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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비 님의 서재입니다.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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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향비
작품등록일 :
2008.02.27 00:13
최근연재일 :
2008.02.27 00:13
연재수 :
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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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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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글자수 :
407,516

작성
08.02.0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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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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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오메가] 외전-천재의 실수.

DUMMY

외전. 천재의 실수.


안녕하세요? 저는 제갈청령입니다. 저에 대해선 잘 알고 계시죠? 호호. 그럼 이제 제 이야기를 시작 해 볼까요?

제가 세한오빠를 가장 먼저 만난 것은 제갈세가에서였습니다. 그 때 오빠는 만박노조 어르신의 편지를 들고 우리 세가를 찾아왔죠.

할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편지를 살짝 봤는데, 그 편지의 내용은 세한오빠가 태백문의 무공을 사용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 편지를 보자마자 세한오빠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제갈세가에 들어오라고 독촉했죠. 그 때 보았던 아름다운 해동무는 잊혀지지 않는다니까요?

두 번째로 오빠를 보았을 때 역시 제갈세가였습니다. 그 때 세한오빠의 곁에 하현오빠가 함께 있어서 매우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요. 아무리 봐도 두 사람은 어울리지 않아 보이거든요.

하현오빠는 세한오빠의 무공이 엄청나다며 극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한오빠가 은거한 NPC고수 정도 되는 줄 알았지 뭐에요? 그런 세한오빠가 유저라니... 그 사실을 알았을 땐 저도 엄청 놀랐답니다.

전 세한오빠에게 흥미를 느꼈습니다. 얼마 전 랭킹이 등록되면서 숨겨진 고수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혹시 새한오빠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전 세한오빠와 친분을 쌓을 겸 하현오빠와 함께 세한오빠를 졸졸 따라다녔죠. 마침 하현오빠가 주군. 하면서 세한오빠를 따라다녀 준 덕분에 저까지 자연스럽게 따라다닐 수 있게 되었죠.


* * *


세한오빠를 보며 여러 가지로 놀라게 되었지만, 이벤트가 시작된 이후 극에 달했습니다. 결국 밝혀진 세한오빠의 ID는 풍운이래요. 그 말 많았던 신비유저 풍운. 스샷 한방 찍어 올리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런 짓 하면 안 되겠죠?

마계에 가서 알게 된 세한오빠의 직업 역시 놀람의 연속이었어요. 공간술사라니... 자기 공간 안에서는 절대적인 의지를 보인다고 할까요? 마계에서 함께 마족을 잡은 덕분에 세한오빠의 약점 까지 전부 알게 되어 버렸죠. 나중에 혹시라도 서로 적으로 만나게 된다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 뿐만이 아니에요. 세한오빠가 만나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거물이었죠. 그 중에서도 유스케 라이너와 만났을 때에는 정말 경악할 정도로 놀랐어요. 그 유명한 판타리아 출신 대마법사와 친구였다니... 대충 분위기를 보아하니 서로가 유저인 줄 모르고 있는 것같더라구요? 어차피 라이너씨도 우리에겐 큰 관심이 없어 보여서 대충 분위기를 맞춰 주며 시간을 때울 수 있었죠.

가끔 보면 대단한 천재인 것 같은데 가끔은 정말 바보같은 구석이 있죠. 사람이 순진한 건지...


* * *


가장 놀라웠던 일은 아무래도 대마법사 라이너씨와의 전투였죠. 라이너씨가 겨우 7서클의 마법사이면서 대마법사로 불리는 이유를 잘 몰랐는데, 이 경기를 보고 확실하게 알 수 있었죠. 마법을 그렇게 사용할 수 있다니... 은연중에 캐스팅 시간이 긴 마법을 얕보고 있던 제게는 또 다른 충격이었답니다. 뭐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두 사람의 시합을 보고 한 가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세한오빠가 마법을 배웠거나, 적어도 마법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죠. 어쩌면 라이너씨와 함께 서대륙에서 건너 온 사람이 세한오빠는 아닐까 싶기도 해요. 이쪽 대륙에 워낙 알려지지 않은 것도 이상하고...

라이팅 스피어는 판타리아쪽 사람들도 대처법을 잘 모르는 마법이라고 제 친구가 그랬거든요. 제 친구 중에 판타리아에서 마법사를 하는 친구가 있어서 마법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주워들었답니다. 라이너씨가 만약 세한오빠에게 대처법을 알려준 마법이었다면 세한오빠를 상대로 그 마법을 사용하진 않을테니, 적어도 스스로 알아냈다고 봐야겠죠?

거기다가 주문을 끝까지 외지도 않았는데 무슨 마법이 나올지 예측하고 행동을 취하는 모습은 신기하기 그지없죠. 마법주문은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서 마법의 특성들을 뚜렷이 알지 않으면 같은 마법사들끼리도 알아채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세한오빤 정말 못하는 것이 없네요. 정령을 부리질 않나, 영물 급으로 알려진 태백산 은랑족의 족장과 맹약을 맺질 않나... 권각법으로 4강까지 출전하더니 또 멋드러진 검법으로 결승에 진출했잖아요?


* * *


세한오빠의 4강 상대는 천마공자였어요. 천마공자라면 신비검객, 크레파스와 함께 중원대륙 유저들 중 최강이라 꼽히는 인물이거든요. 얼마 전 비공식 듀얼에서 레벨랭킹 1위의 광혼의검도 이겼다는 소문이 있죠. 세한오빠가 아무리 ‘풍운’이라고 해도 쉽지 않은 상대일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세한오빠 앞에서 천마공자는 재대로 힘도 써 보지 못하고 당하는 것 아니겠어요? 대결 마지막즈음에 오빠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천마신공이 없는 천마의 무공은 그저 쓰레기일 뿐이다. 조무래기라면 모를까 진짜 고수에게 이런 무공은 통하지 않아. 차라리 천마의 무공에 미련을 버리고 다른 완전한 마공을 연성했다면 이런 반쪽짜리 무인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여기서 문제!

세한오빠는 천마신공이 천마공자에게 없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답은 간단하죠. 세한오빠가 천마신공을 가지고 있거나, 적어도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는 의미.

어때요? 저 똑똑하죠? 제가 괜히 제갈혜지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라니깐요.

천마공자는 자기가 천마신공을 가지고 있다고 소문을 냈죠. 그 공로로 천마신교의 소교주가 될 수 있었다고 들었고요. 세상사에 어두운 세한오빠에게 다른 정보망이 있어서 그랬다고 생각하긴 힘드니까 내 추리가 맞을 거예요.

그래서... 오빠 말대로 하면 광혼의검도 조무래기가 되는 것일까요? 저 쓰레기 무공에 당해 버렸으니... 하긴, 고수들 사이에서는 광혼의검을 ‘머리 빈 레벨 광’ 이라고 부른다더군요.

천마공자는 오빠의 말에 꽤 쇼크를 받았을 거예요. 오늘의 일이 알려지면 천마신교의 소교주 자리도 위태로워지겠죠. 아니 그들을 속였다는 이유로 쫓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중원의 별 중 하나가 이렇게 지다니 안타까운 일이네요.

“당신은 누구시죠?”

“내 ID를 묻는 것인가? 너에게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

“말씀해 주십시오. 천마신공을 받으러 가겠습니다.”

역시 천마공자네요. 마음이 꽤 아플텐데 저 정도로 담담하게 말하다니...

“맡겨 놨냐? 뭘 받으러 온다 만다야. 어서 패배나 인정 하시지? 죽기 전에.”

천마공자는 꽤 충격을 받았는지 아랫입술을 깨무네요. 하긴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저 정도의 모욕을 받고 참아 넘길 순 없겠죠. 그래도 그 동안 많은 사람들 앞에서 군림했던 인물인데...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치부가 드러난 것으로도 모자라 저런 모욕까지 당했으니... 그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아요.

가끔 보면 세한오빤 정말 냉정하다니까요. 자신과 관계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친절하면서, 아닌 사람들 앞에서는 그렇게 무심할 수가 없을 정도거든요. 친한 사람이라고 해도 상대가 누군가에 따라 변하는 것 같기도 하고...

단적인 예로 우리 아버지를 대할 때와 라이너씨를 대할 때의 세한오빠는 마치 서로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죠. 뭐 우리에겐 잘 대해 주니까 일단 넘어갈까요?


* * *


드디어 결승전이네요.

결승에서 만난 사람은 바로 크레파스에요. 그녀는 여성 유저들 중 최강이자 중원대륙에서 3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강자죠.

크레파스님과 라이너씨 모두 마법과 무공을 함께 사용하지만, 라이너씨는 마법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하지는 반면 크레파스님은 고급 무공에 하급 마법을 적당히 섞어 사용하는 방식이라 두 사람의 전투방식에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죠. 음. 라이너씨가 사용할 줄 아는 무공이 보법 하나 뿐이니까 비교가 불가능한가요?

“지금부터 중원대륙 유저최강전의 결승전 경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두 결승 진출자들과 인터뷰를 하도록 할게요.”

청하를 사이에 두고 크레파스님과 세한오빠가 나란히 섰네요. 음. 저렇게 보니까 청하씨와 세한오빠가 꽤 잘 어울리는 걸요? 전에 보니까 청하씨는 오빠에게 약간 관심이 있는 것 같던데... 같은 회사 사람이라 그럴까요?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기 1번 선수는 중원대륙 유저들 중 최강자로 알려진 분이시래요. 이런 상대를 맞이하시게 되었는데 긴장되시진 않나요?”

“글쎄요? 그것보다 미모의 여성분들과 이렇게 나란히 서 있으려니 더 긴장되는데요?”

윽. 세한오빠. 느끼해서 못봐 주겠어.

“어머. 10번 선수는 정말 인사성이 밝으시네요. 좋습니다.”

역시 매끄러운 진행이네?

청하씨는 가상현실 스튜디오에서 꽤 유명한 아이돌 스타랍니다. (주)오메가에서 밀어줘서인지, 본래 재능 있는 여성을 캐스팅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펜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인사에요.

저쪽 판타리아대륙에는 ‘스타’라는 남성 아이돌 스타가 있어서 이런 대회를 진행한다고 하던데, 전에 동영상으로 한 번 보니까 정말 매력적인 남성이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판타리아에서 캐릭을 키워 볼 걸 그랬나요?

“10번 선수는 이제껏 단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고수시죠. 자신의 특기들이 대부분 드러난 상태에서 배일에 쌓인 고수를 만나시게 되었는데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전 상대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에게는 아직 카드가 남아 있으니까요.”

역시 크레파스님이네요. 최강자라는 이름은 고스톱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죠.

“그 말씀은 10번 선수께서 아직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그에게는 마법이나 혹은 그와 비슷한 다른 능력이 남아 있어요.”

“어머. 1번 선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10번 선수.”

“하하. 이제껏 사용을 자제해 오기는 했지만, 저에게도 마지막 한 가지 정도는 남아 있죠. 강호에서는 실력을 3푼 숨기는 것. 그것이 미덕 아니겠습니까?”

3푼이라... 내가 지금까지 본 바에 의하면 세한오빠의 실력은 아직 1푼도 드러나지 않았어요. 3푼이 아니라 그 3배에 달하는 9푼을 숨기고 있으면서...

“호호.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1번 선수께서 최선을 다한 승부를 원하시는데 받아들이실 건가요?”

“하핫. 1번님의 실력이 뛰어나다면, 드러내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내게 되겠죠.”

“라고 하시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1번님”

사이에 끼여서 효과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청하씨.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라는’ 표정을 하고 있는 그녀를 보고 있으니 어째 기분이 좀 묘하네요. 청하씨라면 두 사람의 정체를 충분히 알고 있을 텐데...

“훗. 그 말씀 명심하시죠.”

크레파스님의 말투가 좀 도발적이네요. 저 분 원래 저랬던가? 아무래도 세한오빠에게 상당한 호승심을 느끼고 있나 봐요.

“네. 협조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될 모양이네요. 자 그럼 저는 느긋하게 결승전 구경이나 해야겠네요. 여러분들도 구경 열심히 하세요~

저런 고수들의 움직임을 구경하면서 딴 생각을 할 수야 없잖아요? 딴 생각은 경기가 끝난 후에 해도 충분하거든요. 모두 빠이빠이~


=============================

면접보고 왔습니다. ㅋㅋ 하루 종일 면접보고 돌아다니느라 글을 많이 못썼네요. 죄송합니다. 내일부터는 연재속도를 정상화(?)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진정한 절단신공은 이런 것...(후다닥. 도망간다.)

오메가 많이 사랑해주세요~(도망가면서도 계속 외친다.)

아. 그리고 설문은 내일까지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들어가거든요. 이제부터 써야 할 부분은 아무래도 연구를 많이 해야 할 듯 한데... 갈 길이 머네요.

그럼 전 이만...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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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오메가] 제 24장. 타 대륙의 최강자들. +3 08.02.05 1,177 3 11쪽
» [오메가] 외전-천재의 실수. +9 08.02.04 1,21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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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오메가] 제 23장. 유저최강전.-2 +4 08.02.03 1,209 3 10쪽
47 [오메가] 제 23장. 유저최강전.-1 +3 08.02.03 1,256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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