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개발부장 님의 서재입니다.

전함 백두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판타지

개발부장
작품등록일 :
2021.07.26 15:00
최근연재일 :
2021.10.27 23:43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7,984
추천수 :
369
글자수 :
304,453

작성
21.08.24 21:21
조회
187
추천
6
글자
15쪽

제해권 장악작전

DUMMY

이현성은 일주일 정도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숲 속의 잘 정비된 호수에서 엘프들하고 물장구를 치고, 노곤해지면 굵은 나뭇가지에 누워 따스한 햇빛을 쪼이며 마사지를 받았다. 팔다리를 정성껏 조물조물 주무르는 감촉이 간질간질한 게 무언가 부족한 것 같으면서 더 강한 자극을 받고 싶지는 않을 정도로만 기분 좋았다.


"여기요, 주인님♩"


이현성의 머리맡에 꿇어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우드엘프의 여족장이 나뭇잎을 접어 만든 숟가락으로 맑은 액체를 떠서 그의 입에 흘려넣어 주었다. 찻숟가락만한 양이었지만 나무를 원하는 형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우드엘프들이 과일나무 하나를 통째로 술도가로 만들어서 추출한 바탕술이었다. 술맛을 잘 모르는 이현성이 반해버릴 법한 진하고 관능적인 맛이었다.


한참 그러면서 놀고 있는데 문득 공기가 차가워졌다. 가끔 만나는 설녀들과는 달리 시원한 정도의, 숲의 그늘 같은 서늘한 바람이 줄기 쪽 나뭇잎 그늘에서 불어오고 있었다.


"안녕, 달링♡"


햇빛이 밝은 만큼 어둑어둑한 나뭇잎 그늘 아래에서 뱀족의 수장인 리우 오브 콜로넬 여백작이 마치 뱀처럼 요염하게 웃고 있었다. 레이스를 많이 쓴 검은 드레스와 챙이 넓은 해가림모자가 그녀의 하얀 피부와 기묘한 콘트라스트를 이룬다.


소리없이 다가온 콜로넬 여백작, 아니 이름 놓은지 한참 되었으니 '리우'는 마사지 체어(물론 나뭇가지의 일부를 변형시킨 것)에 누워 있는 이현성을 내려다보지 않도록 곁에 꿇어앉았다. 말을 놓기로 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었더라도 누가 우위인지 리우는 잘 알고 있었다.


"덥지 않아?"


"...조금."


이현성이 말하자 리우는 먹잇감을 발견한 뱀처럼 웃더니 둘이 눕기엔 조금 좁은 마사지 체어에 올라앉아 이현성에게 몸을 꼭 붙였다. 가끔 내보이는 혀나 흥분하면 조여드는 눈동자조차 하려고 하면 완전히 인간의 모습을 할 수 있는 그녀였지만 변온동물로서의 체온만은 감출 수 없다.


그녀의 낭창낭창한 팔다리가 이현성의 몸을 휘감자 햇빛을 받으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 뜨거워져 있던 몸은 서늘한 감각에 몸서리쳤다. 몇 명 하녀로 와서 주로 얼음 만드는 일을 하는 설녀 누님처럼 차가운 게 아니라 기분 좋은 서늘함이었다.


"후으..."


이현성이 한숨을 내쉬자 리우는 그의 뜨거운 얼굴을 서늘한 손으로 쓰다듬으며 소년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갸우뚱 턱으로 누르면서 빤히 바라본다. 지금껏 열심히 봉사하던 우드엘프들은 주인님을 빼앗긴 느낌에 무척이나 분했지만 감히 온건파의 수장인 콜로넬 여백작에게 대들 수는 없었다.


"한국인들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해."


"흐응? ...그럴 수도 있겠네."


뜨거워진 몸에 찰싹 달라붙은 차가운 몸은 기분좋았고, 얼굴이나 가슴을 어루만지는 손길은 감촉만으로도 야해서 자극적이었다. 그리고 예쁜 목소리에 섞인 비굴한 태도가 소년의 미숙한 지배욕구를 만족시킨다.


"나는 무서워... 당신이 저들 편을 들까봐. 그러면 우리 모두는 한국의 가축이 될 수밖에 없는걸."


"알았어, 알았어."


"한국이 뭔가 준다고 하면 나한테도 말해줘? 더 좋은 걸로 내가 줄테니까♡"


"그럼 왕창 뜯어내 봐야겠네. 우히히히."


일부러 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뱀족의 미녀가 벌써 소년의 페티시를 통달했기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그렇게 속삭여서 콜로넬 여백작은 애인이자 희망인 소년이 한국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도록 조장했다. 한국의 민주주의 시스템을 이미 그녀는 이해하고 있었고, 국가로서 한국이 더 부유하고 발전해 있을지언정 이현성 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반면 자유 따위 없는 자유국 동맹은 지난 전투에서 과격파의 기세가 확 꺾여 버린 것도 있어서 방문자를 잡아두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 승부로 몰고 간다면 리우 오브 콜로넬은 '외설적일 정도로 돈이 많은' 대한민국에게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


그날 밤, 이현성은 한라산함의 함교에 있었다. 옆에는 한국 정부와의 협상을 도와주기 위해서 리우가 같이. 대한민국 정부는 외교관을 직접 보내려고 했지만 자유국 동맹의 구성원들은, 심지어는 온건파들조차 포르모사에 한국인이 들어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물론 이현성은 제외다.


때문에 무선 통신으로 협의를 나누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대한민국 정부와 전함 한라산의 함장 간의 협의는 조심스럽고 예의바르게 의사를 타진해본 뒤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했다. 방문자 이현성은 한국 정부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자유국 동맹의 미녀들에게 흐느적하게 녹아 있었고(* 한국 정부 관점), 이현성 한 명에게 돈과 권력을 먹여서 값싸게 세계패권을 손에 넣는다는 계획은 '뱀족의 마녀' 리우 오브 콜로넬 여백작의 방해에 저지되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우리는 이제 필요하면 포르모사에 폭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담당관이 경고했다.


"아, 그럼 난 서울에 쏴줄게요. 현무보다는 사거리가 좀 짧은데, 활공포탄이라 요격은 안될걸요."


이현성이 화답했다.


이 정도면 외교판에서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맞다. 대화란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을 때 예의바르고, 우호적이고, 합리적이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한쪽만 총을 들고 있다면? 그건 대화가 아니라 명령이라고 한다.


결국 대한민국과 자유국 동맹은 서로의 수도를 인질로 잡은 채 '대화'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에게는 조금 아쉬웠지만 어쨌건 대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였고, 온건파의 수장인 리우 오브 콜로넬 여백작에게는 최고의 전개였고, 한국도 일본도 멸망시키고 싶지만 의기양양하게 나섰다가 일본의 구축함들에게 있는대로 처맞고 쫓겨들어온 과격파의 누구씨에게는 분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요약하면 협상 결과로서는 최상이다.


그래서 이현성은 그것에 초를 치는 것이 조금 미안했다.


"그럼 지금부터 본함 출항합니다. 포르모사 일대를 싹싹 돌면서 걸리는 건 다 때려부술 테니까 죽기 싫으면 미리 빼놔요."


"가, 갑자기 무슨 말입니까 그게!"


"갑자기는 무슨, 남의 영해에 군함에 기지까지 들이밀어놓고. 자아, 그럼 파이팅♡"


"이성현 씨...!"


이성현은 통신을 껐다. 미리 말은 들었었지만 겨우겨우 평화적으로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이쪽에서부터 공세를 편다는 사실에 리우는 작게 한탄을 했다.


"꼭... 하셔야 하는 거죠...?"


"응. 공주님네 나라를 찾아줘야 하는데 그거 협상으로 돌려줄 것 같지는 않네."


리우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이현성은 앨리스 공주가 말한 일레스트라 왕국의 '차원의 문'에 아주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리우 역시 한국이 제 발로 공순한 나라를 돌려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이현성이 승리하기를 바라고 그 승리한 것을 이용해 '보다 덜 불평등한' 조약을 맺는 방법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네요. 기왕 하시는 거라면 꼭 이겨줘요..."


차가운 뱀의 팔이 소년의 목을 휘감고 얇은 혀가 소년의 입술을 핥았다. 다른 누님들과 달리 리우의 키스는 낯설고 무서워서 매력적이었다.


***


"출항!"


- 부우우우우!


7만 6천톤의 거함 한라산이 거목에서 풀려나 길게 기적을 울리자 한라산이 입항할 때 이상으로 바글바글 모여든 구경꾼들이 환성을 질렀다.


- 와아아아아!


- 한라산 만세! 만세!


그들에게 한라산함은 어쨌건 자유국 동맹의 전함이었고, 여러 모로 원한이 많은 한국과 일본에 일격을 먹일 수 있는 전력이었다. 온건파에 속하는 부족들도 한국에게서 얻어낸 발전된 상품과 기술력, 그리고 자본 앞에 고개를 숙인 것일 뿐 이대로 굴복하면 한국의 부하 신세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랬으므로 아들 마리우스를 통해 '뱀족의 마녀'가 방문자와 함께 한국과 협상을 한다는 사실에 반쯤 절망했던 하트 오브 라이언 경은 이상한 전개가 되어 당황해버렸다. 북적거리는 항구 부근 나무들보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높은 곳이었다.


"어이, 뱀녀. 한국놈들과 뭘 꾸미는 거냐."


당연하지만 한국은 그저 일본군을 무장시켜서 돌진시킨 게 아니다. 분열 공작과 파괴작전까지 다양하게 수행하였기에 하트 경은 한국에 대해서는 불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게다가 그 한국과 대화를 하자는 것이 예로부터 수컷들을 꼬여 잡아먹기로 유명한 뱀족의 수장이다. 두 배로 믿을 수 없다.


하트 경과 나란히 서 있던 리우 오브 콜로넬 여백작은 출항하는 한라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로 이런 상황에서도 정치나 외교라고는 모르는 사자족 얼간이에 대한 한숨을 마음 속으로만 내쉬었다. 이 세계에서 사실상 최강 종족이라는 사자족의, 그 중에서도 최강인 이 수컷은 아마 앞으로도 남들과 대화한다거나 협상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사실 사자족이 세계를 정복하지 못한 것도 그런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는 한국이 그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도 대화와 협상을 중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오히려 두려운 일이었지만...


"힘을 증명하면 더 유리한 협정을 할 수 있으니까."


"끄응...!"


말하자면 지금까지 온건파가 그토록 싸움을 반대해 온 것은 하트 경을 비롯한 과격파들로는 힘을 증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무심하고 차가운 목소리가 '사실상 최강인 수컷'으로서의 자존심에 길게 상처를 입혔지만 바로 일주일 전만 해도 자유국 동맹 함대가 일본 해군에게 박살나는 꼴을 지켜만 보고 있었던 하트 경으로서는 할 말이 없었다.


"...바다에서는 무리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그나마 육상전이라면 폭탄이 떨어질 때까지 제법 일본군 병사를 죽이고 기지를 부수고 할 수 있지만 상대방 배 하나하나가 요새나 다름없는 바다에서는 그것이 안 된다. 콜로넬 여백작은 이 바보에게 땅에서도 일본군 몇 명 죽여봤자 '힘'을 증명하는 것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지, 오래 전에 포기했던 고민을 다시 떠올렸다. 바다에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이해한 것만 해도 굉장한 일이니까.


***


회담 과정을 실시간으로 청취하고 있던 대한민국 정부는 잘 되어가는 것 같았던 협상의 결과가 느닷없는 선전포고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상황을 되짚어봐도 담당자가 협상 중에 잘못한 것은 없었다.


"방문자 이현성에 대한 심리분석 다시 돌려!"


"단순한 무력시위하고는 뭔가 달라, 뭘 원하는 거지?"


"정치 경험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정도 고등 교육을 받은 것은 확실합니다."


"군사적 대책은?"


"일본 해군 항공대는 현재 재편성 중입니다. 그래도 제2 항공함대로 배치중이던 아카기와 카가를 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2척만으로는 무리입니다만, 우리 해군의 외해전대를 통합 운용할 계획입니다."


대응반에는 당연히 해군 작전장교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비교적 해군력에 대한 이해가 적은 민간인 관료들에게 그동안 해군작전사령부가 밤을 새워가며 만든 대 전함 요격작전을 브리핑했다.


"현재 우리 해군은 초계함 37척과 구축함 12척을 운용하고 있습니다만, 포항급과 울산급 초계함들은 원양작전능력이 없고 구축함들은 정신없이 바쁩니다. 개중 신형 구축함 3척을 동원 가능합니다. 지난 '1차 카이주 사냥' 작전의 최종 단계에서 충무공 이순신함의 현무 순항미사일 16발만으로도 도달 직전까지 밀어붙였던 만큼, KD-2A 금성산급 구축함 3척이면 충분히 적의 방공망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요약하면 카이주 - 한라산이라는 함명을 알았지만, 식별 코드는 그대로였다 - 를 항모의 함재기로 찾아내고 직접 금성산급 3척의 순항미사일로 공격합니다. 금성산급은 전방 64셀에 순항미사일을 40발 탑재하고 있으니, 일제 발사량은 120발에 달합니다. 이거라면 제아무리 카이주가 괴물이라도... 시체도 남기지 않겠지요."


해군 장교들의 눈빛이 빛났다. 이 세계로 와서 일본 제국을 박살내는 전공을 세운 것은 좋지만 그 뒤로 딱히 할 일이 없었던지라 기대감이 컸다.


"아울러 정찰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독도급 경항모를 동반할 예정입니다. 독도급에 탑재한 신형 해상초계기의 실전 테스트를 겸하기 위해서입니다."


"...으음, 그런데 말입니다, 전함은 전함으로 잡아야 한다고 하던데... 세종대왕급 전함은 나가지 않는 겁니까?"


관료들의 질문에 해군 장교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았다. 잘 됐다, 읍소를 할 기회였다.


"...그게, 예산 절감으로 운용비가 부족해서... 군함이라는 건 평소부터 굴리면서 제대로 돌아가는지를 확인해야 되는 것이지, 처박아뒀다가 다시 꺼내 쓰고 그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생각해보세요, 일 년 정도 차고에 세워만 뒀던 자동차를 안심하고 탈 수 있겠습니까? 매일매일 출퇴근하면서 굴려보고 정기적으로 점검도 받아보고 해야 어디 문제 생기지 않았는지 알지요!"


"아, 아니아니, 그건 기재부에서 정한 거고, 저한테 이러셔도. 저기, 중령? 중령님?"


"게다가 해군 병력수마저 법으로 고정해 놓고서 구축함을 몇배로 늘리라니 결국 전함 승무원들을 내려야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당장 예산이 돌아와도 세종대왕급을 움직일 수 없는 처지라고요!"


군인이 군복 벗자마자 바로 민간인입네 하고 국방장관으로 가는 구조여서 그렇지, 한국군은 나름대로 문민통제가 잘 되어있는 군대다. 덕분에 정부에서 예산 짜르면 소주 한잔 마시고 울적해 할 수밖에 없었던 장교들은 기회다 싶어 열심히 예산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저희도 5년간 보너스 삭감이었어요 이거! 아니, 그러니까 지금은 작전 얘기를 합시다. 네?"


"그 작전을 하려면 예산이 필요하다니까요! 그러니까 장관님, 잘 좀 설명해 주십쇼. 카이주 나오기 전엔 적들이 약하다고 예산을 짜르더니 그래놓고 숫자가 많으니까 배를 늘리라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평소 민간인인 정치가와 관료들이 필요할 때 묻는 군사적인 질문에만 조용히 대답하던 해군 장교들이 눈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읍소하는 것에, 관료들도 위압당해 버렸다. 어차피 오늘도 야근일 거 같이 회식이나 하기로 하면서 대한민국의 밤은 깊어 가는 것이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야간 등화관제와 야근 제한 권고로 인해 을씨년스러운 대한민국의 밤. 땅에 빛이 줄어든 만큼 하늘 가득히 별이 반짝이고 있었지만, 5년 전의 그들이 아는 별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




추천과 선작과 댓글은 글쟁이에게 큰 의욕을 줍니다. 잠시만 시간을 내주세요.


작가의말

다른 플랫폼을 생각해봤지만 일단 쓰던 것은 완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부까지는 문피아에서 계속 쓸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전함 백두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0 밀레니엄 보복작전 +2 21.10.27 182 6 11쪽
49 전함 백두산 +4 21.10.21 178 8 12쪽
48 배신 +2 21.10.14 119 4 12쪽
47 세종대마왕님께서 기상하셨습니다 +2 21.10.06 141 5 13쪽
46 오월동주 +1 21.09.28 144 4 12쪽
45 사냥작전 +1 21.09.24 154 5 13쪽
44 서울 폭격 +4 21.09.15 177 5 17쪽
43 병행타격 21.09.12 152 4 14쪽
42 침투 vs. 경계 21.09.09 151 4 11쪽
41 외나로도 발사기지 파괴작전 21.09.06 156 6 14쪽
40 프로파간다(2부 끝) +2 21.09.01 179 4 19쪽
39 대공무장 완전자동 21.08.31 185 4 15쪽
38 정견방송 +4 21.08.30 169 5 12쪽
37 속고 속이고 +2 21.08.29 170 5 14쪽
36 탄도탄 요격 +2 21.08.28 193 5 13쪽
35 포르모사 전략폭격 21.08.27 160 3 13쪽
34 밀리환초 학살사건 21.08.26 173 5 12쪽
33 한일 연합함대 출동! 21.08.25 192 5 11쪽
» 제해권 장악작전 +1 21.08.24 188 6 15쪽
31 인터미션 - 포르모사의 스파이 +2 21.08.23 186 6 11쪽
30 임무종료 - 강평 21.08.22 197 5 12쪽
29 난타전 / 3차 공격대 출격 +1 21.08.22 183 4 14쪽
28 두더지잡기 +4 21.08.22 187 6 13쪽
27 공중전 II +2 21.08.21 204 6 15쪽
26 섬멸, 또는 학살 +4 21.08.20 208 5 14쪽
25 근접전투 +2 21.08.19 210 6 15쪽
24 정면격돌 21.08.18 218 7 14쪽
23 기적이 일어나다 21.08.17 223 7 13쪽
22 포르모사 방공전 +3 21.08.16 238 8 13쪽
21 요격기 발사 21.08.15 237 4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