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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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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
작품등록일 :
2024.08.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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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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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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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의 중심에서 딸깍! 을 외치다.

DUMMY

정한결의 시즌 첫 골이 터지는 순간.


경기를 지켜보던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은 경악했다.


“아니 무슨 저 키에 저런 점프력이···”

“고딘이랑 머리 두 개 정도는 차이가 나던데?”

“오블락이 손을 뻗었는데 손 바로 옆에 있었어.”

“믿을 수가 없군···, 바르셀로나에 저런 헤딩 머신이 나오다니.”

“쟤 심지어 라 마시아 출신 아니야? 데뷔할 때만 해도 그렇게 큰 것 같진 않았는데···”

“데뷔하고 20cm가 더 자랐다는군. 심지어 아직도 크고 있는 중이고 말이야.”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정한결이 흥분에 겨운 골 세레머니를 하는 동안 골의 여운에 잠겨 환호하고 있었고.


원정 응원을 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들은 그저 머리를 감싸고 입을 떡 벌린 채 말이 없었다.


“무실점 기록이 언젠가 깨질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나 쉽게 먹힌다고?”

“바르셀로나면 바르셀로나답게 짧은 패스로 쫌생이 축구나 하란 말이야! 젠장!!!”

“진짜 축구 뭣같이 하네!!!”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야 현실을 자각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격양 된 어조로 최고의 극찬을 쏟아내는 동안.


“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벤치에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물끄러미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복병이 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때 코치 중 한 명이 시메오네 감독에게 말했다.


“감독님, 지금이라도 세트피스 전술을 수정할까요?”


그러자 시메오네 감독이 발끈하며 대답했다.


“뭘 모르는 소리! 전술에는 문제가 없었어! 누구 아무나 빨리 리플레이 장면 가져와 봐!”


그러자 전략 기술 담당 코치가 서둘러 태블릿 PC에 담겨 있는 리플레이 장면을 가져왔다.


“자! 봐봐! 고딘이 정확히 바로 오른쪽에서 골대를 등지고 마크하고 있었어. 그 반대편에서는 사비치가 점프를 방해하며 달라붙어 있었고. 심지어 뒤에서 루이스가 러닝 점프를 하는 타이밍도 완벽했어. 여기서 더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막을 수 있었지? 자네가 설명할 수 있겠나?”


그러자 리플레이를 보며 시메오네 감독의 설명을 들은 코치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후···, 이건 실수나 착오나 그런 게 아니야. 차라리 자연재해에 가깝지. 심지어 네이마르의 킥도 정확했어. 바르셀로나 측에서도 분명 오래 준비한 세트피스일 거라 이 말이야.”

“그렇다고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순 없잖습니까!”


궁지에 몰린 코치가 끝내 감정에 호소하는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맞는 말이었다.


물론 수비 축구의 명장답게, 시메오네에게 계획이 없었던 건 아니다.


슥- 스슥, 슥-


시메오네는 작은 쪽지에 무언가를 적더니, 이것을 코치에게 전달하며 말했다.


“지금 당장 이 쪽지를 고딘에게 전달하도록 해.”

“이게 뭐죠?”

“수단과 방법.”


코치는 시메오네 감독의 말을 듣고도 무슨 말인지 잘 알지 못했지만, 일단 고딘을 불렀다.


“디에고! 일로 빨리 좀 와봐!”


아직 경기가 재개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여유가 있던 디에고 고딘이 허겁지겁 벤치 쪽으로 달려왔다.


그 시간 동안 코치는 쪽지를 펼쳐 그 안에 담긴 내용을 확인했다.


[퇴장을 당해도 좋다. 막아라.]


이윽고 코치로부터 쪽지를 받은 디에고 고딘은 그 안에 담긴 내용을 보며 생각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건가?’


문득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지난 2014 월드컵에서 있었던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경기.


콱-!


“끄으아아악!!!”


우루과이 동료였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상대 팀 수비수인 키엘리니의 어깨를 이빨로 콱 깨물었다.


최근 있었던 일 중 가장 비현실적이었던 순간이기도 했고.


그 상황 직후 디에고 고딘 본인이 헤딩골을 넣으며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스윽-


고딘은 문득 고개를 돌려 바르셀로나의 키가 멀대 같이 큰 공격수를 바라보았다.


‘······.’


어깨가 너무 높이 있어서, 물고 싶어도 물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겠지?’


물론 감독님이 진짜로 물어뜯으라는 뜻에서 한 말은 아니겠지만.


[막아라.]


고딘은 다른 건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어떻게든 저 키다리를 막아야겠다고 다짐했을 뿐.



* * *



삐익-!


주심의 휘슬로 경기는 다시 재개 되었다.


킥오프를 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경기가 재개되기 무섭게 빠른 템포로 치고 올라왔다.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이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두고 늘 하는 말이 있는데.


‘이기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지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라는 것이었다.


안티 풋볼의 최전선에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팁답게,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지 않는 축구를 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실점에 있어서는 보수적이었다.


하지만 지고 있을 때에는 다르다.


조금 전까지의 두 줄 수비는 어디 가고, 지금은 마치 ‘1골을 먹혔으면 2골로 돌려 줘라’라는 각오를 다진 페르시아 전사들처럼 맹렬하게 압박한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 나는 수비 가담을 하러 내려갈 수 없다.


전술상 내가 수비 가담을 허락받는 순간은 코너킥 수비 상황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렇게 손가락만 빨면서 골 먹히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우리 팀이 수비를 해내기를 바랐다.


“그리즈만! 슈팅 찬스입니다!!!”

“때려야죠!!!”


파앙-!


팍-!


“아아!! 그리즈만의 슈팅! 테어슈테겐 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냅니다!”

“하마터면 아틀레티코가 곧바로 동점골을 넣을 뻔했습니다!”


삑-!


주심이 코너킥을 선언했다.


‘코너킥이다!’


나는 주심이 휘슬을 불자마자 벤치를 향해 말했다.


“감독님~! 내려가도 되죠??”


감독님은 대답 대신 빨리 내려가라는 식으로 손을 휘저었다.


“쟤는 공격수가 왜 이리 수비 가담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야?”


문득 후안 바레시 감독이 코치에게 말했다.


“글쎄요. 이제 키가 필드 플레이어 중 제일 커졌으니 공중볼 경합에 재미라도 들렸나 보죠. 뭐.”

“그래? 그거 참 부럽구만. 나도 키가 2m쯤 됐으면 공중볼 경합이 재밌었으려나?”

“저야 모르죠. 큭큭. 감독님이나 저나 키 180cm도 안 되잖아요.”

“끄응···, 그건 그렇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코너킥을 준비하러 간 사이.


나는 허겁지겁 달려와 페널티 박스 중앙에 섰다.


“마침 잘 왔다. 너 거기 딱 지키고 서 있어.”


일사분란하게 선수들에게 수비 위치를 지시하던 피케가 나를 보며 말했다.


“?”


문득 코너 플래그 앞에 공을 내려두고 고개를 든 그리즈만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도 그럴 것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 모여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 사이로.


어떤 놈 하나가 우뚝 솟아올라 있으니, 적잖이 놀랄 수밖에.


“%$%^!!!”


결국 코너킥을 준비하던 그리즈만은 선수단을 향해 손을 휘저으며 뭐라뭐라 소리를 질렀다.


이후 내 주변에 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각각 양쪽 골대 앞으로 흩어졌다.


아무래도 준비한 플랜 A가 나의 존재로 인해 막혀버렸나 보다.


사실상 존재 자체로 세트피스 전술 그 자체랄까.


이윽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리즈만은 코너킥을 차올렸고.


뿔뿔이 흩어진 세트피스 공격을 막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공은 나에게까지 오지도 않고 니어 포스트에 있던 마스체라노 선에서 막혔다.


“쩝.”


나는 모처럼 온 세트피스 기회가 나에게까지 도달하지도 않았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삼켰다.



* * *



삑, 삐이익-!


주심이 전반전의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전반전은 사실상 초반부터 터진 나의 골과, 무의미한 아틀레티코의 압박만이 전부였다.


전반 20분 즈음부터 전술적 한계를 경험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바르셀로나라는 팀을 상대로 그런 편법이 먹힐 리는 없었다.


끝내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부터 다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압도적인 볼 점유율과 티키타카 플레이로 소유권을 내주지 않았다.


실점 이후 내내 힘을 쏟아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빠르게 지쳐갔고.


운 좋게 얻은 세트피스 기회는 모조리 실패로 돌아갔다.


“힘들지도 않냐? 왜 이렇게 싱글벙글해?”


파툼이 나에게 물었다.


“흐흐흐흐.”


내가 웃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경기 데이터 분석관님이 해주신 말 덕분이었다.


“한결 선수, 이것 좀 볼래요?”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내게 분석관님이 어떤 데이터를 보여주었다.


11/11(100%)


“이게 뭐예요?”


내가 묻자 그는 대답했다.


“한결 선수 공중볼 경합 횟수 및 성공률!”

“이야···, 11번 해서 11번 다 성공한 거예요?”

“그럼~! 심지어 이 기록이 전반전 동안 기록한 바르셀로나 공중볼 경합 성공 중 2000년 이후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야! 자랑스러워 해도 좋다고~! 심지어 프리메라리가 역대로 봐도 3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기록이야. 비록 1위부터 9위까지 한결 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2010년대 이전 선수들이지만. 맞다. 푸욜 주장도 7위에 있네.”


이런 소식들을 이유로 나의 표정에서 웃음기는 사라질 줄을 몰랐다.


‘2회차 때는 허수아비가 따로 없다며 멸시나 받았는데··· 1회차 때는 난쟁이라는 말이 사실상 내 이름보다 많이 불렸었지···’


문득 옛날 생각을 하며 나는 라커룸에 돌아갔다.


라커룸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선배들은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골을 대놓고 축하해주지는 않았고.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했지만.


이따금 나의 등을 두드려주며 “축하한다”라는 담백한 말은 잊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나의 어깨는 으쓱거렸고.


“한결이 신난 거 다 보인다. 경기 끝나고 이기면 어련히 축하해줄 거니까 지금은 좀 가라앉히고 있어.”


후안 바레시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모인 라커룸에서 말했다.


“넵!”


나는 무릎 위에 손을 다소곳이 올린 채, 라커룸 토크를 경청했다.



* * *



“허억···, 헉···.”


어느덧 후반 85분경.


역시나 호락호락하지 않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전 내내 바르셀로나를 강하게 압박했고.


좋은 찬스들도 여럿 만들어내며 동점골을 향한 의지를 멈추지 않았다.


‘한 골을 더 넣지 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겠어.’


심지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들이 나를 견제하는 방식도 사뭇 달라졌다.


전반전 초반까지만 해도 나름 정당하게 승부를 보려는 것 같았는데.


후반전부터는 경고를 감수하면서까지 나를 강하게 압박하고,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팔을 끌어당기고, 허리춤을 잡아가면서 나를 막았다.


그 결과는 4백 수비 전원의 옐로 카드.


나 뿐만이 아니라 양쪽에서는 현 시점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인 네이마르와, 그냥 축구를 제일 잘하는 메시를 동시에 막아야 했으니.


아무래도 정당하게 이기기는 어려웠나 보다.


그런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가 오른쪽 측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심지어 키커도 본인이 직접 차겠다며 추가 득점을 노리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으니.


이 경기를 1대0으로 끌고 가기에는 위험하다는 것을, 그도 눈치 챈 것이다.


주욱-


아직 메시는 킥을 찰 준비를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누군가 나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힘이 느껴진다.


‘이렇게 나오겠다 이거지···?’


이윽고 메시가 한 손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파앙-!


공이 날아오는 순간.


나는 분명한 힘을 느꼈다.


나의 버티는 힘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온 힘을 다해 내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힘을.


“으아악!!!”


나는 힘껏 비명을 지르며 땅에 엎어졌다.


일부러 엎어지기 직전 살짝 도움닫기를 했고.


쿵-!


그대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자,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삐이익-!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광분하여 주심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2m에 육박하는 거구가 유니폼이 잡아당겨지며 나뒹구는데.


그걸 반칙 선언하지 않을 심판이 어디 있을까?


못 본 척하고 싶어도 눈에 띌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비록 진짜로 경미한 파울을 당했기에 헐리우드 액션까지는 아니지만.


이 과장 된 움직임은, 나의 키가 158cm일 때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연습한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역시 축구는 머리로 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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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기린은 머리를 휘둘러 공격한다. 나도 그렇다. +5 24.09.03 5,691 129 12쪽
27 뚝배기는 알고 있다. +6 24.09.02 5,840 126 12쪽
26 역대급 고공폭격기. +9 24.09.01 6,021 138 12쪽
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11 24.08.31 5,992 134 11쪽
24 210cm. +9 24.08.30 6,105 119 12쪽
23 주가 폭등. +10 24.08.29 6,217 135 13쪽
22 엘 클라시코 (4). +5 24.08.28 6,060 1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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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르셀로나 역대 최장신 스트라이커. +8 24.08.15 7,372 151 12쪽
8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 +11 24.08.14 7,341 158 12쪽
7 라 마시아의 비밀 병기. +9 24.08.13 7,465 145 13쪽
6 라 마시아에 근육 돼지는 없다. +7 24.08.12 7,734 140 12쪽
5 지는 쪽은 개가 되는 걸로. +13 24.08.11 8,066 120 13쪽
4 후베닐의 개들. +8 24.08.10 8,415 1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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