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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비 님의 서재입니다.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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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향비
작품등록일 :
2008.02.27 00:13
최근연재일 :
2008.02.27 00:13
연재수 :
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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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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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글자수 :
407,516

작성
08.01.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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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오메가] 제 18장. 부하(?)를 거두다.

DUMMY

제 18장. 부하(?)를 거두다.


-왔나?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나를 맞이하는 녀석은 바로 은랑이었다.

“응. 잘 지냈어?”

-그래. 매일 보이던 녀석이 며칠이나 없으니 허전하더군.

내가 접속을 끊고 있었던 것은 현실시간으로 만 하루. 은랑에게는 5일의 공백이 생기는 것이다. 그나저나 저 늑대 녀석 저런 농담도 할 줄 알았어?

“아하하 그래?”

-좋아 보이는군. 일이 잘 풀렸나 보지?

“뭐... 그럭저럭.”

내 걱정을 하는 것인가? 짜식. 어쩐지 코끝이 칭한 기분인걸?

“자. 그럼 가볼까!”

나는 힘차게! 산 밑으로 내려왔다. 물론 은랑을 타고... 후훗.

-어디로 갈 거지?

“글쎄... 일단은 태안의 제갈세가에 들릴 생각이야. 인사 정도는 해야지.”

-나도 데려가 줄 수 있나?

은랑이 나를 따라다니고 싶어 하는 건 이미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저 모습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나?

“음. 나는 상관없는데 말야. 그 모습으로 세상에 나갔다가는 엄청나게 주목받을걸?”

-그런가? 하지만 동물들을 길들여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이야기는 흔한 것으로 아는데...

“그거야 네가 평범한 동. 물. 일 때 이야기고, 넌 평범한 늑대가 아니잖아. 내가 여관에 들어가서 잠을 잘 때도 넌 그 덩치 때문에 문 안에 들어갈 수조차 없을걸?”

-그런가? 내 크기가 문제란 말이군.

“일단은...”

눈앞에 벌어지는 광경에 나는 말을 하다 말고 입을 딱 벌렸다. 은랑의 주위로 붉은 빛이 비치더니 크기가 점점 줄어들어서는 품에 안을 수 있는 강아지(?)만하게 변해 버린 것이다.

“그...그런...”

-부족한가?

내가 너무 놀라서 버벅거리고 있자 은랑이 다시 변신하려는 포즈를 취했다.

“괜찮은데... 좀 더 크게는 안 돼?”

-보통의 늑대들 정도 말인가?

“보통의 늑대보다 좀 크게.”

다시 변하는 은랑. 햐. 멋지네?

하긴 그 때 봤던 영물들 중 대다수가 인간으로 둔갑 할 수 있었지. 500년이나 도를 닦은 은랑이 겨우 크기조절(?)도 못한데서야... 나는 적당한 크기로 변한 은랑 위에 올라타며 말했다.

“가자!”

순간 서늘한 살기가 느껴진 것은 내 착각이겠지? 암~ 틀림없이 착각일거야.


* * *


“멈춰라.”

산을 거의 다 내려왔을 때 갑자기 우리 앞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있었다. 산적인가?

산을 내려왔다고 해도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기에 산적질을 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가진 것을 전부 내어놓는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어떠냐?”

무식하게 생긴(다른 사람들이 봤다면 무시무시했겠지만, 내가 보기엔 그저 무식할 뿐이다.) 산적이 자신을 닮은(?) 무기를 휘휘 휘두르며 위협이란 것을 해 왔다.

이봐 위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훗. 이걸 어떻게 요리할까? 이참에 공간력이나 실험해 봐?

=크르

‘어이 아무데서나 크릉 거리지 말라고. 내가 알아서 요리 할 테니까 기다려. 우리 은랑이는 착하니까 할 수 있지?’

순간 어이없다는 표정이 된 은랑.

녀석을 보고 있으면 새삼 감탄하게 된다. 늑대도 참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구나. 하고...

“공간의 지배력이여...”

이 짧은 문구만으로도 공간을 내 지배하에 둘 수 있다. 숙달되면 그것조차 필요 없다고 하지만... 일단 내 공간지배 스킬은 레벨이 낮으니까...

순간 나와 산적들을 둘러 싼 공간의 장막이 생겨났다. 장막안의 모든 움직임이 거짓말처럼 딱 멈춘다. 심지어 중력조차도...

나의 공간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 뿐...

-이... 이봐.

아차. 깜빡하고 은랑까지 공간장의 영향력 안으로 넣어버렸다. 쩝 미안하네...

시간이 멈춰버린 듯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이들. 나는 그 녀석들을 하나씩 내 앞으로 끌어와서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패 주었다.

“너희들은 말야. 어디 할 짓이 없어서 산적질을 해? 사지 멀쩡하게 단 녀석들이 착하게 살아도 부족할 판에...”

안 그래도 브레인과의 일로 신경이 곤두선 데다 피이스와 싸운 뒤 화풀이도 재대로 못해 봤던 나는 광기에 몸을 맡긴 체 녀석들을 무려 두 시간 동안이나 두들겨 팼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중 대장 녀석은 녹림에서도 아주 잘 나가는 후기지수였단다. 녹림패왕의 수재자라고 했던가? 이 녀석이 내 둘도 없는 친구이자 조력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 * *


“하아...”

나는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저 녀석 왜 자꾸 따라오는 것이야?

“너.”

“넵!”

군기가 잔뜩 든 목소리.

이 녀석의 이름은 하현. 녹림패왕 사공철권의 수재자이며 나를 습격했던 산적단의 두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대체 왜 나를 따라 오냐고옷~

“너 왜 따라와?”

“제자로 삼아 주십시오.”

거 참. 어이없는 녀석이다.

“제자라니? 너 사부 있잖아.”

“괜찮습니다. 우리 사부는 그런 건 다 이해하실 겁니다.”

“대체 내 어디를 보고 제자가 되고 싶은 건데?”

“그래도 녹림에서 난다 하는 저와 제 수하들이 사부님의 무형지기에 찍 소리도 못해 보고 포박 당했습니다. 거기에 인간의 몸을 움직일 정도의 격공섭물! 사부님은 이 세계의 최고 고수가 틀림없습니다.”

아니 이 인간아! 멋대로 오해하는 것은 좋은데... 누구 멋대로 누가 누구 사부야앗!

정말 할 말 없게 만드는 인간이다.

“난 제자 따위 받을 생각 없다. 특히 너 같은 녀석은 더더욱!”

이럴 땐 최대한 냉정하게 말해 주는 편이 좋다.

“그럼 그냥 데리고만 다녀 주십시오. 주군으로 모시겠습니다.”

이기 미쳤나? 갑자기 또 웬 주군이야...?

나는 그냥 그를 싹 무시하고, 묵묵히 앞으로 향했다. 물론 전용 애완동물이자 자가용(?)인 은랑을 타고. 후훗


* * *


드디어 태안에 도착했다. 제갈세가에 도착하면 이 녀석에게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 명색이 녹림패인 녀석이 정파의 기둥인 제갈세가에 제 발로 걸어 들어오진 않을 테니...

“제가 여기 싸고 좋은 여관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난 옆에서 계속 쫑알거리는 녀석을 무시하고 제갈세가로 향했다. 그 덩치에 그렇게 쫑알거리고 싶은 건지...

“어서 오십시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가주님께 기별을 넣겠습니다.”

다행이 제갈세가의 문지기는 나를 알아보았다. 훗 기쁜걸?

=쿠당탕탕

아주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제갈 가주가 나타났다.

“오오. 이게 누구신가? 세한군 아닌가? 아니 자네는? 하현군이군. 어서들 오시게.”

엥? 근데 하현이도 알아?

황당한 마음에 하현이를 돌아보았다.

“핫. 핫. 핫. 네. 저 왔습니다. 그런데 세한님과 잘 아시는 사이인가 봐요?”

“허허. 그럼 우리 세가의 은인이라네.”

은인? 나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데...

“저는 어제부터 세한님을 주군으로 모시기로 했답니다. 핫. 핫. 령아는 잘 있죠?”

“그럼. 잘 있지. 자. 예서 이러지 말고 안으로 들자고.”

령아? 설마 제갈청령? 나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혼란에 빠졌다.

“어? 하현오빠?”

우리가 제갈 가주의 방에 앉아 있을 때 차를 들고 들어오던 제갈청령이 내뱉은 첫 말이다.

나는 의아한 마음에 그들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오라버니라거나, 가가라거나, 이런 것도 아니고 오빠?

“핫. 핫. 우리 령아 잘 있었어?”

“죄송하지만, 두 분. 무슨 사이이신지 여쭤 봐도 될까요?”

아무리 그래도 제갈세가의 금지옥엽과 녹림패왕의 수제자는 매치가 안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질문했다.

“아. 저와 하현오빠는 이계인이에요. 실제로도 잘 아는 사이죠.”

“아. 그렇군요. 네? 이계인이요? 두 분 다?”

아무 생각 없이 대답하다가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허허. 멋진 일이로군. 세한군의 얼굴에 저런 표정을 불러내다니, 역시 청령은 대단한 아이야.”

어이 영감님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큼큼. 너무 흥분했나?

“두 분이 이계인이셨다니 놀랍군요.”

“그렇지? 나도 이계인을 손녀로 삼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네. 청령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야.”

하아... 그렇게 된 것이로군.

씨족으로 이루어진 세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혼인이나 결연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런 상황을 위해 결연시스템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처음 보았다. 하긴. 그간 관계를 맺은 유저들이 없었으니...

“하하. 그렇군요. 이계인이라...”

“자네가 살았던 곳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이곳에는 이계인들이 꽤 많다네. 요즘 이름 있는 후기지수들 대부분이 이계인들이지.”

“그렇군요.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계인들을 만나니 반가운데요?”

내 말에 사람들(제갈 가주와 기타 등등)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네... 이계인이었나?”

“네.”

조심스럽기 그지없는 제갈 가주의 물음. 너무 당당하게 대답하는 나.

=휘이이잉

어디선가 바람 한 줄기가 나타나 방 안을 휘돌아 나갔다.


* * *


다음날 아침. 제갈세가에서 푹 쉰 나는 시장으로 향했다. 내 뒤에는...

“우리 령아와 외출하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 핫. 핫. 핫.”

“아이 사람들 보잖아. 목소리 좀 줄여. 진짜 쪽팔려서 같이 못 다니겠다니까...”

이런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크아악

좀 조용히들 하라고... 왜 자꾸 따라다니는 거야앗!

-너무 그러지 마. 재미있는 인간들이군.

내 기분을 눈치 첸 듯 은랑이 중얼거렸다. 이 녀석이?

“주군. 같이 갑시다.”

뒤에서 부르며 따라오는 녀석들을 싹 무시하고 빠르게 걸었다. 그나마 저번에 왔을 때 지도를 복사해 놓길 잘했지. 에휴...

보석상은 의외로 초라한 모습이었다. 프라임상회와 비교되어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중원대륙보다는 판타리아의 상업이 더 발달한 것 같긴 하다.

=딸랑딸랑

“어서 오세요. 무엇을 구입하러 오셨나요?”

나는 저번 프라임상회의 일을 거울삼아 보석상으로 찾아왔다. 이번에도 동전을 팔아서 생활비를...크흐흐.

“물건을 팔러 왔습니다. 가계 주인을 불러 주시죠?”

종업원은 내 뒤에 있는 남녀를 힐긋 돌아보더니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웬 얍삽하게 생긴 남자 하나와 함께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에? 너무 쉽게 불러 주는 것 아닌가?

‘피...’

-태안은 제갈세가의 영역입니다. 세가의 복장을 입은 사람과 함께 다닌다면 누구나 그 정도 대접은 해 줍니다.

‘어라? 피이스. 너 독심술 익혔냐?’

-독심술이라니요. 주인님과 함께 한 시간이 얼만데 그것도 모르겠습니까?

그런가? 흠... 어째 기분이 좀...

“어서 오십시오. 제가 이 가계의 지배인입니다. 물건을 구입하러 오셨습니까?”

이 아저씨 인상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드네? 흠... 인상만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보고 있으면 영 껄끄러운 사람이란 말이지. 그냥 물건 가격을 확 올려 버려?

“물건을 팔러 왔습니다.”

“세한오빠. 돈이 필요하시면 세가에다 이야기 하시지...”

“아니야. 신세를 더 질수야 없지. 그리고 큰돈이 필요한 것이라서...”

사실 내가 무슨 큰돈이 그리 필요하겠는가? 먹고 살 정도면 충분하지. 아니 소금만 있으면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일단 돈은 있는 쪽이 좋지 않겠어?

“그럼 물건을 한 번 볼까요?”

“그러죠. 이겁니다.”

나는 서대륙에서 가져온 동전들을 종류별로 하나씩 꺼내 놓았다.

“이것이 뭐죠? 무슨 화패 같은데...”

호오? 그래도 눈썰미는 있네?

“잘 아시네요. 판타리아의 화패입니다.”

“지금 판타리아라고 하셨습니까?”

“네. 판타리아와의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까? 저는 우연한 기회에 거기서 건너 온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죠.”

“판타리아에 다녀 온 사람이라면... 와룡우체국과 관련 있는 분인가요?”

와룡우체국? 거기가 어디야? 설마... 저런 이름의 상회를 열만한 사람은 영균이 녀석뿐이니...

“글쎄요. 저도 그 사람을 만난 지가 좀 되어서...”

“와룡전장의 국장이 고위인사들을 대상으로 서대륙의 화패를 팔았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아주 고가에.”

“그렇습니까?”

하긴... 녀석의 능력이라면...

“그래서 이 화패를 수집할 만한 사람들은 전부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럴 리가? 말도 안 된다. 아무리 영균이 돈이 급해도 그렇지, 그런 짓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못 사시겠다?”

“가격을 잘 정해야겠죠. 위험부담이 큰 만큼...”

나는 보고 말았다. 지배인의 눈가에 흐르는 탐욕의 빛을...

훗. 이봐요. 장사를 하려면 그 정도 눈빛은 갈무리 할 줄 알아야지. 그런걸 마구 내뿜으면서 그런 말 해봐야 설득력이 없다고.

‘청령. 제갈세가가 이 가게에 얼마나 영향력을 끼칠 수 있지?’

‘좀 무리한다면 저 사람을 쫓아내거나 문을 닫게 하는 것 정도는 가능해. 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야. 잘못하면 뒤를 봐주고 있는 은하전장과 한판 떠야 할지도 모르거든. 은하전장의 장주인 금적산은 중원 상권의 절반을 쥔 자라서, 아무리 우리 세가라도 힘들어.’

서로가 이계인이라는 것을 안 뒤로 우리는 말을 편하게 놓기로 했다. 하현이의 ‘주군’소리는 아직도 남아있었지만...

흠 그런가? 그러니까 저 녀석은 우리들에게 마음 놓고 사기를 칠 수 있는 위치라는 거지? 어차피 뒤에 걸려 봐야 부임지를 옮기면 그만이니...

그나저나 저 고운 아가씨 입에서 한 판 떠야 한다는 말이 나오다니... 안 어울리잖아!

‘피이스.’

-현재 판타리아의 화패는 부의 상징과도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심할 때는 실링짜리 동전 하나가 금화 1000개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골드짜리는 말할 필요도 없죠. 서대륙의 화패에 대한 경매는 세 달에 한 번 열리며, 그 때 마다 단 한 개씩의 동전이 팔리고 있습니다. 부유한 상인들이나 관리들은 동전을 하나라도 더 가지기 위해 난리라더군요.

헐... 센츠씨가 동대륙의 화패를 가지고 경매를 붙여서 개당 500골드 이상씩을 벌어들였다는 이야기는 예전에 들었지만... 금화 1000개라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부의 상징이라... 상징성이라는 것. 희소성과 더해지기 시작하면 엄청난 상승효과를 일으키는 것이지.

그럼 어디 이 아저씨가 얼마나 사기를 과하게 치는지 한 번 볼까?

“그래서 얼마나 주실 수 있다는 말이죠?”

“음. 전부 해서 금화 300개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군요.”

300개라는 말에 내 뒤에 있던 두 사람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마 제갈세가의 1년 예산이 금화 500개라지?

나 역시 미리 피이스에게 정보를 들어 두지 않았다면 놀랐을 것이다. 하지만 내 귀는 이미 금화 1000개라는 말을 들어 버렸거든? 어디 300개 따위가...

일행들의 놀란 표정을 바라 본 그는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거 참 표정관리 못하는 아저씨네?

“그렇습니까? 그럼 전 이만...”

나는 꺼내 놓았던 동전들을 집어넣으며 냉정하게 몸을 돌렸다. 저런 사기꾼에게 물건을 파느니 그냥 영균이 열었다는 그 와룡전장에나 가 봐야겠다.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자 가게 안에서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훗 열 받겠지. 그러게 이 천재님 앞에서 사기를 치려고... 좀 더 배우고 오시지. 쯧쯧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어제 보다는 좀 많이 올렸나요? 아하하

하루종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느라 글을 많이 못썼습니다. ㅠㅠ 2만자 올리려고했는데 살짝 미달이군요.

내일은 더 많이 올리도록 노력(만?)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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