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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입니다.

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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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
작품등록일 :
2024.08.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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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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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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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돌다리도 흠씬 두들겨보고 건너자.

DUMMY

“뭐지?”

“뭐야?”


벤치에 있는 바르셀로나 코치진들은 조금 전 상황을 목격한 뒤 하나같이 의문부호를 표했다.


“최적의 타이밍이었는데.”

“갑자기 멈췄어?”

“라모스의 압박을 느낀 건가?”


조금 전 몬테로가 올린 오른쪽 측면에서의 크로스.

동시에 정한결의 문전 앞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움직임.


그건 그동안 훈련에서나 실전 경기에서나, 수도 없이 나온 패턴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최근 가장 많은 골을 만들어낸 루트이기도 하다.


일명 ‘알고도 못 막는 고공폭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완벽한 선제 득점 찬스에서, 정한결은 침투 움직임을 급작스레 멈추고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변칙적으로 컷백 패스를 받기 위한다던가 그런 선수 개인끼리 합의 된 세부 전술도 아니었다.


그저 판단 미스였던 것이다.


“한결이가 저런 실수를 하네.”

“근육이 좀 올라온 걸까요?”

“저 정도 키에 근육 과부화가 안 오는 게 신기하긴 해.”


코치진들은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시끌벅적하게 떠들었고.


“흠······.”


후안 바레시 감독은 가만이 생각에 잠겨 있었다.


‘뭐지?’


그가 처음 들었던 생각은 다른 코치진들처럼 ‘왜 그 상황에 뛰지 않았지?’였다.


그렇게 후안 바레시 감독은 마치 바둑에서 복기를 하는 것처럼, 장면을 천천히 되감아 보았다.


그러던 중 무언가 이상한 장면이 기억났다.


‘그때 라모스······, 살짝 점프해서 무릎을 들었어. 공중볼 경합을 하려고 했다면 무릎에 반동을 주면서 접었다 폈을 텐데, 무릎을 그대로 들고 착지했어.’


하지만 정한결이 점프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모스도 살짝 점프했다가 곧장 착지했다.


만약 그 상황에서 정한결이 평소처럼 점프를 했다면?


‘라모스는 분명 정한결의 등 뒤에 있었어. 속력으로도 추월해서 공간을 먼저 점유하지는 못했을 거고. 그렇다면······.’


평소 라모스의 플레이 방식을 잘 알고 있는 후안 바레시 감독은 생각했다.


‘이 새끼, 죽이려고 했구만.’


자신이 레드 카드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정한결의 척추를 부숴버리려고 했던 것이다.


정말로 부상을 입히려 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분명한 건 정한결에게 물리적으로 압박을 가하려는 건 충분히 합리적인 추론이었다.


그렇다면 더 이해되지 않는 게 있다.


‘정한결은 그걸 미리 알고 피한 건가?’


미래를 예지하지 않는 이상 그건 불가능하다.


차라리 본능적으로 위협을 느껴서 피했다고 보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


정한결은 비정상적으로 동물적인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는 선수니까. 동물적인 반사신경이라던지 위협 감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었다.


분명한 건.

후안 바레시, 자신은 이 팀의 감독으로서 정한결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결!!!”


후안 바레시는 경기장에 있는 정한결을 불렀다.


수많은 관중들의 응원 소리를 뚫고 정한결에게 목소리가 닿자, 정한결은 고개롤 돌려 벤치를 바라보았다.


“몸싸움은 최대한 피해라!!!”


이후 정한결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보통 이런 식의 주문은 경기 중에 하는 편이 아닌지라, 선수 된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고.

특히나 정한결처럼 몸싸움이 주특기 중 하나인 선수에게는, 일종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주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정한결은 아무런 대꾸 없이, 곧장 주문을 받아들였다.


마치,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처럼.



* * *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아버지는 자주 말씀하셨다.


몇 년 전 가장 친한 친구의 보증을 섰다가 돈을 깨나 잃었던 후론 더욱 조심스러워지신 아버지가 한 말이었기에, 나는 그 말을 가슴 깊이 새겼었다.


만약 바르셀로나에서의 내 주급이 인상되지 않았더라면 가정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고.


그때부터 우리 가족은 돈이 걸린 문제는 늘 차갑고 이성적으로 대했다.


그게 축구에도 통용되는 말일 줄은 몰랐다.


스윽-


나는 페페의 파울로 라키티치가 잠시 쓰러져 있는 틈을 타, 내 허리를 다시 만져보았다.


통증은 전혀 없지만, 아직도 어딘가 얼얼한 것 같다.


아마도 척추 뼈가 부러졌거나 적어도 금이 갔을 것이다.


상황을 되돌아보았을 때, 그 상황에서 척추에 그 정도 손상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은 플라잉 니킥밖에는 없다.


더군다나 내가 지면에서 발을 뗀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립근이 척추뼈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플라잉 니킥의 타격은 분명 효과적이었을 터.


라모스, 저 새끼가 쓰레기 새끼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아무리 그래도 대표팀 후배한테 이게 할 짓인가.

귀화라고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마음 같아선 주짓수 하체 관절기인 ‘니 바’로 인대를 끊어버리고 싶지만.


“니 바는 브라운 벨트부터.”


나의 주짓수 스승님이던 찰튼 베이커스는 대련 중 니 바 사용을 금지했다.


퍼플 벨트 3그랄이던 나는 두 단계만 더 승급하면 니 바를 사용할 수 있었고.


그때를 대비하여 더미 인형에다 대고 니 바 연습을 자주 했었다.


신장이 큰 나에게 이 기술은 그 어떤 주짓수 기술보다 효과적이었기 때문이다.


“집중해. 공 온다.”


파툼의 말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한결!”


그 순간 라키티치가 나에게 패스를 내주었고.


공이 발에 닿기 직전, 나는 빠르게 좌우를 살폈다.


왼편에서는 라모스가 압박을 하기 위해 달려오고 있었고.


바로 등 뒤에서는 카세미루가 달려들고 있었다.


“으앗!”


험악하게 생긴 카세미루를 보자 나는 본능적으로 퍼스트 터치를 카세미루로부터 멀리 가져가며 압박 수비를 피했다.


촤아악-


한 타이밍 늦게 내가 있던 자리를 향해 깊숙한 스탠딩 태클을 하는 카세미루를 보며 생각했다.


‘조금이라도 느리게 반응하면 끝장이다.’


부상을 당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건 파툼의 능력으로 언제든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부상을 당했던 순간의 기억이 없던 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조금 전 라모스의 파울로 인해 이미 심적으로 데미지가 쌓인 상황에서, 또 부상을 당하게 된다면···.


시간을 되돌린다 한들 부상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질 것이고, 나는 소극적인 플레이밖에 하지 못할 것이다.


“ENTJ 특, 자존감 높고 자기객관화 잘 함.”


파툼은 나의 생각을 읽고 빈정거리며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파툼과 농담 따먹기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15/16 시즌 라리가 우승 타이틀이 걸린, 엘 클라시코가 우리 팀의 홈에서 펼쳐지고 있는 중이란 말이다.


툭-


휘익-


등 뒤에서 여전히 따라붙고 있는 카세미루를 바디 페인팅으로 제쳐내고.


파앙-!


나는 다시 오른쪽 측면을 달리는 몬테로에게 로빙 쓰루 패스를 내주었다.


“비켜!!”


그리고는 중앙으로 쇄도하며 나를 압박하던 라모스를 팔로 거칠게 밀쳤다.


아버지가 말했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고.


그래서 흠씬 두들겨주었다.


파박-


퍽-


라모스가 끈질기게 달라붙을 때마다 나는 거리를 벌려놓기 위해 긴 팔을 앞세워 어깨나 팔을 밀쳤고.


이 모든 건 심판의 시선이 오른쪽 측면에 있는 몬테로에게 쏠려 있었기에 가능했다.


거기다 지금은 아직 VAR도 도입되지 않은 시대.


“에잇!”


나는 몬테로가 크로스를 날리기 직전, 두 팔에 잔뜩 힘을 주어 라모스를 밀쳤다.


쿠당탕-!


“으악!!”


라모스를 내동댕이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중앙으로 침투.


“한결!”


오른쪽 측면에서 몬테로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동시에 우리의 눈은 마주치고.


파앙-!


몬테로는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높은 궤적의 크로스를 올렸다.


휘익-


슥-


공의 낙하지점을 포착하기 전, 나는 우선 양옆과 후방을 살폈다.


마치 2차선에서 1차선 추월 차로로 진입하기 전 백미러와 뒷유리창을 살피는 것처럼.


그렇게 위협이 될 만한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파앗-


나는 하늘로 뛰어올랐다.


여차하면 태양도 뚝배기로 헤딩해버릴 기세로.


뚝-!


경쾌하게 좌 측두부에 축구공이 들어맞는 소리.


몬테로의 크로스도 힘이 가득 실려 있어, 나의 헤딩 슛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날아갔다.


헤딩 슛의 코스도 정확히 골대 왼쪽 상단 구석으로 날아갔고.


철썩-!!


‘아, 맛있다.’


찰지게 골망을 가르는 골 소리를 들으니, 든든한 국밥을 한 그릇 때려먹은 것처럼 포만감이 차올랐다.


동시에 바닥에 착지하자마자 얼탱이가 없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라모스까지 보니.


너무 맛있어서 별점 5점 리뷰까지 쓰고 싶을 정도.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골이 선언 된 나는, 곧장 캄프 누의 홈 관중석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곤 양팔을 풍차처럼 휘두르며 관중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이번에는 무릎 슬라이딩 세레머니 없이.


망원경 세레머니를 레알 마드리드 원정 팬 관중석이 보이는 방향으로 했다.


‘다들 아주 화가 잔뜩 났구만.’


주심은 보지 못했지만, 이 경기장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 몇몇 관중들은 분명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내가 라모스를 몇 번이나 때렸고.

끝내 넘어뜨렸다는 걸.


세레머니가 끝나자 시선을 돌려 바라본 곳에는, 주심 옆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몇몇이 항의를 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광분하여 항의를 하고 있던 건 세르히오 라모스.


아마도 본인이 피해자이니 누구보다 억울할 것이다.


그러나 주심은 일체 반응하지 않았다.


“꺽다리 새끼 나가 죽어!!!”

“네 나라로 돌아가 개새끼야!!!”


주심이 골 상황을 번복하지 않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나를 향해 온갖 욕설을 내뱉었고.


“정한결이 정의다!!!”

“한 번 더 보여줘!!!”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를 향해 환호했다.


역시.


슈퍼스타는 까와 빠를 동시에 미치게 만드는 사람이다.



* * *



“자, 전반전 추가시간이 1분 남은 상황. 레알 마드리드가 귀중한 코너킥을 얻어냅니다.”

“전반전 이른 시각 정한결 선수에게 선제 실점을 한 이후로 주도권을 한 번도 잡지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인데요.”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정한결이 있다면, 레알 마드리드에도 또 한 명의 고공폭격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죠?”

“네 그렇습니다. 정한결 선수가 기록을 깨기 전까지 프리메라리가 최고 높이 헤딩골의 주인공이었는데요.”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동점 골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자 그런데···, 이게 뭐죠? 정한결 선수가 호날두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이때만을 기다렸다.


요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트피스 헤딩으로 재미 좀 보고 있다고 들었는데.


과연 내 앞에 있어도 그게 가능할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턱-


나는 내 옆에서 긴장 된 표정으로 코너킥을 기다리는 호날두의 정수리에, 손바닥을 얹었다.


‘팔걸이로 딱이네.’


187cm. 보기 좋게 아담한 사이즈. 내 방에 있는 행거 높이가 딱 이 정도 된다.


탁-


내가 머리에 손을 올려놓자 기분이 나빴는지, 호날두는 거칠게 내 손을 쳐냈다.


그리곤.


퍽!


내 옆구리에 주먹질을 했다.


처음엔 주먹인 줄도 몰랐다.

간지럽히는 줄 알았다.

아무래도···, 간지러웠으니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웃음소리를 냈다.


“프힛!”


내가 웃음소리를 내자 호날두는 고개를 들어올려 나를 바라보았다.


그때 나를 바라보던 표정은 마치···.


‘뭐 이런 새끼가 있지?’


‘진짜’는 ‘진짜’를 알아보는 법이라던데.


이런 더티 플레이에 있어 호날두는 ‘진짜’가 아니었나보다.


아무래도 조만간 유벤투스로 이적하고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하기 전에.

챔피언쉽으로 먼저 가서 스토크 시티에 임대라도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


그러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가 코너킥을 차올렸고.


공은 높은 궤적을 그리며 빠르게 호날두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아마도 호날두의 점프력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에 그런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로 얘가 나를 넘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건가?


툭-


나는 가벼운 점프로 호날두를 압도한 뒤 공을 머리로 걷어냈다.


옆에서 봤을 때 호날두는 이를 악물고 있는 힘껏 점프를 한 것 같은데.


조금 보기 안쓰러웠다.


“···, 젠장!!! 토니!!! 크로스 좀 똑바로 올려!!!”


호날두는 괜히 동료에게 분풀이를 했고.


이 말을 들은 토니 크로스는 얼척이 없다는 듯 두 팔을 벌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내가 들어도 얼척이 없었다.


이름부터가 토니 ‘크로스’인데.


크로스 궤적도 아주 정확했다.


다만 호날두의 기량이 받쳐주지 않았을 뿐.


호날두가 대략 1.2m쯤 뛰면 받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헤이 크리스티아노!”


나는 포지션으로 복귀하기 전, 호날두를 잠시 불러보았다.


그러자 그는 ‘이 새끼가 갑자기 나를 왜 부르지?’ 하는 표정으로 나를 돌아보았고.


“우유 많이 먹어! 멸치볶음도!”


웃으며 말하곤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갔다.


뒤에서 무언가 욕을 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삑, 삐이익-!


주심이 전반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어서 묻혀버렸다.


호다닥-


나는 휘슬 소리와 함께 곧장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어렸을 적 심술 가득한 동네 아저씨 집에 벨튀하는 기분이어서 오랜만에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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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내가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7 24.09.05 5,447 145 12쪽
29 한 뚝배기 하실래예. +4 24.09.04 5,559 128 13쪽
28 기린은 머리를 휘둘러 공격한다. 나도 그렇다. +5 24.09.03 5,692 129 12쪽
27 뚝배기는 알고 있다. +6 24.09.02 5,840 126 12쪽
26 역대급 고공폭격기. +9 24.09.01 6,021 138 12쪽
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11 24.08.31 5,992 134 11쪽
24 210cm. +9 24.08.30 6,105 119 12쪽
23 주가 폭등. +10 24.08.29 6,218 135 13쪽
22 엘 클라시코 (4). +5 24.08.28 6,060 134 12쪽
21 엘 클라시코 (3). +8 24.08.27 5,983 1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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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르셀로나 역대 최장신 스트라이커. +8 24.08.15 7,372 151 12쪽
8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 +11 24.08.14 7,341 158 12쪽
7 라 마시아의 비밀 병기. +9 24.08.13 7,465 145 13쪽
6 라 마시아에 근육 돼지는 없다. +7 24.08.12 7,734 140 12쪽
5 지는 쪽은 개가 되는 걸로. +13 24.08.11 8,066 120 13쪽
4 후베닐의 개들. +8 24.08.10 8,416 122 12쪽
3 미래가 바뀌었다. +5 24.08.09 9,079 148 15쪽
2 라 마시아에서 살아남기. +9 24.08.09 9,676 1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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