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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사관 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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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v
작품등록일 :
2014.09.15 11:01
최근연재일 :
2014.11.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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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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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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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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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DUMMY

6-3

A-119-2 졸라는 아오조라의 행성 방위를 위하여 전략적인 목적으로 개발된 위성으로 A-119-1 아오와 같이 대기가 존재하지만, 인간이 생활하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모든 시설은 행성의 지하에 존재한다.

졸라의 지하에 위치한 제 1권역 군사사법재판소는 제 1권역에서 가장 최종단계의 판결소로, 이곳에서 재판을 받는 경우는 연방법 1급 이상의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재판을 받게 된다.

엔리케 소령님과 나는 졸라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군 범죄자 교도소의 소장과 먼저 이야기를 나눴다.

엔리케 소령님이 말을 꺼냈다.

“소장님, 사령관님의 지시서입니다.”

엔리케 소령님이 의자에 앉아있는 소장에게 봉인되어있는 서류를 건네면서 말했다.

소장이 손가락에 끼고 있는 반지로 봉인을 건드리자 봉인이 해제되면서, 서류가 개봉되었는데 소장은 그 서류를 유심히 살펴보고 말했다.

“건우 손 소장은 군 중요 기밀 프로젝트를 동맹에 넘긴 혐의로 구속되어 있다. 우리 교도소의 최 정예 인원들이 소장의 신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너희들한테 넘기라 그 말이지.”

엔리케 소령이 그런 의미가 아리라는 것을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 말했다.

“지금 보시다시피 동맹의 셔틀이 이곳으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동맹의 셔틀에 탑승한 인원이 상당히 위험한 인물을 보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장은 나와 엔리케 소령님을 별로 마땅치 못한 눈으로 보면서 말했다.

“나는, 이래서 마도사관 놈들이 싫어. 자기가 아니면 해결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자존심이 너무 강하거든.”

그는 그렇게 말하더니 매우 선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말했다.

“손 소장이 있는 안가는 이 졸라의 특별한 위치에 숨겨져 있는 방이다. 사령관님의 지시니 따를 수밖에 없지만, 우리 인원들도 계속 배치시켜놓겠다. 엔리케 소령, 이의 있는가?”

“괜찮습니다.”

소장이 버튼을 누르자 부관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부관이 이 인원들을 그 방으로 안내하고 오게.”

우리는 부관을 따라 졸라의 은밀한 곳에 자리 잡은 안가로 향했다. 졸라는 마치 개미굴처럼 되어있는 구조로, 졸라에서 1년을 넘게 근무한 인원들도 가끔 길을 잃는 경우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병사들이 손목에 발신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부관이 우리에게는 작은 칩을 건네면서 말했다.

“이 칩을 휴대하고 있는 단말기에 적용시키면 지도가 등장할 것입니다. 졸라에서는 긴급 상황마다 폐쇄되는 격벽이 다르고 그 중앙 통제 상황을 단말기로 확인하실 수 있으니 항시 확인하시는 것이 편하실 것입니다.”

부관인 대위가 그렇게 말하는 동안 나와 엔리케 소령님은 단말기에 칩을 적용시키면서 내부 지도가 상세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소장실로부터 안가까지는 도보와 승강기 모두를 사용해서 약 20분정도 걸렸는데, 도착한 장소는 지하 8층이었고, 문 앞에 제 5 공용 창고라고 적혀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기밀구역입니다.”

부관이 우리를 살펴보면서 말했다.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은 평범한 창고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관은 확실하게 이 안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듯 걸음을 옮겼고, 선반과 선반 사이에 있는 물건으로 가려진 스위치를 건드리자, 숨겨진 문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20평 남짓한 공간이 나타났는데, 자리에 앉아있던 중위 한명이 일어서서 부관에게 신원을 물었다.

“누구십니까. 신원과 목적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부관이 말했다.

“교도소장님 부관이다. 뒤에 있는 분들은 사령부에서 직접 파견된 마도사관들로 안가 안에 있는 박사의 경호를 같이 맡게 될 예정이다.”

그러자 우리 앞에 있던 중위가 말했다.

“우리는 이런 정보를 들은 적이 없는데.”

부관은 소장의 명령서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재판 이전까지 박사의 신원을 지키는 것이 그대들의 목표이고, 이 감찰관들 역시 같은 목적을 가지고 여기에 왔다. 특별히 동맹의 첩보가 들어와서 그런 것이니 불쾌하더라도 참을 수 있도록.”

중위는 조금 틱틱거리면서 말했다.

“알겠습니다.”

부관은 중위의 말을 듣고 우리에게 말했다.

“들으셨다시피. 박사님의 신병을 책임져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가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부관은 문을 닫으면서 나갔다. 나와 엔리케 소령님 그리고 중위와 옆에 있는 방문을 열면서 나온 두 명의 인원들이 우리를 너넨 뭐냐 라는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

엔리케 소령님이 먼저 그들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말했다.

“사령부 감찰관 엔리케 소령이다. 반갑다.”

“감찰관 바네스 대위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악수를 말없이 받으면서 의자에 앉았다.

우리도 옆에 있던 의자에 앉았다. 칼잠을 잘 수 있게 만들어진 휴게실을 보니 더 이상 인원은 없는 것 같았고, 내가 물어보았다.

“세 분이 끝 입니까.”

그러자 중위가 말을 받아쳤다.

“이 부대 소속 최고요원 셋이면 충분한 것 아닙니까. 마도사관분들은 몇 명 더 필요하십니까?”

그는 우리를 약간 내리깔 듯 보면서 말했다.

엔리케 소령님은 그런 태도에 약간 짜증이 난 것 같았고, 당연히 나 역시 시비를 거는 것 같은 말투에 살짝 화가 났다.

“왜, 우리가 와서 불만인가?”

엔리케 소령이 쏘아붙이듯 말했다.

중위는 엔리케 소령을 노려보면서 말했다.

“그거 마법 좀 쓴다고. 어린 나이에 소령이 돼서 말이야. 여기 있는 중위나 중사 상사는 다 눈에도 안 들어오지?”

내가 엔리케 소령님을 대신해서 말했다.

“당신들이 우리를 싫어하건 좋아하건 그건 문제될 것 없습니다. 우리는 혹시라도 침투할지 모르는 적으로부터 저 박사만 지키면 될 뿐이니까요.”

중위가 나를 보면서 말했다.

“대위님? 아직 소령도 아니 신거 보면 군 생활 2년도 못 채우신 거 같은데. 여기는 계급으로 찍어 누르는 곳이 아닙니다요.”

그들의 도발적인 발언에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아군에게 적성을 사용할 수는 없었다.

중위가 그 셋의 대표 되는 사람인 것 같았고, 나머지 중사와 상사는 중위가 시비를 거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나와 엔리케 소령님은 그들과 말로 싸우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에 앉아서 단말기를 살펴보면서 포착된 셔틀의 위치와 다른 인원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우리보다 일찍 출발한 길리언 준장님과 최 소령님은 아직 목표 B-331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였고, 다른 한 대의 셔틀은 B-200번대 감시위성에서 한 번 더 포착되어 진로를 바꾼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셔 대령님은 우리에게 그런 사실을 계속해서 중계해주고 있었고, 나와 엔리케 소령님은 그걸 확인하면서 다른 정보들을 수집해보고 있었다.

나머지 셋은 두 명이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나 주변의 감시상황을 확인하면서 경계를 서고 있었고, 나머지 한 명이 다른 방에서 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교대 근무를 하고 있었다.

두 시간 정도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상황을 파악하고 자료를 보던 도중, 단말기에 긴급 연락이 등장했다.

[발신인 : 네셔 대령. 긴급 전문]

[A-133 부근에서 추적하던 셔틀 발견, 아오조라까지 앞으로 약 1시간 30분]


작가의말

정말로 심각한 슬럼프였네요, 고민도 정말 많이되고

이게 정말 제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인지 생각도 많이들었습니다.


좀 더 생각을 해봐야할거같아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 작성자
    Lv.99 조카
    작성일
    14.10.20 21:28
    No. 1

    즐감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투를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nark.mt
    작성일
    14.10.20 21:36
    No. 2

    잘 보고 갑니다. 힘내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Cura
    작성일
    14.10.20 21:40
    No. 3

    재밌는데 왜요. 힘내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이카루Se
    작성일
    14.10.20 22:42
    No. 4

    잘보고 갑니다!! 힘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ro****
    작성일
    14.10.21 00:00
    No. 5

    아직까지 진행에 어색한 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글의 흐름이 좀 빠른 전개를 원하는 분이라면
    느긋한 전개가 맘에 안들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 정도지만
    제가 보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티말
    작성일
    14.10.21 03:37
    No. 6

    우선 유료 들어가기 전에는 언제든지 고칠수 있으니 대충 지르고 보세요.
    그 후에 다시 고치면 될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정체무실
    작성일
    14.10.21 04:23
    No. 7

    힘내세요! 언제나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강령술사끼리의 격돌이 기대되네요 ㅋ
    유령이 셀레온의 지인이라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J제이
    작성일
    14.10.21 11:32
    No. 8

    우아... 아무리 딴부대라지만 소령한테 중위따위가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제이v
    작성일
    14.10.21 11:36
    No. 9

    주임원산한테 소위가 반말도하는데 뭐 저정도면....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뭐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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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7화. 머리를 찾아라. +8 14.11.03 1,510 32 9쪽
55 외전. 셀레온의 식신노트 +5 14.10.30 1,600 30 7쪽
54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 끝 - +5 14.10.29 1,525 39 8쪽
53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5 14.10.28 1,261 32 8쪽
52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8 14.10.25 1,437 41 9쪽
51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5 14.10.24 1,275 37 10쪽
50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7 14.10.22 1,151 39 8쪽
49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7 14.10.21 1,385 40 9쪽
»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9 14.10.20 1,362 32 8쪽
47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5 14.10.19 1,363 41 9쪽
46 6화. 강령술과 강령술의 격돌 +6 14.10.18 1,684 37 13쪽
45 5화. 종전협정 - 끝 - +8 14.10.16 1,851 50 7쪽
44 5화. 종전협정 +9 14.10.16 1,535 4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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