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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입니다.

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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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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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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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바르셀로나에서 익숙한 스토크 시티 냄새가 난다.

DUMMY

“주심~!! 경기 종료 휘슬 불었습니다!!! 이 치열했던 경기가 0대0으로 종료 됩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 경기 결과에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표정인데요.”

“경기장에 있는 아스날 선수들도 아쉬움이 남는 듯 경기장에 드러누워 거친 숨을 내몰아 쉬고 있습니다.”

“스토크 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거함 아스날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겨가며 강등권인 18위로부터 승점 차이를 유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아스날은 이제 오늘로부터 바로 사흘 뒤, 홈으로 바르셀로나를 불러들이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과연 ‘아스날은 16강이 한계다’라는 프레임을 깨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후반기 정한결 선수가 폼을 되찾으면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인데요. 그나마 최근 리오넬 메시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가장 큰 위협은 피한 아스날입니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죠. 특히나 정한결 같은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피지컬 싸움이 매우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 이후.


라커룸에 모인 아스날 선수들은 온몸에 성한 곳이 없었다.


축구를 하면 으레 생기는 타박상이라거나, 근육의 피로 같은 것들이 아니었다.


“아니 어떻게 등짝에 멍이 생기는 거야.”

“나는 목을 할켰다니까!?”

“이 새끼들은 축구를 하러 온 게 아니라 싸움을 하러 온 게 틀림없어.”

“찰리 아담 그 새끼는 내 목을 조르려 했어. 주심이 1초만 더 고개를 늦게 돌렸으면···, 생각하기도 싫구만.”


거친 남자들만 모인다는 프리미어리그.


그중에서도 거칠고 거친 남자들만 모이는 상남자들의 팀, 스토크 시티.


이런 팀에 원정을 간다는 건, 축구를 하러 간다기 보다는 싸움을 하러 가는 전투에 더 가깝다.


현대식 축구 전술과 개성 넘치는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곳에선 무용지물이 된다.


라볼피아나, 변형 백쓰리 같은 네이밍만 좀 ‘있어 보이는 무언가’들과 달리.


백초크, 허리후리기, 정권 찌르기 같은 도저히 축구에 쓰이는 기술이라고는 할 수 없는 전투 기술로 무장한 것이 스토크 시티기 때문이다.


놀라운 건 이 팀의 평균적인 경기당 옐로 카드 횟수는 3회.


퇴장은 9경기당 1회 정도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전투 축구선수 취급을 받는 찰리 아담의 이번 시즌 옐로 카드 보유 수는 3개. 레드 카드는 아직 받지 않았다.


뛰는 선수 위에 나는 심판 있다고.


어찌 보면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거친 분위기를 만든 것은, 거친 플레이를 너그럽게 봐주는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의 영향이 컸다.


투견들의 싸움을 보장하는 것은 개의 품종이 아닌 개장수의 역할이 더 크다고 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프리미어리그는 커다란 투견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 원정을 마친 아스날의 다음 상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만나는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는 스토크 시티와 정반대에 위치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체계적인 개들의 투견장이라면.


프리메라리가는 거친 병정들의 체스판이다.


스페인 특유의 티키타카 플레이를 위시한 포지션 플레이를 근본 바탕으로 두고 있는 라리가의 축구는 몸싸움을 최대한으로 피하고 선수의 볼 센스와 테크닉으로 승부를 보는 편이다.


현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도 바르셀로나의 축구를 ‘축구의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하지만 아스날은 명백히 프리미어리그 소속.


아무리 프리메라리가 축구를 높게 평가한다 한들, 그들이 속한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그들도 하나의 ‘개’가 될 수밖에 없었다.


“감독님, 리오넬 메시도 없고 우리의 홈인 상황에서 이 경기는 꼭 잡아야 합니다.”


아스날의 수석 코치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말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 회의를 하는 와중이었다.


코칭 스태프들이 모두 소집 된 이 회의의 최대 안건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누굴 배치하느냐는 것이었다.


현재 공격형 미드필더는 메수트 외질이 리그 최정상급 폼을 보여주고 있고.


양쪽 윙포워드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시오 월콧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리그 3위를 유지하며 우승 레이스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는 아론 램지가 기복은 조금 있으나 중원에서 가장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 상황.


그렇다면 4-2-3-1이든 4-3-3이든, 미드필더 지역의 남은 한 자리를 누구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가. 이를 두고 벵거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다소 다른 견해를 주고받는 중이었다.


“이럴 때에는 고민도 하지 말고 공격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비록 명색이 바르셀로나라고는 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빠지고 이니에스타가 노화한 바르셀로나는 이빨 빠진 호랑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바르셀로나 또한 2월 동안 매우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 원정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매우 약해져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저희도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지만 저희는 홈입니다. 스토크 시티 원정 무승부 이후 선수들의 사기나 체력이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해서 수비적으로 나선다면, 향후 바르셀로나 원정이 매우 힘들어질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할 줄 알아야 저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 겁니다.”


코칭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벵거 감독은, 조용히 입을 다물고 생각에 빠졌다.


긴 침묵 속에서 다른 코칭 스태프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이해하고, 자기들끼리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누구를 배치해야 하는지 의견을 모았다.


“산티 카솔라가 요즘 박스 타격 능력이 좋으니 중거리 슈팅 골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겁니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배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동성이 좋으니 바르셀로나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좋은 활동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그들에겐 이미 수비적인 성향의 3선 미드필더이자 최근 거의 모든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코클랭’은 배제되어 있었다.


때에 따라 라이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으며 센터백과 센터백 사이에서 후방 빌드업을 돕기도 하고 팀을 위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파이터적 기질의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그들의 머릿속엔 ‘수비밖에 할 줄 모르고 공격적 성향은 아예 없다시피 한 수준’으로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였다.


“그런데 말이지···,”


아르센 벵거 감독이 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이에 토론을 나누던 코칭 스태프들은 모두 하던 얘기를 멈추고 벵거 감독이 앉은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마치 자네들은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서면 무조건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같군. 바르셀로나가 우스운가? 아니면, 공격적으로 나서더라도 우리가 실점하지 않으리라고 자신하는 것인가? 그럼 오만일 텐데 말이야······.”

“감독님, 절대 저희가 오만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결장하지 않습니까. 이는···”

“정한결이 있잖는가.”

“정······, 한결이요?”

“그래. 바르셀로나의 그 멀대 같이 큰 스트라이커. 최근 경기에서도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지.”

“그렇게 키만 큰 선수가 거친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자신의 힘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겠습니까. 라리가 선수들이 다들 신사적으로 대해서 그렇지, 당장 스토크 시티만 만나도 몸이 반으로 접혀 1m가 되어버리고 말 겁니다.”

“반으로 접혀도 1m라, 참 말도 안 되게 큰 녀석이네.”

“자네, 지금 농담할 시간은 아니라는 거 잘 알고 있을 텐데.”


수석 코치와 감독의 대화에 눈치 없이 맞장구를 치며 끼어든 훈련 코치는 벵거 감독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주제를 넘었군요.”


깨갱하고 주눅이 든 훈련 코치를 뒤로하고, 아르센 벵거 감독과 수석 코치의 설전은 이어졌다.


“그렇다면 감독님의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코클랭을 선발로 투입하여 수비적으로 나서자고요? 그렇게 한다면, 저희가 실점은 면할 수 있을지언정 득점을 노릴 수 있을까요? 저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코클랭? 코클랭 정도로 되겠나. 안 되지···”

“역시 그렇죠?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하실 줄 알았습니다.”

“코클랭 정도 수비 능력으로는 어림도 없어. 나는 이번 경기에 메르테자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할 생각이다.”

“······, 네?”

“센터백 라인은 코시엘니와 파울리스타로.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하프백’ 역할의 메르테자커를 투입한다. 빌드업 능력이 좋고 키도 큰 녀석이니 정한결에게 맨투맨을 붙일 생각이야.”


아르센 벵거 감독의 구상은 단순히 수비적 능력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 코클랭 투입이 아니었다.


아예 장신 센터백인 메르테자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넣어 정한결에게 마킹을 붙이는 것.


그리고 발밑 능력이 좋은 그에게 후방 빌드업을 맡기는 것.


있어 보이는 말로 표현하자면, 이게 라볼피아나고 변형 쓰리백이었다.


그 후로도 2시간 동안이나 코칭 스태프들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반대 의견을 내비쳤지만.


“전반전에 우리가 실점하지 않는다면, 그때에는 나도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하겠네.”

“······, 좋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가시죠.”


고집 강한 노령의 전설적인 감독 입장을 꺾을 수는 없었다.



* * *



쓰읍-


후······.


이 열기. 이 습도. 이 냄새. 그리고 훌리건들의 챈트들······.


축구의 수도, 잉글랜드에 돌아왔다.


빨간색으로 물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전경을 보니,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던 ‘스퍼스 정신’이 조금 살아나는 것 같기도 하고.


비록 토트넘에서 좋은 기억이 많았던 건 아니었지만···.


‘흥빈이형, 지금 쯤이면 한창 적응에 애먹고 있을 타이밍인가.’


비록 2회차에서 국가대표팀에 데뷔를 해본 적은 없지만 스토크 시티 시절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었던 손흥빈 선배를 만나본 경험이 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때였고.


그때 에릭 라멜라···, 그 녀석이 제법 스토크 시티 선수 같은 정신을 보여주었지.


내 명치에 자꾸 엘보우를 갈기길래 양쪽 쇄골을 위에서 팔꿈치로 한 번 찍었더니 노발대발하는 모습이 꼭 물에 빠진 고양이 같았다.


그렇게 잠시 추억 회상에 빠져 있기가 무섭게.


삐익-!


주심의 휘슬로 인해 아스날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 초반 아스날은 무리하게 공격을 전개하지 않고, 후방에서 천천히 공을 돌렸다.


나 또한 경기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성큼성큼 다가서며 전방 압박을 느슨하게 걸었는데.


어딘가 이상했다.


‘얘는 센터백일 텐데 왜 나를 따라다니는 거지?’


아스날의 장신 센터백, 메르테자커가 자리를 비운 채 공도 없는 나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다.


‘머리 하나 이상 차이 안 나는 필드 플레이어는 오랜만인걸.’


키 198cm에 달하는 메르테자커는 제법 나와 눈높이가 맞았고.


“흠······.”


나는 아스날의 포메이션을 보며 금방 알아챘다.


‘이거, 목줄이구만.’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장신 수비수인 메르테자커를 배치하며 나를 막아서라고 지시한 것이다.


큰 개에게는 큰 목줄이 필요하듯이.


‘누굴 개새끼 취급하고 있어.’


중앙에서 외질의 패스가 막히고,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몬테로의 헤딩이 전방으로 향했을 때였다.


나와 메르테자커는 동시에 공중으로 날아올랐고.


나는 가슴으로 공을 받아냄과 동시에, 은근슬쩍 팔을 휘둘렀다.


콰당탕-!


“크악!!!”


나의 팔에 얼굴을 가격 당한 메르테자커는 바닥에 쓰러져 얼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질렀다.


삐빅-!


주심은 나의 파울을 선언했지만, 옐로 카드는 내밀지 않았다.


경기가 시작되고 겨우 2분 정도가 지난 상황.


아스날의 모든 선수들은 떠올렸다.


낯선 남자에게서, 익숙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젠장······, 또야?’


그들은 겨우 사흘 전 있었던 스토크 시티 원정의 참혹한 기억을, 나의 플레이를 보며 떠올렸던 것이다.


“한결이 저 녀석은, 마치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10년 정도 뛰었던 선수 같네요.”


벤치에 있던 코칭 스태프가 후안 바레시 감독에게 말했고.


“응, 아마도 프리미어리그에 간다면 지금보다 더 인정받을 수도 있을 거야.”


후안 바레시 감독은 흡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


작가의말

정한결은 스토크 시티 시절 찰리 아담 코치의 제안을 받아 주짓수를 수련한 바 있습니다. 3회차 회귀 직전, 그는 퍼플 벨트 3그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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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뚝배기는 알고 있다. +6 24.09.02 5,841 1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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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10cm. +9 24.08.30 6,106 119 12쪽
23 주가 폭등. +10 24.08.29 6,218 1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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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르셀로나 역대 최장신 스트라이커. +8 24.08.15 7,374 151 12쪽
8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 +11 24.08.14 7,342 158 12쪽
7 라 마시아의 비밀 병기. +9 24.08.13 7,466 145 13쪽
6 라 마시아에 근육 돼지는 없다. +7 24.08.12 7,737 140 12쪽
5 지는 쪽은 개가 되는 걸로. +13 24.08.11 8,070 120 13쪽
4 후베닐의 개들. +8 24.08.10 8,419 1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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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 마시아에서 살아남기. +9 24.08.09 9,677 1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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