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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Delco
작품등록일 :
2008.08.16 08:58
최근연재일 :
2008.08.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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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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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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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포릴리네 기

DUMMY

포릴리네 기 (페릴 1년 ~ 페릴 2540년)


카르미아 기가 끝나고 안정을 찾은 시기.


포릴리네 기는 고대 왕국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시기이다. 창세전쟁 이후 사실상 멈춰있었던 종족별, 민족별 특유의 문화의 발전이 시작된 시기이기도 하다. 셀렌 대륙 전체에 걸쳐 이뤄진 사실상 문화 개혁이라고까지 불리며 활발한 문화활동이 있었던 이 시기는 이후 타니야르 기와 멜치야르 기를 거쳐 헤르야엘 기에 이르는 신들에 의해서가 아닌 지상의 종족들의 생각과 판단으로 일궈낸 방대한 역사의 흐름의 시발점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기는 어쩌면 엘레디아 기와 창세기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때 당시의 문화를 알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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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릴리네 기의 왕국


현대의 왕국과 비슷한 모습이 시작된 시기인 만큼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확실히 구별 지어지던 시기이다.


포릴리네 기의 왕국들은 여러 부족을 엮어 겉의 크기로만 기형적으로 비대해진 모습이었다. 그렇기에 현대의 왕국의 모습보단 사실상 공국의 형태를 띠고 있는 왕국의 수도 많았다. 실제 이때 당시의 왕국들의 역사를 보면 왕의 이름과 성이 자주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혈통이 바뀌는 모습도 흔하진 않지만 분명 찾아 볼 수 있다.


사실상 공화정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절대 왕정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시기라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왕보다는 귀족의 힘이 더 강했으며, 왕은 사실상 귀족들의 합의에 의해 뽑힌 나라의 대표일 뿐이었다. 그러나 몇몇 아주 소수이긴 하지만 적은 수의 나라들에서 절대 왕권의 모습을 가지기 시작한 나라도 분명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개, 셀렌 대륙만 해도 약 100여개의 왕국에서 현대의 절대 왕권과 비슷한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공화정과 달리 이런 나라들은 처음 급격한 혼란을 겪어야 했지만, 그 혼란을 넘어선 뒤엔 정복 전쟁을 통해 나라의 규모를 키우기 시작했다.


수많은 약소국들이 그 정복전쟁에 휘말려 사라져갔다. 정복전쟁에서 살아남은 약소국들은 연합국으로 발전하기도 했으며, 자연스럽게 타국에 흡수되기도 했다. 그렇게 크고 작은 부족들과 나라들은 왕국으로 발전해 나갔다. 공화정의 나라들이 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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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릴리네 기의 생활상.


포릴리네 기는 귀족들의 예의범절이 탄생된 시기였다. 지배자라는 게 없었던 카르미아 기와는 달리 지배자 계층이 만들어졌던 포릴리네 기는 귀족에게 필요한 모습을 만드는 시기가 되었다. 그러나 현재 기사도라던가, 귀족으로써의 품위의 중요성은 포릴리네 기에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배자라는 것이 이제 겨우 생겼을 뿐이었기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만들 순 없었던 것이다.


포릴리네 기의 계층을 살펴보면


국왕

귀족

평민


이렇게 세 계층만 있었다. 귀족들에게 필요한 노예는 하급 귀족들이 대신했다. 하급 귀족이라는 것은 딱히 분류가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저 남들보다 돈이 적거나, 세력이 적은 귀족은 다른 귀족의 명령을 들을 수밖엔 없었고, 그것이 상위 귀족과 하급 귀족의 차이가 될 뿐이었다.

전쟁터에서 필요한 전사나 기사들도 따로 구별이 없었다. 농병일치 사회였기에 고위 귀족들이 군대를 이끌고, 하급 귀족과 평민들이 병사가 되어 그 뒤를 따라 전쟁터에 나갔다.


평민들은 왕과 귀족들을 위해 매달 일정량의 생산물을 바쳐야 했다. 현대의 세금의 개념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일정량의 생산물을 바치는 개념은 뇌물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렇기에 그 일정량의 생산물의 량은 딱히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었으며, 그 생산물이 마음에 들고 들지 않고는 귀족의 마음이었다. 특히, 이 시기는 카르미아 기와 같이 국왕이 제사를 주관하였다. 그 탓에 신의 이름으로 평민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야했다. 그 만큼 평민들의 삶은 결코 윤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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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릴리네 기의 왕국


포릴리네 기는 공화정이 발달한 시기였다. 그 만큼 정치는 왕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닌 귀족들과 회의와 토론을 통해 결정지어졌다. 그러나 사실상 모든 결정은 신의 대리자인 국왕에게 있었기에 귀족들이 결정한 결론에 대해 국왕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독재를 할 수도 있었다. 만일 왕이 마음먹고 독재를 하려 했다면 그것을 막기 위한 제도는 없었다. 그러나 국왕에겐 그런 권력이 크게 없었다.


나라의 군대가 바로 귀족이었고 그 만큼 강력한 전제 군주가 성립되지 않았던 포릴리네 기였기에 독재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아무리 제사장으로써 신의 이름을 이용해도 2천년이나 세상에 내려오지 않은 신들을 맹목적으로 따를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신의 이름에 평민들은 지옥을 경험해야 했다. 무엇보다 강제적으로 착취당해야 했던 일정량의 생산물은 거의 대부분 평민들의 식량이었고, 귀족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평민들은 굶어야 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을 만큼 그때 당시의 평민들의 삶은 결코 윤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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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릴리네 기의 문명


기계 문명이 발달해나갔다곤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었다. 포릴리네 기는 과학문명의 발단보단 정신문명의 발달이었다고 해야 올바르다. 이후 헤르야엘 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해 심화되었던 마법 연구도 포릴리네 기에 이미 그 기초를 잡았다고 해야 할 만큼 포릴리네 기는 마법과 기에 대한 연구와 발달이 가장 많았던 시기이다. 현재 쓰이고 있는 마법 중 고위 마법, 혹은 고대 마법으로 불리는 마법의 대부분이 창세전쟁과 더불어 이때 당시 만들어진 마법이라 한다면 그 마법 수준의 발달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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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릴리네 기의 전쟁


나라간의 전쟁에서 얼마나 많은 수의 마법사를 가지고 있느냐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했다고 할 만큼 포릴리네 기의 마법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했었다. 그 덕분에 이때 당시 만들어진 마법은 대부분 광역 마법이 대부분이었다. 그 만큼 시전 시간도 길고, 마법을 시전하기에 있어 까다로운 조건도 많았지만, 어디까지나 그저 조금 불편한 정도였다. 얼마나 먼 사정거리와 얼마나 넓은 지역에 한 번에 마법을 뿌려댈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을 뿐, 그를 위해 허비해야 할 시간과 조건은 그저 필요 요소에 불과했다.


그 탓에 이때 당시의 전쟁은 지루하기 그지없었다. 마법사들이 마법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옷으로 중무장을 한 뒤, 전쟁터의 앞에 나가 마법을 난사하는 것이 전쟁의 전부였다고 볼 수 있다. 돌격이나 몸싸움은 거의 없었다. 장거리에서 마법을 날리면 되기에 굳이 몸을 부딪혀가며 싸울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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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1.

포릴리네 기는 짧습니다. 솔직히 크게 중요한 시기는 아니었거든요. 포릴리네 기는 지배 계층이 확고해진 시기이며, 동시에 마법의 발달을 가져온 시기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창세 전쟁 당시의 마법을 모방해서 만들었을 뿐이며, 지배계층의 기틀도 사실 포릴리네 기보다 이후의 역사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되기 때문에 이때 당시의 역사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라 짧게 씁니다.


잡설 2.

역사 연재를 시작했지만... 소설 쓰는 거 보다 역사 설정 다듬어 올리는 게 더 힘들군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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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리 아프게 굴려서 만든 설정들입니다.


제 자식을 당신의 자식이라 하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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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제 2차 셀마크로프 외 08.08.16 377 5 7쪽
57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제국기 08.08.10 270 2 6쪽
56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제 1차 셀마크로프 08.08.08 316 2 6쪽
55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헤르야엘 기 08.08.07 364 2 6쪽
54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멜치야르 기 08.08.06 371 2 10쪽
53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타니야르 기 08.08.04 442 2 12쪽
»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포릴리네 기 08.08.03 351 2 8쪽
51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카르미아 기 08.08.02 433 3 12쪽
50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창세기 2부. 신화편 08.07.31 343 3 5쪽
49 소설 설정 역사 부분 - 창세기 1부. 역사편 08.07.30 499 2 22쪽
48 그랜드 블루(Grand blue) - 반란(1부 완결) +2 08.07.26 482 3 14쪽
47 그랜드 블루(Grand blue) - 3화. 발단 +2 08.07.24 285 2 11쪽
46 그랜드 블루(Grand blue) - 3화. 발단 +2 08.07.23 454 2 11쪽
45 그랜드 블루(Grand blue) - 3화. 발단 +2 08.07.22 222 2 11쪽
44 그랜드 블루(Grand blue) - 3화. 발단 +2 08.07.20 396 2 11쪽
43 그랜드 블루(Grand blue) - 3화. 발단 +6 08.07.10 296 10 12쪽
42 그랜드 블루(Grand blue) - 3화. 발단 +3 08.07.06 288 2 11쪽
41 그랜드 블루(Grand blue) - 3화. 발단 +4 08.07.05 57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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