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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의 모두가 원하는 세상

해남검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다원.
작품등록일 :
2023.05.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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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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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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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해남검신-혈경단

DUMMY

혈경단




흑화련주가 지부에 머물고 있었기에 적관조의 등장은 지부에서도 발견되었다.

유이백의 방문으로 유설화에게 내준 전각으로 오던 위백풍과 송영걸이 적관조를 보고 더욱 빨리 달려왔다.


“사질. 안에 유 련주 있는가?”

“예.”


조금 전 적관조가 날아드는 것을 보고 소위건도 안으로 들어갈까 싶었지만, 유이백과 유설화의 시간을 생각해서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위백풍은 아니었다.


“유 련주!”


위백풍의 부름에 적관조를 어깨에 얹은 채 유설화가 유이백과 함께 뛰어 내려왔다.


“그렇지 않아도 지부장님을 찾아가는 중이었어요.”

“적관조를 보낼 정도의 급보겠군. 어딘가?”


유설화가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태웅상단의 선단이에요. 모조리 사로잡혔을 거예요.”

“사로잡혔다? 해적을 발견했을 때 보낸 것이 아닌가?”

“자세한 내막은 나와 있지 않아요. 대신 혈면태경(血面太鯨) 낭전의 깃발이 걸린 배를 포함 다섯 척의 해적선에 포위당했다고 적었어요.”


위백풍의 안색이 굳어졌다.


“낭전의 해적선단에 포위당했다면 빠져나오지 못했겠군. 청새호가 있으니까.”


유이백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흑룡호가 나오기 전에 남해에서 가장 빠르다던 청새호가 있으니 태웅상단의 선단으로서는 도망 못 쳤을 겁니다.”

“이러고 있을 때 아니군. 나는 원 노야를 보러 갈 테니까 흑룡호 출항 준비해 둬라.”

“예.”


송영걸이 대답했을 때 유이백이 나섰다.


“낭전의 해적선단이라면 만해방이 바다를 통합하기 전에 남해를 주름잡던 혈경단(血鯨團)입니다. 해왕에게 패해 만해방에 들어가면서도 부방주가 되면서 수하들을 데리고 들어갔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죠.”

“혈경단 전체를 상대하는 것이라면 흑룡호 한 척의 전력으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전력은 지부에 있는 이들이 전부입니다.”

“흑화련이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급히 금련회의 무사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흑룡호 만큼은 아니어도 쾌속선 두 척을 준비했습니다.”


위백풍이 유이백을 빤히 바라보았다.


“위험합니다.”

“제 딸이 죽을 뻔했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을. 만해방과는 이미 돌이킬 수 없습니다.”

“금련회 전체가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유이백이 그 말에 진한 미소를 지었다.


“금련회가 흑화련에 지원했을 때부터 만해방과는 함께할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함께하겠습니다.”


위백풍이 고민할 때 유설화가 앞으로 나섰다.


“저도 함께 가겠어요.”

“유 련주.”

“화야! 안 된다!”


위백풍과 유설화가 동시에 안 된다고 말렸지만, 그녀는 그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혈경단을 상대하러 가야 한다면 지부장님과 송 소협까지 모두 참전해야 할 거예요. 아버지도 금련회의 고수들과 함께 간다고 하니 누가 제 안전을 지켜주죠?”


스미스가 뒤에서 슬그머니 손을 들었지만, 유설화는 시선도 주지 않았다.

위백풍은 한숨을 쉬고는 유이백을 돌아보았다. 유이백도 고개를 휘휘 내젓고는 답했다.


“대신 내 옆에 있어야 한다.”

“흑룡호가 더 안전할 것 같은데요?”


유이백이 그 말에 한숨을 내쉬고 위백풍을 보자 그가 대신 답했다.


“흑룡호는 가장 치열하게 싸우는 자리에 있을 겁니다. 저번과 다르게 혈경단을 공격하는 자리라 위험합니다. 유 회주님과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저희는 출정하지 않겠습니다.”


위백풍이 그렇게까지 말할 줄은 몰랐던 유설화가 놀라서 바라보았지만, 그의 표정에는 일말의 변화도 없었다. 딱딱하게 굳은 그 표정을 바라보던 유설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그렇게 할게요.”


위백풍은 뒤돌아 걸어가며 소위건을 바라보았다.


“흑룡호에 올라라.”

“예!”





파도 하나 없는 해상에서 붉은 얼굴의 낭전은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석호야.”

“예. 단장님.”

“부 방주라고 불러야지."

"제게는 영원한 단장님입니다."


낭전이 픽 웃고는 물었다.


"왕가 놈을 어떻게 조져야 할까?”

“팔 하나를 잃었으니 이제 단장님의 상대가 아닙니다.”


낭전이 그 말에 술잔을 비우면서 중얼거렸다.


“왕가 놈도 그걸 알 텐데 계속 덤빈단 말이지.”

“제가 판을 짜볼까요?”


낭전은 잠시 고민하다가 씨익 웃었다.


“그래. 언제까지 부방주가 셋이나 될 거야? 이제 정리할 때 됐지.”


해왕 염능파 전속 함선과 그의 수하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남해를 주름잡던 해적들이었다. 왕인명의 해적단은 소수 정예 해적단이었다가 염능파에게 가장 먼저 투신한 자들.


낭전의 혈경단과는 그 전부터 앙숙이었다. 그랬던 놈이 먼저 투신했다고 부방주 자리를 꿰차고는 늦게 합류한 혈경단을 얼마나 무시했던지.

염능파가 말리지 않았다면 벌써 그 머리를 깨부쉈을 터였다.


만만한 놈이 아니라서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왼팔을 잃었다. 팔뚝 아래가 잘렸으니 예전 기량을 되찾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 전에 자리를 마련해서 끝장내야 했다.


“하, 그런데 적관조를 날렸다면서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냐? 듣기로는 해남파에서 새로 배 하나 만들었다면서?”

“아무래도 저희가 포위했다는 얘기까지 전했으면 오는 데 오래 걸리지 않겠습니까?”

“거기 있는 놈이 천랑검대주라고 했던가?”

“예. 비천쾌검(飛天快劍) 위백풍입니다.”

“천랑검대 여섯 개 단이라고 했나?”

“예.”

“고작 그 인원으로 오지는 않을 거고. 얼마나 모아 오려나?”

“그보다 저놈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태웅상단의 선단 네 척. 이미 해적들이 올라서 그곳에 실은 짐들을 이미 모두 꺼내 놓았다.

그리고 선원부터 태웅상단 소속의 사람들까지 모두 잡아서 꿇려 놓았다.


“뭘 어째. 본보기 삼아야지. 만해방에 들어가고 나서 돈만 내면 통행하게 해줬더니 겁이 없어졌어. 예전에는 혈경단이 떴다 하면 바짝 엎드려서 살려만 주십시오. 하면서 짐을 다 가져다 바치더니 이제는 살만하니까 지들끼리 모여서 개수작을 부리는 거지.”

“방주님이 안 좋아하실 텐데요?”

“우리 애들 복수다. 그 정도는 해도 돼.”


그때 망루에 있던 파수병이 외쳤다.


“북동쪽에 배가 보입니다!”

“몇 척이냐?”

“세 척입니다!”


낭전이 자리에서 일어나 북동쪽을 바라보더니 헛웃음을 흘렸다.


“저 새끼들 봐라?”


세 척. 모두 쾌속선으로 그 안에 탈 수 있는 인원은 정해져 있었다. 다해야 이백 명 정도. 쾌속선이 제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인원을 태울 수가 없으니까.

반면 이쪽은 다섯 척의 배에 오백 명이 준비되어 있었다. 혈경단의 기함은 누선으로 무장한 인원만 이백 명이 탈 수 있었다.


“맞이할 준비해라!”





흑룡호와 금련회의 쾌속선 두 척이 저 멀리 아홉 척의 배를 발견했다.

태웅상단의 기를 건 네 척의 배와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네 척의 배.

가장 멀리 있는 거대한 누선에 만해방의 기와 붉은 고래의 그림이 그려진 기가 같이 걸려 있었다.


그 배의 선수에 붉은 얼굴의 사내가 나서는 것이 보였다. 그가 저 멀리서 입을 열었다.


“반갑다! 나 낭전이다!”


족히 오백 장은 넘는 거리인데도 목소리가 들렸다.

위백풍이 새삼 그 깊은 내력에 인상을 굳힐 때 낭전의 말이 이어졌다.


“이건 선물이다!”


낭전의 외침과 함께 태웅상단의 상선 갑판 위에서 해적들이 사람들을 끌어다 목을 치기 시작했다.


“당장 멈춰라!”


위백풍이 소리쳤지만, 해적들은 멈추지 않았다.

위백풍이 이를 뿌득 갈 때 원종도의 외침이 들렸다.


“전속 전진!”


흑룡호가 선두로 나서자 금련회의 쾌속선 두 척도 따라서 움직였다. 그들이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지만,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속도가 더 빨랐다.

소위건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참살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는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촤악! 촤아악!


해류가 없는 잔잔한 바다였지만, 흑룡호가 점점 빠르게 물살을 갈랐다. 두 척의 쾌속선을 뒤로 하고 앞으로 튀어나가는 모습에 위백풍이 뒤를 돌아보았다.

눈을 감은 소위건은 말없이 타륜을 잡고 있을 뿐이었다.


송영걸에게 듣고도 제대로 믿지 못했다. 해류가 있는 곳에서 배를 더욱 빠르게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노를 저을 때 그 힘을 더해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건 내력의 소모가 크다고 했다. 그리고 짧은 거리만 이동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마음이 급해져서인지 상당한 속도를 내고 있었다.

그 마음을 이해했기에 위백풍은 그를 말리지 않았다.


눈앞에서 처형을 당하는 이들을 보는 지금 모든 해남파의 무인들 눈이 돌아간 상황이었으니까.


촤아아아악!


그런데 배가 점점 빨라진다. 이미 함께 출발한 쾌속선들은 완전히 뒤로 밀려났고, 선수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속도가 줄어들기는커녕 더 빨라지고 있었다.

순풍에 돛을 펼쳐도 이 속도가 나올까 싶을 정도로 빠른 속도.

다들 자세를 낮추지 않고는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


위백풍이 놀라 송영걸을 바라보자 그도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전에는 이 정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소위건이 얼마나 무리하는지는 몰라도 해적들도 물살을 가르며 다가오는 흑룡호를 보고 처형을 멈출 정도로 놀랐다는 것을 알았다.

위백풍은 이게 기회라는 것을 알았다.


“활.”


함악이 위백풍의 활을 건네줬다. 일반 활보다 배는 큰 장궁을 건네자 위백풍이 활에 화살을 걸었다. 한껏 시위를 당긴 위백풍이 숨을 골랐다.

오백 장이었던 거리가 벌써 이백 장까지 줄었다.

줄어드는 거리와 속도를 생각한 위백풍이 시위를 놓았다.


쉬아악!


섬전처럼 날아간 화살이 해적 하나의 목을 꿰뚫었다. 날 듯이 달려오는 흑룡호를 보고 처형도 멈췄던 해적들이 닿지 않을 거리에서 쏜 화살에 목이 꿰뚫리자 얼른 살아남은 자들을 방패처럼 앞으로 가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처형이 완전히 멈췄다.


상인들을 죽이다가는 자신들이 활에 꿰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해적들이 멈추는 모습에 낭전이 소리쳤다.


“쳐라!”


퍼져 있던 네 척의 해적선이 거리를 좁혀오지만, 이미 백 장 안쪽으로 접어들어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리는 흑룡호를 막으러 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다만 그중 쾌속선 한 척이 빠르게 앞으로 마주쳐 나왔다.


정면으로 달려드는 쾌속선은 경로를 막을 것만 같았다. 그 모습을 보고 위백풍이 검을 뽑아 들었다.

승기를 잡은 지금 앞이 막혀서는 안 된다.

다만 위백풍의 검강으로도 쾌속선 하나를 반으로 쪼갤 수는 없었다.


“대주.”


위백풍은 뒤에서 들리는 원종도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이번에 태풍을 뚫으면서 원기를 크게 상한 원종도는 창백한 안색으로 위백풍을 바라보며 고개를 내저었다.


“힘을 아끼시게.”

“하지만 기세를 놓치면 안 됩니다.”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예?”


원종도가 눈을 감은 채 타륜을 잡은 소위건을 바라보며 말했다.


“적어도 바다 위에서 흑룡호 아니, 건이의 앞을 막을 자는 없으니.”


소위건이 흑룡호를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모는 것을 보아 적어도 바다 위에서 그를 따를 자가 없는 것은 이해했지만, 그 앞을 막을 자가 없다는 말은 믿기 힘들었다.


그때 위백풍과 송영걸이 흠칫 놀랐다. 그들이 올라있는 흑룡호를 타고 흐르는 거대한 기운을 읽은 탓이었다.


“이게 무슨···?”


소위건의 내력이 소 사제의 내력을 물려받았다고 해도 이정도가 될 수는 없었다.

위백풍과 송영걸은 흑룡호의 선수상인 흑룡으로 뻗어가는 기운에 자연히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선수상에서 솟구친 것은 거대한 강기였다.


콰아앙!


달려들던 쾌속선 하나를 조금의 멈칫거림도 없이 부숴버린 흑룡호가 곧장 낭전의 기함을 향했다.

그 앞에는 태웅상단의 상선 네 척이 막고 있었다.


“천랑검대 오단, 육단은 상선에 올라 상인들을 구해라!”

“존명!”


스치고 지나가는 태웅상단의 상선들을 향해 천랑검대원들이 솟구쳤고, 흑룡호는 상선 사이를 부드럽게 지나 곧장 낭전이 있는 기함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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