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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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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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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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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1).

DUMMY

- 15/16 프리메라리가 첫 번째 엘 클라시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 ‘BBC’ vs ‘JNM(정네메)’ 리그 5골 2도움 리오넬 메시, 리그 6골 0도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불꽃 튀는 득점왕 경쟁.


- [Sport] 정한결 선발 출장 예상, 엘 클라시코 첫 번째 선발 가시화.


-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 “라모스에게 정한결에 대해 물어보았다. 막을 수 있겠느냐? 물었더니 문제 없다고 했다.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나 또한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 후안 바레시(바르셀로나 감독), “레알 마드리드의 두 센터백, 라모스와 페페는 경험이 매우 많은 베테랑이다. 이는 젊은 팀으로 개편되고 있는 우리 팀 선수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


경기 전 날 밤.


각 구단에서는 경기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두 감독에게 질문을 하는 기자들의 주된 관심사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쟁 구도였지만.


동시에 많은 이목을 끌었던 것은, 정한결의 엘 클라시코 선발 데뷔 여부였다.


“후안 바레시 감독님, 정한결 선수는 그동안 어리고 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알렉시스 산체스 선수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며 엘 클라시코 같은 빅매치에서 선발로 중용을 받지 못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는 스트라이커로서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는 정한결 선수가 엘 클라시코 선발 데뷔라는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요?”


기자의 질문에 후안 바레시 감독은 답했다.


“한결이가 더 이상 경험 없는 애송이는 아니잖아요? 당연히 기회를 받을 겁니다. 그리고 한결이 같은 선수는···, 사실 어느 베타랑 선수 못지 않은 성숙함과 정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선수를 지도할 수 있게 된 건 아주 큰 행운이죠.”


후안 바레시 감독은 정한결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듯, 은은한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에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바르셀로나 내부 기자들은 안도하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최근 훈련 중 이니에스타 선수와 부스케츠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를 대체하기 위해 어떤 선수를 기용할 것인지요?”


이번에는 좀 민감한 질문.


이미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의 대체 선수는 마련이 되어 있고, 해당 선수들에게 선발 출전 사실을 알려두었지만.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다.


그래서 후안 바레시 감독은, 최대한 정보를 숨기기 위해 애둘러 말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는 대체할 수 없는 선수입니다. 선수 자체의 퀄리티를 떠나서, 그들의 개성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죠. 예를 들자면, 지금 전 세계 어디에서 정한결 같은 선수를 대체할 수 있겠습니까? 키가 2미터가 넘는데 체격도 다부지고, 심지어 볼을 다루는 스킬 또한 수준급의 미드필더 못지 않습니다. 이토록 바르셀로나라는 구단에는 개성이 매우 뚜렷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저 다른 개성을 가진 선수를 필요에 맞게 투입할 뿐입니다.”


후안 바레시 감독은 주절주절 말하곤 조금 후회했다.


혀가 너무 길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긴 혀는 늘 발에 밟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팀의 유스 선수인 산티아고 몬테로 선수가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젠장!’


후안 바레시 감독은 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이제 와서 거짓말을 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물론이죠. 안 될 거 있습니까?”


기자회견이 끝난 뒤, 악질적인 기자들은 헤드라인에 이렇게 썼다.


- 후안 바레시, “이니에스타는 대체할 수 없지만, 산티아고 몬테로가 그 역할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정한결은 대체할 수 없다.”



* * *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 전 날.


짧은 훈련과 선발 라인업 발표가 끝난 뒤, 선수들은 각자의 집으로 퇴근했다.


훈련장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차로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슬슬 아버지에게 전화를 할 참이었다.


“한결, 집에 가는 거냐?”


그때 갑자기 몬테로가 내게 말을 걸었다.


“응? 아아···, 어. 이제 집에 가려고.”

“그럼 내 차를 타고 같이 가는 건 어때. 어차피 우리 집 근처잖아.”

“너 운전도 할 줄 아냐?”

“그럼. 작년에 땄지. 너는 안 땄어?”

“······, 응.”

“슈퍼스타는 바쁘구만. 나는 이전 팀 임대 갔을 때, 숙소랑 훈련장이 너무 멀어서 딸 수밖에 없었어. 너는 계속 바르셀로나에만 있었으니 그럴 필요가 없었겠구나. 어쨌든, 내 차 타고 같이 가지 않을래? 할 얘기도 있고.”

“좋지.”


몬테로의 카풀 제의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굳이 퇴근하고 힘든 아버지를 불러내기도 죄송했고 말이다.


나도 이제 슬슬 면허를 따야지···, 생각은 하지만 쉽사리 짬이 안 난다.


사실 면허만 없을 뿐이지, 나는 지난 2회차 인생에서 운전 경력 8년 무사고를 자랑하는 안전운전 지향 드라이버였다.


영국 햄프셔주에서나 한국의 부산에서나, 사고 한 번 없이 승용차를 몰았다.


이따금 차도에서 시비가 붙으면, 운전석에서 내려 218cm의 키를 과시하는 것만으로도 상대 차주는 연신 고개를 숙였다.


“몬테로···.”

“응?”

“사이드 미러도 안 열어두고 뭐하는 거냐.”

“어? 아아···, 하하핫! 맨날 까먹는단 말이지.”


몬테로는 딱 보니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됐는데 경험도 적은 초보운전인 것 같았다.


그래도 초보운전 치곤 긴장도 하지 않고 여유롭게 핸들을 꺾는 자세를 보니, 선천적으로 강심장은 타고난 것 같았고.


“이제 벌써 내일이면 엘 클라시코네···.”


이렇게 운전을 하면서 대화를 하는 일에도 능숙했다.


운전 경험이 2년 정도만 더 쌓이면, 애인이 생겼을 때 조수석에 태워놓고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그건 축구선수로서의 몬테로 또한 그렇다.


몬테로가 2년 동안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바르셀로나에 복귀했을 때.


첫 훈련에서 보았던 몬테로의 움직임과 패스를 잊지 못한다.


키는 188cm라는 작지 않은 키에, 몸무게도 80kg이 조금 넘는 굵직굵직한 체형이었지만.


섬세한 드리블과 탈압박, 그리고 넓은 시야와 예리한 패스 능력은 이니에스타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왜 2회차 인생 때는 이런 선수를 그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었던 걸까?


그때 몬테로가 말했다.


“한결, 내가 이 팀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건 다 네 덕분이다.”

“응? 그게 왜?”

“후베닐 때 기억하냐?”

“그 개X끼 놀이 하던 거?”

“크핫핫! 참 부끄러운 얘기지. 그땐 너도 나도 어렸으니까···.”


‘뭔 소리야. 너만 어렸지.’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참기로 했다.


표면상으로는 나는 여전히 몬테로보다 어린 나이니까.


“아무튼 그때···, 나는 스트라이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을 했지. 그리고 그때 알았어. 나의 재능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미드필더에 있었다는 걸. 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보다는, 그런 해결사를 돕는 듬직한 조수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임대를 다녀오는 동안 늘 그런 생각을 했어.”

“소크라테스도 아니고 너 자신을 안 거네. 임대 한 번 잘 다녀왔구만.”

“두 번 다녀왔지. 뭐 아무튼···, 그래서 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부끄럽지만 말이야.”

“뭘 그런 걸 다···.”

“내가 늘 생각해오던 이상적인 스트라이커는,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사람이 아니었어. 그 옛날 브라질의 호나우두도 아니고.”

“그럼?”

“모름지기 스트라이커란, 그 어떤 패스도 받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기 위해서는, 그 어떤 수비수도 당해낼 수 없어야 해.”

“설마 내 얘기 하는 거냐.”

“눈치가 빠른 편은 아니네. 나는 더 빨리 알아챌 줄 알았는데 말이야.”

“······, 앞이나 봐.”


몬테로가 운전하던 차는 비록 조금 흔들거렸지만, 무사히 나의 집에 도착했다.


텅-!


조수석에 내려서 문을 닫자, 몬테로도 운전석에서 잠시 내렸다.


하늘은 어느새 어둑어둑해져 있었고, 집에는 환한 조명이 켜져 있었다.


“데려다줘서 고맙다. 그럼 내일 보자.”


나는 몬테로에게 인사했고.


“그래, 잘 자라.”


몬테로는 집으로 들어가는 나를 보며 인사했다.



* * *



“자!!! 다들 일어나라!!! 격전지에 도착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향하는 버스에서 잠시 잠들었던 나는, 누군가 크게 소리치는 목소리에 깨어났다.


목소리의 주인은 바르셀로나의 군기 반장, 제라르 피케였다.


촤르륵-


창문을 가린 커튼을 옆으로 들춰내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웅장한 모습이 자태를 드러냈다.


도로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흰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이 경기장으로 집결하는 중이었고.


바르셀로나 구단 버스를 향해 비난적인 챈트를 부르며 우리를 조롱하고 있었다.


““난쟁이 하나~! 꺽다리 하나~! 헐리우드 배우 하나~! 서커스가 베르나베우에 찾아왔네~~~””


저 챈트에서 난쟁이는 리오넬 메시, 꺽다리는 나, 헐리우드 배우는 네이마르를 뜻했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모두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당장 직전 시즌만 해도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끝에 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으니.


심지어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며 더블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를 막을 팀은 현 세계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았다.


“커튼 닫아.”


뒤에 있던 피케 선배가 나에게 말했다.


선배가 까라면 까야지.


촥-!


나는 커튼을 닫았다.


그렇게 바르셀로나의 버스는 경기장 내부로 진입했고.


우리는 어웨이 전용 라커룸으로 자리를 옮겼다.



* * *



“한결, 오늘은 뭐 후회하는 거 없냐?”


이제는 경기 시작 전, 파툼이 내게 후회에 대해 묻는 일이 하나의 루틴이 되었다.


마치 RPG 게임에서 보스전에 돌입하기 전 새로운 랜덤 버프를 몸에 두르는 것 마냥.


“아빠가 말했지. 후회는 감정이 아니라 선택이라고.”

“오, 기억력 좋네. 나는 까먹고 있었는데.”

“지난 시즌, 엘 클라시코 기억나?”

“홈? 어웨이?”

“둘 다. 후반전 10분 정도 남기고 교체 투입 됐었잖아.”


그제야 파툼은 기억이 난 듯 배꼽을 잡고 웃기 시작했다.


“크하하하학!! 맞아! 너 그때 아주 농락당해서 싸우다가 카드 받고 그랬지!? 큭큭···”


아직도 기억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페페.


강인한 피지컬과 좋은 수비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대표적인 개성은 바로 ‘개X끼’


어떻게든 상대 공격수의 심기를 긁어 분노를 유발하고, 감정을 컨트롤하여 실수나 폭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그의 특기다.


지난 엘 클라시코 때는 그러면 안 됐는데, 그 새끼가 내 고환을 손으로 쥐고 발목도 밟길래 복부에다가 니킥을 갈겨버렸다.


웃기게도 심판은 나에게만 옐로 카드를 주었다.


퇴장도 아니고 옐로 카드라니, 심지어 그걸 나한테만 준다니. 역시 라리가 심판들의 속내는 알 수가 없는 노릇이지만.


이번에는 그런 술수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파툼, 승리의 주문을 부탁해.”


내가 말하자 파툼은 나의 귓가에 속삭였다.


“꺽다리 하나~ 베르나베우에 서커스가 왔네~”

“······.”


멘탈 워밍업을 끝낸 나는, 경기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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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기린은 머리를 휘둘러 공격한다. 나도 그렇다. +5 24.09.03 5,692 129 12쪽
27 뚝배기는 알고 있다. +6 24.09.02 5,841 126 12쪽
26 역대급 고공폭격기. +9 24.09.01 6,021 138 12쪽
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11 24.08.31 5,992 134 11쪽
24 210cm. +9 24.08.30 6,105 119 12쪽
23 주가 폭등. +10 24.08.29 6,218 135 13쪽
22 엘 클라시코 (4). +5 24.08.28 6,060 134 12쪽
21 엘 클라시코 (3). +8 24.08.27 5,983 136 13쪽
20 엘 클라시코 (2). +3 24.08.26 6,089 126 13쪽
» 엘 클라시코 (1). +5 24.08.25 6,352 126 12쪽
18 선택과 집중. +6 24.08.24 6,451 130 12쪽
17 기대치와 함께 커지는 불안감. +2 24.08.23 6,616 123 13쪽
16 빠에야에 김치를 올려 드셔보세요. +7 24.08.22 6,675 1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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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르셀로나 역대 최장신 스트라이커. +8 24.08.15 7,373 151 12쪽
8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 +11 24.08.14 7,341 158 12쪽
7 라 마시아의 비밀 병기. +9 24.08.13 7,465 145 13쪽
6 라 마시아에 근육 돼지는 없다. +7 24.08.12 7,734 140 12쪽
5 지는 쪽은 개가 되는 걸로. +13 24.08.11 8,066 120 13쪽
4 후베닐의 개들. +8 24.08.10 8,417 122 12쪽
3 미래가 바뀌었다. +5 24.08.09 9,079 148 15쪽
2 라 마시아에서 살아남기. +9 24.08.09 9,677 151 12쪽
1 작아도 너무 작다. +18 24.08.09 11,741 157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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