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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v의 서재입니까?

마도사관 바네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제이v
작품등록일 :
2014.09.15 11:01
최근연재일 :
2014.11.07 23:37
연재수 :
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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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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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9
글자수 :
232,485

작성
14.09.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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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화. 붉은 솔라늄

DUMMY

3-8

아침에 최 소령님이 율 중령이 정직되어 수감되었고, 노역자들과의 대화를 원한다고 말하였다.

그들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일단 광산 내부의 위협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하고, 그 다음 노역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골자로 ‘광산 내부의 안전이 확보되면 노역자들 역시 정상적인 작업에 임한다.’라는 협의를 이끌어 내었고, 알리소르에 있는 보급기지에서 긴급 후송해온 보급품을 일단 배분해 주는 것으로 사태를 일단락 지을 수 있었다.

노역장 내에 있던 몇몇 생각 있는 간부들을 중심으로 그간 병사들에게 지급되었던, 진압용 비살상탄과 실탄을 각 한 발씩을 제외하고 모두 회수하여 지휘통제실에 있는 탄약고에 넣어두었고, 노역장에 있는 병사들을 모두 모아서 교육을 실시했다.

그렇게 아무 일 없이 오전이 지나갔고, 오후에는 나와 최 소령님 그리고 레노아 중사 셋이서, 광산 수색을 시작할 준비를 했다.

내가 선두를 맡았다.

“제가 선두에 세서 이동할 테니, 레노아 중사가 우측을 확인해주시고, 소령님이 좌측 밑 후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근 중거리 전투에 특화된 적성을 가지고 있다면, 최 소령님의 적성은 원거리 지원형태의 적성이었다.

‘뒤는 내가 봐주지.’

셀 레온이 자신만만하게 이야기 했다.

단말기로 요청해두었던, 광산의 위성지도를 확인해가면서 광산 내부를 꼼꼼히 수색 하고 있었다. 아직은 해당 U.I.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더 철저히 수색을 해야 했다.

사람이 돌아다니지 않은 노천 광산은 바람이 윙윙 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 다른 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그렇게 계속 단말기에 있는 위성지도를 확인하면서 걷던 도중, 내가 중요한 것을 발견하고, 주먹을 쥐어 들었다.

이 수신호는 정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레노아 중사에게 전방의 감시를 부탁하고, 단말기를 최 소령님에게 보여주면서 말했다.

“이 지역이 어제 말했던 엔트로피 기술개발의 채굴장과 나뉘는 지점인데, 원래 군에서 제 2노역장으로 사용하려던 계획이 있어서 이 장소에 문이 있습니다. 자세히 확대해서 보면 약 18분 전에 촬영된 사진에는 문이 열려있고, 약 한 시간 전에 업데이트 되어 있던 화면에는 문이 닫혀 있습니다.”

최 소령이 고개를 끄덕이고 물었다.

“그러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은가.”

나는 잠시 생각을 하고 말했다.

“아무래도, 출입구를 봉쇄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채굴장으로 가서 현장을 검거하기에는 길이 엇갈려서 확인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일단 입구를 지키고 있으면 그것이 광산에 들어오는 것인지 아니면 나가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잡을 수 있는 확률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다.

최 소령의 생각 역시 같은 듯 말했다.

“내 생각도 바네스 대위의 생각과 거의 같으니 일단 엔트로피 기술개발 쪽 광산과 연결된 문으로 가자.”

지금 우리가 있는 지점에서 거리는 약 20분가량 걸리는 지점에 있었다. 나는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 대비해 끼고 있던 보호 장갑을 벗어 전투복 하의 주머니에 넣어두고 긴장하며 선두에 서서 걷기 시작했다.

‘왜, 긴장이라도 되는 거냐?’

그는 내 심장이 쿵쿵 하고 울리는 소리를 듣고 있다는 듯 말했다.

‘지금은 집중해야 하니, 나중에 대답하죠.’

나는 그렇게 답하고 모든 감각의 촉을 세우고 주변을 살펴보면서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도록 걷고 있었다.

어제 보았던 엔트로피 기술개발 쪽과 연결되어 있던 문에 도착한 것은 약 15분정도 시간이 흐른 뒤였고, 나는 문이 열려있는 것 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내 옆으로 와서 조용히 문을 살펴보고 있는 최 소령님에게 말했다,

“문이 열려있습니다.”

“그래, 누군가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문을 열어놓은 것일 테니 여기서 기다리도록 하자.”

나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침묵 속에서 정체모를 무언가가 나타날 것을 기다리는 도중, 문 근처에서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중 한명이 담배를 태우고 있는 것 같았다.

‘문 앞에 있는 사람은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

최 소령님이 단말기에 간단히 적어서 보여주었다.

‘왜 남자입니까.’

나는 답변을 적어서 보여주었고 그녀는 명쾌한 답을 내려주었다.

‘여자는 소변을 보면서 담배를 태우는 일이 적거든.’

그러고 보니 소변줄기가 흘러내려가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남자에게 또 다른 누군가가 와서 말을 걸었다.

“이봐, 여기다 그런 증거를 만들면 어떡해!”

소변을 본 남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말했다.

“여기 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소변쯤 어차피 나중에 여기 노역자들이 일하러 와서 본다고 하더라도 말라 사라져 있을 텐데 누가 의심하겠습니까.”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다. 연방군의 노역장에 몰래 들어갔다는 의심은 받지 않는 편이 좋아.”

“알겠습니다.”

훈계를 하는 사람이 소변을 보았던 사람보다는 높은 지위에 있는지, 소변을 본 남자가 꼬리를 내렸다.

‘너무 고전소설 같은 이야기라 지루하군.’

셀 레온이 감상평을 내렸다.

‘뭐 저렇게 하나씩 단서를 만들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 역시 그렇게 답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두 남자들의 대화는 거기서 멈추었고, 약간은 지루할 수 있는 기다림 동안 혹시라도 있을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나 자신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방향을 보며 기다리고 있던 도중, 레노아 중사가 내 어깨를 살짝 건드렸다.

그녀를 바라보자, 앞으로 손가락을 가리켰는데 조금 더 집중해서 귀를 기울이자. 또각또각 하는 발굽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언제 진입합니까.’

나는 단말기에 글씨를 써서 최 소령님에게 보여주었다.

‘긴장하지 말고 수신호를 기다려.’

약간은 조바심을 내고 있는 나에게 그녀는 침착함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굽 소리가 더 확실히 들리기 시작했을 때 그녀가 내 등을 밀었다.

나는 허리에 들고 있던 USCP를 빼들고 달려가면서 외쳤다.

“연방군 사령부 감찰관입니다. 움직이지 않는다면 발포하지 않습니다.”

“움직이지 마!”

레노아 중사가 크게 외쳤다.

문을 지키고 있던 전투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남성 둘은 바로 양 손을 하늘 위로 치켜들었고, 그 방향은 최 소령님이 알아서 대처해주리라 생각했다.

전면을 바라보자, 전신을 가리고 있는 검은 배틀수트를 입고 있는 남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남자는 나를 바라보면서 씨익 웃는 표정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꼬리를 보여줬는데, 이제야 눈치를 챈 건가.”

상당히 재수 없는 말투로 말을 꺼냈다.

그는 그리고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내면서 말했다.

“에어 슬라이스.”

나보다 그런 상황파악은 셀 레온이 빨랐다.

‘전면에 긴급 방어!’

나는 그의 말에 따라 양 팔로 몸을 가리는 긴급 방어를 사용했고, 얼음의 벽이 완성됨과 동시에 무언가가 얼음 방패를 쑤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마도사관이군.”

그는 짧게 말하고는 다시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냈다.

나는 본능적으로 옆으로 회피기동을 했고, 내가 서 있던 자리에는, 그가 만들어낸 형태가 잘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켜보지 말고 사격을 하라고!’

셀 레온은 답답한 듯 나에게 말했고, 나는 그제야 손에 들고 있던 USCP를 쏘기 시작했다.

남자는 날아오는 총알을 적성을 사용해 자신의 앞에서 멈추게 한 것 같았고, 그것을 손바닥으로 쳐 내면서 말했다.

“마도를 배운 자가 총을 쓰다니. 역시 연방의 멍멍이들 교육 수준은 진보하지를 못하는 군.”

나는 USCP를 권총집에 넣고 손바닥을 앞으로 들이밀면서 아이스 트리거를 사용할 준비를 했다.

옆에서는 레노아 중사가 다른 남자 둘에 대한 처리를 하고 있던 도중이었고, 그 뒤에서는 최 소령님이 다른 공격을 준비하는 것 같았다. 아까처럼 무의식적으로 공격을 피하면 뒤에 있는 아군이 다칠 수 있는 확률이 높았다.

남자를 향해 아이스 트리거를 사용하자, 남자가 다시 한 번 손가락으로 소리를 냈고, 내 아이스 트리거는 날아가던 도중, 남자의 에어 슬라이스와 충돌해 박살나버렸다.

“저항하시면 연방군 감찰관을 공격한 죄로 최소 5년 형을 선고받으실 수 있습니다.”

나는 남자의 공격을 막으면서 또박또박 말했다.

하지만 남자는 비웃으면서 답변했다.

“연방군 감찰관을 공격하면 최소 5년 형이라고? 우리 동맹에서는 연방군 감찰관 인장을 가져가면 일시불로 5만 크로셋을 지급한다. 인마!”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투명한 회색을 띄는 구체를 나에게 던졌다.

완전 방어로 그 구체를 막아낼 수 있었지만, 나보다는 셀 레온이 먼저 상황을 파악한 것 같았다.

‘힘들다.’

‘왜요. 저 사람은 혼자고 우리는 둘인데.’

‘우리는 방어해야 할 것이 많고, 저놈은 혼자뿐이다.’

그 말처럼 그의 공격대상은 나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헤이 연방의 감찰관씨? 얼음 뒤에 숨지 말고 좀 나와 보시지 그래?”

그는 편한 적을 상대하듯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놀리는 말투로 말을 하고 있었다.

‘완전 방어의 얼음 방벽의 왼쪽으로 빠져 나가서 아이스 트리거를 동시에 두 번 사용한다.’

그의 말에 따라 나는 왼쪽으로 빠져나가서 빠져나가기 전에 준비했던 아이스 트리거를 먼저 날리고, 그 다음 2초가 지나기 전에 다음 아이스 트리거를 생성해서 날려버렸다.

첫 발은 그의 몸에 닿기 전에 남자의 적성과 충돌하여 얼음 덩어리가 깨져버렸고, 그 다음 아이스 트리거가 그의 몸과 충돌하려 하는 순간 남자가 주먹을 앞으로 뻗자, 그 주먹과 내 아이스 트리거가 충돌하면서 파편들이 흩뿌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장면에서 내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오른손을 대어 확인해보니 피가 묻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남자는 그런 나를 비웃듯이 말했다.

“이봐, 너 혼자 적성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고.”

그러던 찰나 뒤에서 최 소령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원거리 포박의 술, 박룡(縛龍)”

남자의 발아래에서 포박의 푸른 진이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잠시 바닥에 생겨나는 진을 보는 동안 셀 레온이 나를 질타했다.

‘이 멍청아. 공격을 하라고 공격!’

나는 아이스 트리거를 다시 남자에게 날렸고, 남자는 바닥에서 생겨나는 포박의 진에 살짝 당황한 듯 내가 날린 아이스 트리거에 복부를 강타 당했다.

남자는 충격을 받았는지 아이스 트리거가 복부를 강타함과 동시에 몸을 숙이면서 한 손으로 복부를 만졌지만, 이내 다시 현란한 움직임으로 바닥에서 솟아나오는 용 모양의 포박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외쳤다.

“에어 슬라이스 더블”

남자와의 거리가 있었고 그가 사용하는 적성이 안구로 포착하기에는 너무 희끗희끗 해서 궤적을 정확하게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남자의 직감으로 한 발 이상이 무조건 소령님에게 날아갈 것을 짐작하고 빠르게 움직여 소령님의 전면에 서서 긴급 방어를 사용했다.

순간 내 양 팔로 막고 있던 긴급 방어의 얼음벽에 구멍이 생겼고, 얼음이 피로 물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시에 집중력마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런 나에게 셀 레온이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정신줄 놓치면 여기서 죽는 거다. 이 멍청아!’

순간적으로 모든 이목이 나에게 집중된 가운데, 멀리 있던 남자는 다시 한 번 공격을 준비했다.

“아쉽지만, 이걸로 끝이다.”

나는 앞을 바라볼 여유도 없이 남자가 쏘아낸 공격을 무조건적인 자기방어 능력으로 완전 방어를 사용해 막아냈다.

내가 마지막으로 확인한 것은, 내가 사용한 얼음들이 붉게 물들어 마치 솔라늄 크리스탈 처럼 보였던 장면이었다.


작가의말

다음 편이 3화의 마지막이 되겠네요


처음으로 적성을 사용한 전투가 나온 것 같은데


왜 현판 이능력배틀물에 이능력이 이렇게 안나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마도사관은 적성을 사용할 수 있는 장교라는 것이지, 무조건 뭐든 적성으로 썰고나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한 설정은 그렇습니다


---- p.s. : 오늘로서 연재 15일이네요, 별로 경황없이 시작한 작품이 이렇게 빨리 많은 분들의 이목을 끌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쓰기 위해 노력하는 제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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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7화. 머리를 찾아라. +8 14.11.03 1,510 32 9쪽
55 외전. 셀레온의 식신노트 +5 14.10.30 1,600 30 7쪽
54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 끝 - +5 14.10.29 1,526 39 8쪽
53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5 14.10.28 1,261 32 8쪽
52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8 14.10.25 1,437 4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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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6 14.10.18 1,684 37 13쪽
45 5화. 종전협정 - 끝 - +8 14.10.16 1,851 50 7쪽
44 5화. 종전협정 +9 14.10.16 1,535 4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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