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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트업(Setup) - 수정판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AAKHS
작품등록일 :
2017.07.07 03:11
최근연재일 :
2017.09.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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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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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트업(Setup) - 1편-24

DUMMY

『소멸포 발동 준비. 앞으로 약 10초』


기술을 준비하는 중 고개를 돌려 아르나시아를 보니 빠르게 지쳐가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그녀가 가진 최강의 기술을 시전하였음에도 무탈하게 버티는 델리우의 모습에 그녀의 얼굴에 당혹감과 초조함이 뒤섞이고 있었다.


“에우로파···?”


슬슬 기술을 유지하는 것도 한계에 달하려는 그 순간, 아르나시아 역시 에우로파가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음을 인지하였다. 그리고 그 점은 델리우와 그의 부하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주군, 저 마도병기가!”

“알고 있다. 하지만···!”


에미넨트에 집중되는 심상치 않은 힘에 위기감을 느낀 세라가 외쳤지만 아르나시아의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덕분에 에우로파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순조롭게 공격 준비를 완료하였다.


『소멸포. 사용 준비 완료』


에미넨트의 준비 완료를 알리는 음성이 들려오는 동시에, 마침내 한계에 이른 아르나시아가 기술을 멈추고 추락하듯 지상으로 내려왔다.


“나시!”


황급히 나트가 달려가 떨어지다시피 하는 그녀를 받아드는 동시에 에우로파는 기술을 발동하였다.


“소멸포, 발사!”

『승인. 소멸포를 발사합니다』


이전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섬광이 륜으로부터 델리우를 향해 쏘아졌다. 소멸포라는 명칭 그대로 섬광은 진로 상의 모든 것의 존재를 지워버리며 거침없이 델리우를 포함한 세 명을 집어삼켰다.


“크으윽!!”


섬광에 휩쓸리기 직전, 델리우는 자신의 모든 힘을 모아 주변에 둘러쳤던 암청색의 방벽을 전방에 집중시켰다. 섬광이 방벽에 충돌하며 불쾌한 굉음이 울려퍼졌다.


“소멸포까지 막아내다니, 이 무슨 괴물이란 말이냐···하지만!”


하지만 소멸포의 발동은 이제 시작이다. 에우로파는 정신을 집중하여 소멸포의 위력을 보다 한 점에 모았다.


“과···연 관리자들의 유산···! 하지만 지지 않는다!”


델리우 역시 몸을 숙이며 방벽의 밀도를 높였다. 힘에 부치는 듯 앞으로 뻗은 팔이 심하게 떨리고 있었지만 못 버틸 정도는 아니다.

아니. 아니었다. 방금 전까지는.


-두근

“크, 크으으윽! 하필 이럴 때에 저주가···!”


갑작스러운 격통이 그의 몸을 덮쳤다. 전신을 물어뜯는 통증에 델리우는 바닥에 무릎을 꿇으며 주저앉았다.


“주군!”

“하필···이럴 때에···안 돼, 이대로는···!!”

-파스스스


전신을 파먹는 듯한 고통에 델리우는 힘을 집중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그로 인하여 그들의 앞에 펼쳐진 암청색의 방벽이 소멸포의 빛에 조금씩 바스러지기 시작하였다. 섬광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검은 색의 방벽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본 에우로파는 승리를 예감하며 에미넨트에 보다 마력을 집중하였다.


“우리 왕국 어전기의 힘을 똑똑히 보았느냐? 이제 끝이다, 각오해라!”

“크으으으!”


고통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방벽을 유지하려는 델리우의 악다문 입가로 붉은 피가 흘렀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도드룸이 무언가를 결의한 듯 그의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는 양 팔을 벌려 그와 세라를 감싸듯이 끌어안았다.


“도드룸, 무슨···!?”

“미안하다, 세라.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방법인 듯 하다.”

“도드룸!”


세라와 델리우는 그가 무엇을 하려는 지 직감했다. 이윽고 도드룸의 몸의 형체가 허물어지며 전체가 검은 덩어리처럼 변하기 시작하였다.


“세라, 살아다오. 주군과 함께.”

“안 된다, 도드룸! 허락하지 않겠다!”


하지만 도드룸은 델리우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 델리우의 방벽이 점차 무너져가는 가운데 그의 몸 전체가 검은 덩어리처럼 변하며 또다른 ‘방벽’이 되었다.


“죄송합니다, 주군. 먼저 가 있겠습니다···”

“도드룸!!”


그를 죽게 놔 둘 수 없다. 전신을 뒤덮어오는 격통 속에서도 델리우는 필사적으로 방벽을 유지하였지만 어느새 소멸포의 섬광은 조금씩 그것을 무너뜨리고 마침내 도드룸에게도 영향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크···으···으···아···!”


이미 원래 모습의 흔적조차 남지 않은 채, 그저 검은 덩어리로 변한 도드룸으로부터 고통에 찬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들은 세라는 절규하듯 그를 향해 외쳤다.


“도드룸! 아직이라도 의식이 남아있을 때 이형의 모습을 그만 둬! 이대로 가면 넌···!”

“미···안···하다, 세라···좀 더···”


섬광 속에서 정확히 알아볼 수 없었지만 에우로파는 무언가 방벽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잠시 고민하였으나 이윽고 결단하며 에미넨트에 명령을 내렸다.


“에미넨트! 모든 마력을 소멸포에 집중, 한계까지 시전해라. 내 마력도 가져다 써!”

『해당 선택에 경고. 소멸포 이후 본 기의 기동이 정지하게 됩니다』

“상관없어. 해!”


어차피 이것이 최대이자 최후의 기회라고 판단한 에우로파는 이 일격으로 반드시 그들을 처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잠시 후 에우로파의 가슴과 어깨 부위에 위치한 보석들이 강렬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승인. 본 기의 전 마력과 사용자의 마력을 소모합니다』


그에 공명하듯 에미넨트의 륜에서 뿜어지는 빛줄기가 더욱 강해졌다. 빛은 그 번쩍임만으로도 델리우 일행을 집어삼킬만큼 강렬한 기세로 그들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도드룸!”

“좀 더···그대와 함께···있고···싶었···”


이윽고 주변이 무너지는 굉음과 함께 모든 것이 빛에 삼켜졌다. 십수 초 정도가 지나고나서야 빛이 가라앉으며 주변이 다시 어두워져갔다. 방금 전까지 섬광을 뿜어내던 륜은 다시 각각의 조각으로 나뉘어져 그가 에미넨트를 기동하기 전의 위치에 부착되었다.


『가용 마력 고갈. 일시적으로 기동을 중단합니다』

“···해치웠나?”


스스로 말해놓고서도 무언가 금기를 저질렀다는 생각에 아차싶어 에우로파는 정면을 바라보았다. 물론 자신이 중얼거린 그 한마디 때문일 리는 없겠지만, 하나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은 지워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불안은 현실이 되었다.


“말도 안 돼! 아무리 그래도 소멸포를 정통으로 맞았는데···!”


아직 살아있었다. 그나마 세 명 중 덩치 큰-도드룸이라는 녀석은 처치하는데 성공했는지 보이지 않았지만 여전히 둘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푸스스


소멸포를 막아내던 도중 추가로 생겨났던 검은 덩어리의 잔재로 보이는 것들이 그들 위에 조각조각 걸쳐져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내 하얀 재가 되어 바람에 흩날려 사라졌다. 마치 소중한 것을 끌어안듯 그것을 어떻게든 잡아보려 하였으나 부질없이 사라져가는 모습에 델리우와 세라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아아···도드룸···”


소멸포를 막아내느라 모든 힘을 소진한 듯 델리우는 바닥에 주저앉은 채였다. 반면 독기를 머금고 에우로파를 노려보는 세라에게는 다소나마 여력이 남아있는 듯 하였다.


“감히···인간 따위가 도드룸을!”


반드시 죽여버리겠어! 직접 말하지 않았음에도 머릿속으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에우로파는 전신이 오싹거리며 모든 털이 곤두설 것 같은 한기를 느꼈다.


“에미넨트, 요격을···!”


에우로파는 반사적으로 에미넨트의 기능을 작동하려 하였지만 반응하지 않았다. 그제서야 자신이 방금 전 어떤 명령을 내렸는지 떠올린 그는 에미넨트는 고사하고 자기 자신의 마력조차 모두 고갈된 상황에 절망하였다.


“죽여버리겠어! 죽여버리겠어, 인간!!”


여력이 있다고는 해도 전투로 인해 지쳐있는 것은 확실한지, 처음에 비하면 그 기세가 약해져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에우로파에게 그것에 대응할 어떤 수단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안돼, 세라! 경거망동 마라!”

“도드룸이 있는 곳에 따라가 그에게 사죄해라!”


델리우가 만류하려 했지만 이미 세라에게는 들리지 않는 듯 곧바로 에우로파를 향해 돌진하였다. 에우로파와 아르나시아는 각각 방금 전의 기술들을 사용하여 더 이상 대항할 수단이 남아있지 않았다. 나트는 아르나시아를 부축하고 있는데다가 거리상 이미 도우러 오기에는 늦은 상태였다.


이번엔 확실히 죽는 건가! 그럴 수는 없다고 속으로 외치면서도 에우로파는 그녀를 막아낼 어떠한 방책도 떠올리지 못하였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바닥에 주저앉으며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것 뿐이었다.


“엠마!!”


어느새 에우로파의 바로 앞까지 달려온 세라는 들고 있던 검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에우로파의 정수리를 내려치려는 그 순간


-푸욱


단단한 금속이 부드러운 살결을 뚫는 소리가 에우로파의 귓가에 들렸다. 그것은 자신의 몸에서 난 소리는 아니었다.


“휘유. 늦지 않았군. 아슬아슬했어!”

“···베쿰?”


질끈 감았던 두 눈을 조심스레 뜨자, 어느새 달려온 것인지. 에우로파의 앞에 베쿰이 나타나 있었다. 그는 왼팔로 검을 내려치려던 세라의 손목을 막아내며 오른손에 든 검을 그녀의 복부에 꽂아넣은 상태였다. 픽서-라는 이름이었던가, 표면에 푸른 검기를 두른 그의 애검은 세라의 복부를 하복부부터 등 한복판까지 비스듬히 위로 궤뚫어 검끝이 목 뒤로 솟아있을 만큼 깊숙이 박혀 있었다.


“이번엔 제대로 이행했수다. 지켜주겠다고 한 이야기 말이우.”

“하, 하하···”

“아무래도 서둘러서 온 보람이 있군. 다른 사람들도 곧 올 거요.”


저쪽도 상당한 격전을 치렀는지 그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갑주와 옷은 망가지고 찢어진데다 곳곳에 상처가 나 있었다. 게다가 여기저기 뒹굴기라도 했는지 흙먼지나 기름, 심지어는 음식물까지 곳곳에 묻어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폼을 잡아보겠다는 것인지 본인 나름대로는 멋있어 보이는 미소를 지어보이는 베쿰이었지만 그저 목숨을 건졌다는 생각뿐인 에우로파는 바람 빠지는 듯한 웃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그건 그렇고 ‘엄마’라니, 나리도 꽤나 의외의 구석이 있구먼?”

“······”


언제나처럼 굳이 쓸데없는 한마디를 덧붙이는 그의 모습에 에우로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베쿰은 씨익 웃어보인 뒤 자신의 검에 깊숙이 찔러 버둥거리는 세라의 복부에 발을 대었다.


“그리고 너, 뱀파이어! 요전에 당한 것에 대한 복수다. 차앗!”


베쿰은 거칠게 그녀의 복부를 발로 차 밀어내며 박혀있던 검을 빼내었다.


-털썩


일전의 성 회의실에서 당했던 감정이 실려있는지, 필요 이상의 강한 힘으로 걷어차인 세라의 몸뚱이는 잠시 허공을 날며 델리우의 십여 미터 앞까지 굴러갔다.


“세라···아아···!”


바닥을 구르는 동안 갈라진 복부로부터 흘러나온 내장이 바닥에 널브러진 그녀의 모습을 보며, 델리우는 기어가듯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는 그녀를 부축하여 안아들며 절규했다.


“세라, 안된다. 죽지 말아다오···!”


그것이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것은 델리우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살 가망이 없었다. 그리고 세라 본인 역시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주군···면목없습니다. 저희의···어리석은 행동으로···주군까지···흐윽!”


세라의 두 눈에 물기가 고였다. 그녀는 마지막 힘을 다해 오른손을 들어 델리우의 어깨에 걸쳤다.


“마지막···부탁이 있습니다. 주군의···이름을 불러보아도···되겠습니까?”

“얼마든지 불러도 좋다, 그러니 부디 죽지 말아다오! 마지막이라 하지 말아라! 나를 두고 가지 말아다오!”


이미 세라의 두 눈동자는 탁해져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아···델리우. 델리우, 델리우. 제가 연모한 분···부디 살아주십···”

“세라!!”


툭. 델리우의 어깨 위에 얹혀있던 그녀의 손이 미끄러지며 지면에 떨어졌다. 이윽고 그녀의 몸이 하얗게 변하는가 싶더니 이내 재가 되어 부스러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잿더미로 화한 그녀의 육신은 서늘한 밤바람에 실려 사방으로 흩어졌다.


“히아스의 제자, 무사한가?”


엘프 마법사의 목소리와 함께 나머지 조력자들이 몰려왔다. 델리우의 정신 지배에 당한 이들과의 전투로 인해 숫자가 많이 줄어들어 그들의 수는 고작 네 명이었다. 그들 역시 베쿰과 크게 다른 것 없을 수준의 몰골이었다.


“예. 아직까진 무사합니다. 덕분에.”


엉거주춤 자리에서 일어나며 에우로파는 델리우로부터 거리를 벌리기 위해 물러났다. 에미넨트도 기동을 멈춘 데다 본인의 마력조차 고갈된 상태여서인지 그의 행동은 매우 소극적이었다.


“이제 끝이다, 뱀파이어! 얌전히 정의의 심판을 받아라!”


달려온 조력자들 중 한 명인 텔로아라는 기사가 그에게 검을 겨누며 위협하였다. 하지만 델리우는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망연히 주저앉은 상태로 좀전까지 세라였던 잿더미를 움켜쥐고 있었다. 그 모습에 모든 것을 체념했다고 생각한 것인지 그는 검을 들어올리며 델리우를 향해 다가갔다.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며 마지막을 받아들여라!”

“안돼! 녀석에게 다가가지마!”


다른 것도 아니고 무려 에미넨트의 최강 공격기인 소멸포를 받아내었다. 현재 겉모습으로 보아도 충분히 지쳐있음은 확실했다. 아마 대부분의 힘을 소진한 상태이겠지. 더불어 부하들의 죽음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거나, 또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었다.


오히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최후의 발악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자기 자신조차 돌보지 않을 정도로.


-푸학


그리고 에우로파의 불길한 예감은 매우 정확하게 적중했다.


“···어?”


텔로아의 발 밑 바닥에서 수십 개의 검은 가시들이 솟아났다. 이전까지와는 발동속도, 위력, 크기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기세로 솟아난 가시들에 의해 전신을 궤뚫린 그는 일순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도드룸, 세라···둘은 나에게 마지막으로 남은···존재 가치이자 삶의 이유였다.”


느릿하게 몸을 일으키는 델리우로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의 칠흑같은 검은 기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가시는 더욱 길게 뻗어나오며 기사를 허공으로 들어올리더니 이내 유연하게 움직여 그를 거칠게 옆으로 집어던졌다. 그가 입고 있던 갑옷이 건물에 부딪치며 요란한 소리를 내었다. 가시에 관통당한 순간 이미 절명한 듯 날려가는 도중에도, 벽에 격돌하는 와중에도 비명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그들마저 사라진 지금, 더 이상 내가 살아있을 이유는 없다.”


설마했는데 진짜냐?! 에우로파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젠장맞을. 왜 안 좋은 예감은 항상 꼭 들어맞는거야···?”


델리우의 얼굴을 비롯한 몸 일부가 검은 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이윽고 칠흑색의 기운이 전신을 감싸기 시작했다. 잠시 후에는 그의 형체가 허물어지듯 구불텅거리더니 부풀어오르며 거대해졌다.




작가의말

굳이 구분하자면 2페이즈 진입하는 상황이 되겠군요.


델리우가 걸린 저주라던가, 도드룸-세라-델리우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에 경우는 뭐...

사실 짧게라도 언급할까 했으나, 애초에 메인 스토리에서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고.

게다가 어차피 다들 예상하실법한 뻔한 이야기인지라.

결국 직접 언급하면서 분량 잡아먹기는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있잖아요, 추억을 언급하는 회화라던가...주마등에 보이는 모습이라던가...그런거...)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천과 선작, 관심어린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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