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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co 님의 서재입니다.

그랜드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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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Delco
작품등록일 :
2008.08.16 08:58
최근연재일 :
2008.08.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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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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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그랜드 블루(Grand blue) - 3화. 발단

DUMMY

타루엘의 시녀 라드린느는 프로하스카 하랄드를 남겨두고 곧바로 다음 여객선을 타고 수면으로 올라가버렸다. 일이 끝난 이상, 그녀가 더 이상 이곳에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프로하스카 하랄드는 홍화린에게 자신의 방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어때? 그녀들과의 만남은?”

“훗, 절 놀리시는 겁니까?”


프로하스카 하랄드는 자신의 방에 들어오자마자 타루엘과의 통신을 연결했다. 그러자 돌아온 질문이라는 게 웃기지도 않는 질문. 장난기 가득한 10대 소년의 목소리에 프로하스카 하랄드는 웃을 수밖엔 없었다. 사실 프로하스카 하랄드는 엘리너나 홍화린의 반응에 화가 나거나 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그녀들의 반응에 공감하고 있었다. 새로 배치될 것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을 그녀들이겠지만, 이미 크롤 슈나이더를 대신하기 위해 훈련을 받아왔다는 말을 듣고서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테니까.


“뭐,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지금은 순례자에 집중해야 할 시기니까.”

“그것에 대해선…”

“아, 아직은 전하지마. 솔직히 너한테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다고.”

“예, 알겠습니다.”


순례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급보가 프로하스카 하랄드를 해저제국 라미에른으로 보낸 이유였다. 그 만큼 순례자의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해저제국의 일을 빨리 처리해야 할 이유가 되기 때문이었다. 창세 전쟁 이후 모습을 감춰버렸던 순례자들의 움직임. 분명 조용하고 그 흔적을 뒤쫓는 것조차 힘들만큼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들의 움직임은 분명 거대했다. 그리고 이미 몇 세기가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야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

그 자체가 문제라 할 수 있었다.


“그럼, 전 아르니안 황제를 알현하기 위해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그래, 열심히 해줘.”

“알겠습니다. 주인님.”


타루엘은 프로하스카와의 통신이 끊어지자 덱샤를 책상 위에 내려놓고 생각에 빠졌다. 순례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순례자들에 대해 알고 있는 자들이라면 분명 기절할 일이었다. 그들은 제 2차 창세 전쟁 초기, 하나의 군사세력으로써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뒤, 새로운 독자 노선을 건설. 제 2차 창세 전쟁 자체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었던 자들이었다. 그런 그들은 제 2차 창세 전쟁이 끝나자 언제 모였냐는 듯 그대로 모습을 감춰버렸다.

문제는 모습을 감추며 마치 예언처럼 남기고 사라진 한마디의 말. [세상이 모두를 필요로 할 때, 그 세상에 당당히 마주서라.]이었다. 문제는 그 뜻.


“후우…”


타루엘은 자리에서 일어나 해가 저물고 있는 창 너머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만물의 어머니이시여. 그대가 흘리시는 눈물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타루엘은 한숨 같은 입버릇을 내뱉었다.




유레일 시의 필리스 상단 소유의 저택.

일전의 저택은 괴한들의 습격으로 인해 없어져버렸기에 아젤레나 황녀는 다른 저택으로 거주지를 옮긴 것이었다.


“고요의 인도자 그레베 B. 문드리히트를 대신할 흐름의 인도자 한스 퓌어스트입니다.”

“흐름의 인도자 한스 퓌어스트라 합니다. 황녀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호법자들에게 새로운 전력이 추가되고 이틀 뒤, 인도자들 역시 새로운 전력을 추가하였다. 흐름의 인도자 한스 퓌어스트. 은회색의 멋대로 헝클어진 머리를 가진 남자였다. 마치 바람에라도 심하게 날려버린 것 같은 머리 모양. 나이는 30대 후반. 능력은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여 뭉치게 할 수도 있고, 흩어지게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실제 전투에선 그리 쓸모가 없는 전투 능력인지라 전투 보단 정보 쪽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던 인도자였다.

그레베와 다른 점은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한스 퓌어스트는 어떤 일이 결정되면 독단적이라 해도 적극적인 행동을 우선시하는 성격이었다. 주변 사람들과의 협의를 우선시하는 그레베와 꽤 많은 부분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었다. 그 만큼 자신의 판단을 적극적으로 믿는 성격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게 다른 인도자들과 종종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파견된 이유는 단 한 가지. 라미에른 제국어가 능통하다는 이유였다. 언어가 되지 않으면 파견해봐야 쓸 수 없으니까.

빛과 미의 여신인 레이지스 역시 순례자들의 움직임을 파악한 것이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비어있는 그레베의 자리를 메울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번 그레베의 피습으로 인해 마리에네까지 작전에서 이탈한 시점에서 호법자와의 전력의 차이를 둘 순 없기 때문이었다.


“고맙구나.”


본래라면 충성의 서약 같은 분위기여야 하겠지만, 인도자들의 주인은 여신 레이지스. 이것은 불변하기에 그런 격식은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즉, 레이지스의 사설부대의 군인을 용병으로써 구입해온 것 뿐,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라는 소리였다. 물론, 그것은 호법자를 부하로 두고 있는 아르니안 황제 역시 다를 바 없었다.


“쉬도록 해라. 어차피 당분간 큰일은 없을 테니.”

“예, 황녀마마.”


한스 퓌어스트는 아젤레나 황녀에게 머리를 깊이 숙이는 것으로 인사를 하고 레네트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카우론이 이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스 퓌어스트와 레네트가 나오자 곧바로 자리를 이동하여 인도자들의 회의실로 향했다. 이유는 아젤레나 황녀는 휴식을 취하라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외출 할 일이 없다는 것 뿐, 인도자들이 해야 할 일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일의 진행 상황은 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의 인도자 한스 퓌어스트는 레네트의 말에 곧바로 대답했다. 이미 해저제국 라미에른으로 발령되기 전에 현재 라미에른 제국의 정세와 아젤레나 황녀의 상황. 그것에 대한 주변의 상황. 그리고 인도자와 호법자들의 현 상황과 관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미리 받고 외우도록 명령을 받았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우린 지금 한 가지 문제로 고민 중입니다. 그것은 바로 아젤레나 황녀의 신변을 보호받을 방법 때문이죠.”

“돌발 상황들 때문인가요?”

“그래요. 그래서 메란의 멜테링 가에 의탁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죠. 솔직히 이미 30일 전에 메란으로 향했었답니다. 그런데 열차 사고로 결국 목적을 이루지 못했었죠.”


멜테링 가문. 아젤레나 황녀의 외가. 그 가문에 의탁한다는 건 다시 말해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도화선이 된다는 것쯤은 지금 이 자리에 모여 있는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었다. 이미 정체도 주변에 알려지기 시작한 상황에서 그리 나쁜 시기는 아니라 할 수 있었다.


“그렇습니까.”

“예.”


한스 퓌어스트는 레네트의 대답에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해도 계획의 일부라면 지금 써도 무방했다. 게다가 이미 한번 가려고 했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지금 무언가를 선택하기에 가장 좋은 계획이라 할 수 있었다.


“이동하죠. 전 수도에 들렸다 가겠습니다.”

“류아레닌 말입니까?”


카우론은 뜬금없이 수도로 향하겠다는 한스에게 의문을 품을 수밖엔 없었다. 수도에 들렸다가 메란으로 내려가려면 열차 노선도 달라지고, 3황자나 황제. 그들보다도 호법자들의 눈에 띄게 될 테니 굳이 위험을 안고 수도로 가겠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아젤레나 황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상황에서 혼자 독자적인 작전 수행이라니. 이해할 수 없었다.


“예. 그렇습니다.”

“왜 그곳으로 가려는 거죠?”

“…비오렌치아 후작 때문이십니까?”


카우론의 질문에 얼굴이 살짝 굳어졌던 한스는 레네트의 질문에 다시 얼굴이 펴졌다.


“예, 이 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창은 그가 아닙니까.”

“하지만, 그는 지금 독에 당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가려 합니다. 독에 대해 두 분이 보내주신 정보는 이미 레이지스님께서 검토하시어 알아보셨고.”


한스는 덱샤의 전원을 켠 뒤, 밝아진 덱샤의 화면을 돌려 카우론과 레네트에게 보여주었다. 그 곳엔 이들이 올린 보고서가 떠 있었고, 특별히 중요하다는 문구와 함께 아직 해독제가 발견되지 않은 특이한 독이라는 걸 명시한 게 함께 나와 있었다. 분명 카우론과 레네트가 작성한 보고서였다.


“이 특별한 독. 그 독의 해독제를 제가 가져왔으니까요.”


한스 퓌어스트는 자신 있게 말했다.




“자, 그럼 간호사가 나오는 데로 작전 시작입니다.”


메란으로 출발할 예정일은 8일 뒤로 결정되었다. 그 덕분에 바빠진 한스와 카우론, 레네트는 퓨엔테가 입원하고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나라의 영웅이면서도 동시에 반란의 용의자인 만큼 퓨엔테를 그냥 곱게 데리고 나가는 건 힘든 일이라 할 수 있었다. 그나마 나라의 영웅인 만큼 독방에 입원한 상태라 주변에 일반 시민이 말려들 일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어디까지나 확률 계산. 계획 이외의 돌발행동은 얼마든지 예상해야 하는 일이었다.

우선은 나라의 영웅이면서 동시에 반란의 용의자이기에 제국의 병사들로 폐쇄된 복도를 뚫고 지나갈 필요가 있었다. 물론 전제조건은 무력 충돌은 피할 수 없다는 것. 그렇다고 폭탄 같은 걸 쓸 순 없으니 오로지 작살 총에 모든 걸 의존할 수밖엔 없다고 할 수 있었다.

병실을 담당하는 간호사가 가벼운 검사를 거치고 들어가자 미리 제작해 온 라미에른 제국인의 전형적인 얼굴 모양의 탈을 뒤집어썼다. 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 작전 내용은 비교적 단순했다. 여성이라는 점에서 상대의 의심을 쉽게 풀 수 있는 레네트가 먼저 병사들에게 접근하여 가까이 오는 병사들을 먼저 처리한 후, 반격에 나설 병사들을 한스 퓌어스트와 함께 복도에서 처리하는 것이 작전의 첫 번째였고, 병실 안에 남을 최소 인원의 병사들을 카우론이 처리, 침대에 누워있을 퓨엔테를 데리고 빠져나가는 게 작전의 두 번째였다. 남은 건 탈출뿐이니 행동만 굼뜨지 않는다면 어려울 게 없는 작전이라 할 수 있었다.


“이곳은 접근 금지 구역입니다.”


작전이 시작되었다.




“뭐야?”


3황자 순식간에 모든 잡념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다. 덕분에 너무나 상쾌해야겠지만, 지금 상황으론 불가능한 기대라 할 수 있었다. 괴한의 침입으로 인해 퓨엔테의 실종이라는 뜻밖의 소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정체는 알려진 게 없었다. 특수 분장이라 해도 분명 가면을 썼고, 게다가 전신을 덮는 옷을 입고 있었기에 침입자가 세 명이라는 것 이외엔 알 수 있는 게 없었다.

의심 가는 자들이 너무나 많았다. 아젤레나 황녀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아르니안 황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그들이 아니라면 4황자도 있다. 그리고 7황자 역시 배제할 수 없었다. 이들이 아니라 해도 다른 황자나 황녀, 공주, 왕자들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었다. 지금 퓨엔테가 존재함으로써 불리해지는 자들, 혹은 유리해지는 자들 모두가 의심의 대상이 될 수밖엔 없었다.


“젠장.”


3황자가 화를 내자 그의 앞에 엎드려 있던 퓨엔테에 대한 정보를 보고한 부관의 몸이 움찔하고 떨렸다.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까. 퓨엔테가 사라졌다. 에브게니아는 황궁의 지하 봉인실에 다시 들어가 버린 상태인 만큼 이렇게 된 이상 남은 건 아젤레나 황녀뿐이었다. 문제는 아젤레나 황녀가 스스로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 이상 얻어낼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었다.


“필리스 상단을 감시하라!”

“예, 3황자 저하.”


하지만 적어도 아젤레나 킴바 세 라미에른이라는 명분을 잃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퓨엔테를 납치해 사라져버린 그 괴한들의 정체가 누군지는 몰라도 또 하나의 명분을 그들의 손에 빼앗길 순 없으니까.


==========


잡설 1.

소설에 대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잡설 2.

좋은 세월 다 갔습니다. 소설 비축분이 없다는 소립니다. 졸업시험 결과 때문에 기분이 우울합니다. 솔직히 연중까지 생각할 만큼 우울합니다. 하아...

우선은 무리를 해서라도 써보겠습니다만,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올진...


잡설 3.

한담란에 보면... 소설 대여점 찾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뭐, 저야 취미고 날림이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소설을 생업으로 삼고 사시는 분들께서도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부끄러움 조차 느끼지 못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그 작가분들 면상에 대놓고 나 당신 책 빌려봤는데, 재미있더라. 나 당신책 재밌다고 들어서 빌려보고 싶은데 싶은데, 대여점 어디가 좋아? 라고 묻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솔직히 창작이라는 게 아무리 날림이라도 그 글쟁이에겐 모든 것일텐데... 구매도 아니고 대여해서 본다고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제 머리 아프게 굴려서 만든 설정들입니다.


제 자식을 당신의 자식이라 하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갱신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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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90 키리샤
    작성일
    08.06.28 07:07
    No. 1

    감사히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재용在容
    작성일
    08.06.28 07:12
    No. 2

    으음, 아주 찔리는군요 (......)
    한국에 있을 때 사 읽은 것은 일부에 불과한지라;
    제가 학생이라 사 볼 만한 여건이 안되서요 (울먹)
    그래도 좋은 작품은 사 읽어야 겠죠....

    음, 전편에 댓글 남긴거 지워야 할 수도 있겠군요.
    황녀 속이 아주 시커멓군요 ㅎㅎ 즐겁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Delco
    작성일
    08.06.28 07:36
    No. 3

    키리샤님 :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Delco
    작성일
    08.06.28 08:18
    No. 4

    월옹님 :
    에? 에... 그런가요.
    ㅎㅎ...

    그냥 좀 기분이 나빠서 남긴 글이었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6.28 10:46
    No. 5

    연중이라, 당분간 못 보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Delco
    작성일
    08.06.28 11:01
    No. 6

    사각김밥님 :

    아, 아뇨...

    그런 기분이라는 거지. 연중 계획은 없습니다;;;

    지금 연중하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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