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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입니다.

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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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
작품등록일 :
2024.08.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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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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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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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고공폭격기.

DUMMY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


일본과의 시차로 인해 늦은 밤 거리에 모인 바르셀로나 축구 팬들은 대형 전광판 앞에서 까딸루냐 깃발과 FC 바르셀로나 깃발을 함께 흔들어대며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고 있었다.


““정한결! 정한결! 정한결!””


정한결의 첫 번째 득점이 터졌을 때, 수많은 시민들은 그의 골을 매우 기뻐했는데.


“이제 슬슬 다시 발동 걸리나?”

“슬럼프 깨질 때 됐지!”

“믿고 있었다고 젠장!!!”


최근 3개월 동안 정한결의 부진한 활약을 걱정한 팬들이, 이번 골을 기점으로 다시 희망을 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난 상황.


바르셀로나는 현재 1위인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점 정도를 뒤진 채로 전반기를 마친 상황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16강에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아스날을 만났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또 아스날에서는 최근 정한결에서 주전 자리를 밀리며 아스날로 떠난 알렉시스 산체스가 ‘정없산왕(정한결이 없는 곳에서는 산체스가 왕)’ 노릇을 하며 연신 골을 폭격 중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흔히들 말하는 ‘부메랑’을 걱정하며 시즌 후반기에는 정한결의 폼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정한결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압도적인 공중볼 경합 이후 헤딩 골을 터뜨린 것이다.


“쟤네 수비수들도 키가 작은 편은 아닌데.”

“다들 메시보다 머리 두 개는 더 클 걸.”

“정한결은 메시보다 머리 네 개는 더 큰 것 같아.”

“이게 바르셀로나 축구가 맞나···, 하지만 오히려 좋아. 우리도 이런 시원시원한 축구 볼 자격이 있다고!”


선제골의 기쁨에 젖은 바르셀로나 팬들의 여운이 다 마르기도 전에.


“어어!!! 몬테로가 공 잡았다!!”

“정한결에게 줘!”


전광판에는 다시금 리버 플레이트의 역습을 끊어낸 몬테로의 모습이 비쳤고.


몬테로는 좌우로 넓게 벌리며 침투하는 네이마르와 메시 대신.


중앙에서 직선적인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는 정한결에게 낮고 빠른 쓰루 패스를 찔렀다.


“공이 너무 빠르잖아!”

“정한결은 느려서 저런 공 못 잡는다고!”

“메시 비었는데 왜 메시한테 안 주는 거야!!!”


몬테로의 패스에 수많은 바르셀로나 팬들은 탄식을 쏟아내며 손가락질을 했다.


그때였다.


“어?”


누군가 믿을 수 없는 것을 보았다는 듯 입을 쩍 벌렸고.


이내 그 의구심은 환호로 바뀌었다.


““간다!! 간다!!!””


화면 속 정한결은 수비수를 압도적인 스피드로 따돌리며 페널티 박스로 질주하고 있었다.


“제발! 제발!!!”

“때려!!!”


지구 반대편에서 외치던 바르셀로나 팬들의 염원이 닿은 걸까.


파앙-!


골키퍼를 앞에 두고 정한결은 침착하게 슈팅을 때렸다.


그리고 이는 골문 왼쪽 하단 구석에 빨랫줄처럼 꽂혔다.


철썩-!!!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 광장이 들썩이는 순간이었고.


이윽고 화면에는 카메라를 향해 무릎 슬라이딩 세레머니를 하며 두 손으로 두 눈에 망원경 제스처를 취하는 정한결의 모습이 잡혔다.


그리고는 그동안 자신을 의심하고 비판한 사람들을 의식한 듯.


두 손을 두 귀에 갖다 대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게임 끝났네. 정한결이 돌아왔어.”



* * *



“경기 종료 직전!! 정한결이 쐐기골을 박으며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합니다!!!”

“아아아아아!!!! 오늘 정한결의 머리는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말로 ‘뚝배기’라 하는데요! 오늘 정한결의 뚝배기는 바르셀로나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후반 89분.


나는 몬테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지으며 비로소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사실 이건 마지막 기회였다.


벤치 앞 사이드 라인에 나의 교체 선수가 대기 중인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골 세레머니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전광판에는 나의 등번호인 9번이 빨간 조명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교체 아웃 된 나를 감독님은 푸근한 포옹으로 안아주었고.


관중석에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내게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벤치에는 이미 교체 되어 나온 이니에스타 선배나 리오넬 메시 선배. 그리고 다른 벤치 선수들이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오늘은 완전 한결이의 날인데?”

“한결이 생일이 언제라 했지?”

“한결아 미리 MVP 축하한다~”

“주인공이 드디어 돌아왔구나!”


이윽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주심은 경기의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삑, 삑, 삐이익-!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우리는 곧장 벤치를 박차고 뛰어나갔고.


경기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이번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승의 기쁨은 라커룸에서도 이어졌고.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음악을 틀고 물을 뿌려대며 마음껏 환호했다.


“그나저나 한결아, 너 방금 세레머니 뭐였냐? 막 이렇게, 이렇게 하지 않았냐?”


다니 알베스 선배가 조금 전 내가 골을 넣고 한 세레머니가 인상 깊었는데, 두 손으로 동그라미 모양을 만들어 눈두덩이에 갖다 대며 따라하는 시늉을 했다.


“아 이거요? 하하하, 제가 이번에 새로 만든 망원경 세레머니에요. 위에서 다 지켜보고 있다. 뭐 그런 뜻이죠.”

“아 그런 거였냐? 호오···, 그런 의미라면 이 세레머니는 지구에서 너만 할 수 있는 거겠네.”


사실 이 세레머니의 기원은 누나에게서 온 것이다.


누나의 신장은 160cm 초중반.


그래서 나의 얼굴을 올려다 보려면 고개를 90도 가까이 꺾어서 봐야 한다.


그리고 누나는 늘 내가 1km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며 두 손으로 망원경 제스처를 취하며 놀리곤 했는데.


그 망원경 손모양에 대해 생각하다가, 이걸 세레머니로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세레머니의 이름을 ‘관제탑’이라고 지었는데.


나중에 한국에서 이 세레머니를 소개할 일이 있다면 관제탑이 아니라 망원경이라고 소개할 것이다.


관제탑 세레머니는···, 이미 주인공이 있으니까.


이윽고 시간이 지나자 경기 진행 요원으로부터 시상식 무대가 완성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우리는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다시금 경기장으로 향했다.


“한결 선수는 이쪽으로 먼저 와주세요.”


진행 요원은 나를 따로 부르며 말했고.


그곳에는 나에게 MVP 트로피를 수여하기 위한 직원이 웃는 얼굴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결 선수, 축하드립니다.”


그는 다소 어색한 한국어로 내게 말했는데.


집 말고 다른 곳에서 한국어를 듣는 것은 너무 오랜만이었던지라, 조금 놀라웠다.


아무래도 이곳은 일본.


내가 적당한 일본어를 할 줄 아는 것처럼, 이곳에도 적당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었다.


가깝고도 먼 나라, 그곳이 한국과 일본이니까.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나는 일본인 직원에게 웃으며 대답해주었고, MVP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한결아!! 빨리 와! 너만 오면 돼!”


단상 위에서 다니 알베스 선배가 나를 부르며 말했고.


그곳에는 이니에스타 주장이 트로피 앞에서 내게 손짓하며 우승 세레머니를 준비하고 있었다.


“갑니다! 가요!!”


나는 허겁지겁 뜀박질을 하며 시상식 무대에 올랐고.


“자 그럼 든다! 하나 둘!”

““이야아아아아아!!!!!!””


이니에스타 선배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환호했다.


그렇게 2015 클럽 월드컵은 막을 내렸다.



* * *



클럽 월드컵 결승전 이후.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는 이틀 동안의 휴가가 주어졌다.


7일 뒤 다시 진행되는 시즌 일정 때문에 긴 휴가를 부여할 수는 없었지만.


선수들 입장에서는 한창 시즌 중에 며칠만이라도 타국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이를 이유로 바르셀로나 선수들 중에는 가족을 일본에 동행 시킨 선수들이 많았는데.


“너네 부모님이랑 은영이도 왔냐?”

“응, 너네 부모님도?”


몬테로는 경기장의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나를 보며 말했다.


“응, 우리 부모님도 같이 왔어.”

“여동생은 잘 지내지?”

“뭐···, 똑같지.”


그렇게 함께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이미 만나서 서로 인사를 주고받고 있는 몬테로 가족과 우리 가족이 보였다.


“한결아~~!!!”

“아들!!”


우리의 어머니들은 우리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달려와 우리를 안아주었다.


“화목한 가정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것도 없는 것 같군요.”

“그럼요. 가족이 제일 중요하죠.”


몬테로의 아버지와 나의 아버지는 훈훈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바라보았고.


우리는 각자 우승 메달을 어머니에게 보여주며 기쁨을 나누었다.


그렇게 모두가 모여서 잠깐의 잡담 시간을 가진 뒤.


해가 저물 무렵, 각자의 숙소로 떠났다.


부우웅-


렌트한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 우리는, 호텔에서 밥을 먹고 금방 휴식을 취했다.


내일은 한국을 경유하여 잠시 시간을 보낸 뒤, 스페인으로 돌아갈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을 가는 것은 5년 만이다.


3회차 인생을 시작한 이후로는 악착같이 개인훈련에만 매진했기 때문에, 휴가 철에도 어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심지어 비행기로만 14시간이 넘게 걸리는 한국을 갈 생각은 더더욱 들지 않았다.


물론 많이 그리웠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본에 경기 일정 차 오게 되었고, 이틀 동안의 휴가도 받았으니.


“가면 먹고 싶은 거 있니?”

“순대국밥!”

“그런 거 말고 맛있는 건?”

“순대국밥!!!”


경기도 용인시 오일장 순대골목 입구에서 3번째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두 블록 가면 있는 김여사할매토종순대국밥을 먹고 싶었다.


쿰쿰한 돼지 내장 특유의 잡내와 거칠게 갈아낸 들깨 가루, 그리고 깊은 육수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환상의 순대국밥을 만들어내는 유일한 가게다.


죽기 전 딱 한 번 원하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나는 그것을 고를 것이었다.


그렇게 일본에서의 밤이 지나가고.


다음 날.


우리는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인천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혼자서 잘 다녀올 수 있겠니?”

“네 걱정하지 마세요. 택시만 타고 다니면 되니까요.”


나는 나의 인지도 때문에 가족들까지 불편한 꼴을 볼 것 같아서, 순대국밥을 먹고 오는 길은 혼자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매스컴에도 나의 가족들 얼굴이 밝혀지는 건 별로 원치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때를 위해 일부러 수염도 깎지 않았다.


선글라스를 쓰고 네덜란드에서 산 중절모도 썼다.


여기에 두꺼운 갈색 코트까지 입고 있으면, 나는 그저 키가 큰 사람이 많은 나라인 네덜란드에서 온 네덜란드인 중 한 명이 되는 것이다.


절대 내가 정한결이라는 걸 알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식당에 도착한 뒤 순대국밥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그런 줄 알았다.


“한결이니···?”


김여사 할머니가 나의 이름을 부르기 전까지는 말이다.


작가의말

최근에 작가의 말을 통해 공지했던 바와 같이 내일 중으로 제목 변경 신청이 있을 예정입니다. 아마도 내일 아침에 신청을 넣을 듯하니, 오후 중에는 변동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목은 <3회차는 귀화로 행복축구합니다>로 가게 되었습니다. 24화의 댓글에는 제목 추천을 해주신 독자님들이 많았는데요. 우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국가권력급 골리앗이 되어 축구제패> <골리앗 축구선수가 되었다> <줫나 재밌다> 등등 좋은 제목들이 많아 선택을 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모두 좋은 제목이었고 주인공 성격에 맞게 자신감이 넘치는 유형의 제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골리앗” 같은 주인공 신체적 특징에 관한 키워드는 작중에서 꾸준히 다뤄지고 있는 만큼, 제목은 보다 많은 유입을 도모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덜 부각되는 “귀화”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주인공의 뚝배기 활용이 시작되는 만큼, 다양한 재미 요소를 마음껏 첨가할 수 있어 기대되는 마음입니다. 앞으로가 더 재미있을 예정이니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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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파툼. +15 24.09.15 3,312 90 14쪽
39 더블을 위하여. +8 24.09.14 3,692 120 14쪽
38 퍼펙트 포트트릭. +6 24.09.13 3,912 125 12쪽
37 프리미어리그 구단주들 지갑 열리는 소리. +13 24.09.12 4,443 143 12쪽
36 낯선 바르셀로나에서 익숙한 스토크 시티 냄새가 난다. +15 24.09.11 4,661 138 13쪽
35 영국으로. +8 24.09.10 4,956 132 12쪽
34 세트피스 코치들의 악몽. +6 24.09.09 4,999 141 13쪽
33 처맞기 전까지는. +6 24.09.08 5,145 131 12쪽
32 누구나 다 계획이 있다. +9 24.09.07 5,197 120 13쪽
31 비상(飛上). +11 24.09.06 5,465 140 12쪽
30 내가 무릎을 꿇은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7 24.09.05 5,446 145 12쪽
29 한 뚝배기 하실래예. +4 24.09.04 5,558 128 13쪽
28 기린은 머리를 휘둘러 공격한다. 나도 그렇다. +5 24.09.03 5,691 129 12쪽
27 뚝배기는 알고 있다. +6 24.09.02 5,840 126 12쪽
» 역대급 고공폭격기. +9 24.09.01 6,020 138 12쪽
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11 24.08.31 5,992 134 11쪽
24 210cm. +9 24.08.30 6,105 119 12쪽
23 주가 폭등. +10 24.08.29 6,217 135 13쪽
22 엘 클라시코 (4). +5 24.08.28 6,060 134 12쪽
21 엘 클라시코 (3). +8 24.08.27 5,981 136 13쪽
20 엘 클라시코 (2). +3 24.08.26 6,088 126 13쪽
19 엘 클라시코 (1). +5 24.08.25 6,351 126 12쪽
18 선택과 집중. +6 24.08.24 6,450 130 12쪽
17 기대치와 함께 커지는 불안감. +2 24.08.23 6,616 123 13쪽
16 빠에야에 김치를 올려 드셔보세요. +7 24.08.22 6,674 144 12쪽
15 무적함대의 마지막 퍼즐은 수입산입니다. +4 24.08.21 6,842 126 12쪽
14 무적함대. +5 24.08.20 6,994 141 11쪽
13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미래. +5 24.08.19 7,199 137 12쪽
12 티키타카의 중심에서 딸깍! 을 외치다. +7 24.08.18 7,197 142 13쪽
11 캄프 누의 등대. +5 24.08.17 7,210 138 12쪽
10 15/16 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 +6 24.08.16 7,293 124 12쪽
9 바르셀로나 역대 최장신 스트라이커. +8 24.08.15 7,372 151 12쪽
8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 +11 24.08.14 7,341 158 12쪽
7 라 마시아의 비밀 병기. +9 24.08.13 7,465 145 13쪽
6 라 마시아에 근육 돼지는 없다. +7 24.08.12 7,734 140 12쪽
5 지는 쪽은 개가 되는 걸로. +13 24.08.11 8,066 120 13쪽
4 후베닐의 개들. +8 24.08.10 8,415 122 12쪽
3 미래가 바뀌었다. +5 24.08.09 9,077 148 15쪽
2 라 마시아에서 살아남기. +9 24.08.09 9,675 151 12쪽
1 작아도 너무 작다. +18 24.08.09 11,740 157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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