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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co 님의 서재입니다.

그랜드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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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Delco
작품등록일 :
2008.08.16 08:58
최근연재일 :
2008.08.16 08:58
연재수 :
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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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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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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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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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그랜드 블루(Grand blue) - 3화. 발단

DUMMY

퓨엔테가 그에게 배당된 막사로 돌아가고 3황자만 남았다. 3황자는 처음 퓨엔테에게 막사를 줄 때 도청장치라도 설치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최소한의 자유조차 보장하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불신을 키우는 일이기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러니 퓨엔테가 막사에서 무엇을 할지는 적어도 막사 밖에서 집요하게 관찰하지 않는다면 알 수 없을 것이다.


“7황자를 죽여야 한다는 것엔 의견이 맞았지만…”


솔직히 퓨엔테가 무엇을 하던 그리 상관이 없었다. 어차피 표면적으로만 보면 현재 퓨엔테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3황자 뿐이니까. 문제는 7황자의 처리문제였다. 7황자를 죽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문제는 아르니안 황제. 그가 7황자를 버린다면 문제될 게 없었다. 그러나 7황자의 죽음을 빌미삼아 날뛴다면 아무리 제국의 영웅이라는 미명에 호위를 받고 있는 3황자라 해도 너무 어린 7황자를 죽였다는 악행을 용서받긴 힘들다고 할 수 있었다.


“황제와 7황자의 관계를 끊어놓는 수밖엔 없겠지.”


하지만 비밀이 많으면서도 없는, 하지만 황실의 종친이라면 누구나 쉬쉬하면서 알고 있을 황궁 안의 이야기들 속에서 의외로 깨끗한 생활을 하는 아르니안 황제와 7황자 역시 그리 걸릴 만한 게 없었다. 백성들의 입장으론 보기 드문 청렴결백한 황제가 황위를 물려받았다는 소리가 된다.


“…가장 편한 방법은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게 하는 방법인데.”


병법 중 가장 확실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안전한 방법이 바로 같은 동료, 혹은 비슷한 힘을 가진 두 세력을 먼저 싸우게 한 뒤, 그 자리를 차지하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불가능. 만에 하나 아르니안 황제와 7황자가 싸움을 일으킨다 해도 7황자에겐 승산은 없었다. 아르니안 황태자가 황제가 되자마자 곧바로 붙어 서서 그의 칼이 되어 돌아다니는 것만 봐도 7황자의 전력은 충분히 예상되기 때문이었다.


“골치 아프군.”

“3황자 저하께 보고합니다.”


부관의 목소리가 막사 밖에서부터 들려왔다. 3황자는 보고라는 말에 지금 시점에 보고할 만한 게 없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부관을 불러들였다.


“들어오라.”

“네. 저하.”


막사의 문이 열리고 부관이 천천히 들어왔다. 그의 손엔 검은색의 덱샤가 들려있었다. 부관은 들어오자마자 3황자의 발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를 조아린 뒤, 3황자의 말을 기다렸다.


“무슨 일이냐?”

“예, 유레일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과 4황자 저하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하.”

“필리스 상단의 코델리아 필리스가 공격 받은 건 이미 전해 듣지 않았느냐?”

“그레베 B. 문드리히트라는 코델리아 필리스의 호위 무사가 역에서 피습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 합니다. 저하.”


코델리아 필리스가 공격 받았다면 그녀를 따르는 자가 피습 당하는 것 정도는 흔하게 있는 일이었다. 그러니 그다지 중요한 보고가 아닐지 모르지만, 문제는 피습을 당한 위치.


“역이라 했는가?”

“예, 저하. 역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럼, 4황자에 대한 정보는 무엇인가?”


우선은 덮어두기로 했다. 무엇보다 구미가 당기는 건 역시나 4황자에 대한 정보였으니까.


“4황자님께서 나올렌 공작을 비롯한 다수의 공작들과 비밀리에 만남을 가졌다 합니다.”

“비밀리에? 어디서?”

“황궁 안에서 입니다.”


3황자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4황자 정도 되는 자가 그런 실수를…? 아무리 서로가 서로를 속이려 들어도 사실 3황자 역시 알고 있었다. 자신의 주변에 황제나, 황자들, 황녀들, 왕자들과 공주들이 말 그대로 뿌려놓은 첩자들이 한 둘이 아닐 거라는 것 정도는 말이다. 그런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4황자와 4황녀가 그런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3황자는 피식거리고 웃음을 터트렸다.


“아, 그런 건가… 역시. 대단한 놈이야. 하지만 아쉽겠지만 난 물지 않아.”


3황자는 4황자의 진짜 목적을 알 수 있었다.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든 간에 먼저 움직인 3황자 자신을 이용하려는 속셈이 분명 포함된 행동이 아닐 수 없었다. 황제가 그 정보를 물던, 3황자가 물던, 아니면 다른 누구 하나라도 그 정보를 덥석 물게 된다면 발 빠르게 움직일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정보를 물고 움직이려 한다면 분명 그에 상응하는 4황자의 반격이 들어올 거라는 것 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다. 중요 목표는 당연히 아르니안 황제겠지만, 4황자의 궁극적 목적은 바로 자신이 황제가 되는 데 있어 걸림돌 모두를 제거하는 게 주목적일 테니까.

물론 3황자 본인에게도 그건 해당되는 사안임은 분명한 일이다.


“물진 않아도 이용할 순 있겠군. 아, 그럼 그레베라는 자가 역에서 어디로 가는 표를 끊었다는 건 알아냈나?”

“그게 아직… 아마도 비오렌치아 가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하.”

“비오렌치아 가문…”


그럴 수 있겠지. 하지만, 아르니안 황제는 필리스 상단도 공격했다. 다시 말해, 코델리아가 무언가를 쥐고 있다는 말. 걸림돌이라 한다면…아! 그래.

3황자는 고민을 끝냈다.


“메란 지역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알아봐라. 그리고 퓨엔테를 데리고 와라. 그가 필요하겠다.”

“예. 저하.”


부관이 머리를 조아린 채로 고개만 끄덕하고 곧바로 막사 밖으로 헤엄쳐 나갔다.

부관의 말대로 비오렌치아 가문으로 갔을 가능성이야 얼마든지 있었다. 하지만 비오렌치아 가문에도 공격이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렇다면 코델리아가 다음으로 향할 곳은 메란 지역. 그곳에 있는 멜테링 가에 도움을 요청하러 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지금 황제에게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바로 아젤레나 황녀의 죽음이었다. 아젤레나 황녀의 죽음을 파헤치려던 퓨엔테가 코델리아를 찾아가 의뢰했다는 건 이미 보고를 통해 알고 있었다. 그렇다는 건, 지금 당장 코델리아 필리스가 안전함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젤레나 황녀의 외갓집인 멜테링 가문밖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기 때문이었다.


“좋아, 이제부턴 속도전이다.”


3황자는 덱샤를 꺼내 황궁의 지도를 켜고 감상하며 중얼거렸다.


----------


마리에네와 그레베는 수도인 류아레닌에서 내렸다. 레이지스가 배를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둘을 수도에 내려놓은 아젤레나 황녀를 비롯한 4명의 일행은 메란을 향한 기차 여행을 계속했다. 그 즈음, 3황자의 명령을 받은 퓨엔테 비오렌치아가 미쥬란 역에 에브게니아를 이끌고 나타났다. 물론, 비오렌치아 가문으로 찾아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3황자의 숙영지는 이동하지 않았다. 3황자로선 어쩌면 쉽게 얻기 힘들 또 다른 명분, 아젤레나 황녀에 대한 죽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게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응? 에브게니아? 저것이 어떻게 여길? 비오렌치아 후작이다.”


미쥬란 역으로 돌아오던 크롤은 재빨리 몸을 숨겼다. 지금쯤이면 해결되었을 것이라 여겼던 에브게니아의 등장이 모든 작전의 진행 상황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 만큼 지금 이 자리에서 비오렌치아 후작과 만나는 건 작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실패할 것은 분명한 일이었다.


“우선은 숨어있는 게 좋겠군.”


크롤은 시간을 확인한 뒤, 곧바로 골목을 돌아 몸을 숨겼다.


----------


-잠시 후, 이 열차는 미쥬란, 미쥬란 역에 도착하겠습니다. 내리실 손님은 잊어버린 물건이 없는 지 다시 한 번 확인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피곤할 법도 한데, 아젤레나 황녀는 물론이거니와 그녀의 시녀인 플로스, 그리고 카우론과 레네트 모두 잠과는 거리가 먼 표정으로 창밖과 열차안의 행동하나하나에 눈동자를 돌리며 경계하고 있었다. 특히, 이렇게 열차에 타고 내리는 사람이 많을 땐 다른 시간보다 더 많은 경계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레베 역시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당했다. 그 말의 의미는 어떻게 생각해도 대범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소리였다. 그들이 열차에 숨어들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었다.


“응?”


창가로 시선을 돌려 미쥬란 역을 바라보던 아젤레나 황녀의 눈동자가 커졌다. 그와 동시에 남은 세 명의 시선도 역의 밖으로 고정되었으며, 이들 역시 아젤레나 황녀와 별반 다를 게 없는 반응을 보였다.


“설마…에브게니아?”

“주인님.”


시녀인 플로스는 실수 없이 아젤레나 황녀를 주인이란 호칭으로 부르며 역 밖에 서있는 거대한 기체가 퓨엔테 비오렌치아의 에브게니아가 확실한 지 확인하였다. 아젤레나 황녀의 시녀 플로스가 그제야 정신이 돌아온 아젤레나 황녀는 에브게니아에서 시선을 떼며 카우론과 레네트를 돌아보았다.


“…에브게니아가 맞다.”


에브게니아가 맞는다는 아젤레나 황녀의 말이 돌아왔다. 그렇다면…


“어떻게…”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또 한 가지 생겼다. 아니, 비오렌치아 후작가로 돌아간다는 선택지가 다시 생겨버렸다. 남은 건, 아젤레나 황녀의 선택 뿐, 열차가 다시 출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7펠(분) 정도… 길다고 한다면 긴 시간이지만, 어떠한 결정을 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런 데 그 순간.


“꺄아악!”


기차에서 내려 역을 나가던 사람들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빠르게 헤엄쳐 흩어지기 시작했다. 쾌속정 한 척이 역으로 돌진해 기차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와 함께 잠자코 서 있던 에브게니아도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쾌속정의 진행 방향은 열차. 그리고 멈출 생각이라곤 전혀 없는 듯 더욱 속도를 높일 뿐이었다. 이대로라면 충돌은 피할 수 없는 상황.


“내려!”


카우론의 외침에 레네트가 아젤레나 황녀의 머리를 감싸고 열차 밖으로 달려 나갔고, 카우론 역시 시녀 플로스를 안고 열차 밖으로 뛰쳐나갔다. 열차 안에는 미처 피하지 못한 승객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그 비명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정체불명의 쾌속정은 열차와 충돌했다.


“로울 플로!”


레네트의 외침에 따라 수천 개의 날개가 각기 다른 층을 이루며 열차와의 사이에 넓게 펼쳐졌다. 열차와 쾌속정이 충돌했을 때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였다. 레네트의 마법이 펼쳐지는 것과 동시에 쾌속정과 열차는 충돌했고, 수압의 영향으로 충돌한 그 칸은 물론이거니와 그 칸의 좌우의 다른 열차 칸들도 그 폭발에서 무사하지 못했다.

그와 동시에 폭발에 휘말린 황녀 일행 역시 마법을 뚫고 들어오는 충격파에 휘말려 밀려났다.


“괜찮으십니까? 마마.”

“난 괜찮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 누구보다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람은 아젤레나 황녀 한 명뿐이었다.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아젤레나 황녀의 흐트러진 머리를 시녀인 플로스가 재빨리 가리고 매만져 정리해주었다. 지금 죽는다 해도 여자, 그것도 황족으로써 최소한 지켜져야 할 것은 바로 그에 걸맞은 외모. 적어도 흐트러진 모습은 보일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자존심이었다.


“이런, 그대로 죽어버렸으면 좋았을 걸. 아젤레나 황녀님.”


혀를 차며 역으로 한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 지상의 뮬렌 대륙 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플로리스 왕국 출신의 오인자(말 형태를 가진 인간)족의 남자. 짧게 자른 갈색 머리에 차가운 검은색 눈동자. 마른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조금은 두꺼운 칼을 쥐고 있는 남자였다. 너무나 익숙한 얼굴.


“크롤!”


카우론이 물살을 일으키며 양 손을 좌우로 빠르게 흔들어대자 주변의 땅이 이리저리 파이며 돌조각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으며, 그 돌조각들은 다시 카우론의 손에서 뿜어지듯 나오는 수백가닥의 실에 얽히고설키어 6개의 돌과 실로 만들어진 인형이 탄생되었다.

이정도론 크롤을 막아낼 수 없다. 그레베가 없는 이상 크롤을 막아낼 사람은 없었다.


-멈추시오!


물론 그 전제조건은 이들만 있을 때 해당하는 말이라 할 수 있었다. 역 위로 헤엄쳐 넘어와 아젤레나 황녀 일행과 크롤 사이에 작살을 쏘는 것으로 서로간의 거리를 떨어지게 하고 그 남은 공간에 내려앉는 에브게니아를 잊어선 안될 일이기 때문이었다.


“코델리아 필리스!”


역을 뛰어넘어 달려오는 웬투스 공작과 주디스 백작이 보였다. 3황자의 수족과 같은 그들… 그들이 지금 이 자리에 나타났다면 에브게니아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되는 대목이었다.


“3황자 아젤란 멜피 세 라미에른님께서 너희들을 데리고 오라 하셨다.”


그런 말은 우선 일으켜 주기나 하고 하란 말이다. 하여간 귀족들이란…

아젤레나 황녀는 툴툴거리면서 플로스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났다. 쿵쿵 소리가 들리며 퓨엔테 비오렌치아의 기갑병 에브게니아가 타루엘의 호법자 크롤 슈나이더와 싸우고 있었다. 이미 사람들이 모두 대피한 미쥬란 역은 이 둘의 전투로 인해 이미 그 형체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형세는 이미 일방적. 크기가 크기에 빠른 움직임은 힘든 에브게니아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해저의 인간을 상대로 할 수 있는 말. 지상의 인간인 크롤 슈나이더가 물의 수압을 견뎌내면서 싸울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았고, 이미 그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었다.


“크윽!”


일방적으로 당하는 기분… 크롤에게 있어 참으로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었다. 수압을 견디고 싸울 수 있는 한계점에 도달하자 크롤의 움직임인 눈에 띄게 느려졌고, 느려진 만큼 빨라진 에브게니아의 주먹질에 크롤은 전신의 뼈가 부러지는 느낌을 받으며 날아가 벽에 처박혔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


-지상의 인간 주제에 멋대로 날뛰다니! 오늘 이곳에서 네 만행으로 죄 없이 죽어간 많은 사람들의 목숨에 대한 죗값은 너의 죽음으로 갚아라!


퓨엔테의 에브게니아가 쓰러진 크롤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미 시체나 다름없는 크롤은 이대로 죽을 수밖엔 없는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그 현실에 반발하듯 크롤은 벽에 부딪히며 떨어뜨린 칼을 간신히 주워들고 달려드는 에브게니아를 향해 칼끝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의미 없는 반항이었다.


‘젠장, 호법자인 내가…’


다가오는 에브게니아의 거대한 발에도 이미 피할 생각이 없는 크롤은 자신의 모습을 비웃으며 칼을 잡는 힘을 더 강하게 할 뿐이었다.


==========


잡설 1.

소설에 대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잡설 2.

소설의 주기는 이전과 동일하게 하루에 한편씩 연재합니다. 매일 새벽에 갱신될 예정입니다.


잡설 3.

3황자가 크롤에게 해저의 전투법을 아느냐는 질문을 했던 대목을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위의 상황이 바로 해저와 지상의 전투의 차이 중 하나입니다. 사막에서 유리한 건 사막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 같은 맥락으로 밀림에서 유리한 건 밀림의 원주민이죠. 지상의 종족이 아무리 단련을 하고 훈련을 해도 수압의 영향을 쉽게 떨칠 순 없기에 3황자가 저런 질문을 했던 겁니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긴 했지만, 중요한 게 아니니 패스 하겠습니다.


잡설 4.

조만간 1부 끝납니다. 다음 후속작은 이미 자유연재란에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영자님과 투닥거리고 있는 중인데,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자유연재란에라도 가테고리가 생길 거라 기대합니다.


==========


제 머리 아프게 굴려서 만든 설정들입니다.


제 자식을 당신의 자식이라 하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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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6.24 11:16
    No. 1

    어, 웬만하면 이 카테고리에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키리샤
    작성일
    08.06.24 17:57
    No. 2

    감사히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Delco
    작성일
    08.06.25 00:54
    No. 3

    사각김밥님 :

    흠... 오호! 그거 좋은 생각일지도요! _+ㅁ+/

    어차피 지금 연재하는 게 전부 프롤로그들이니...

    메인 소설 제목 쓰면 될 것 같기도 하고... 흠... ㅎㅎ;;;

    조금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Delco
    작성일
    08.06.25 00:55
    No. 4

    리샤는평범 님 :

    우와! 닉네임 뿐만 아니라 앞의 장미꽃도 바꼈네요!

    예쁩니다! 우오오!

    저도 저런 거 하나 갖고 싶습니다!

    뭐, 그런다는... 겁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재용在容
    작성일
    08.06.25 08:43
    No. 5

    후훗-_- 3황자 맘에들어요
    쉽게 떡밥을 안무는 군요 역시 :")
    재밌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Delco
    작성일
    08.06.25 14:48
    No. 6

    그게 낚시의 묘미라 생각합니다. ^~^

    한쪽은 미끼를 던지고, 한쪽은 그 미끼에 대처하고...

    그러다 물리면 그때부턴 힘겨루기.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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