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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장 님의 서재입니다.

전함 백두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판타지

개발부장
작품등록일 :
2021.07.26 15:00
최근연재일 :
2021.10.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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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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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병행타격

DUMMY

일본군이 서진을 시작한 이래, 현지인들은 일본군의 약점과 강점에 대해 깊이 이해했다. 일부 한국인들의 편견과 달리 그들은 결코 어리석지 않다.


일본군 병사들의 육체적인 능력은 연약한 인간종 수준이었고, 인간종 중에서도 마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사들은 맹수 종족의 중견급 실력은 되었는데 반해 일본인은 아예 마력을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군은 모든 병사에게 충분히 맹수 종족과 싸울 수 있는 총을 지급하고 있었으며, 그 총은 그들의 무기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약한 무기였다. 위로 가면 갈수록 일본과 그리고 한국의 무기들은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여, 심지어는 이름높은 사자왕 하트 오브 라이언 경마저 그들의 포격 앞에서는 허둥지둥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 진내사격으로 인해 일본군 병사들도 상당히 죽고 다쳤지만 그 사실은 군 바깥으로 잘 알려지지 않기도 했다.


그리하여 사자왕 하트 경을 비롯한 맹수들은 마법을 이용해서 해저를 걸어 일본의 전진기지를 습격한 뒤, 일본 해군이 포격을 가하기 전에 후다닥 도망치는 방식으로 지금껏 싸워 왔다. 비록 그것은 자유국 동맹이 결성되고 온건파인 콜로넬 여백작이 한국과 협정을 맺은 뒤로는 금지되었지만 그 대신 일본을 앞세운 한국의 서진도 잦아들었다. 과격파의 적극적인 항전은 분명 콜로넬 여백작의 교섭에도 강력한 카드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한국과 협정이 맺어지고 나자 과격파의 중요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별것도 아니었던 뱀족의 암컷이 자유국 동맹의 주도권을 잡고 '세계에서 사실상 가장 강한 수컷'인 하트 경과 맞먹으려 들었으며, 그 믿을 수 없는 방문자, 한국인인 이현성 함장이 나타난 뒤로는 하트 경의 권위는 거의 바닥에 나뒹굴다시피 했다.


"으르르릉."


물론 하트 경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은 자신의 지위 같은 사소하고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다.


방문자, 보다 정확히 말하면 외부에서의 침략자인 한국인과 일본인을 모조리 죽이는 것만이 이 세계를 지켜낼 방책이며 그의 책무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ㅡ!!!


그래서 하트 경은 지금 축축한 고래의 뱃속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신족의 신수, 몸길이가 200미터를 넘는 거대한 고래의 뱃속에 무수히 많은 뗏목을 띄우고 자신을 따라온 명예로운 전사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공기는 탁하고 마법으로 만들어진 빛은 희뿌예서 불쾌했지만 이 세계를 지키는 전사인 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었다.


"사자왕 전하, 이제 곧 도착합니다."


"으음!"


갈색 피부의 인간종 남자가 말하자 하트 경은 낮게 신음했다. 인간종으로 분류되지만 목 뒤에 아가미가 있는 해신족의 전사는 인간 치고는 근육질의 거한이었지만 이 '사자왕군'의 핵심인 사자족이나 늑대족들에 비하면 왜소할 뿐이다. 하지만 삶의 터전이 통째로 파괴되어가고 있는 부족을 지켜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해신족의 전사 포포는 이를 악물었다.


느닷없이 세계 무역 네트워크에서 배제되어 5천만 인구를 부양해야 한다는 과제를 뒤집어쓴 한국 정부는 생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고 덕분에 환경규제는 잠시 무시되었다. 일본은 아예 환경규제라는 개념 따위 내던진 지 오래였다. 그러다보니 지난 5년간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 흘러넘친 오염물질은 이 세계의 바다 거의 전체로 퍼져나갔고, 저항력 없는 현지의 생물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었다. 원인은 이해할 수 없지만 주술사의 예언을 통해 그 끔찍한 미래를 알고 있는 포포에게 싸우는 것은 그야말로 자신의 자식들을 지키기 위한 발버둥이었다. 그 이외의 해신족 전사들도, 고래들을 인도하고 있는 무녀들도 한마음이었다.


- 피이이잉!


"...소리다!"


저 멀리에서 들려온 귀에 거슬리는 쇳소리에 사자왕군의 맹수들 모두가 숨을 죽였다. 고래도 소리를 통해 어두운 해저 깊은 곳에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기에 한일 해군의 액티브 핑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거리가 먼 것은 저 멀리 앞서 나가 있던 정찰대가 발견된 것이리라.


다행히 폭음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일 해군의 경계망은 엄중해서, 있을 리 없는 곳에 고래나 수상한 수중구조물이 발견되면 불문곡직하고 폭뢰를 퍼붓는다. 그것에 수많은 전사를 잃은 해신족이었기에 아직까지 살아남은 전사들은 단신으로 파고들어 적진을 정찰하다가, 저 끔찍한 액티브 핑을 듣거든 바닥에 바짝 달라붙어 위기를 피하는 데 익숙해졌다.


사자왕군을 담고 있던 거대 고래도 멈추어 기다리다가 다시 움직인다. 전진한다. 그리고 마침내 해신족의 전사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선언하자 고래는 바다 밑바닥에 내려앉은 채 입을 벌렸다.


"짐을 따르라."


물 속이었지만 고래의 입 안으로는 물이 들어오지 않았다. 마치 투명한 벽이 있는 것처럼 가로막힌 물의 벽을 지나 사자왕 하트 오브 라이언 경은 바다 밑바닥에 발을 내딛었다. 해신족의 무녀가 걸어준 주술이나 바다엘프의 수중호흡 마법물품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물 속에서 숨쉴 수 있는 사자왕군이 그의 뒤를 쫓았다. 더이상 거대 고래를 타고 침투하다가는 발각되기 십상인 엄중한 경계를 직접 도보로 뚫을 것이었다...


***


일본 열도 동쪽 300킬로미터 지점, 전함 한라산.


"함장님 입실!"


한라산함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정보실, CIC의 전원이 바짝 긴장했다. 한라산함과 그 승조원들의 주인인 함장 이현성 대령이 함으로 돌아온 것이다.


"...성공."


이현성은 살짝 안도했다. 로그아웃 명령은 먹히지 않지만 인터미션 채널을 조작하고 눈을 뜨자 그가 있는 곳은 디코이함의 함교가 아니라 전함 한라산의 CIC였다.


포르모사에서 놀다가 걸어서 돌아가기 귀찮을 때 종종 사용해 증명해 두었었으나 이미 미션이 시작된 뒤, 수천 킬로미터나 되는 먼 거리에서도 가능한지는 의문이었다. 만약 채널 전환이 먹히지 않으면 강유미 대위의 지휘 하에 오토 플레이로 고흥 우주기지를 공격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아무래도 오토 플레이에는 한계가 있다. 이현성은 안도하며 길게 팔을 쭉 뻗고는, 비서관 강유미 대위의 낭창낭창한 허리를 확 끌어안으며 성희롱을 했다.


"오래간만에 보니 기뻐."


"임무중입니다."


입으로는 반항하지만 그간 함장님이 밖으로 나돈 때문에 독수공방을 했던 비서관의 숨결이 달콤했다. 게다가 이번 임무에서는 포르모사에 있을 한국 스파이들을 속이기 위해 앨리스 공주마저 두고 왔으므로 강유미는 묘하게 기뻤다.


"현 위치와 상황은?"


그래서 그녀를 놓아주고 성큼성큼 걸어가 함장석에 앉는 그가 조금 야속했다. 그래도 책임감이 강한 강유미 대위는 얼른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존재이유인 함장 보좌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움직였다. 존재하는 이유를 다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기쁜 일이다. 함장석에 딸린 보조 모니터와 강유미 대위의 보고를 받아들은 이현성이 명령했다.


"표적까지 거리 2천 킬로미터. 타격전 준비!"


"아이아이, 써! 타격전 준비!"


그리하여 함장이 돌아와 완전체가 된 전함 한라산은 고흥 우주기지에서 또다시 포르모사를 노린 중거리 탄도탄이 발사되기 전에 그것을 파괴하기 위한 임무에 돌입했다. 현 위치는 한반도를 동쪽에서 남동쪽까지 호위하는 듯이 감싸고 있는 일본 열도에서도 동쪽으로 300킬로미터, 표적인 고흥 우주기지까지는 약 2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한라산함이 애용하는 활공유도포탄의 최대사거리는 515킬로미터. 유도장치가 장착되어 있어서 최대사거리가 곧 유효사거리이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일본에 간신히 닿을 뿐이다. 그래서ㅡ


"VLS 1번부터 64번까지 이상 무! 각 순항미사일에 데이터 입력 확인!"


그래서 이현성은 그간 무인정찰기나 요격기, 디코이를 잔뜩 넣어놨던 수직발사대에 사거리 3천 킬로미터짜리 순항미사일을 꽉꽉 채워놓은 참이었다.


"발사!"


"발사!"


함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장갑화 수직발사기의 커버가 열리고 2톤짜리 미사일들이 연달아 튕겨나왔다. 콜드런칭 방식으로 수십 미터 내던져진 미사일들이 램제트 엔진을 가동시키고 고고도로 솟아올라 초음속 순항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위치를 감추기 위한 수평이동 깉은 것도 없었다.


"주포 및 부포 활공유도포탄 장전완료!"


"각 표적 조준완료!"


뒤이어 함교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CIC의 다목적 스크린에 떠 있던 일본 열도 중심부, 도쿄 일대의 전술지도 곳곳이 반짝였다.


순항미사일들의 비행경로를 가로막고 있는 주일 한국군 구축함들

그 옆에 세들어 살듯이 끼여 있는 일본 해군 전투함들

그리고 도쿄만에서 발견된 대형 조선소

보다 내륙의 한국제 대공 미사일 사이트로 확인된 장소들

다수의 레시프로 항공기가 주기되어 있는 일본군 항공기지

수도방위군 사령부로 추정되는 육군 주둔지

기타 소규모 육군 중대급 주둔지 다수

도쿄 일대 발전소와 변전소

일본군 육군성 및 해군성

의외로 잘 정비된 대규모 공업지대도 보였지만, 민간인 학살은 감점이므로 공격할 수 없었다.


소형인공위성 1호가 날아다니며 포착한 곳들이다. 나름대로 위성으로부터 위치를 숨기려고 한 것 같지만 대량의 물자 이동과 특징적인 군사시설을 완전히 감추기는 힘들다. 비록 소형이지만 152레벨인 소형인공위성의 센서로 포착된 영상을 한라산함의 고성능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였다.


"한 놈도 놓치지 마라! 사격 개시!"


"사격!"


사실 한국 해군 구축함 중 고고도를 초음속으로 순항하는 순항미사일을 요격할만한 것은 한 척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단거리 미사일과 CIWS로 무장한 경무장함이었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원래 '배틀쉽 오버로드'는 확실하게 감점이 되는 민간인 학살 이외에는 눈에 걸리는 모조리 박살을 내는 편이 이익인 게임이다.


거대한 한라산함이 시뻘건 포염으로 뒤덮히고 바다에 불꽃이 비쳤다. 9문의 16인치 주포와 20문의 5인치 부포가 연속으로 포탄을 쏘아올렸고, 고고도로 날아올라 날개를 펼친 활공포탄들은 초음속 순항유도탄을 앞질러가서 도쿄 일대에 소나기같이 쏟아졌다.


ㅡ 일본인들에게 힘의 상징이었던 거대한 항공모함들이 일격에 용골이 부러져 두조각이 나고, 훨씬 작은 함선인데도 가장 좋은 정박지를 오만하게 차지하고 있던 한국 해군 구축함들은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나자 흔적도 남지 않았다. 심지어는 함교 한 덩어리가 통째로 날아들어 콘크리트로 굳힌 부두 한복판에 나뒹굴었다.


ㅡ 일본 해군의 소형 구축함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에는 5인치 부포탄이 날아들어 함교와 엔진, 그리고 갑판에 실려있는 어뢰를 정확하게 타격했다. 콰앙! 단번에 유폭하지 않아 연기만 무럭무럭 피워올리는 운 좋은 행운함에는 추가타가 내리꽂혔다.


ㅡ 비록 함선 수리와 보급 정도에 불과했지만 일본에게는 소중한 자산이었던 조선소에도 500킬로그램 유도포탄이 연속으로 쏟아졌다. 두꺼운 콘크리트 천장에 부딪치는 순간 폭발할 법도 한데, 고성능 스마트 신관을 장비한 그것을 천장을 뚫는 충격을 정밀하게 측정해서 드라이독 내부로 들어와 폭발했다. 그것이 열두 번 반복되고 나자 네 개의 도크가 완전히 무너졌고, 보급용 연료탱크에서는 화르륵 걷잡을 수 없이 불길이 솟아올랐다. 연료탱크도 공격이나 사고로 폭발하지 않도록 여러 개로 나누어 두었지만 하나하나 족집게처럼 핀포인트 타격을 하는 데는 살아날 방법이 없었다.


참고로 일본 해군의 고참 장교나 정비사들은 5년 전의 일한전쟁 당시 한국군에게 비슷한 짓을 당했던 기억이 있다.


ㅡ 약간 내륙의 한국제 대공미사일 사이트에는 20문의 부포에서 분당 200발씩 퍼부어진 5인치 활공유도포탄들이 공중작렬했다. 노출된 레이더와 미사일들이 박살났다. 그나마 외부 충격에 잘 반응하지 않도록 만들어진 탄두와 추진체였기에 폭발은 하지 않았고, 승무원들은 비상 경보에 정신없이 대피했기에 사상자는 많지 않았다.


ㅡ 일본군의 주둔지들도 마찬가지다. 장교 숙소와 탄약고, 무기고, 연료고를 대놓고 노린 5인치 포탄들이 천장을 뚫고 안에서 폭발했다. 유폭이 일어나면 건물 전체가 폭발했고 그렇지 않으면 파편으로 내부가 난자되었다. 폭발물이 별로 없는 장교 숙소에 더욱 정성껏 포탄이 조밀하게 떨어졌다.


ㅡ 도쿄 자체를 포격하는 것은 민간인 학살로 감점을 당하니까 안되지만, 대신 도쿄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와 변전소에도 잠시 시간을 낸 16인치 포탄이 직격했다. 정확한 위치에서 폭발하자 화력 발전소는 순식간에 불덩어리가 되었고 그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기를 배분하던 대규모 변전소도 대량의 파편에 난자당해 수천 개의 합선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마치 땅에서 벼락이 치는 것만 같았다.


ㅡ 그리고 이 상황을 수습하고 반격을 지휘해야 할 해군성과 육군성, 각급 지휘부에도 포격이 쏟아졌다. 단단한 적벽돌 5층 건물은 500킬로그램 유도포탄 한 방에 와르르 무너져 벽돌더미가 됐다. 그 안에 있던 수많은 관료들과 자료와 설비와 함께. 아니면 특별히 준비한 철갑소이탄이 천장을 뚫고 들어가 안에서 점화해 모든 문과 유리창이 안에서 밖으로 튕겨나가며 화염을 뿜어냈다.


그 모든 장면을 비행시간 30분의 5인치 정찰포탄이 촬영하고 있었으므로, 이현성은 그 아비규환인 아수라장을 마치 신처럼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며 한 마디 툭 중얼거릴 수 있었다.


"좋아, 잘 타는구만."


그것이 함장의 칭찬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비서관 강유미 대위 이하 한라산의 전원은 무척 기뻤다.


***


그리고 밤, 사자왕 하트 오브 라이언 경이 이끄는 상륙부대가 조심스레 해안에 다가와 해안 절벽을 타고 기어올라갔다. 무장공비가 상륙하기 좋은 모래사장이나 해수욕장이 아닌 그곳에는 - 비록 인력을 증원하기는 했지만 - 아무래도 감시의 눈길이 느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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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프로파간다(2부 끝) +2 21.09.01 179 4 19쪽
39 대공무장 완전자동 21.08.31 186 4 15쪽
38 정견방송 +4 21.08.30 170 5 12쪽
37 속고 속이고 +2 21.08.29 170 5 14쪽
36 탄도탄 요격 +2 21.08.28 193 5 13쪽
35 포르모사 전략폭격 21.08.27 160 3 13쪽
34 밀리환초 학살사건 21.08.26 173 5 12쪽
33 한일 연합함대 출동! 21.08.25 193 5 11쪽
32 제해권 장악작전 +1 21.08.24 188 6 15쪽
31 인터미션 - 포르모사의 스파이 +2 21.08.23 186 6 11쪽
30 임무종료 - 강평 21.08.22 198 5 12쪽
29 난타전 / 3차 공격대 출격 +1 21.08.22 184 4 14쪽
28 두더지잡기 +4 21.08.22 187 6 13쪽
27 공중전 II +2 21.08.21 204 6 15쪽
26 섬멸, 또는 학살 +4 21.08.20 208 5 14쪽
25 근접전투 +2 21.08.19 210 6 15쪽
24 정면격돌 21.08.18 219 7 14쪽
23 기적이 일어나다 21.08.17 223 7 13쪽
22 포르모사 방공전 +3 21.08.16 239 8 13쪽
21 요격기 발사 21.08.15 237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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