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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장 님의 서재입니다.

전함 백두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판타지

개발부장
작품등록일 :
2021.07.26 15:00
최근연재일 :
2021.10.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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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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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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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정면격돌

DUMMY

"카이주 발견! 제로센 2기가 탄성폭격을 감행하여 지근탄! 7만톤 이상!"


"찾아냈나!"


지금껏 자리에 앉아 무게만 잡고 있던 제1 항공함대 사령장관 마츠마에 모리오카 소장이 사령관석에서 벌떡 일어나며 외쳤다.


"공격대 재편성은!"


"아직 2시간은 필요합니다!"


"으으음...!"


"예비대를 발진시키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발목을 잡아줄 겁니다."


"즉각 시행하게!"


"옛! 함대 최고속도로! 합성풍을 형성한다!"


사령장관의 명령에 예비기로 남아있던 제로센 24기가 서둘러 갑판 위로 올라왔다. 엉망진창이 되어 마구 뒤섞여서 돌아온 공격대를 수용하고 기체를 정비하고 수리 불가능한 기체를 구분해 부족한 부품을 뽑아내느라 정신없던 갑판에 또 일이 떨어진 것이다.


"ㅅㅂ! 대체 뭘 어쩌라는 거야!?"


정비장과 항공참모들이 한국에 할양된 이래 일본 최대의 대도시가 된 나가사키의 백화점처럼 혼잡한 갑판 위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데, 함내전화가 울렸다. 붉은 색으로 칠해진 함교 직통 전화였다.


"필승! 정비장 시마무라 소령입..."


"함대 참모장 야마가타 준장이다. 방해되는 기체는 바다로 던져버려! 이미 사령장관 각하의 재가를 받았다! 한시라도 빨리 추격대를 내보내야 한다!"


"하, 하잇!"


한국군 연락장교와 함대 사령장관의 뒤를 이어 함대의 3인자인 참모장이 직접 명령해 왔기에 정비장 시마무라 소령은 기겁을 하며 전화기를 향해 경례를 붙였다. 그러고 나자 쇼호의 높은 항공갑판에서 파손된 제로센들이 내버려지고, 추격대가 발함할 활주공간이 만들어졌다. 어느 정비사가 내버려지는 제로센과 장비들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가 야단맞았다.


"아아 아깝다..."


"지금 그게 문제냐! 무장 확인해! 발동기 점화!"


"서두르지 마! '점화 버튼을 눌렀던 것보다 길게 쉬었다가' 다!"


부르르릉ㅡ!


"콘택트!"


잠시 털털거리던 터보프롭 엔진에 불이 들어오고 프로펠러가 회전하기 시작한다. 정비사들이 바퀴 앞에 고여 놓았던 버팀발을 치워주자, KF-1 제로센은 경쾌하게 갑판 위를 달려서, 항공모함 쇼호가 30노트로 바람 방향에 맞서 항진하여 만들어 준 합성풍의 양력도 더해서, 70미터도 안 되는 짧은 활주거리에서 둥실 떠올랐다. 3척의 항모에서 나누어 발함한 총 24기의 공격대가 북서쪽으로 향했다.


"정비장, 서둘러주게. 저들은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야. 한시라도 빨리 2차 공격대를 내보내야 해!"


"알겠습니다! 들었냐 짜식들아!? 쉬고 싶으면 죽어서 쉬어라! 우리가 늦으면 조종사님들이 죽는다!"


"하이!"


신생 일본 해군 최초의 정규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항모전단인 제1 항공함대의 정비사들은 당연하지만 한국에까지 가서 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다. 자부심에 가득찬 그들에게 사명감마저 주어지자 2차 공격대의 재편성은 어떤 훈련보다도 빠르게 진행되었다.


멀쩡하게 돌아온 제로센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점검하고, 부상을 입은 제로센은 부품을 교체한다. 예비 부품은 삽시간에 바닥이 나서 수리 불가능한 기체를 뜯어 사용한다. 날개에 큼직한 금이 간 것을 군용 청테이프로 감아 고정한다.


"응급처치는 했지만 무리하면 안 됩니다!"


"압니다! 고마워요!"


연료를 채우고 기관총탄과 폭탄을 장비한다. 무거운 쇳덩어리들을 들고 나르느라 손을 찧고 바닥에서 튄 쇳가루에 스친 피부가 저며지며 이곳저곳 몸을 상했다. 다치지 않은 정비사가 없고 낡은 정비복은 기름때보다 피로 물들었지만 그들은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쟁은 격납고와 갑판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정비사들의 금언이었다.


***


포르모사 근해, 자유국 동맹 함대.


그들을 '자유국 동맹 함대' 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일런지도 모른다. 그녀들은 각자의 부족들이 나름 큰 전선들을 내보낸 것 뿐이기 때문이다. 자유국 동맹을 결성하고 난 뒤 그 안에서 자기네 부족, 밴드, 도시, 왕국, 공화국, 도미니언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보내져 온 대형함들은 그동안 무시무시한 일본 해군에게 걸리지나 않을까 안전한 포르모사의 항구에 꼭꼭 숨어 있었지만, 한라산함에 승함한 마리우스 경과 콜로넬 여백작으로부터 놀라운 승전보를 듣자 느닷없이 기운이 나서 앞뒤없이 뛰쳐나온 것 뿐이었다.


점쟁이들의 점괘도 승전보에 믿음을 더해 주었다. 방문자의 거함 한라산이 350마리라는 무시무시한 기계용을 가로막고 서서 즉사시킨 것만도 이백 대 이상, 나머지도 중상 이상이 다수. 이 세계의 어느 나라가 용기병이나 항공기사를 이백 명 잃었다면, 그 나라는 멸망했을 것이다. 그 기준으로 생각한 과격파의 전사들은 일본 함대가 넝마가 되어 빌빌거리고 있을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 그 거대한 해상요새를 하나라도 손에 넣는다면?


실로 장대한 선물거래였다. 망상이라고도 한다. 여담으로 이 세계에서는 약 이백년쯤 전에 튤립이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버블이 일어났다가 펑 터진 일이 있는지라 선물거래의 개념이 남아있다. 그리고 그거 저지른 놈들은 사자족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때는 조상님들도 좀 흥분하셨을 거다."


그 얘기를 함부로 하면 사자족들이 좀 민망한 나머지 부끄러움을 숨기기 위해 따귀 풀스윙을 날릴 수도 있으니 항상 주의하십시오.


애초에 하나의 함대가 아니니 대열이나 전투서열 같은 것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잘못일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뒤처질까 앞다투어 전진하는 그들의 눈에는 탐욕만이 가득했다.


"하나! 둘! 하나! 둘!"


가장 선두에 선 것은 아이오니아 폴리스 연맹의 갤리선들이었는데, 나무판을 조합해 만든다는 이 세계에서는 독특한 선박이다. 그래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서, 아이오니아 연맹의 해군력은 상당히 강했다. 일본이 나타난 이래 물 건너갔지만. '까마귀'라 불리는 독특한 선수 장식을 가진 갤리선에 탄 2백 명의 전투노꾼들이 마력 풀차징해서 노를 젓자 그 속력은 30노트에 달했다. 마법이 있는 세계에 이것저것 따지면 안된다.


일본 해군의 예상 위치는 포르모사 남동쪽 290킬로미터 지점. 전력으로 달리면 5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다. 워낙 코앞이라 어제까지만 해도 포르모사 안에 숨어있는 것조차 불안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기뻐하고 있었다.


"이, 이봐! 저쪽은 일본놈들이야! 지금 우리 일본놈들한테 돌격하고 있는 거라고!"


"닥쳐 겁쟁이! 그 일본놈들 벌써 다 죽었댔잖아!"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튤립 버블의 그 때처럼 일부 상식인들은 멸시당했다.


그리고 신이 나서 돌격했던 그들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일본의 강철선과 만났다. 제1 항공함대에 소속된 3개 구축대 중 2개가 한라산함 추적을 위해 투입되었던 것이다.


***


"현지인 함대 발견! 거리 30! ...아이오니아의 초고속 갤리가 선두! 후방에 빙해수가 보입니다! 상세한 편성은 구분 불가능!"


"계속 관측하라! 정말로 카이주가 도망가는 건가?"


"전함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꼭꼭 숨어있던 현지인 함대가 튀어나왔다면 꽤나... 정치적인 영향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축함 후부키의 함장 나구모 주이치 중령은 작전참모의 대답에 손을 휘휘 저었다. 어뢰를 정말 좋아하는 그는 정치적 가능성 같은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사랑스러운 어뢰로 저 강대한 대괴수를 격침시키는 순간만을 꿈꿔왔던 나구모 중령에게는 꽁꽁 숨어있다가 튀어나온 현지인 함대가 방해물로밖에 보이지 않았으나, 그 이외의 많은 장교들과 수병들에게는 훈장, 포상금, 승진, 자랑거리가 달려오는 것만 같았다. 일본식 속담으로 '오리가 파를 물고 나타났다'는 표현이 딱 맞았다.


"전원 전투태세! 최단 시간 안에 쓸어버리고 카이주를 추격한다!"


"예! 어뢰는 어떻게 합니까?"


"갤리선 따위에 쓰기도 아깝지. 후방의 대형함에 대해 근접전에서만 사용을 허가한다. 전함을 따라잡았는데 쏠 게 없으면 곤란하잖아?"


"곤란하지요."


작전참모는 '이 사람은 이 와중에도 전함을 노리는 건가' 하는 얼굴을 했다가 얼른 표정을 고치고 함장에게 동의했다. 이렇게 유리한 전쟁에서 전공 의욕 넘치는 함장은 싫지 않았다.


"대열 변경 완료!"


지금까지 수색을 위해 멀리 떨어진 단횡진을 유지하고 있던 2개 구축대는 각각 쐐기꼴 대형을 형성했다. 돌격 대형이다.


"요오시!(좋아!) 돌격이다!"


"도쯔께끼(돌격)!"


3천톤의 태평양급 구축함 16척이 최고 속도로 돌진한다. 반대측에서도 아이오니아 연맹의 갤리선들이 선두로 - 랄까 1등으로 - 돌진해와서, 격돌했다.


***


아이오니아 폴리스 연맹 해군 연합함대는 아직도 흥분 상태였다. 이길 수 있다! 지금껏 일본 해군과의 전투에서는 일본 해군이 구식 경순양함을 끌고 나와 포격을 퍼부었기에 제대로 접근도 하지 못하고 하나하나 박살났었다.


"승함전투 준비! 까마귀 준비이이이이!"


그런데 지금 저 강철선들은 2천 걸음 거리까지 가까워졌는데도 대포를 쏘지 않고 있다. 태평양급 구축함에게 함포가 없기 때문이지만 아이오니아의 투표권자이자 최정예 전사인 전투노꾼들에게는 일본 함대가 타격을 입었다는 증거로만 보일 뿐이었다. 작전주 상투 잡고 들어가는 사람들 심경이 대충 이렇다.


함수의 '까마귀'에 빛이 어리기 시작하고, 전투노꾼들은 노를 내려놓고 발치에 두었던 낫 모양의 칼을 집어들었다. 오백 걸음 거리에 닿으면 까마귀를 발동시켜 강철선에 오른다. 그동안 일본군이 포와 총과 기계용이 무서울 뿐 근접전에는 약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다. 아이오니아 갤리선의 노들은 전투노꾼들이 손을 놓았는데도 앞뒤로 힘차게 움직이며 최고속도로 돌격하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40노트도 넘는 속도였다.


- 그아아아아악!


그리고 태평양급 구축함에 장비된 한국형 CIWS가 30밀리 기관포탄을 초당 20발씩 퍼부었다. 잘 모르겠는 독자를 위해 설명해주자면 이건 그 유명한 탱크킬러 A-10II에 장비된 어벤져 기관포의 형제뻘 되는 총이다.(잘 모르는 독자에게 1도 설명되지 않음)


한발에 전차 뚜껑을 따버리고 폭발력은 수류탄에 맞먹는 포탄을 레이더-열상-가시광 트리플 센서로 정밀조준하는 CIWS-II가 각 2문. 한국 해군 조함단은 일본 해군을 너무 무장시켜줄 생각이 전혀 없는 한국 정부의 제약 하에서 최대한 노력한 것인데, 그래놓고 저따위 오리배를 만들었다고 많이 울었다. 배가 가라앉기 직전까지 미사일을 쟁여넣는 과무장 광신도들이 저런 배 만들면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 펑펑펑펑펑! 콰쾅!


태평양급 구축함들에 장착된 각 2문의 CIWS는 함교의 지시에 따라 목표로 지정된 모든 해상표적에게 포탄을 퍼부었다. 갤리선의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느질하듯 구멍이 뚫리며 관통 충격만으로도 나름대로 두꺼운 압축건조 판재들이 박살났고, 신관을 충격 모드로 했는데도 포탄 중 일부는 갤리선 측벽을 뚫고, 가엾은 전투노꾼의 상체를 날려버리고, 중앙 내력벽을 뚫고, 반대쪽 측벽을 뚫고 관통한 뒤에야 폭발했다. 이쪽 측벽에는 기관포탄이 뚫고 들어오면서 부순 주먹만한 구멍만 남았는데, 정작 반대편 측벽은 폭발 충격과 파편에 후려쳐져서 사람이 몸을 내밀 법한 구멍이 생겼다. 그 위치에 있던 전투노꾼들이 재차 생겨난 나무 파편에 전신을 난자당해 몸을 내밀 수가 없었지만, 결국 피해는 그 한두 명 뿐이었다.


하지만 포탄이 관통하고 지나간 덕분에 다치지 않은 전투노꾼들은 자신들의 행운을 기뻐할 수 없었다. 척당 수십발씩 쏟아진 포탄 중 대부분은 화기관제 컴퓨터의 지시대로 측벽을 뚫고 들어오자마자, 갤리선 내부에서 폭발했기 때문이다. 좁은 배 안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날 때마다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파편이 전투노꾼들을 갈갈이 찢어 죽였고, 그리고 그 중 한 발이 확률론적인 필연의 결과 '까마귀'에 명중하자 응집된 마력이 폭발했다.


- 파아아앗!


까마귀 하나가 폭발하자 갤리선 전체가 환한 빛과 함께 붕괴했다. 화약이나 기름과 달리 불꽃과 연기가 없어서 조금 어색했지만, 바다 위 곳곳에 새하얀 빛이 피어났다. 빛 하나마다 아이오니아 갤리에 탑승한 200명의 전투노꾼들이 비참하게 죽어갔다. 오만과 흥분을 후회할 여유조차 없이, 혼란과 공포 속에서.


"Aㅡrararararara!"


그러던 중, 선행하던 갤리선들이 방패가 되어 주어 아직 죽지 않은, 일본 해군 2개 구축대의 쐐기 대형이 다가오면 이제 곧 죽을 운명인 한 남자가 칼을 들어올리고 외쳤다. 아이오니아의 도시국가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치러오며 생겨난 전통적인 전쟁 포효였기에, 코인 떡상에 걸었다가 폭락하여 혼란해하던, 아직 죽지 않은 전투노꾼들이 그에게로 시선을 향했다.


"Aㅡraㅡriㅡ!"


포효하면서, 그는 '까마귀'를 칼로 내리쳤다. 까마귀가 발동하고, 갤리선의 전투노꾼들이 적함을 향해 '사출' 되었다.


- 까아아아아악!


본래 까마귀의 사정거리는 오백 걸음 정도. 그러나 그 거리까지 접근하기도 전에 천 걸음 거리에서 포격을 받고 있었기에, 아직 한참 거리가 남았음에도 저지른 것이었다.


그러나 이곳은 마력이 소용돌이치는 포르모사였다. 아직 죽지 않은 전투노꾼들은 그가 충분히 일본의 강철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포르모사의 마력 때문에 까마귀의 사정거리가 늘어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윽고 모든 살아남은 까마귀들이 포효하며 전투노꾼들을 적함에게로 발사했다.


- 까아아아아아악!


방출된 마력이 공기를 뒤흔들며 고막을 찢는 두려운 까마귀 울음소리를 내뱉었다. 아이오니아 연맹의 상급 시민권자인 전투노꾼들이 한국형 CIWS의 집중사격에 박살나는 갤리선을 떠나 하늘로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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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공무장 완전자동 21.08.31 185 4 15쪽
38 정견방송 +4 21.08.30 170 5 12쪽
37 속고 속이고 +2 21.08.29 170 5 14쪽
36 탄도탄 요격 +2 21.08.28 193 5 13쪽
35 포르모사 전략폭격 21.08.27 160 3 13쪽
34 밀리환초 학살사건 21.08.26 173 5 12쪽
33 한일 연합함대 출동! 21.08.25 193 5 11쪽
32 제해권 장악작전 +1 21.08.24 188 6 15쪽
31 인터미션 - 포르모사의 스파이 +2 21.08.23 186 6 11쪽
30 임무종료 - 강평 21.08.22 198 5 12쪽
29 난타전 / 3차 공격대 출격 +1 21.08.22 183 4 14쪽
28 두더지잡기 +4 21.08.22 187 6 13쪽
27 공중전 II +2 21.08.21 204 6 15쪽
26 섬멸, 또는 학살 +4 21.08.20 208 5 14쪽
25 근접전투 +2 21.08.19 210 6 15쪽
» 정면격돌 21.08.18 219 7 14쪽
23 기적이 일어나다 21.08.17 223 7 13쪽
22 포르모사 방공전 +3 21.08.16 238 8 13쪽
21 요격기 발사 21.08.15 237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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