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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입니다.

무적함대의 고공폭격기 축구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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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환
작품등록일 :
2024.08.09 16:14
최근연재일 :
2024.09.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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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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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미래가 바뀌었다.

DUMMY

“한결아~! 일어나야지! 오늘 중요한 경기 있다며! 아침 밥 다 됐다~”


구수한 밥 짓는 냄새. 화창한 아침 햇살.


벌써 세 번째 겪는 이 날의 아침이지만 늘 좋은 기분이 든다.


유독 컨디션이 좋은 날이었다. 키가 자라지 않을 때나 키가 자라기 시작했을 때나.


오늘은 누굴 만나도 다 압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다리도 가볍고 관절도 부드럽게 움직인다.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탁에 다가설 때.


누나가 말했다.


“올~ 너 키 좀 큰 것 같다?”


1회차 인생 때는 이때 누나가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드워프 왔다고 놀리기나 했겠지.)


2회차 인생부터는 누나가 이 말을 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늘 자신보다 작다며 무시했던 누나가, 나를 처음으로 인정했던 날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어깨가 으쓱해진 채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떠나면 되는 것이었는데···


“한결이 옷도 새로 사야겠네. 언제 그렇게 팔이 굵어졌다니?”


이건 분명히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다.


“그러고 보니 한결이가 요즘 부쩍 몸이 커졌네. 키만 큰 게 아니라 사이즈가 달라졌어. 사이즈가.”


평소 말이 없으시던 아버지도 말을 덧붙일 정도였으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나의 몸은 분명 달라져 있었던 것이다.


나야 내 몸을 매 순간순간 보고 확인하니까 잘 알 수 없었지만.


아버지는 최근 일 때문에 바쁘셨고, 누나는 학교 시험 준비 때문에 방에서 잘 나오지 않았고, 어머니 또한 이런저런 일로 나에게 최근 소홀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내 몸이 바뀌었다는 걸.


“한결이가 벌써 어른이 되어가나 봐요. 한국에 있을 때만 해도 밤에 양치도 잘 안 하고 방 청소도 잘 안 했는데, 여기 와서 완전 성숙해졌다니까?”


어머니는 요즘 내가 너무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며 웃음기 머금은 얼굴로 툴툴거리셨다.


“맞아, 요즘 완전 애늙은이야 애늙은이. 중딩 몸에 40대 아저씨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니까. 징그러워 죽겠어.”

“너는 동생한테 징그럽다가 뭐니 징그럽다가.”

“엄마도 저번에 한결이 보고 귀여운 맛이 사라졌다며~!”

“얘는! 그거 말하지 말랬지!”


나는 가족들이 정답게 서로 농담을 주고받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다 문득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보던 아버지와 눈이 마주쳤고.


“푸흡!”


아버지는 신문에 그대로 커피를 뿜으며 말했다.


“한결아···, 그런 눈빛으로 보지 마라. 무섭다··· 애가 스페인 먼저 와 있더니··· 후······”


아무래도, 가족들과 원만하게 지내기 위해선 적당히 애 같은 모습도 보여야 할 것 같다.



* * *



까딸루냐 인근 대학교의 운동장을 빌리며 진행되는 스페인 U-15 국왕컵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의 경기가 펼쳐지는 이곳은, 토요일 오후를 맞아 선수들의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그 외에도 스페인 각지의 유소년 스카우터들이 눈에 불을 켜고 미래의 슈퍼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날.


“으으···, 오줌 마려···”


아직 경기 감각이 많지 않은 유소년 선수들은 경기 전부터 긴장이 역력한 티를 내며 떨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강심장을 타고난 몇몇 선수들은 어른 못지 않게 담담한 태도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고.


“한결이 쟤는 무슨 동네 산책 나온 것 같네.”


바르셀로나 카데테 A 코치가 말했다.


“가끔 그런 애들 있잖아. 선천적으로 ‘축구’를 타고난 애들. 실력도 그렇고 멘탈리티도 그렇고, 범부는 범접할 수도 없는 거지···, 저런 건.”

“벌써 후베닐로 승격한다는 말도 있다며?”

“조만간 프리메라리가에서 볼 수도 있겠네.”


사실 2회차 인생 때만 해도 나는 조금 떨고 있었다.


1회차 때 이 경기를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아서였다.


1회차 때는···,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경기장 입장 직후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그럼에도 경기 막판 버저비터 역전골을 넣으며 MVP에 선정되었지.


2회차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내내 기억을 못하다가, 경기 종료 직전 그 순간이 오자 모든 게 떠올랐다.


‘맞아···, 그때 후반전 추가시간 1분이 주어진 직후, 카르네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기가 막힌 컷백을 내줬지.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사이로 파고든 게 신의 한 수였어.’


지금 다시 그때를 생각해보자면, 그때의 나는 허리 높이 이상으로 오는 공을 잘 처리할 줄 몰랐다.


기본적으로 머리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래서 나는 낮은 크로스나 컷백만을 동료들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아무리 바르셀로나 유스라고 해도 어린 애들이 세부적인 요구 사항을 경기에서 그대로 이행하는 게 쉬운 일인가.


경기 막판이 되어서야 카르네로는 나의 신호를 보고 그것을 기억해냈고. 결과는 깔끔한 컷백 크로스.


파앙-!


철썩-!


주저앉는 레알 마드리드 꼬맹이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자 이제 가자!!!”


바르셀로나 카데테 A의 주장이자 나의 친구, 베베로가 외치자 다른 선수들이 모두 함께 함성을 내지르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그 옆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선수들도 큰 목소리로 각오를 다졌고.


비록 어린 선수들의 경기였지만, 이 경기가 스페인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한 경기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었다.


나의 포지션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스트라이커.


최근 바르셀로나 성인 팀에서는 중앙 스트라이커 자리에 키가 작은 리오넬 메시를 ‘가짜 9번’ 역할로 세우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나의 현재 키는 165cm.


비록 아직 한참 작은 키이긴 하지만, 15세 이하 선수들 사이에서는 나름 작지 않은 편이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들 중에는 벌써부터 키가 170cm가 넘는 놈들로 즐비했으나.


공중볼 경합이란 것은 오직 신장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공중볼의 낙하 타이밍, 궤적, 순간 반응속도, 위치 선정 등등.


그 모든 레벨에서 나는 이미 2회차 때 어떤 경지에 올랐다.


2회차 스토크 시티 시절 한국에서 내 별명은 ‘뚝배기 머신’일 정도였으니까.


165cm라는 신장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차피 앞으로 더 커질 거기도 하고.


삐익-!


주심이 휘슬을 불자 바르셀로나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압박해!”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자 중앙 미드필더인 꼬맹이가 소리를 질렀고.


4-4-2 포메이션으로 나온 레알 마드리드는 양쪽 측면에 선 미드필더들이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며 강한 압박을 걸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구성하는 세 명의 미드필더들은 일명 ‘바르셀로나 DNA’를 지닌 티키타카의 후예답게, 노련한 패스 플레이로 압박을 벗어났다.


공은 자연스럽게 오른쪽 윙포워드인 카르네로에게 연결되었고.


“카르네로!! 올려!!!”


나는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며 카르네로에게 외쳤다.


휘익-


카르네로가 레알 마드리드 왼쪽 풀백을 가볍게 제쳐낸 뒤.


파앙-!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휘어드는 크로스를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두 센터백들은 강한 궤적과 스피드로 휘어드는 크로스의 낙하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도 못했고.


‘어차피 골문으로 휘어드는 궤적이니까, 키퍼가 처리하겠지.’ 같은 안일한 판단으로 공을 흘려보냈다.


그러나 골키퍼의 입장에선 모든 게 보이는 것이다.


센터백 두 명 사이로 위협적인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는, 그리고 공의 낙하지점을 향해 빠르게 달려드는 스트라이커를.


“뭐해!!!”


골키퍼의 단말마와 함께 나는 공을 향해 다이빙 헤딩을 선보였다.


공이 머리에 맞기 직전 고개를 살짝 골문 구석으로 돌려주는 것이 포인트.


툭-


방향만 살짝 바꿔놓는 헤딩에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는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쭈그려 앉아 있기만 했다.


촤르륵-


골문 안쪽 그물망에 공이 데굴데굴 구르자 관중석과 등 뒤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바모스!!!”

“한결이 미쳤다!!!”

“로날도! 로날도!!!”


그래, 이 맛이지.


축구는 머리로 하는 거야.


이 좋은 걸 왜 이렇게 늦게 알았을까.


2회차 인생 막바지에, K2 리그부터 본격적인 이 ‘뚝배기’를 사용하면서 알았다.


그동안 수많은 코치, 감독, 심지어 아버지까지.


“축구는 머리로 하는 거야”라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나는 그 말을 ‘축구를 지능적으로 해라’라는 말로만 이해하고 살았다. 나 같은 난쟁이가 축구를 물리적 ‘머리’로 잘할 순 없으니까.


하지만 그 말은 양면적이었다.


축구는 머리로 하는 것.


머리로 생각하고, 머리를 부딪치는 것.


물론 2022년에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12세 이하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헤딩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발표했지만.


지금은 2010년.


2020년대에 비하면 비교적 ‘낭만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어린놈 뇌세포 따위 조금 파괴되어도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 시대.


“한결이 벌써 몇 골 째지?”


나를 축하해주러 온 동료 중 한 명이 말했다.


“이번 국왕컵?”

“응! 5경기 동안 거의 10골은 넣지 않았나?”

“무슨 10골이야. 내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15골인데.”


내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다른 친구들이 내 골을 나서서 말해주고 있었다.


솔직히 나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거의 경기당 3골은 기본적으로 넣은 것 같아서.


1회차, 2회차 때 나는 유스 시절 대부분 바르셀로나 성인 팀이 그러하듯 ‘가짜 9번’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메시와는 다르게 나는 골을 직접 마무리 짓기보다는 패스 플레이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컸고. 그래서 대부분 골보다는 어시스트가 더 많았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이번에는 골 맛 좀 봐야겠다.



* * *



삑, 삑, 삐이익-!


주심이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2010 스페인 국왕컵 U-15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5대0 승리로 끝났다.


5골 전부 내가 넣었다.


그런 내가 이 경기와 이 대회의 MVP를 가져가는 것도 당연지사.


“한결아! 여기 봐봐! 트로피 들고!”


카메라를 들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어머니는 나에게 말했다.


지금 여기서 찍는 이 사진은, 조만간 포스터로 제작되어 내 방 벽의 한 면을 채울 것이다.


예전에는 그 사진의 하반신을 보고 있는 게 너무나 슬퍼서 포스터를 찢었다.


하지만 이 다리는 조만간 218cm를 짊어질 다리다.


좀 뽐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스윽-


나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뻗었다.


찰칵-!


카메라의 셔터가 눌렸고.


“누구 아들이랄까봐 각선미도 좋네. 수고했어 아들~!”


엄마는 나를 끌어 안아주며 말했다.



* * *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육성 사무 관리자 사무실.


이곳에서는 카데테 A 소속 대한민국 국적의 15세 선수, 정한결의 후베닐 A 승격을 놓고 카데테 A 감독 후안 바레시와의 회의가 진행되는 중이다.


“아니 너무 이른 거 아닙니까? 유소년 선수는 꾸준한 성장이 필수인데···”

“자네도 알겠지만 정한결의 후베닐 승격은 B부터, 그것도 반 년 뒤에 이뤄질 예정이었지. 하지만 무수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가 더 좋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자네도 알고 있지 않나.”

“그렇지만 지금 후베닐 A에는 산티아고 몬테로가 있지 않습니까. 정한결 선수는 중앙 스트라이커로 자라야 할 공격수입니다. 그런데 승격이라니요.”

“구단에서는 정한결을 센터 포워드 내지는 좌측 윙포워드로 분류하고 있어. 몬테로와의 공존은 자네가 걱정할 문제가 아니야.”

“아닙니다. 정한결은 반드시 중앙 공격수로 육성해야 합니다. 아직 피지컬적으로 한창 성장기이고 이곳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자네, 이번에 국왕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더군.”

“···, 느닷없이 제 성과를 칭찬하시는 겁니까.”

“그래서 우리가 생각해봤는데···, 정한결이랑 같이 자네도 후베닐 A로 승격해서 감독직을 하는 게 어떻겠나.”

“네? 제가요···?”

“지금 우리 구단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정한결에 대해서 자네가 제일 잘 알고 있으니, 후베닐에서도 자네가 지도하면 좋지 않겠나. 자네는 몬테로 또한 잘 알고 있으니.”

“저보고 선택을 하라는 말씀이시군요···.”

“너무 부담스러워하지는 말게. 몬테로야 좋은 선수인 거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여차하면 B팀으로 승격시키면 되니까.”


바르셀로나 카데테 A의 감독 후안 바레시는 한동안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결정을 내렸다.


“좋습니다. 제가 정한결과 몬테로를 후베닐에서 지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의 미래니까요.”


후안 바레시 감독이 떠나고.


회의실에 남아 있는 라 마시아 사무국 관리 위원들이 후일담을 나누었다.


“정한결 그 녀석···, 안 그래도 좋은 선수였지만 이렇게 빨리 성장할 줄은···.”

“우려했지만 다행히 신장도 가파르게 성장 중이고, 정기 훈련 이후에는 홀로 웨이트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한다는군요.”

“맞습니다. 그래서 최근 체격 검사에서도 골격근량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선수의 식습관과 개인 훈련 내용들을 보니 벌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요가와 필라테스 훈련도 자체적으로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크에식은 이미 프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뭐 벌크업이야···, 신장만 그에 맞게 성장하면 오히려 좋은 거지. 그렇지만 너무 과도한 벌크업은 안 돼. 코치를 시켜서 자제를 권유하도록.”

“이미 시도해봤지만 본인의 확고함이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자기는 자꾸만 키가 더 클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네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유스 육성 정책 총 책임자인 알레호 베르투이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나는 그런 확실한 놈이 좋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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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기린은 머리를 휘둘러 공격한다. 나도 그렇다. +5 24.09.03 5,693 129 12쪽
27 뚝배기는 알고 있다. +6 24.09.02 5,841 126 12쪽
26 역대급 고공폭격기. +9 24.09.01 6,021 138 12쪽
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11 24.08.31 5,995 134 11쪽
24 210cm. +9 24.08.30 6,107 1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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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르셀로나 역대 최장신 스트라이커. +8 24.08.15 7,375 151 12쪽
8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 +11 24.08.14 7,344 158 12쪽
7 라 마시아의 비밀 병기. +9 24.08.13 7,468 145 13쪽
6 라 마시아에 근육 돼지는 없다. +7 24.08.12 7,739 140 12쪽
5 지는 쪽은 개가 되는 걸로. +13 24.08.11 8,071 12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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