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저니환입니다.

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새글

저니환
작품등록일 :
2024.08.09 16:14
최근연재일 :
2024.09.18 22:20
연재수 :
43 회
조회수 :
262,918
추천수 :
5,604
글자수 :
245,956

작성
24.08.23 22:20
조회
6,618
추천
123
글자
13쪽

기대치와 함께 커지는 불안감.

DUMMY

“네~! 오늘은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예선 8차전에서 환상적인 데뷔전을 보여주며 M.O.M에 선정 된 정한결 선수의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경기 승리 축하드립니다!”

“아하하하, 네 감사합니다.”


슬로바키아와의 경기 직후.


나는 경기 공식 MVP에 선정 되었다.


그로 인해 벤치 근처에서 스페인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오늘 경기가 귀화 이후 첫 번째 A매치 공식 경기였는데, 데뷔를 하게 된 소감은 어떠하신지요?”

“네···, 정말 기다렸던 순간이고. 저를 믿어준 델 보스케 감독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첫 번째 귀화 선수가 되었는데, 이와 같은 기록이 본인에게 얼마나 깊은 의미일까요?”

“아주 좋은 의미가 있죠. 다른 나라도 아니고 스페인의 축구 대표팀으로 뛴다는 것은 세계 최정상 국가를 대표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국가에서 최전방을 맡아 팀의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득점까지 기록한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이번 유로 2016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올라갔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건 델 보스케 감독님이 결정하실 일이겠지만, 클럽에서나 대표팀에서나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뽑히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국가와 팀에 헌신하고 있고, 감독님도 그걸 잘 알아주신다고 생각해요.”

“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곧 있을 북마케도니아전에서도 좋은 활약 할 수 있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마친 나는 라커룸에 돌아갔다.


“우리 한결이 왔냐? 인터뷰 하느라 고생 많았지? 하하하.”


나를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바르셀로나 선배인 부스케츠 선배였다.


이후 다른 바르셀로나 선배들도 내게 다가와 등을 두들겨주며 축하 인사를 전해주었다.


하지만 모두가 나를 환영해준 것은 아니었다.


나에게 주전 자리를 밀린 디에고 코스타 같은 경우는 심술이 났는지 내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페르난도 토레스도 마찬가지로 기분이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선수들은 대부분 그랬는데.


딱 한 녀석.


나를 이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녀석이 있었다.


오늘 경기 후반전에 출전하여 골을 기록한 알바로 모라타.


지금은 겨우 23세에 불과한 유망주지만.


조만간 저 녀석은 해외 빅클럽들을 여기저기 쏘다니며 저니맨이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페인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유로를 우승하는 2024 유로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나서게 된다.


결국 이 스트라이커들 중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녀석은 저 녀석이라는 뜻이다.


토레스는 첼시로 이적한 이후 폼이 완전히 무너졌고.


디에고 코스타는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복이 많다.


다혈질 성격 때문에 스트라이커 포지션임에도 레드 카드가 라모스 다음으로 많다는 것 또한 리스크가 된다.


어쩌면 델 보스케 감독님은 이 모든 걸 이미 알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 할 대상으로 코스타나 토레스가 아닌 모라타를 선택한 것이겠지.


역시 명장은 보는 눈이 다르다.


“한결, 오늘은 바로 집에 갈 거냐?”

“네 뭐···, 어차피 경기장도 집 근처고, 부모님이 경기장에 와주셨다 하더라고요.”

“그래? 그럼 이틀 뒤 훈련 때 보겠구나. 아직 A매치 경기 남아 있는 거 알지?”

“그럼요. 훈련 때 봅시다.”


조르디 알바 선배와 대화를 나눈 뒤, 바르셀로나 선배들은 부스케츠 선배 주도 하에 식사를 하러 가는 분위기였다.


그렇게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이 짐을 정리하고 라커룸을 나서고 있을 무렵.


“정한결이라고 했나?”


아직까지도 라커룸을 떠나지 않고 있던 알바로 모라타가 내게 말을 걸었다.


“네?”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어···, 예.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지?”

“네.”

“다음에 다시 만나면, 공중볼 경합 좀 알려줘.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많다.”

“아하하하, 어렵지 않죠.”

“어렸을 때부터 키가 컸나?”

“아뇨. 어렸을 땐 작은 편이었습니다.”

“흠······, 그래?”


모라타는 나의 말을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그도 그럴 것이, 경기 종료 직전 내가 보여준 움직임은 공중볼 연습을 최소 10년 이상 하지 않으면 터득할 수 없는 경지의 기술이었고.


모라타 또한 젊은 시절부터 공중볼 하나로 이름을 알린 선수인 만큼, 그 경지를 알아챈 것이다.


당연히 어렸을 때부터 키가 커서 헤딩 연습을 오래 했을 것이라 추측한 것이겠지.


“바르셀로나에 너 같은 선수가 탄생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아 물론 칭찬이야. 이상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으면 좋겠네.”

“물론이죠.”

“그래, 그럼 나는 이만 가보지. 가족들이 왔다고 들었는데, 너도 빨리 가보도록 해.”

“넵, 그럼 다음에 봅시다.”


모라타와의 인사를 마치고, 나는 짐을 챙겨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문득 파툼이 말을 걸었다.


“야, 점마 좌절감 장난 아닌데?”

“뭐?”

“지금 완전 멘탈 나간 수준이야.”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원숭이는 거래자 외의 다른 사람 좌절감도 알아챌 수 있거든.”

“음흉한 새끼네 이거.”

“아무튼, 방금 네가 헤딩 흘리기 한 거 보고 어지간히 충격 먹은 모양이야. 저 녀석 오늘 잠들긴 글렀는걸.”


그렇게 경기장을 빠져나와 인적이 드문 주차장으로 나왔을 무렵.


“한결아~~! 여기야 여기!”


저 멀리서 어머니가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머니는 스페인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그 옆으로 보이는 누나와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저런 건 또 어디서 구했대.’


그렇게 나도 함께 손을 흔들며 차로 다가서던 와중.


어딘가 익숙한 얼굴과 서서히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어?”


시야가 점차 뚜렷해지자 알 수 있었다.


“몬테로···? 네가 왜 여기 있냐?”


가까이서 보니 확실히 몬테로가 맞았다.


그리고 그 옆에는···


“앗! 안녕하세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대충 봐선 알 수 있다. 몬테로 옆에 있는 사람들은 몬테로의 가족들일 것이었다.


나는 동방예의지국에서 온 사람답게 지인의 가족들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전했다.


“한결이구나! 오늘 경기 뛰느라 고생 많았다!”


몬테로의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은 나를 와락 안아주며 호탕하게 웃었다.


몬테로 아버지 아니랄까 봐 덩치고 은근 커서, 오랜만에 중압감을 느낄 정도였다.


신장은 최소 190cm 초중반, 몸무게는 100kg를 조금 넘을 것 같았다.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나는 몬테로 가족들과 하나하나 인사를 나누었고, 이후 아버지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다 같이 있게 된 거예요?”

“아하하하, 그냥 우연이었지. 경기장 앞에서 우연히 만났어.”


그때 몬테로의 어머니가 말했다.


“아드님이 유독 키가 크긴 한데, 얼굴을 보니 어머니와 아버지를 골고루 닮았네요~”


그러자 이은영 여사님이 거들었다.


“말도 마요~ 애가 자꾸 키가 커서 부담스러울 정도라니까요~”


어머니들은 대화를 나누며 하하호호 웃었고.


대강 보니 이미 가족들끼리는 많이 친해진 것 같았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나를 괴롭히던 녀석이, 나를 돕고 싶다며 포지션을 스트라이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꾸고.


그런 녀석이 다른 팀으로 임대를 두 번이나 갔다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


또 그런 녀석의 가족이 우리 가족과 친해지는 모습을 보다니.


생각해보니 나는 우리 가족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지내는 모습을 별로 본 적이 없다.


특히나 어머니와 아버지가 내 자랑을 다른 부모님들에게 하는 경우도 본 적이 없었다.


‘엄마···, 저렇게 웃기도 하는구나.’


그렇게 우리는 경기장을 떠날 생각도 않고 주차장에서 오래도록 대화를 나누다가.


“아! 시간이 되시면 저희 가족과 식사라도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여기서 30분 정도만 차로 이동하면 됩니다.”


몬테로의 아버지가 먼저 말했고.


“맞다! 방금 전에도 그러기로 했죠? 하하하, 깜빡 잊고 있었네요. 다시 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주소를 찍어드릴 테니···.”


얼떨결에 저녁 식사까지 예정되자 나는 문득 고개를 돌려 몬테로를 바라보았다.


“크흠···!”


그는 어색하게 고개를 돌리며 헛기침을 했는데.


입꼬리가 조금 올라가 있는 걸 보니, 싫지는 않은 것 같았다.



* * *



- 스페인 3 : 0 슬로바키아, 무적함대의 새로운 포신이 등장했다.


- 정한결, 득점보다 빛난 ‘흘리기’ 어시스트는 바스케스가 하고 골은 모라타가 넣었지만 가장 빛난 건 정한결이었다.


-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슬로바키아 수비진, 2m 거구의 화려한 발재간.


- 스페인 축구 레전드 라울, “정한결은 마치 전성기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다.”


- 코자크(슬로바키아 감독), “어쩌면 스페인의 축구는 티키타카의 구현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것이 아닌, 정한결의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스페인은 불과 몇 달 전 우리가 만난 스페인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 완벽한 복수의 성공. 그 바탕에는 정한결이 있었다.



부우웅-


몬테로네 집에서 가족 식사를 함께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


누나와 어머니는 피곤했는지 잠에 들었고, 아버지와 나만이 깨어서 자동차 앞 유리창 너머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내일 다시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던가?”

“네, 내일 오후 2시까지 가면 돼요.”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쵸. 다음 경기에서 승점 2점만 확보를 하면 남은 경기랑 상관 없이 조 1위 본선 진출이니까요.”

“코치님들이나 스태프분들은 잘 챙겨주시니?”

“네. 다들 이렇게 키 큰 공격수는 처음 본다고, 신기해 하시더라고요.”

“요즘 통 바쁘게 지내는 터라 너와 대화도 못하고 지냈구나.”

“아버지도 바쁘셨으니까요.”

“그래, 요즘 힘든 건 없니?”

“그럼요. 아버지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늘 잘 챙겨주시니.”

“그래, 그러냐······.”


그 말 이후로 한동안 아버지는 말이 없으셨다.


긴 침묵 속에서, 나는 어딘가 이상함을 느꼈다.


문득 조수석의 옆 유리창을 바라볼 때, 아버지의 얼굴이 비춰 보였는데.


그때 본 아버지의 표정이 조금 서글퍼 보였기 때문이다.


‘왜지? 왜 아버지 표정이 슬퍼 보이는 거지?’


요즘들어 부쩍 많아진 고민 중 하나였다.


1회차 2회차 삶 때와 다르게, 3회차 인생에 접어들며 바뀐 것이라면.


늘 우울해하던 누나가 활력을 되찾고, 늘 내 걱정을 하던 어머니가 밝아지셨다는 것.


모든 것이 좋아진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아버지는, 오히려 2회차 때보다 더 슬퍼 보였다.


분명 우리 가족이 귀화를 하며 삶도 더 윤택해졌고, 세금 감면 혜택도 받고 사업도 확장을 하며 경제적으로 큰 여유가 생겼다.


그런데 왜일까.


“멍청아. 이럴 땐 좀 힘들다고 말하는 거야.”


문득 파툼이 말했다.


당연히 파툼의 말은 다른 이들에겐 들리지 않고 나에게만 들린다.


나는 파툼에게 더 말해보라는 식으로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러자 파툼은 말을 이어갔다.


“아버지란 존재는···, 늘 자식들의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고. 그런데 네가 너무 의젓하게 힘든 티도 안 내고 묵묵히 뭐든 해내니까, 아버지랑 너 사이에 거리감이 생기는 거야. 뭐···, 당연한 거지. 이제 너는 지금의 아버지보다 많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되었으니까. 그래도 너는 한 번도 아버지가 되어본 적은 없잖아? 그러니까. 거짓말이어도 좋으니까. 그냥 한 번 힘들다고 해봐. 그리고 아버지가 너를 도와줄 수 있게 유도해봐.”


‘흠···, 그런가.’


나는 파툼의 말을 듣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버지···, 사실은요···.”


그러자 아버지의 눈빛이 급작스레 밝아지면서, 귀를 쫑긋 세우는 모습이 보였다.


그때 나는 사실 마음에도 별로 없는 고민들과 걱정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도움, 그리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 변경 예정 공지입니다.(9월 13일 금요일 중으로 변동 예정.) 24.09.11 130 0 -
공지 후원금 감사드립니다. 24.08.27 216 0 -
공지 업로드 시간은 매일 밤 10시 20분(22:20)입니다. 24.08.18 5,298 0 -
43 더 높이. NEW +7 10시간 전 1,188 64 14쪽
42 벤치 클리어링. +5 24.09.17 2,311 91 14쪽
41 돌다리도 흠씬 두들겨보고 건너자. +10 24.09.16 2,818 96 14쪽
40 파툼. +15 24.09.15 3,316 90 14쪽
39 더블을 위하여. +8 24.09.14 3,695 120 14쪽
38 퍼펙트 포트트릭. +6 24.09.13 3,913 125 12쪽
37 프리미어리그 구단주들 지갑 열리는 소리. +13 24.09.12 4,444 143 12쪽
36 낯선 바르셀로나에서 익숙한 스토크 시티 냄새가 난다. +15 24.09.11 4,662 138 13쪽
35 영국으로. +8 24.09.10 4,958 132 12쪽
34 세트피스 코치들의 악몽. +6 24.09.09 5,002 141 13쪽
33 처맞기 전까지는. +6 24.09.08 5,148 131 12쪽
32 누구나 다 계획이 있다. +9 24.09.07 5,200 120 13쪽
31 비상(飛上). +11 24.09.06 5,469 140 12쪽
30 내가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7 24.09.05 5,447 145 12쪽
29 한 뚝배기 하실래예. +4 24.09.04 5,559 128 13쪽
28 기린은 머리를 휘둘러 공격한다. 나도 그렇다. +5 24.09.03 5,692 129 12쪽
27 뚝배기는 알고 있다. +6 24.09.02 5,841 126 12쪽
26 역대급 고공폭격기. +9 24.09.01 6,021 138 12쪽
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11 24.08.31 5,993 134 11쪽
24 210cm. +9 24.08.30 6,105 119 12쪽
23 주가 폭등. +10 24.08.29 6,218 135 13쪽
22 엘 클라시코 (4). +5 24.08.28 6,061 134 12쪽
21 엘 클라시코 (3). +8 24.08.27 5,984 136 13쪽
20 엘 클라시코 (2). +3 24.08.26 6,089 126 13쪽
19 엘 클라시코 (1). +5 24.08.25 6,352 126 12쪽
18 선택과 집중. +6 24.08.24 6,451 130 12쪽
» 기대치와 함께 커지는 불안감. +2 24.08.23 6,619 123 13쪽
16 빠에야에 김치를 올려 드셔보세요. +7 24.08.22 6,676 144 12쪽
15 무적함대의 마지막 퍼즐은 수입산입니다. +4 24.08.21 6,844 126 12쪽
14 무적함대. +5 24.08.20 6,996 141 11쪽
13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미래. +5 24.08.19 7,200 137 12쪽
12 티키타카의 중심에서 딸깍! 을 외치다. +7 24.08.18 7,199 142 13쪽
11 캄프 누의 등대. +5 24.08.17 7,211 138 12쪽
10 15/16 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 +6 24.08.16 7,294 124 12쪽
9 바르셀로나 역대 최장신 스트라이커. +8 24.08.15 7,374 151 12쪽
8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 +11 24.08.14 7,342 158 12쪽
7 라 마시아의 비밀 병기. +9 24.08.13 7,466 145 13쪽
6 라 마시아에 근육 돼지는 없다. +7 24.08.12 7,734 140 12쪽
5 지는 쪽은 개가 되는 걸로. +13 24.08.11 8,068 120 13쪽
4 후베닐의 개들. +8 24.08.10 8,419 122 12쪽
3 미래가 바뀌었다. +5 24.08.09 9,080 148 15쪽
2 라 마시아에서 살아남기. +9 24.08.09 9,677 151 12쪽
1 작아도 너무 작다. +18 24.08.09 11,742 157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