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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의 모두가 원하는 세상

해남검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다원.
작품등록일 :
2023.05.22 18:44
최근연재일 :
2023.07.28 06:00
연재수 :
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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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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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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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655

작성
23.07.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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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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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글자
15쪽

해남검신-해무

DUMMY

해무




처음이다.

신니가 분노하며 그녀의 기세가 뿜어져 나온 것은.

그곳에 있는 이들이 전부 주춤거릴 때 허위가 한마디 했다.


“환자들 죽일 생각 아니면 참으시죠.”


허위의 한마디에 신니가 숨을 골랐다.


“잘 부탁하네.”

“숨이 붙은 채로 제 앞에 왔으면 죽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만 나가주시죠. 대신 치료비는 신니가 내셔야 할 겁니다.”

“그러시게.”


신니가 그리 답하고는 밖으로 나오자 다른 이들도 따라 나왔다. 신니는 잠시 하늘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정문에서 소식을 전해들은 이들이 모여서 달려오고 있었다. 위백풍과 임철군을 위시로 사대금강과 화산의 목양수, 무당의 현도까지 달려왔다.


그들은 신니의 분위기에 말을 걸지 못하고는 그녀 뒤에 있는 문파의 제자들에게 눈짓했다. 그들이 얼른 문파의 어른에게 다가가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피투성이인 둘을 옮긴 송영걸과 소위건도 위백풍과 임철군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위백풍은 그 말을 듣고는 인상을 굳혔다.


“청성파의 고수가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송영걸이 수건으로 손을 닦으며 답했다.


“허 당주님이 숨이 붙은 채로 오면 어떻게든 살려놓겠다 하셨습니다. 돈이 얼마가 들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돈이라면 얼마든지 낼 수 있다.”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고수는 다시 구할 수 없다. 위백풍이 신니에게 다가가서 말을 건넸다.


“들어가서 쉬시죠. 결과가 나오면 전하겠습니다.”


신니는 그 말에 고개를 내려 위백풍을 바라보았다.


“그럴 수는 없네. 내가 불러서 오다가 사경을 헤매는데 어찌 편히 쉬겠는가? 치료가 끝날 때까지 여기 있겠네.”

“알겠습니다.”


신니가 그리 말하고 자리를 잡으니 당연히 그녀가 쉴 곳을 마련했다. 의약당 외부에 그늘을 만들고 의자를 가져다 놓으며 금세 쉴 곳이 마련됐다.

위백풍은 그렇게 지시하고는 움직여 유설화를 찾아갔다.


유설화도 소식을 전해 들었는지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 유설화의 앞에 선 위백풍이 물었다.


“청성파의 고수 둘이 지부로 들어왔소. 혹시 꼬리가 붙었소?”


저만한 고수가 사경을 헤맬 정도의 적이라면 칠패주 밖에 없다. 그런 적들이 뒤를 쫓고 있다면 그 꼬리를 확실히 잘라야 했다.

유설화는 고개를 내젓고는 답했다.


“광주의 성문 앞에서 추적을 포기하고 물러간 자들이 보고 되었어요.”

“누구요?”

“철갑을 두른 기병이라고 했어요.”

“철마방?”


철마방은 철갑을 두른 기병을 다루는 탓에 관군의 눈에 띄어서 좋을 것이 없었다. 관에서 눈에 불을 켜고 그들을 때려잡으려고 하니 성에 들어간 이들을 추적해 들어와 일을 벌이지는 않았으리라.

하지만 야전에서는 그들이 궤멸적인 위력을 발휘한다고 했다.


초절정에 이른 고수 앞에서야 철갑을 두르든 뭐를 둘러도 쉽게 부술 수 있지만, 그런 고수야 구파일방에도 각 문파에 손에 꼽힐 정도의 수밖에 없다.

위백풍도 소위건이 검강을 뽑아냈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랐던가?

네 명의 초절정 고수를 겸비한 것만으로 해남파는 구파의 어디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전력이 되었다.


“철마방과 청성파가 사이가 안 좋소?”

“아직 이렇다 할 접점은 없다고 들었어요. 아마도 철마방의 영역인 광서성을 지나오는 일로 싸움이 난 것일 수 있어요.”


절영수 조연위면 이제는 은거한 청성파의 전대 고수다. 초절정에 이른 고수를 저 지경으로 만들었다면 철마방에서도 그만한 이가 나왔다는 말이었다.


구파일방과 오대세가가 강북을 휘어잡고 강남은 칠패주가 휘어잡는 상황은 백 년이 넘었다. 서로의 영역을 오가며 싸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개방과 하오문이 서로의 제자들을 실종시키면서 큰 싸움으로 번질 뻔했지만, 서로 선은 지켰다.

그런데 철마방은 선을 넘었다.


청성파의 원로인 절영수 조연위가 죽기라도 한다면 청성파는 해남파가 만해방에 복수를 천명한 것처럼 들불처럼 일어날 터였다.

그런데도 철마방이 그들을 공격했다. 이건 가벼이 넘길 문제가 아니었다.


“곤란하군.”


평화가 오래 되었기 때문일까?


소림사에서 사대금강을 모두 보낸 것은 어쩌면 잘한 일인지도 몰랐다. 사대금강은 전원이 초절정에 이른 고수들인 만큼 그들을 상대하려면 칠패주 어디든 상당한 각오가 필요했으니까.

하지만 절영수 조연위는 따로 떨어져 나오니 노려봄 직했다.


다만 이번 일은 청성파와 철마방의 싸움 정도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였다.

은거한 조연위를 불러낸 것은 신니였다. 신니가 아니었다면 그가 청성파를 벗어날 일도 없었으니 신니가 지금 책임을 느끼는 것이 아니겠는가?


신니가 나선다?

아미파가 움직인다는 얘기였다.


그리고 신니는 구파의 가장 어르신이었다. 신검이 오대세가 최고의 어르신인 것처럼.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정파 전체가 술렁일 움직임이었다.


“그가 무사하길 바라야겠군.”


조연위가 죽기라도 한다면 정사대전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만해방과 해남파의 싸움으로 시작된 불씨가 정사대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몸을 부르르 떤 위백풍이 유설화를 돌아보았다.


“아직 바다에서는 소식이 없소?”

“해적의 습격은 아직 없었어요.”

“그나마 다행이군.”


위백풍은 일단 이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는 별일 없기를 바랐다.





꼬박 두 시진이 지나서야 허위가 밖으로 나왔다. 그는 손에 묻은 피를 수건으로 닦으며 모인 이들을 돌아보았다.


“일단 위기는 넘겼습니다.”


신니가 다가와 허위의 피 묻은 손을 꼭 잡았다.


“고생했네. 고생했어.”


신니의 격정이 묻어나는 말에 허위는 미소를 지은 채 답했다.


“일단 절영수 조 대협의 외상은 급한 대로 처치가 끝났고, 내상은 천보단(天寶丹)을 갈아서 복용해서 일단은 악화 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다만 온전히 과거의 기량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흐음. 살아만 있으면 되네. 일단 그거면 되네.”

“무양자는 피를 많이 흘려 몸을 보해야 하지만 일단 조 대협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라 아마 온전히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다행이군.”


신니는 무양자의 얘기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긴 사손 뻘이 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언제쯤 대화를 나눌 수 있겠나?”

“하루 정도는 지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급하게 묻고 싶으신 거라도 있으십니까?”

“어떤 되먹지 못한 놈이 청성의 조가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위백풍이 그걸 듣고 있다가 답했다.


“그거라면 알아냈습니다.”


신니가 돌아보자 위백풍이 말을 이었다.


“철마방이라고 합니다.”


신니는 물론이고 그 자리에 있던 무림 명숙들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정말인가?”

“성문까지 추적해왔다가 돌아간 철기병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니는 그 말에 숨을 훅 내뱉었다.


“철마방이 청성과 악연이 있었나?”


전옥영이 그 말에 고개를 내저었다.


“아닙니다. 지금까지 청성과 철마방의 접점은 없었습니다.”

“그래? 그런데도 대뜸 공격했다 이거지?”


신니의 서슬 퍼런 기세에 전옥영이 난처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번 일로 신니가 움직이면 아미파가 움직일 수밖에 없다.

아미파와 철마방의 싸움도 곤란하지만, 그 일이 정파와 사파의 대전이 될지도 몰랐다.

허위는 그런 그들을 돌아보다가 손짓했다.


“그럼 결과를 알려드렸으니 모두 물러가세요. 괜히 옆에서 살기라도 뿌리면 내상이 더 깊어집니다.”


신니는 그런 허위의 말에 순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맙네. 자네 덕분에 귀한 목숨을 구했네.”

“치료비나 잊지 마십시오.”

“그거라면 저희가 내겠습니다.”


위백풍이 얼른 끼어들어 말을 걸자 허위가 헛웃음을 흘렸다.


“그냥 돈으로 받을 거였다면 신니에게 말하지도 않았을 거고 직접 치료에 나서지도 않았을 걸세.”


위백풍은 그 말에 돈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대가를 받겠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긴 천하제일의인 허위가 차린 천의당은 무림의 돈을 쓸어담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 천의당의 당주인 허위가 돈이 아쉽겠는가?

신니는 흘흘 웃으며 말했다.


“노니가 죽기 전에 말해주면 좋겠군.”

“그러지요.”


신니가 물러나자 다른 이들도 자리에서 벗어났지만, 각 문파의 어른들은 따로 자리를 마련했다.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이들을 바라보던 위백풍이 입을 열었다.


“철마방의 철기에게 쫓긴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아무래도 깨어난 다음에 확인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법문도 그 말에 동의했다.


“아미타불. 아무래도 조 대협이나 무양자가 깨어나면 물어보고 결정합시다. 우리끼리 얘기해서 될 문제도 아니고.”


정확한 사실을 파악한 후에 장문인들에게 알려줘야 할 일이었다. 신니가 작정한다면 정사대전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그래도 살아남았다는 것에 감사해야겠소. 정말 죽기라도 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도 못 하겠소.”


화산파의 목양수가 하는 말에 다들 긴장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에 허위가 있지 않았다면 분명 죽었을 정도의 중상이었다. 천하제일의라는 허위가 완치가 될지 모른다고 하는 걸 보면 그만큼 위험했다는 얘기였다.


“깨어나는 대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아미타불. 부탁드리겠습니다.”


각자의 거처로 돌아갔다. 법문은 정연의 표정이 굳어있는 것을 보고 물었다.


“아미타불. 청성파의 조 대협이 다친 것은 분명 큰 일이기는 하나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대금강의 다른 이들도 고개를 끄덕일 때 정연이 입을 열었다.


“아닙니다. 사실은 오늘 있었던 비무를 복기하고 있었습니다.”

“비무? 해룡과 비무를 해본 거냐?”


정연이 고개를 끄덕이자 사대금강이 모두 관심을 보였다.


“그래. 어떻더냐?”


정연은 자신의 잘린 소맷자락을 내밀며 말했다.


“초절정에 이른 고수였습니다.”


법문이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정말이냐?”

“예. 백보신권을 강기로 막아냈고, 반선수를 펼친 소맷자락을 잘라냈습니다. 놀라운 검기를 지닌 검객이더군요. 패했습니다.”


법문은 그 말에 인상을 굳혔다. 정연은 소림에서도 백 년에 한번 날까말까한 고수라고 했다. 신검이 떠나고 난다면 천하제일인이 될 이라고 여기고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었다.

그런 소림의 정수를 잇고 있는 정연이 패했다니 믿을 수 없었다.


“아미타불. 고작 약관도 되지 않은 아이가 그게 가당키나 하단 말이냐?”


사대금강의 막내인 법성의 물음에 정연이 반장한 채 답했다.


“화산의 청수, 무당의 명운, 저까지 차례로 대련했음에도 누구 하나 그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저 깊은 바다와 같은 심상을 지녔더군요.”

“그 나이에 초절정에 이르고 심상마저 품고 있더란 말이냐? 신니가 그리 칭찬한 이유가 있구나.”


신니가 그리 말한 이유가 있다는 얘기였다. 법문이 나직이 중얼거렸다.


“아미타불. 모든 것이 인연이구나.”


신니가 아니었다면, 장문인이 아니었다면 만나보지도 못했을 터였다. 소림에서 무학에 정진했다면 신니의 말처럼 신의 별호를 얻을 수준이 되어버린 소위건을 만났을지 모른다.

오히려 지금 만난 것이 다행이다. 이미 정연이 큰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이니 아마 성장에 큰 도움이 되리라.





짙게 깔린 해무(海霧).


반등을 킨 채 앞으로 나아가는 태웅상단의 선단은 모두 다섯 척으로 이뤄져 있었다.

이렇게 해무가 짙게 깔린 날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했다. 아무리 해도를 따라 이동하는 중이라 암초에 걸릴 일은 없다고 해도 바다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곳.

그런 곳에서 한 치 앞을 살피기 어려운 중에 항해는 그만큼 선원들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었다. 그렇게 긴장한 채 이동해야 그나마 사고를 막을 수 있었으니까.

태웅상단의 선수에서 주위를 살피던 왕석이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갑자기 해무가 끼고 난리랍니까. 이래서 일정 맞출 수 있을까요?”


옆에 앉아서 술병을 기울이던 야간 경계조의 방적이 키득거렸다.


“걱정하지 마라. 이 근방에 해무가 낀 것은 종종 있는 일이었으니까. 해 뜨면 사라지니까 걱정하지 말고.”

“해 뜨려면 적어도 네 시진은 더 있어야 하잖아요.”

“걱정하지 말래도?”


방적이 술병을 내밀자 왕석이 주위를 돌아보다가 받아서 슬쩍 한 모금을 마셨다.


“크. 좋다.”


방적이 다시 술병을 받아 한 모금을 마실 때 왕석이 물었다.


“혹시 귀신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겠죠?”

“크흐흐흐. 처음에는 나도 그랬다. 해무가 끼면 다들 겁에 질리거든. 그런데 그냥 종종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야.”

“그렇죠?”

“그래. 어차피 다들 반등 키고 다니니 대충 위치는 파악이 되잖아. 그래서 무사고 운영하는 거니 걱정하지 말고.”


왕석이 고개를 끄덕이며 주위를 살펴보았다. 어차피 해무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반등의 불빛으로도 그저 주위만 살짝 밝힐 정도의 짙은 안개.

왕석은 괜스레 몸을 움츠리다가 끼익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철퍽하는 소리.


“어? 저희 지금 노 다 내리지 않았어요?”

“그랬지. 괜히 노 젓다가 사고 나니까. 그런데 왜?”

“어디서 노 젓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방적이 그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귀를 기울였다. 잠시 귀를 기울이자 정말로 끼익, 철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네? 어이! 노 젓다가 사고 난다! 노 내려!”


방적이 소리쳤지만,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방적이 인상을 구긴 채 돌아보다가 왕석의 굳은 표정을 봤다. 입을 쩍 벌린 채 고개를 들어올린 왕석을 보고 방적이 한숨을 내쉬었다.


“뭘 그리 또 놀라고 있어?”

“뒤, 뒤에.”


방적이 그 말에 고개를 돌리니 시커먼 그림자가 다가와 있었다. 고개를 들어 올려 살피고서야 그것이 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도 자신들보다 높이가 훨씬 높은 배.


그 형태가 저 서양의 것이라는 것을 떠올렸을 때 갑판으로 뭔가 떨어져 내렸다.


텅.


“뭐야?”


누군가 이쪽 배로 넘어온 건가?

방적이 반사적으로 허리에 차고 있는 칼을 뽑으며 소리쳤다.


“기습이다!”


방적의 외침에 대답하듯 마치 우박이 떨어지는 것처럼 요란한 소리가 갑판에 들렸다.


터터터터터텅.


한 치 앞도 보기 힘든 상황에서 다른 배의 갑판으로 이렇게 뛰어내린다고?

방적이 당황해할 때 훅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방적이 고개를 돌리니 선수에 매단 반등 앞에 한 여인이 서 있었다.

그녀는 방적과 왕석을 내려다보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그녀가 휘두른 도에 방적과 왕석의 머리가 하늘로 치솟았다.

엘리제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소리쳤다.


“애들아! 파티 시작이다!”


해무 속에서 비명이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한편이 누락되어 급히 수정했습니다~

전편을 보고 오시면 누락되었던 부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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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해남검신-깨달음 +11 23.06.07 13,550 344 12쪽
18 해남검신-출항 +13 23.06.06 13,554 351 11쪽
17 해남검신-재회 +12 23.06.05 14,119 332 12쪽
16 해남검신-흑룡호 +15 23.06.04 14,268 355 12쪽
15 해남검신-벌써 일 년 +12 23.06.03 14,728 356 12쪽
14 해남검신-다짐 +10 23.06.02 14,621 370 12쪽
13 해남검신-소속 +16 23.06.01 14,888 368 13쪽
12 해남검신-출수 +14 23.05.31 14,933 393 18쪽
11 해남검신-구출 +12 23.05.30 14,904 357 13쪽
10 해남검신-나아가다 +12 23.05.29 15,120 379 13쪽
9 해남검신-격랑 +14 23.05.28 15,148 390 12쪽
8 해남검신-각오 +16 23.05.27 15,755 386 12쪽
7 해남검신-만해방 +12 23.05.26 16,183 385 12쪽
6 해남검신-용문도 +11 23.05.25 16,801 401 16쪽
5 해남검신-출항 +13 23.05.24 18,133 407 14쪽
4 해남검신-부재 +17 23.05.23 19,349 439 11쪽
3 해남검신-선 넘네 +17 23.05.22 21,976 474 13쪽
2 해남검신-사공 소위건 +18 23.05.22 26,110 497 15쪽
1 해남검신-서 +17 23.05.22 31,049 512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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