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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1 님의 서재입니다.

중세 판타지에서 과학적으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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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1
작품등록일 :
2022.10.31 13:13
최근연재일 :
2022.12.28 22:25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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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34
추천수 :
2,527
글자수 :
469,180

작성
22.12.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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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
15쪽

승리의 함수(1)

DUMMY

“윤작이라면 돌려짓기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

“그거라면 지금도 하고 있는데요? 밭을 춘경지랑 추경지, 휴경지로 나누어서... ”


의문을 표하는 농민들에게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그렇군요. 지금 호손에서 실시하는 삼포제도 어쨌거나 땅을 세 개로 나누어 돌리고 있으니 윤작이기는 하지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윤작법이란, 제 고향에서 하고 있는 휴경이 아예 필요 없는 돌려짓기를 의미합니다. ”


휴경이 없다.


그 말에 농민들이 마치 여기가 꿈속이 아님을 확인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동그래진 눈을 비볐다. 사실이라면 그것만으로도 1년 수확이 1.5배로 뛸 테니까.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제 고향에서는 식물들을 그 특징에 따라 분류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보리와 밀, 귀리는 벼과 식물이고 배추나 순무 같은 것들은 배추과에 속하죠. 콩이나 클로버는 콩과에, 감자는 가지과에 속하고요. 자세한 건 나중에 따로 정리해서 드릴 테니 당장은 그런 게 있구나 정도로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


내 설명에 사람들이 연거푸 고개를 끄덕였다. 제대로 알아들었다기보다는 어서 다음 말을 재촉하는 느낌이었다.


“보리나 밀 같은 벼과 작물은 지력을 비교적 적게 쓰는 대신 염해에 약하고, 감자 같은 가지과 작물은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지만 스스로가 뿜어낸 독 때문에 같은 땅에 연속해서 심기 어렵습니다. 배추과는 지력소모도 적고 생육기간도 빠르지만 주식으로 삼기에는 무리고요. 콩과 작물은 사람도 먹을 수 있고 동물 사료로도 그만이지만 가뭄에 약합니다. 서로 일장일단들이 있는 셈이죠. ”

“그, 그렇지요! 그래서 매년 공동경작지에 뭘 심을까 논쟁이 벌어지곤 합니다. 뭐, 결국에는 늘 하던 대로 밀이나 호밀, 귀리를 심고 배추나 콩 같은 것은 텃밭에나 키우지만요. ”

“이젠 전부 다 심으면 됩니다. 텃밭은 알아서들 하시고요. ”


나는 품속에서 호손 서쪽 농지를 그린 지도를 꺼냈다.


솔직히 방위도 축척도 없는 이걸 지도라고 불러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귀리죽도 요리라고 부르는 동네이니 대충 납득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현재 호손의 농지는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춘경지, 추경지, 휴경지.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칸씩 옆으로 역할이 옮겨가지요. 기본적으로는 이 구조를 유지하되 휴경지를 없애고 배추와 콩류를 정식으로 재배할 생각입니다. 이중에서 생육기간이 특히 짧은 감자와 배추는 하나의 땅에서 연이어 재배할 거고요. ”

“그, 그게 가능합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지력이... ”

“그래서 3년에 한 번씩은 콩을 심는 겁니다. 콩은 그 자체만으로는 감자 등에 비해 아쉬운 작물이지만 지력을 적게 소모하고 심지어 회복시키거든요. ”


콩류의 뿌리에는 대표적인 질소고정세균인 뿌리혹박테리아가 서식한다.

현대의 비료가 없는 이곳에서는 번개를 빼면 땅의 질소를 보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다.


“저, 정말입니까? ”

“믿을 수가 없군요. 어떤 작물이든 결국에는 땅의 양분을 먹고 자랄 텐데, 지력을 오히려 회복시킨다니? ”

“믿기 어려우실지 몰라도 사실입니다. 증거라면 여러분 자신들이 이미 갖고 있지요. ”

“예? 저희가요? ”

“아까 분명 콩은 텃밭에나 심는다고 하셨지요? ”

“예에. ”

“여러분은 자신들의 텃밭을 휴경하신 적이 있습니까? ”

“아앗! ”


한동안 할 말을 잃은 사람들이 이윽고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일리 있는 말씀이로군요. ”

“그렇구먼. 생각해 보니 텃밭은 그동안 휴경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뭘 심어도 잘만 자랐지! ”


솔직히 자기 밭이라고 애지중지 관리한 탓이 더 크겠지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여기선 뭉뚱그려 지력이라고 하지만 사실 작물의 종류마다 필요한 땅의 힘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니 여러 작물을 바꿔가며 심으면 땅의 다양한 힘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지요. 병충해나 병 같은 것도, 창궐할 즈음엔 바로 다른 작물로 넘어가버리니 훨씬 약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파종과 수확 시기도 서로 달라 염해나 가뭄 등이 들어도 배를 곯을 걱정을 덜 수 있지요. ”

“과연! 그렇군요! ”

“굉장합니다! 정말이지 굉장해요! ”


감탄한 농민들이 더는 참지 못하겠는지 캐물었다.


“그 새로운 윤작법이란 거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

“올해부터 바로 할 수 있는 겁니까? ”

“자자, 이제부터 찬찬히 설명해드릴 테니 진정하세요. ”


나는 가볍게 손사래를 쳐 보이고는 말했다.


“우선 올해는 닥쳐올 식량난부터 타파해야 하니 휴경지에 감자를 심습니다. 그리고 다음 휴경지가 될 예정이었던 추경지에 밀과 호밀을 수확하자마자 다시 감자를 심고, 감자를 수확한 후에는 이어서 배추와 순무를 심지요. 이번에 수확한 춘경지에는 콩을 심어서 지력을 돋우시고요. 콩 대신 토끼풀(클로버)도 괜찮습니다. 그것도 콩과 식물이거든요. ”


그렇게 3곳의 농지를 휴경 없이 경작하며 봄감자, 배추와 순무, 밀과 보리, 콩까지 4번의 수확을 한다.


기존의 삼포제 하에서는 춘경지와 추경지에서 각각 한 번씩, 일 년에 총 두 번 수확을 해왔으니 단순하게 따지면 수확량이 무려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었다.


게다가 텃밭이 아닌 제대로 된 농지에서 순무나 배추와 같은 채소를 재배하면 식생활 개선이나 영양균형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콩과 클로버 등의 사료작물 생산이 늘어나면 먹일 사료가 모자라서 겨울마다 가축을 죄다 죽여, 짜고 건조한 햄이나 육포 따위로 만드는 악습(?)도 존재이유가 사라진다.


그렇게 되면 굳이 생명수나 바다소금으로 만든 약을 먹을 필요도 없다.


부자병을 비롯한 이곳의 질병 중 상당수가 신선한 음식이 부족한 시기에 겪는 미네랄 부족에 의한 것인 이상, 일 년 내내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먹어 미네랄을 보충한다면 그게 치료약이나 마찬가지니까.


나는 이상의 내용을 농민들에게 차분히 설명했다. 물론 미네랄이라는 단어를 ‘생명의 기운’으로 바꾸어서.


효과는 아주 아주 굉장했다.


“세, 세상에나! ”

“이건 기적이야! 하하하! 기적이라고! ”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거요? 수확량이 두 배에다 일 년 내내 가축까지 기를 수 있게 된다니? ”

“여신께서 보내주신 천사는 다름 아닌 학자님이셨구랴! 이거는 정말... 흐윽, 정말이지... ”


불과 30분 전에는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던 사람들이 내 손을 꼭 붙잡고는 눈물까지 그렁그렁했다.


“하지만 지식이 있다 한들 실제로 행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잘 좀 부탁드리지요. 농민의 대표이신 여러분께서 이웃이랑 가족들을 설득해주셔야 방금 말씀드린 것을 실행으로 옮길 수가 있습니다. ”

“걱정 마십시오! 저희 마을은 제가 꽉 잡고 있습니다! ”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아, 근데 혹시 남은 감자요리를 조금 가져가도 될까요? 식탐을 부리는 건 아니옵고 식구들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헤헤... ”

“안 그래도 삶은 감자를 더 준비해 놓았습니다. 가져가서 나눠 드시고, 모쪼록 이 호손과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라도 힘내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


때맞춰 뿌린 당근, 아니, 감자에 화색이 된 사람들이 포대기에 담긴 삶은 감자들을 자기 자식이라도 되는 양 소중히 끌어안고 떠나갔다.


지켜보던 프란츠 자작이 만면에 미소를 띠고 말했다.


“생각보다도 잘 되었군. ”

“그러네요. 참으로 다행입니다. ”

“그러게 말일세. 다시 한 번 감사하네, 이미르 공. 공 덕분에 전쟁이 나도 최소한 굶어죽지는 않겠어. ”

“그걸로 만족해서야 되겠습니까? 안 나는 것이 최선이고, 이왕 벌어진다면 이쪽이 이겨야지요. ”

“후후, 그렇겠지. 덕분에 희망을 본다네. ”


눈앞에 반투명 메시지가 떠오른 것은 그때였다.


[진행 중인 신탁의 현황이 갱신되었습니다! (확인하기) ]


‘응? ’


버튼을 누르자마자 창이 떠올랐다.


[추가목표 ‘구원자의 길’이 주어졌습니다. ]

-예정된 운명을 바꾸어 사람들을 구하십시오. (312/2548)

-달성 시 ‘구한 인명 수x1’의 MP가 추가로 정산됩니다.

-상태 : 진행 가능 -> 진행 중 (방금 갱신됨)



* * *



세피로스위키, 너튜브, 농업인들이 운영하는 각종 블로그들과 농촌진흥청 홈페이지까지.


각종 소스를 망라해가며 공부한 감자재배와 윤작법의 정보들을 정리한 나는 새벽이 되어서야 방으로 돌아왔다.


‘근데 참 신기하네. 그냥 한글로 써주면 알아서 변환이 된다니. 완벽한 자동번역은 내 세상에서도 아직 구현이 안 되었던 건데. ’


이런 걸 보면 과연 마법이란 게 있기는 있구나 싶다.

하긴 지금 내 눈앞에도 마법사 비슷한 게 있긴 하네.


“우응... 오셨어요? ”

“미안해요. 저 때문에 깼습니까? ”

“후잉... 아니에요. 겨울이 다가오니 밤이 더 길어진 탓도 있는 것 같고, 요즘은 선잠이 잦네요. 혼자 있어서 그런가. ”

“결국 저 때문인 건 맞는다는 얘기네요. ”

“하하, 그렇게 되나요? ”


내가 들어옴과 동시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릴리가 다소 민망한 듯이 말끝을 흐렸다.


“전에는 외딴 오두막에서도 잘만 잤잖아요? ”

“그러게요. 그새 습관이 바뀌었나... 그나저나 설마 지금까지 일하다가 오신 거예요? ”

“밀랍초와 양피지 값은 해야지요. 릴리 씨 덕분입니다. ‘각성수’라는 거 생각보다 효과 만점이네요. ”

“미리 말씀드리지만 내일은 안 만들어드릴 거예요. ”

“네, 쉬세요. 성에 저장해둔 녀석을 쓰면 되죠. ”

“그 뜻이 아니잖아요. 너무 많이 드시면 건강에 독이 된다고요? 하루에 두 잔, 최대 이틀까지. 그 이상은 안 돼요. ”

“알겠습니다. 자제할게요. ”


다행히 급한 불 하나는 끄고 온 참이었다.


본격적인 감자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돌려보낸 농민들이 이웃과 가족들에게 설명할 시간도 필요할 테니, 내일 이쪽의 일정은 비교적 한가할 것이다.


“휴우. ”


나는 침대에 드러누워 깊게 숨을 내뱉었다.


가슴이 살짝 떨리고 잠이 잘 안 오는 것이 릴리 말대로 각성수의 부작용인지도 모르겠다.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져서 한동안 애용했었는데 내일은 쓰지 말아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웃픈 느낌이 들었다.


‘이거 완전히 시험이나 논문 마무리 시즌의 나잖아? ’


여신의 신탁을 시험이나 논문 심사로, 각성수를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로 바꾸면 딱 그 꼴이다.


원래 세계에서도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인생이었는데, 이세계까지 와서도 별반 달라진 게 없구나.


‘아니, 아니야. 엄청 달라지기는 했지. ’


대충 해도 나 혼자 손해보고 말았던 내 세상과 다르게, 여기서는 수백 수천 명의 명운이 내 행보에 따라 좌우된다.


몇 달 전의 나였다면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었으리라.

몇 주 전의 나였다면 신기하고 짜릿했겠지.


하지만 지금은 솔직히 말해서 불안했다. 이것도 각성수의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르 씨도 잠이 잘 안 오시나 보네요. ”

“그러네요. 몸은 피곤한데 정작 잠은 안 와요. ”

“앗! 그것 보세요. 벌써 각성수의 부작용이 나왔잖아요. 내일은 진짜로 푹 쉬세요. ”

“그러고 싶기는 한데 마음을 놓을 수가 없네요. ”


그래, 아직은 안심할 수가 없다.

감자를 재배하고 윤작법을 도입한다고 해서 다가오는 식량난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니까.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C는 감자로 어느 정도 해결되겠지. 나머지 비타민과 무기질도 사과랑 다른 채소, 태양의 우물 가지고 어떻게든 될 테고. ’


문제는 남은 하나였다.

다름 아닌 지방.


지금은 그게 가장 중요했다.

내 세상에서는 어떻게든 적게 섭취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도 떼 내려고 난리였던 건데 사람 일이란 게 우습다.


만약 호손과 토런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정면승부로 승산이 없는 호손은 즉각 성벽 안으로 들어가 농성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그 말은 곧 라구나 강 남쪽으로 펼쳐진 비옥한 토지이자, 호손과 토런스의 농민들이 반반씩 나누어 경작하고 있는 론데일 평원의 작물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물고기와 척박한 서쪽의 농지들로 버텨야한다는 말인데 아무리 휴경지까지 돌려 감자를 생산한다 한들, 수확할 땅 자체가 반 이하로 줄어든 이상 끽해야 평년 수확량을 겨우 맞추는데 그칠 것이다.


곡물의 부족까지는 해결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식량부족까지 타파하는 것은 무리라는 이야기.


가장 큰 식량원인 청어 잡이가 망해버렸기 때문이다.

이곳의 압도적이고도 유일하다시피 한 지방 공급원이.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1그램당 4kcal 정도의 열량을 내는 데 반해 지방은 1그램당 무려 9kcal를 낸다.


즉, 부족한 지방 공급을 나머지로 보충하려면 최소 두 배 이상의 양이 필요한 것이다. 게다가 곧바로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방에도 엄연히 결핍증상이 있고.


감자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지방은 없다.

그렇다고 돼지 같은 가축을 더 기르는 것은 그나마 확보해둔 곡물마저 축내는 악수다. 적어도 올해에는.


나는 사념을 보내 얼마 전 갱신된 메시지를 다시 읽었다.


[추가목표 ‘구원자의 길’이 주어졌습니다. ]

-예정된 운명을 바꾸어 사람들을 구하십시오. (312/2548)

-달성 시 ‘구한 인명 수x1’의 MP가 추가로 정산됩니다.

-상태 : 진행 중


숫자가 0에서 312로 늘었다.

그 의미를 나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에 구원받은 사람들은 아사자들일 것이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감자를 까먹으며 버티긴 한다는 거겠지.


그렇지만 여전히 전쟁은 발발할 예정이었고 그 직접적인 희생자들 역시 그대로 생겨날 것이었다.


호손의 승리는 아직도 어렵겠지.

다른 때도 아니고 전시에 식량공급이 달리면 직접적인 전투력뿐 아니라 사기까지 곤두박질치게 마련이니까.


더군다나 청어는 이곳의 가장 큰 수입원이기도 하니 식량난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물자난까지 걱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그나마 잡은 청어라도 염장해서 보관하려면 소금이 필요한데 그 재원부터가 부족한 실정인 것이다.


태양의 우물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걸로는 한참 부족하고, 캐둔 나무를 써서 직접 소금을 만드는 방법도 겨울 땔감 수요를 생각하면 너무 희생이 큰 모험이다. 자칫 철을 생산하고 화살을 만들 나무마저 부족해질지 모른다.


이래저래 호손의 패색은 아직 짙었다.

다른 돌파구를 더 찾아내야 했다.


호손의 한정된 자원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토런스에 효과적으로 대항할 방법을.

늦기 전에.


‘생각해 보니까 이거 완전 그거네. 함수 문제 중에서 최적화 문제. ’


방금 시험이랑 논문 생각을 해서 그런지 대학생 시절에 들었던 수업이 생각났다.

교수님과 내가 처음으로 안면을 튼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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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바다의 밀과 악마의 열매(2) +3 22.11.28 748 21 16쪽
39 바다의 밀과 악마의 열매(1) +1 22.11.28 811 21 14쪽
38 두 번째 신탁(2) +5 22.11.27 811 29 14쪽
37 두 번째 신탁(1) +7 22.11.27 839 30 13쪽
36 신종계약(5) +3 22.11.26 864 24 13쪽
35 신종계약(4) +13 22.11.26 908 32 14쪽
34 신종계약(3) +3 22.11.25 906 24 13쪽
33 신종계약(2) +5 22.11.24 921 2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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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신명재판(6) +5 22.11.21 937 30 16쪽
29 신명재판(5) +5 22.11.21 953 31 17쪽
28 신명재판(4) +4 22.11.20 1,009 31 18쪽
27 신명재판(3) +2 22.11.20 1,018 41 11쪽
26 신명재판(2) +5 22.11.19 1,009 33 14쪽
25 신명재판(1) +4 22.11.18 1,037 36 15쪽
24 곰과 여우와 돼지(4) +4 22.11.17 1,027 35 14쪽
23 곰과 여우와 돼지(3) +5 22.11.17 1,041 37 18쪽
22 곰과 여우와 돼지(2) +5 22.11.16 1,061 38 15쪽
21 곰과 여우와 돼지(1) +4 22.11.15 1,087 42 12쪽
20 피에르의 온도(6) +4 22.11.14 1,084 37 13쪽
19 피에르의 온도(5) +2 22.11.14 1,074 38 16쪽
18 피에르의 온도(4) +3 22.11.13 1,090 37 13쪽
17 피에르의 온도(3) +3 22.11.13 1,158 42 16쪽
16 피에르의 온도(2) +3 22.11.12 1,275 39 14쪽
15 피에르의 온도(1) +1 22.11.11 1,343 34 18쪽
14 호손시(市)의 사정(2) +1 22.11.10 1,415 39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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