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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의 모두가 원하는 세상

해남검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다원.
작품등록일 :
2023.05.22 18:44
최근연재일 :
2023.07.28 06:00
연재수 :
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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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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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11
글자수 :
412,655

작성
23.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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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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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글자
13쪽

해남검신-환왕

DUMMY

환왕




“악아.”

“예. 대사형.”

“못 걷겠거든 말해라. 먼저 가마.”

“그 정도는 아닙니다.”


송영걸이 숨을 헐떡이면서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속도를 더 높이다가는 피를 토할 정도로 힘든 강행군이었다.

함악은 물론이고 천랑검대원들마저 지쳐 나가떨어질 정도의 지독한 강행군. 그러나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


“얼마 안 남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오문의 습격을 받는다면 죽을 수도 있었지만, 그들 누구 하나 쉬어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소위건이 말한 바다에 사는 괴물은 신니조차 몸져눕게 할 정도의 존재였다. 신니가 불러 모은 법승과 도사만 해도 구파에서 가려 뽑은 이들이니 더 말해 무엇할까?

그러니 소위건을 구하려면 신니와 법승, 도사들을 데리고 가야 했다.

갈 때보다 돌아올 때 거의 두 배가 넘는 속도로 돌아오니 허벅지는 끊어질 것 같고,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

하지만 무력하게 막내를 잃는 것보다는 쓰러져도 지부에서 쓰러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달렸다.


그렇게 지부에 도착한 송영걸은 곧장 위백풍을 찾아가려 했다. 가는 길에 얼굴이 반질반질 광이 나는 소위건을 만나지만 않았어도.


마치 귀신을 본 것처럼 송영걸과 함악, 천랑부대원들이 멈췄을 때 소위건이 다가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대사형. 제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너, 너···.”


이를 뿌득 간 송영걸이 땅을 박차고 달려들었다. 어디서 이런 힘이 나는 것인지 삽시간에 달려들던 송영걸은 마주 달려온 소위건에게 덥석 안겨버렸다.


“어?”


날아 차기를 하려고 했는데 소위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와 안아버리는 바람에 뛰어오르지 못한 채 허리를 잡혔다.


“고맙습니다.”

“뭐가?”

“무사히 복귀하신 것이요.”


송영걸이 소위건의 팔을 풀고는 양 뺨을 잡아서 바라보며 물었다.


“너 정말 괜찮은 거냐?”

“예. 신니가 도와주셔서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신니께서?”

“예. 제게 주신 흑옥령을 통해서 도움을 주셨고, 이상이 생긴 것을 아시고는 흑룡호를 끌고 찾아오셨거든요.”


송영걸이 그 말을 듣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의 어깨가 부들부들 떨렸다.


“그러니까 넌 흑룡호를 타고 편안히 돌아왔다 이거냐? 어쩐지 우리보다 빨리 왔다 했더니.”


소위건이 어색하게 웃을 때 함악이 송영걸의 어깨를 잡았다.


“대사형. 그래도 우리 막내가 무사하니 된 것 아닙니까?”


송영걸이 함악을 훽 돌아보았다.


“네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냐?”


함악은 송영걸의 분위기에도 미소를 지은 채 답했다.


“뭐가 되긴 뭐가 됩니까? 막내 사제 걱정에 어떻게든 돕겠다고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지부까지 달려서 돌아온 대사형이 되는 거죠. ···헛수고였지만.”

“카악! 뒷말은 붙이지 말았어야지.”

“저는 틀린 말은 안 합니다.”


송영걸이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며 소위건이 미소를 지었다.


“사실 대사형보다 일찍 돌아오기 위해서 저도 무리했습니다. 길이 엇갈리지 않게 하려고요.”

“그랬냐?”

“예.”


송영걸은 한숨을 내쉬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런 그의 뒤를 따라 함악과 천랑검대원들도 주저앉더니 아예 대자로 누웠다.


“막내야.”

“예.”

“밥이랑 술 좀 다오.”

“조금만 기다리시면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소위건이 물러나자 송영걸도 함악의 옆에 드러누웠다.


“분명 위험하다고 한 것 같은데 저 반질거리는 피부를 보니 기연이라도 얻은 것 같지 않냐?”

“그래 보입니다.”

“아, 몰라. 배고프다.”


그때 송영걸의 머리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배가 고프면 식당을 가야지 여기서 막내를 부려먹고 있냐?”

“식당까지 갈 힘이 없습니다.”

“데려다 줄까?”


송영걸이 씨익 웃으며 물었다.


“업어 주실 겁니까?”


위백풍이 그런 송영걸과 주변에 널브러진 천랑검대원들을 바라보았다. 혹독한 훈련을 거친 천랑검대원들이 몸을 추스르지 못할 정도로 경공을 펼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절박한 마음이 그들을 이렇게까지 움직이게 해준 것.


“곧 밥이 올 거다. 밥을 먹고 나서는 푹 쉬어라. 제때 휴식을 취하는 것은 혹독한 수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니까.”

“존명!”


천랑검대주로서 검대원들에게 충고한 위백풍은 사숙 앞에서 대자로 누워있는 송영걸의 옆을 지나가면서 흙먼지를 일으켰다.


“엡퉤퉤! 사숙!”


저들이 어떤 마음으로 달려왔는지 알기에 위백풍은 더는 괴롭히지 않고 자신의 처소로 돌아갔다.





위백풍은 송영걸이 돌아오고 이틀이 지난 후에야 그들을 불러 모았다.

소위건을 구한 것에 만족하고 이번 임무의 경위는 묻지 않았다. 그것은 대사형이 보고를 올려야 하는 일이었으니까.

책임자에게 묻기 위해 기다린 위백풍은 자리에 모인 이들을 바라보았다.


사형인 임철군. 지부를 맡고 있느라 천랑검대의 대주 대행을 맡은 함악과 일대 제자의 책임자인 송영걸, 흑룡호의 사공이자 이제는 해남파의 핵심 전력이 된 소위건.

그들을 돌아보던 위백풍이 입을 열었다.


“보고해라.”


송영걸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깔끔한 무복으로 갈아입은 송영걸이 빠르게 보고했다.


“백교 사냥은 성공했습니다. 와중에 하오문의 삼악과 조우했습니다.”

“삼악?”

“예. 그 부분은 막내 사제가 보고하겠습니다.”


소위건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보고를 이었다.


“왕인명과 교전 중에 삼악이 끼어들었습니다. 일단 그를 전장에서 이탈시킨 후에 왕인명과의 승부를 냈습니다.”

“그래? 왕인명에게 들은 말은 없나?”


소위건은 잠시 주저하다가 답했다.


“왕인명이 말하길 방주를 움직인 자가 있다고 했습니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방주를 움직이는 자가 있다? 저 해왕을 움직이는 자가 있다는 건가?”

“그렇게 들었습니다.”


위백풍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해왕이라면 검제와도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다. 그런 자를 움직이는 자가 있다니 믿기 힘들었다.


“믿기 힘든 이야기구나.”


위백풍의 시선이 임철군을 향했다.


“사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임철군은 눈을 감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답했다.


“해왕의 사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니 누군가 그를 움직이는 자가 있다는 말도 완전히 무시할 것은 아닌 것 같구나.”


위백풍이 고민하는 것을 보고 송영걸이 입을 열었다.


“아직 그런 고민은 이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해왕도 쓰러트리지 못했는데 그 뒤에 있을 자를 걱정하는 건 의미 없이 않겠습니까?”

“그게 어찌 그리 간단한 문제란 말이냐? 실제로 그런 상황이라면 해왕을 상대할 때 그를 움직인 자가 끼어들 수 있다. 그건 보통 큰 변수가 아니다.”

“그렇긴 하지만 이쪽도 변수가 있지 않습니까?”


송영걸이 소위건의 어깨에 턱하니 손을 올렸다. 그 말에 위백풍이 픽 웃음을 흘렸다.


“건이가 분명 심상합일에 이르러 변수가 되기에는 충분하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시간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사해검제의 뒤를 이을 재목이지만 만해방과의 전투가 그렇게 길어지지는 않으리라.


“삼악과의 교전에서 남해삼십육검을 사용했느냐?”


소위건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냥 찌르기였습니다.”


모두의 시선이 소위건을 향했다. 송영걸이 대표로 물었다.


“삼악이면 구악 중에서도 무력이 특별히 뛰어난 자다. 대악 다음으로 강한 자인데 그자를 단순히 찌르기로 이탈시켰다고?”

“예.”


소위건이 고개를 끄덕이자 위백풍이 그를 빤히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구악 중에서 대악, 삼악, 구악의 무위는 초절정에 이르러 만해방의 부방주에 비견되는 강자들이다. 그런 자를 찌르기 한 번으로 제압했다는 거냐?”

“제압한 건 아닙니다. 그를 이탈 시키고 왕인명을 불러냈을 때 왕인명이 그에게 부탁해서 물러났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대단하구나.”


위백풍은 어쩌면 이미 소위건이 제의 칭호에 어울릴지도 모른다고 여겼다.


“확인해 볼 수 있겠느냐?”

“예.”


소위건이 심상합일에 이른 것은 알았지만, 다들 그 수준을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다. 소위건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위백풍이 직접 검을 맞대기로 했다.

회의장에 있던 이들이 모두 연무장으로 나갔다.

위백풍은 검을 뽑아 든 채로 입을 열었다.


“네가 심상합일을 이뤘다고 하니 전력으로 겨뤄보자.”


위백풍은 해남파 서열 이 위이자 천랑검대의 대주다. 손원일을 제외하고는 아직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소위건은 그런 위백풍의 앞에서 조용히 검을 뽑아 들었다.


흑룡호를 타고 돌아와 가장 먼저 한 일이 이번에 얻은 내력에 적응하는 것이었다. 정기신의 일체는 임철군이 언제나 강조하던 것.


소위건은 내력이 늘고, 법력과 도력을 손에 넣었다고 여겼는데 검을 연습해 보니 전과는 훨씬 부드럽게 검이 나아갔다. 심상합일을 펼치는 것도 더 수월해진 느낌.

덕분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내력에 적응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격랑일관을 펼치겠습니다.”


위백풍이 그 말에 픽 웃음을 흘렸다.


“날 걱정해주는 거냐?”


소위건은 대답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물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위백풍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검을 들어올렸다.


“좋아. 와라.”


위백풍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소위건이 땅을 박찼다. 달려나가면서 심상합일이 이뤄지고 그 힘이 고스란히 검에 실린다.

이번에 싸우면서 얻은 것이 이것이었다. 심상합일을 이루는 시간이 찰나로 바뀌었다. 언제든 그 힘을 꺼낼 수 있게 된 것.


위백풍은 소위건이 전력으로 달려오는 것을 보면서 다급하게 검강을 일으켜 검으로 소위건의 찌르기를 받아냈다.


콰앙!


소위건이 격랑일관 일검을 뻗은 자세 그대로 멈춰 있었고, 위백풍은 사라졌다.

송영걸이 고개를 돌려서 위백풍이 있던 곳을 바라보다가 그 뒤편으로 시선을 돌렸다. 담벼락을 부수고 날아간 위백풍이 보이지 않았다.


“사숙!”


송영걸의 외침에 무너진 담벼락 너머로 먼지를 툭툭 털면서 나오는 위백풍이 보였다. 그는 안색이 조금 창백해졌지만, 큰 부상은 보이지 않았다.

위백풍은 검을 검갑에 집어넣고는 입을 열었다.


“이런 찌르기라면 삼악이라고 해도 도망칠 수밖에 없었겠군.”

“그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소위건이 솔직히 말했지만, 위백풍은 새삼 그를 바라보았다. 조금 전의 찌르기는 손원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그 위력은 초절정에 이른 이도 받아내기 힘들 정도. 격랑일관을 펼치겠다고 하지 않았다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었을까?


알고도 당할 정도의 속도와 위력이었다.


손원일의 검을 겪어보지 않았다면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으리라.


“본문이 또 한 명의 검제를 얻었구나.”


소위건이 검례를 취했다.


“과찬이십니다.”

“아니다. 장문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송영걸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위 사숙을 일격에 날려버릴 정도라면 사부님에 비견될만하지.”


위백풍이 송영걸을 한 번 쏘아보고는 말했다.


“그렇다고 자만하지 말고 매진하거라. 장문인도 매일 검을 수련한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파하자.”


임철군이 할 말이 있다는 듯 소위건을 데리고 가자 송영걸도 쫄래쫄래 따라갔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위백풍이 울컥 핏물을 토해냈다.


“대주님!”


위백풍은 요상단을 꺼내 입에 넣고는 말했다.


“호법을 부탁한다.”


위백풍이 운기하는 모습을 보며 함악은 주위를 경계했다. 위백풍이 천랑검대의 대주로 해남파의 얼굴이나 다름없었는데 그런 그가 단 일 검에 내상을 입었다.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약관도 되지 않은 나이에 검제와 견줄 정도의 수준이 되다니.

정말로 신니의 말처럼 신의 별호를 얻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졸린 듯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는 노인이 곰방대를 문 채로 앞에 오체투지하고 있는 오두백을 바라보았다.


“해왕이 날 보자고 한다고?”

“예.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노인은 잠시 그런 오두백을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원래라면 보지 않았을 것이나 백교가 목숨을 걸고 잡은 약속이니 한 번 만나보자꾸나.”


오두백은 그 말에 왕인명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 여겼다. 만해방을 위해서는 팔 하나 날리는 것도 개의치 않았던 사내였으니까.


“상대가 누군지는 파악했느냐?”

“복면을 쓰고 있었으나 저희가 누군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마도 해남파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두백의 설명에 노인의 시선이 옆에 서 있던 삼악을 향했다.


“네가 백교와 함께 했다면 검제가 아닌 이상 충분히 죽일 수 있었을 텐데?”


삼악이 그 물음에 고개를 숙여 보였다.


“검제에 비해 부족했으나 심상합일을 이룬 고수로 보였습니다.”


노인이 곰방대를 휘둘러 삼악의 머리를 후려쳤다. 삼악의 이마가 찢어지며 피가 흘러나왔지만, 그는 신음 하나 흘리지 않았다.


“심상합일이 개나 소나 이룰 수 있는 줄 아느냐? 네 눈이 낮은 것이겠지.”


노인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뒷짐을 졌다.


“해왕에게 전해라. 만나보겠다고.”

“감사합니다.”


오두백이 고개를 들었을 때 이미 노인은 사라지고 난 후였다. 오두백은 품에 안은 유골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형님. 환왕과의 약속을 잡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형님의 덕입니다.”


오두백은 자리에서 일어나 삼악을 바라보았다.


“가장 빠른 배를 구해주십시오. 방주님에게 이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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