혀있는 글록 19를 빼 들었다.


이내 계단을 올라가 비상구 옆에 있는 벽으로 등을 붙였고 슬그머니 팔만 뻗어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런 나를 맞이해준 건, 다름 아닌 총알 세례였다.


탕! 타―앙!! 탕탕탕탕!!


황급히 구석으로 붙자 철문에는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씨벌 무작정 나갔으면 구멍 날 뻔했네.’


여기서 하나 알 수 있었던 건 총을 쏜 놈이 한 명이라는 것.


총알이 들어온 방향도 방향이지만, 들려온 총성이 권총 하나뿐이었다.


물론 그래도 안심할 순 없었기에 조용히 권총을 들어 문을 조준했다.


그렇게 얼마나 기다렸을까.


끼익···.


반대편에 있던 녀석이 문을 열었고 이번엔 내 글록이 불을 뿜었다.


탕탕 ! 타―앙!


머리가 아닌 가슴을 예측해 쐈으나 사람이 쓰러지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예상하고 있었던 건가?’


따라서 나는 등에 메고 있던 HK416의 탄창을 분리시켰다.


딸칵···.


그 소리에 두 놈이 문을 박차며 뛰어들어왔고 선두로 들어오는 놈의 머리를 조준했다.


타―앙!


방전된 것마냥 힘을 잃고 고꾸라지는 녀석.


이후 뒤따라 들어오는 놈을 향해 총구를 돌리자 녀석은 확! 주저앉으며 총알의 궤도에서 벗어났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내 쪽으로 파고들어 나이프를 휘둘렀다.


휘―익!!


밑에서 위로 쳐올리는 나이프.


서둘러 고개를 뒤로 젖히자 나이프는 방탄조끼를 긁고서 지나갔다.


타―앙! 탕탕! 탕!


딱히 조준할 것도 없이 배, 가슴, 머리 순으로 총알을 먹여주는 것으로 처리는 끝.


하지만 뒤통수가 저릿저릿거렸다.


‘살수 새끼들은 상대할 때마다 기분이 더럽네.’


그렇게 침을 퉤! 뱉어내고선 비상구를 나섰다.


좌우측을 빠르게 클리어한 후 복도를 나아간 나는 복도 끝 모퉁이에서 다시 한번 멈췄다.


이내 고개를 빼꼼 내밀자 미간이 확 구겨졌다.


2층짜리 전면유리와 더불어 그 안으로는 흡사 펜트하우스처럼 꾸며져 있었기 때문인데···.


하나 내 시선은 다른 곳으로 향해 있었다.


반쯤 열려있는 유리문.


너무나 수상쩍게도 고요한 내부.


‘더럽게 들어가기 싫네.’


당연히 맨몸으로 들어갈 순 없었기에 방금 죽인 놈들 중 하나를 끌고 문으로 향했다.


이후 조심스레 문을 열어 시체를 안으로 확! 밀어넣었다.


그리고 발사된 건 레밍턴 M870으로 추측되는 샷건이었다.


퍼―엉!!!


위에서 아래로 쏘아진 샷건탄은 시체의 정수리를 으깨놓았고, 재빨리 뛰어 들어가 2층을 조준했다.


곧이어 바론으로 추측되는 실루엣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탕탕! 타―앙!!


하나 아쉽게도 맞추지 못했다.


‘제길···.’


이내 건물 기둥 뒤에 숨어 탄창을 갈아끼우고 있자니, 바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디 소속이지? 누가 사주라도 한 건가?”


목소리가 조금 중후해졌지만 바론의 목소리는 확실했다.


“사주라니, 그냥 업보 돌려주러 온 거지.”


“업보?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알 거 없어. 어차피 너는 죽을 거니까.”


바론은 대답대신 내가 숨어 있던 돌기둥을 향해 탄을 발사했다.


퍼―엉!!! 콰자작!!


“대답이 됐나?”


“어. 충분히.”


* * *


한편, 건물 4층 사무실.


푸쉬이이이익······.


고요하기만 한 그곳엔 연막탄이 돌아가며 소리를 내고 있었다.


탁···.


그 사이로 이따금 들려오는 인기척.


‘조심성이 많은 놈들이네···.’


책상 옆에 몸을 숙이고 있던 데이븐은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빠각···.


순간 우측에서 무언갈 밟는 소리가 들려왔고, 데이븐은 총구를 내밀어 사격하는 대신 가림막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투두두두두!!!


“커헉!!”


짧은 비명과 함께 곧바로 쏟아지는 총격.


타앙! 타다다다!!!!


하나 데이븐이 있는 곳엔 총알 하나 튀기지 않았다.


가림막을 관통해 사격함으로써 머즐 플래시도 숨겼고 소음기에 아음속 탄까지 장착 중이니까.


반면 놈들은 소음기도 없고 일반탄이다.


사격이 계속 이어질수록 귀는 먹먹해질 것이고 이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소리로 감지할 수 있는 영역이 미세하게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시야가 한정된 곳에서의 색적은 데이븐이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상황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연막탄의 연기가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고 깨진 유리창이 그것을 가속화 시켰기 때문에.


즉, 환경으로서의 유리함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뜻.


빠그작···.


그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유리 조각을 밟는 소리가 들려왔다.


데이븐은 아껴두었던 수류탄의 핀을 뽑아 굴렸다.


데구르르르르···.


“···뭐야? 이런 씨발 수류―!”


콰―앙!!!! 콰장창! 푸스스스스···.


땅이 진동하며 뽀얀 먼지와 함께 살점이 터더더덕! 바닥에 떨어졌다.


‘몇 놈이나 남았으려나···.’


조심스레 고개를 내밀어 주변을 살펴봤으나 보이는 적은 없는 상태.


그만큼 많이 죽었다는 뜻일까. 아님, 숨어 있다는 뜻일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미끼를 던져야만 했다.


‘후······.’


데이븐은 천천히 숨을 내뱉으며 총구를 내밀었다.


그러자 조용히 접근하던 놈을 발견할 수 있었고, 녀석의 머리를 꿰뚫자 귓가에는 섬뜩한 소리가 들려왔다.


팟―!


“크으윽!!”


동시에 옆으로 철푸덕 쓰러지는 몸.


왼쪽 어깨를 확인하니 피가 베어나오고 있었다.


손끝으로 만져보자 다행히도 스친 것 같은데···. 문제는 자신의 신음을 듣고 접근하는 발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는 것.


‘오히려 잘 됐어.’


팅―···.


데이븐은 하나 남은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은 뒤 안전 손잡이를 놓았다.


‘하나, 둘.’


이내 쿠킹을 끝낸 수류탄을 발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집어 던졌다.


“이런 젠장!!!!”


콰―앙!!!!


던지자마자 허공에서 터지는 수류탄.


후두두둑···.


그 뒤엔 살점이 떨어지는 소리뿐이었다.


‘후우···. 수류탄도 다 썼고···.’


이제 남은 건 편법이 아닌 오로지 실력행사뿐.


그렇게 다가올 전투를 대비하며 마음을 다잡는 것도 잠시, 사무실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희 뭐야? 어디서 온 거지?”


‘리온···.’


데이븐에겐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목소리다.


그야 자신의 다리를 직접 자른 그놈, 리온의 목소리였으니까.


마취도 없이 잘렸던 터라 기절하고 깨고를 반복하던 그때의 고통은 아직도 생생했다.


“이런 일을 벌여놓고 살아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지?”


데이븐은 근질거리는 입술이 벌어지지 않게 힘을 주었다.


‘···굳이 정체를 드러낼 필요는 없다.’


맏받아칠 말도 많고 해주고 싶은 말도 많지만, 지금 입을 여는 건 괜한 약점만 만드는 일이다.


따라서 데이븐이 선택한 건 입을 여는 것 대신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사격을 하는 것이었다.


투두두두두두두!!! 탕탕! 타―앙!!


리온은 바닥에 누워 대응 사격에 나섰고 데이븐은 슬라이딩하듯 책상 뒤로 몸을 날렸다.


하나 쉴 틈은 없었다.


총알은 바닥을 보여가고 건물 외부로 나간 인원이 복귀하는 건 시간문제니까.


‘최대한 빨리 끝내야 돼.’


미끄러지는 몸을 벌떡 일으킨 데이븐은 크게 우회하기 시작했다.


탕! 타다다다다다!!!!


핑핑! 피―잉!!


주변으로 총알이 지나갈 때면 머리털이 곤두섰으나 거리를 벌리면 전투는 더욱 고착화될 터.


철컥!


일순 리온의 총에서 빈 약실 소리가 들려오고 데이븐은 견제 사격을 하며 빠르게 거리를 좁혔다.


투두두두두!! 철컥!! 철컥!!


하지만 얼마 못 가 동나버린 탄창.


‘타이밍 좆 같네!’


소총을 버리며 권총을 꺼낸 데이븐은 리온이 있던 자리를 향해 사격을 하려 했으나···.


철컥!


“?!!!!”


권총마저 잼이 걸리고, 때마침 탄창을 갈아 끼운 리온이 책상 모퉁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A급은 지랄!’


리온에게 냅다 권총을 집어 던진 데이븐은 책상을 밟고 올라가 몸을 던졌다.


쿠당탕탕!!


곧이어 두 사람의 몸이 섞이며 바닥을 뒹굴었다.


그 와중에도 방아쇠를 당기던 리온은 총구를 데이븐에게로 돌렸고, 바닥에 깔린 데이븐은 그런 리온의 손목을 밀어내며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탕탕! 타다다다다다!!!


머리맡에서 깨지는 콘크리트.


이미 귀에는 이명밖에 들려오지 않았으며 파편이 날아들어 얼굴을 때렸으나 총알보다는 나을 터였다.


철컥! 철컥!!


그렇게 찰나의 대치 상황에 동나버린 리온의 탄창.


스릉!


둘은 동시에 단검을 뽑아 들었고 위를 점유한 리온은 데이븐의 머리를 향해 단검을 내려찍었다.


‘크윽!’


안간힘을 쓰며 몸을 비틀자 관자놀이 옆으로 떨어진 칼날이 콘크리트를 때렸다.


동시에 리온의 뒷목을 잡고 브릿지하며 그대로 스윕.


전세는 순식간에 바뀌었으며 데이븐은 리온의 목덜미를 향해 단검을 내리꽂았다.


푸욱!!!


“크윽!!!”


하나 팔을 방패 삼아 막아낸 리온이 이번엔 데이븐의 옆구리로 단검을 박아 넣었다.


“끄흐으으으!!! 흐아아아!!”


웃음인지 비명인지 모를 소리를 내뱉던 데이븐은 옆구리에 박혀 있던 단검을 빼지 못하게 붙잡았다.


그리곤 리온을 죽일 듯이 노려보며 말했다.


“맨정신으로 다리 잘릴 때보단 덜 아픈데?”


그 말에 리온의 눈이 커졌고 무언갈 말하려 했으나 그러진 못했다.


허리를 세운 데이븐이 그대로 리온의 얼굴에 이마를 들이받았기에.


콰―앙!!!


“개 같은!”


콰―아앙!!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새끼!”


쾅!!!


“뇌까지 부숴주마아아!!!”


쾅! 쾅쾅! 콰―앙!!!


“후욱···. 후욱···. 후욱···.”


몇 차례 반복하다 멈춘 데이븐이 지긋이 아래를 바라봤다.


그곳엔 리온이 아닌 찌그러진 축구공 같은 무언가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크으윽!!”


촤―악!!!


이내 옆구리에 박혀 있던 단검을 뽑아낸 데이븐이 옅은 숨만 쉬는 리온의 목으로 그것을 찔러넣었다.


푸우욱···.


“끄으으으···.”


푹! 푸욱! 푹푹!!


그래도 성에 안 찼는지 몇 번이고 찔러넣은 뒤에야 데이븐은 멈출 수 있었다.


“후하···. 진짜 뒈질뻔했네.”


칼을 든 상황에서 거리를 두면 무조건 지는 싸움이었다.


인정하긴 싫지만 이미 한번 붙어왔기에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따라서 필요한 건 혼란을 초래할 진흙탕 싸움과 개싸움이라 생각했고 부상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결과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대장···. 대장한테 가야지···. 아니다, 지혈부터.”


그렇게 커튼을 찢은 데이븐은 방탄조끼 벗어 지혈에 나섰고,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총과 탄까지 수급을 끝낸 뒤에야 위층으로 향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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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대면 (1) +5 24.09.12 4,134 133 14쪽
47 재정비 (2) +8 24.09.11 4,983 156 13쪽
46 재정비 (1) +6 24.09.10 5,495 186 17쪽
45 복귀 +10 24.09.08 6,487 226 13쪽
44 아이오와 (2) +11 24.09.07 6,569 224 15쪽
43 아이오와 (1) +8 24.09.06 6,834 217 13쪽
42 호르헤 바론 +10 24.09.05 7,177 228 12쪽
41 침투 (4) +21 24.09.04 7,488 257 14쪽
» 침투 (3) +14 24.09.03 7,551 248 14쪽
39 침투 (2) +11 24.09.02 7,564 221 15쪽
38 침투 (1) +9 24.08.31 7,783 206 13쪽
37 삼합회 (2) +6 24.08.30 7,676 190 15쪽
36 삼합회 (1) +7 24.08.29 7,945 193 16쪽
35 타룬 (4) +4 24.08.28 8,251 199 14쪽
34 타룬 (3) +4 24.08.26 8,140 209 12쪽
33 타룬 (2) +7 24.08.25 8,326 209 14쪽
32 타룬 (1) +4 24.08.24 8,670 203 14쪽
31 라손 +7 24.08.23 8,874 222 12쪽
30 경호팀 (2) +8 24.08.21 9,041 216 13쪽
29 경호팀 (1) +7 24.08.20 9,469 239 12쪽
28 다가오는 위협 +6 24.08.19 10,281 227 14쪽
27 조금은 평화로워진 일상 (3) +8 24.08.17 10,780 257 12쪽
26 조금은 평화로워진 일상 (2) +5 24.08.16 11,076 263 12쪽
25 조금은 평화로워진 일상 (1) +11 24.08.15 11,445 261 12쪽
24 제레미 데이븐 +10 24.08.13 11,431 26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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