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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의 모두가 원하는 세상

해남검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다원.
작품등록일 :
2023.05.22 18:44
최근연재일 :
2023.07.28 06:00
연재수 :
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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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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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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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해남검신-잠행

DUMMY

잠행




신니는 볼 때마다 초췌해지는 느낌이었다. 놀라운 것은 그녀의 내력이나 법력은 여전히 이상이 없다는 점이었다.

심력이 매일매일 깎여나가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제가 도울 일이 없겠습니까?”

“흘흘. 없네. 이건 오롯이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거든.”


소위건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지켜보니 신니는 주름진 손을 뻗어 소위건의 손을 잡았다.


“뭔가 할 말이 있어서 온 게 아닌가?”

“잠시 다녀올 곳이 생겼습니다.”

“음. 해남파의 일인가?”

“예. 만해방과 관련된 일입니다.”

“흘흘. 그럼 다녀와야지. 어떻게든 돌아올 때까지는 몸을 추스르겠네. 그러니 몸조심해서 다녀오게.”


신니의 손에서 전해지는 따스함에 소위건은 마주 그 손을 꼭 잡아주고는 답했다.


“다녀오겠습니다.”


소위건이 신니와 헤어져 밖으로 나오니 송영걸이 그런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괜찮으시냐?”

“아뇨. 안색이 날로 안 좋아지십니다.”

“그때 이후로 계속 그러시니 걱정이다.”


소위건도 그 말에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송영걸은 그런 소위건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주고는 입을 열었다.


“가자. 일단 복건성 장주에 있는 금련회의 지부로 가면 그곳에서 행적을 알려준다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렇게 갑니까?”


송영걸은 뒤에 선 천랑검대원들을 바라보았다. 부대주 함악을 비롯해 천랑검대 제 일단의 무인들이 흑의 무복에 파랑검이 아닌 일반 청강검을 옆에 차고 있었다.

하오문의 영역으로 들어가다 보니 특히 신경 써야 했다.


철마방이 자신들의 영역을 지나간다고 대뜸 청성파의 고수들을 공격한 것을 보면 해남파가 하오문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큰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러니 일단은 숨기는 것이 옳다고 위백풍이 말했다.


송영걸은 만해방의 부방주를 숨겨주는 하오문에게 따져야 한다며 당당하게 가자고 했지만, 위백풍은 단칼에 거절했다. 그럴 거면 백교 사냥을 포기한다는 말에 송영걸도 흑의 무복을 입었다.


“그럼 가자.”


송영걸이 앞장서고 다들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의 새벽.

정문을 열지도 않고 담을 넘어 골목으로 스며든 그들은 단번에 지붕 위로 올로 소리 없이 내달리기 시작했다.


취개가 개방의 눈에 들어온 백교언월의 소식을 전하고 움직인 시간을 생각하면 그들이 도착할 때쯤에는 이미 그곳에 없을 가능성도 컸다.

하지만 사냥을 끝낼 때까지 추격은 계속되리라.

소위건은 새벽의 차가운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며 발 끝에 힘을 주었다.


다른 건 몰라도 송영걸의 그 말에는 동의했다.


그들은 전쟁 중이고 사형제들의 피를 줄일 방법이 있다면 마다할 생각은 없었다.





장주의 금련회 지부에 도착할 때까지 잠을 줄여가며 달린 일행은 야음을 틈타 금련회 지부로 스며들었다.


하오문이 흑화련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으니 금련회에도 눈을 심어놓았을 가능성이 컸다. 그래서 그들은 단번에 금련회 지부의 지부주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방의 주위를 천랑검대원들이 지키고 안으로 들어간 것은 송영걸과 소위건이었다.

잠을 청하려던 지부주는 갑자기 들이닥친 송영걸과 소위건을 보고는 기겁했다.


“누, 누구시오?”


송영걸이 앞으로 나서며 포권을 취했다.


“해남파의 송영걸입니다.”


그제야 지부주의 얼굴에 안도의 빛이 어렸다.


“격랑검이셨군.”

“밤늦게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하오문의 눈과 귀가 이곳을 살필 것 같아 무례를 범했습니다.”

“그렇게까지 말 하실 필요는 없소. 백교언월을 잡으러 오신다는 연락은 받았소.”

“그자의 행적을 알고 계십니까?”


지부주가 그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자는 지금 하문의 청해루에 있소.”

“하문의 청해루요? 행적을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지부주는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그자는 행적을 숨길 마음이 없는지 대놓고 돌아다녀서 그렇소. 그리고 청해루는 고급 주루로 하오문이 관리하는 곳이라 알려진 곳이오.”


송영걸이 그 말에 포권을 취했다.


“감사합니다. 그럼 편히 주무십시오.”


지부주가 그 말에 고개를 내젓고 일어나며 말했다.


“그래도 먼 길 오셨는데 뭐라도 대접하고 싶소.”

“아닙니다. 하문이면 항구가 있어 놈이 일을 마치고 몸을 빼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 전에 잡아야겠습니다.”

“그럼 이거라도 받아주십시오.”


지부주가 전낭을 건네자 송영걸은 미소를 지었다.


“이건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해방의 행패에 검을 들어준 것은 해남파뿐이었습니다. 제가 오히려 감사를 표할 일입니다.”


송영걸이 포권을 취했고, 소위건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그곳에 대기하고 있던 천랑검대원들을 보며 송영걸이 입을 열었다.


“하문의 청해루에 있다는데 하오문의 거점 중 하나로 보인다. 아무래도 하오문과도 엮일 각오를 해야겠다.”


함악이 진중한 눈빛으로 물었다.


“어찌하실 생각이십니까?”


송영걸이 씨익 웃으며 답했다.


“어쩌긴 뭘 어째? 백교 사냥은 마무리해야지.”

“그럼 출발하죠.”


송영걸이 함악의 태도에 오히려 놀라 물었다.


“사제. 나 안 막아?”

“백교 사냥의 책임자는 대사형입니다. 결정도 책임도 오롯이 대사형의 것이니 저희는 따를 뿐입니다.”


송영걸이 소위건을 돌아보며 물었다.


“이거 나 갈구는 것 맞지?”

“대사형의 뜻을 따른다는 것이 어찌 갈구는 겁니까? 가시죠.”


소위건의 대답에 송영걸이 입을 비죽 내밀었다.


“이것들이 이제는 아주 대놓고 손발을 맞추네?”


함악도 소위건도 대꾸하지 않자 피식 웃은 송영걸이 손짓했다.


“가자. 하문이면 별로 멀지도 않다.”


송영걸이 먼저 움직이자 그를 따라 소위건과 천랑검대원들이 움직였다.





하문의 청해루.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지어진 청해루의 오 층 귀빈실에는 술병이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있었다.


“꺼윽. 두백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


오두백은 그 말에 한숨을 푹푹 내쉬며 답했다.


“루주가 소식을 전했으니 곧 답이 올 겁니다.”

“흐흐흐. 환왕이 직접 올까?”

“설마요. 구악 중 하나가 오겠죠. 대악이나 오면 다행이죠.”


왕인명은 웃음을 터트리고는 갈고리로 뺨을 긁적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오두백이 한숨과 함께 입을 열었다.


“그런데 그게 변장입니까?”

“응? 당연하지. 죽립을 쓰고 왔잖아.”


오두백은 긴 한숨을 내쉬었다. 왕인명은 언월도를 떡 하니 들고 왔다. 죽립으로 얼굴을 가렸다지만, 식사할 때나 술을 마실 때는 죽립을 내려놓고 호쾌하게 먹었으니 그의 용모파기를 아는 자들은 이미 모두 그가 육지에 올랐음을 알 터였다.

왕인명은 오두백의 한숨에 키득거리며 답했다.


“너 설마 현상금 사냥꾼이 날 노릴 걸 걱정하는 거냐?”

“그건 아닙니다. 아무리 미친놈들이라고 해도 강남 땅에서 현상금 사냥을 하겠다고는 못 할 테니까요.”


칠패주가 서로 소닭 보듯이 군다고 하지만 감히 현상금 사냥꾼 따위가 강남 땅을 돌아다니게 두지는 않으니까.

그 이유는 대부분 칠패주의 간부 정도 되면 모두 현상금이 걸려 있기 때문이었다.


“그럼 뭐가 걱정이냐?”

“해남파요. 해남파.”


왕인명은 그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크하하하. 해남파 놈들이 날 노리기라도 한다는 거냐?”

“충분히 그럴만 하죠.”


왕인명은 그 말에 고개를 옆으로 돌려 조용히 술잔을 비우고 있는 베인을 보았다.


“어이. 막내야. 네 생각에 해남파 놈 중에 날 상대할 놈이 있을 것 같으냐?”


베인은 그 말에 잔을 내려놓고 그를 돌아보았다.


“바다에서라면 해룡이 위험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럴 것 같지 않소.”

“아, 엘리제와 싸울 때의 이야기는 들었다. 그렇게 싸우면 나도 곤란할 것 같기는 하군.”


왕인명이 손을 뻗어 오두백을 끌어오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라. 비천쾌검 위백풍이 와도 때려잡을 자신이 있으니까. 바다에서야 해룡을 만나면 죽자고 도망쳐야겠지만, 육지에서는 온전한 실력으로 싸워야 하니 당할 이유가 없다.”


왕인명은 창가에 기대어 밖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게다가 마침 저기 기다리던 자들도 오는군.”


청해루로 다가오는 마차가 보였다.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모는 것은 백의 경장을 입은 여인들이었다. 면사로 얼굴을 가린 그녀들을 보며 왕인명이 코웃음을 쳤다.


“정말 대악이 왔구나.”


환왕의 대제자. 구악의 정점에 있는 대악이 왔다면 최대한 예를 차린 셈이었다.

왕인명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더니 단번에 주독을 몰아냈다. 사방으로 주향이 밀려나자 오두백도 긴장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전 나가 있을까요?”

“뭔 소리냐? 옆에 있어.”


왕인명이 그리 말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려니 문이 열리고 기녀들이 들어와 얼른 술상을 정리했다. 깔끔하게 정리를 마친 곳에서 왕인명은 언월도를 바닥에 짚은 채 기다렸다.


잠시 후에 새하얀 백의를 입은 여인들이 들어와 자리를 마련했다. 의자까지 준비해 와서 내려놓는 모습에 왕인명이 코웃음을 쳤다.

그러거나 말거나 여인들은 좌우로 물러나 섰다.


오두백이 그런 여인들을 보며 고개를 내저었다. 면사를 쓰고 있지만, 눈에 드러난 부분만 봐도 미인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악이 호색하여 미인만 보면 데려다가 제자로 삼는다고 하더니 사실이었나 보다.

열린 문을 통해 중년인 한 명이 안으로 들어섰다.


새하얀 백의를 걸치고 부채 하나를 든 채 들어온 사내는 왕인명을 보고는 그의 앞에 놓인 의자에 가서 앉았다. 그런 사내의 뒤에는 여덟 명의 여인이 섰는데 한 명이 문을 닫는 사이에 다른 두 명이 나와 술병과 두 개의 술잔을 준비해 내려놓았다.

사내는 술병을 기울여 술잔을 채우고는 하나를 앞으로 밀어내고는 자신의 잔도 채웠다.

사내가 술잔을 들어 올리며 말을 건넸다.


“오랜만이군.”

“그러게 말이야.”


왕인명도 잔을 들어 올리고는 단번에 비웠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사내가 웃음을 터트리고는 잔을 비우고 내려놓았다.


“하나도 변하지 않았군.”

“변할 일이 있겠나?”


사내가 손가락을 튕기자 밖에서 청해루주의 목소리가 들렸다.


“부르셨습니까?”

“술상 좀 차려와라.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술 한잔 나눠야겠다.”

“예. 준비하겠습니다.”


청해루주가 물러나자 사내, 대악이 입을 열엇다.


“그래. 천하의 백교언월이 무슨 바람이 불어서 복건성에 온 건가?”


칠패주가 서로 소닭 보듯 본다고 해도 허락도 구하지 않고 이만한 거물이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반길 이는 없었다.

그래서 대악이 직접 온 것이기도 했다.

왕인명은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방주님의 명으로 왔다.”


대악은 고개를 옆으로 삐뚜룸하게 기울였다.


“천하의 백교언월이 심부름 왔다는 거냐?”

“그래.”

“왜? 심부름이면 네 옆에 있는 놈을 보내도 됐을 텐데.”


대악의 시선이 오두백을 향하자 오두백이 얼른 포권을 취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래. 네가 고생이 많다.”


왕인명이 인상을 와락 구겼다.


“뭐 이 새끼야?”

“그 성질머리를 보면 아직도 군사를 막 굴리냐?”


왕인명이 입을 다물자 대악이 키득거리며 손을 뻗었다. 뒤에 있던 여인 중 하나가 다가와 그의 무릎 위에 앉았다. 대악은 그런 그녀의 허리를 안은 채 술을 한 잔 따라 먹이고는 말했다.


“군사란 이렇게 보듬고 아껴야 하는 법이다.”

“이 미친 새끼가 뭐라는 거냐? 내가 저 놈을 그렇게 무릎에 앉히고 술을 먹이면 좋아할 것 같냐?”


대악이 껄껄 웃고는 입을 열었다.


“됐다. 그럼 말해봐라. 전할 말이 뭐냐?”

“환왕과 대담을 원하신다.”


대악의 표정이 굳어졌다.


“정말이냐?”

“그럼 내가 이런 거로 거짓말할까?”

“무슨 연유인지 들을 수 있나?”

“해남파 관련된 것 같은데 정확히는 말씀이 없으셨다.”


대악이 잠깐 고민하는 사이에 밖에서 청해루주의 목소리가 들렸다.


“음식을 들일까요?”

“아니. 됐다. 일단 물러가라.”

“예.”


왕인명이 그 모습에 인상을 찌푸렸다.


“음식은 들이지 왜 물려?”


대악은 고개를 휘휘 내젓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단 사부님에게 소식은 전하마. 그 대답을 가지고 올 테니 기다리고 있어라.”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데?”

“늦어도 사흘 안에 답을 주마.”


그리 말한 대악이 돌아서자 여인이 나서서 문을 열었고, 그가 빠져나가자 여인들이 의자까지 챙겨서 떠났다. 그제야 청해루주가 음식을 들여놓았다.

왕인명은 새로 차려진 술상을 보며 낄낄거렸다.


“사흘은 더 놀 수 있겠구나.”





해가 저물고 달도 구름사이로 숨어 어둠이 내려앉은 지붕 위에서 청해루를 바라보던 소위건이 입을 열었다.


“익숙한 기운이 있습니다.”

“익숙한 기운?”

“예. 엘리제의 수하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명확히 누군지까지는 몰라도 사기를 품은 자가 있습니다.”

“응? 백교언월 잡으러 왔는데 엘리제의 수하가 왜 있어?”

“모르겠습니다. 그보다 간부 중 하나로 보입니다.”


송영걸은 잠시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그자는 내가 맡는다. 막내가 백교언월을 잡아라.”

“예.”


송영걸은 이미 소위건이 자신을 뛰어넘었음을 알았기에 주저하지 않고 명령을 내렸다.


“하오문에서 끼어들기 전에 일을 마치고 우리는 바다로 몸을 빼낸다. 천랑검대. 배를 하나 수배해 놔라.”

“알겠습니다.”


송영걸의 시선이 천랑검대원들을 향했다.


“너희는 퇴로를 확보해. 할 수 있지?”


함악이 그 말에 되물었다.


“둘이서 되겠습니까?”


송영걸이 슬쩍 청해루를 보고는 말했다.


“세 명이다. 그러니 함악 너까지 함께 간다.”


함악이 고개를 끄덕이자 송영걸이 모인 이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적을 처리하고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이 목표다. 바다로만 나가면 막내가 있으니 누구도 우릴 쫓지 못할 거다. 그러니 최대한 빨리 치고 빠진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자 송영걸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럼 가자.”


송영걸과 함악, 소위건이 청해루를 향해 달리고 천랑검대원들은 퇴로 확보와 배를 수배하기 위해 움직였다.

구름이 흩어지며 그 사이로 반월이 모습을 드러내 해남파 검객들을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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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해남검신-재회 +12 23.06.05 14,119 3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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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해남검신-각오 +16 23.05.27 15,754 386 12쪽
7 해남검신-만해방 +12 23.05.26 16,182 385 12쪽
6 해남검신-용문도 +11 23.05.25 16,800 401 16쪽
5 해남검신-출항 +13 23.05.24 18,133 407 14쪽
4 해남검신-부재 +17 23.05.23 19,349 439 11쪽
3 해남검신-선 넘네 +17 23.05.22 21,976 474 13쪽
2 해남검신-사공 소위건 +18 23.05.22 26,110 497 15쪽
1 해남검신-서 +17 23.05.22 31,044 512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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