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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비 님의 서재입니다.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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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향비
작품등록일 :
2008.02.27 00:13
최근연재일 :
2008.02.27 00:13
연재수 :
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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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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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글자수 :
407,516

작성
08.01.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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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오메가] 제 15장. 태산은 높고, 영물은 많다?

DUMMY

제 15장. 태산은 높고, 영물은 많다?


은랑이 알려 준 동굴은 꽤 괜찮은 곳이었다. 특히 동굴 안쪽이 미로처럼 뻗어 있어서 기관진학과 같은 스킬을 수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열심이군.

그간 은랑은 가끔 나를 찾아와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하고, 먹을 것들을 나눠주기도 했다. 그래 봐야 나무열매나 죽은 동물의 고기 정도가 다였지만, 그게 어딘가?

“왔네?”

-곽유량의 제자가 되는 것인가?

“음. 글쎄? 제자라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 나는 그 분을 스승님처럼 생각하지만 말야.”

-그렇군. 하는 짓이 하도 비슷하기에 물어봤더니 역시나군. 그대도 공간술인가 하는 그 힘을 얻으러 온 것이었나?

공간술을 알아? 이 늑대가?

-나는 벌써 500년이 넘는 긴 시간을 이 산에서 살았다. 나를 너무 무시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군.

어라? 너무 티를 냈나? 동물이라고 방심했다.

“이야. 500년이라니 대단하네?”

-태산의 주인이신 백호낭랑은 이미 2000년 동안 살아오신 분이다. 백호낭랑 이외에도 태산의 정상에는 1000년을 살아온 이무기가 있지. 머지않아 용이 되어 승천 할 모양이더군. 태산은 그 어느 산보다 정기가 충만한 곳. 영물이 많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은랑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입을 쩌억 벌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넌 여기서 3번째라는 말인가?”

-인간들이 좋아하는 대로 순위를 매기자면 나는 겨우 10번째 안에 들까 말까 한 존재이다. 그래서 이 땅의 외각을 수호하고 있지.

햐아... 흑룡산도 그럴까? 모르긴 해도 태산보다 흑룡산이 더 기가 넘치는데... 하긴 흑룡산은 순수한 정기가 아니라 여러 가지 기운이 혼합된 탁기에 가까우니 영물 외에 요물도 있겠다.

“그렇구나. 하. 하. 하.”

-그러고 보니 금응께서 널 보고 싶어 하신다.

“금응?”

-그렇다. 이 산의 상공을 수호하시는 분이지. 800년 정도 사신 영물이시다.

“그래? 그런데 그 금응이 왜 날 보고 싶어 하는 거야?”

-네 힘에 흥미가 있으신 모양이지. 자세한 것은 나도 모른다. 금응을 만나러 가자.

“내가 가야 해?”

내가 능청스럽게 되묻자 은랑이 갑자기 털을 세우며 으르렁거렸다. 어이 그래 봐도 귀엽기 밖에 안하다고. 흐흐

=크르릉

-그렇다. 설마하니 금응님께서 너를 만나러 행차하셔야 한다는 것인가?

“서열 따지는 것은 인간이라며? 너네도 똑같구먼 뭘.”

-...... 가자.

은랑은 할 말이 없어졌는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동굴을 나가 버렸다. 저 녀석 놀려먹는 것도 재미있단 말야?


* * *


=카우우

이게 무슨 소리냐고? 대충 보니 금응이라는 분의 목소리다. 거 참 시끄럽구먼...

=아우~

그 소리를 듣더니 열심히 자신의 동생을 찾는 은랑.

“우와. 진짜 금색이네?”

곧 하늘에서 금색 깃털을 가진 매 한 마리가 날아왔다. 푸른 색의 눈빛이 아주 날카롭다. 저 금응을 보니 어쩐지 흑룡지회 때 선빈이 세공한 매 생각이 나는걸? 분위기가 아주 비슷해.

-그대가 세한인가?

어쭈? 이넘의 동물들은 죄다 반말이란 말야? 지네들이 좀 오래 살긴 했어도, 만물의 영장인 인간 앞에서...!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로즈힙이 알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날 죽이려고 하지 않을까?

“그래.”

나도 당당하게 반말로 맞받아쳐 주었다. 옆에서 은랑이 눈에서 불음 뿜는다. 어이 그렇게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크르르.

심기가 불편한 가보군. 훗

-그만 가보도록.

그 한 마디에 은랑은 그대로 꼬리를 감췄다.

“무슨 일로 날 부른 거지?”

-얼마 전 대기에 특별한 파장이 있었다.

“특별한 파장?”

-그렇다. 대기의 요정이 헌신할 때 생기는 파장이다.

“요정? 요정이라면 정령을 말하는 거야?”

-그대는 요정을 정령이라고 부르는 모양이군. 사실 나도 요정을 본 적은 없다. 도력을 쌓으면서 그 존재를 어렴풋이 느낄 뿐. 그 때 요정을 부른 자가 바로 그대이겠지?

“음. 일단 정령을 부른 것은 내가 맞아.”

정령에 관심이 있나? 아니 정령이 소환되는 파장을 느꼈다면 도력이 대단한 영물인가 보다.

-대기의 요정을 만나보고 싶다.

“뭐 하러?”

-묻고 싶은 것이 있다.

“음. 불러 주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뭘 궁금해 하는지 모르겠지만, 대답을 얻을 수 있다고 장담 할 수는 없어.”

-그것은 상관없다. 요정을 부를 수 있나?

“부를 수 있으니까 불렀지!!”

답답한 녀석일세.

-우연이 아니었던 모양이군. 필요한 것은 우리가 준비 해 주겠다.

“필요한 것? 그런 거 없는데? 지금 당장이라도...”

당장 풍령을 부르려고 하는데 녀석이 다급하게 내 말을 막았다.

-그대는 요정을 부르는 일을 아주 쉽게 말하는군. 좋다. 그렇다면 다른 요정도 부를 수 있는가?

“응. 나는 7가지의 요정을 부를 수 있지.”

-좋다. 그럼 3일 후 해 뜨는 시각에 승룡지로 와라. 은랑이 너를 안내 할 것이다.

“그 날이 뭐하는 날인데?”

-우리 태산의 영물들이 모이는 날. 그 날 요정을 불러 줄 것을 요청한다.

“댓가는?”

그럼. 그러엄~ 별로 힘든 일은 아니지만, 절대 공짜로 일해 줄 수는 없는 법!

-네 소원을 한 가지 들어주마. 단 내가 들어줄 수 있는 소원이라면...

“세 가지!”

내가 딱 잘라 말하자 금응은 인상을 팍팍 쓰더니(새도 인상을 쓰나?)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세 가지로 하지. 명심해라. 내가 할 수 있고, 너의 맹세에 어긋나지 않는 소원이어야 한다.

“알았어. 걱정 말라고. 그럼 그 때 보자.”

=휘이익!

그렇게 말하고 다시 휘파람을 불었다. 저 멀리서 쫓아오는 은랑. 아니 우리 바둑이. 후후후

=캭. 캬우우. 카우

=아우웅

잠시간 두 동물(?)의 대화(?)가 이어지고... 나는 은랑과 함께 동굴로 돌아왔다.

-다음에 데리러 오마.


* * *


드디어 약속한 날.

이미 내 기관진학은 마스터 레벨에 이르렀다. 다른 사람들은 스킬을 올릴 때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고급의 재료를 사용한다는데 나는 완전한 노가다를 통해 가장 기초적인 작업만으로도 스킬을 마스터 레벨에까지 올린다. 물론 잠시도 쉬지 않는 끈질긴 무언가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내가 누군가? 위대한 초 천재 미소년이 아닌가?(대체 그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타라.

시간이 되자 나를 찾아 온 은랑이 느닷없이 등짝을 내밀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흠. 걸어서는 갈 수 없는 곳이야?”

-좀 먼 곳이다.

태워 주겠다는 데야 타 주는 것이 예의! 후후. 이거 말도 소도 아닌 개(늑대인데...)를 타게 될 줄이야.

보기와는 다르게 무시무시하게 빠르다. 나는 은랑의 등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녀석을 꼭 끌어안았다. 털이 복슬복슬 한 것이 좋구나~

잠시 후 도착한 곳은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연못이었다. 말이 연못이지 둘레가 200m는 되어 보인다.

“여기가 그 승룡지야?”

-그렇다. 그나저나 도착했는데 좀 내려 주면 안 되겠나?

그렇다. 나는 아직까지도 은랑의 등 위에 올라 가 있었던 것이었다. 아힝~ 내려가기 싫은데...

“꼭 내려가야 해? 추워서 싫은데... 내가 몸이 굳으면 요정을 불러내는데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이미 3개의 내공심법을 완벽하게 익힌 나로서는 추위를 탄다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더구나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별 것 아닌 무명옷처럼 보이지만, 온도조절 마법이 영구적으로 걸린 초호화 아티팩트이다.

훗. 은랑녀석이 가만히 있는 것을 보니 내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납득해 버린 모양이다. 귀여운 녀석.

=크릉

갑자기 들려오는 은랑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은랑의 머리를 쓱쓱 쓰다듬고 있던 손을 땠다. 짜식. 기분 나쁜가? 바둑이는 좋아하던데... 흠

그나저나 대단하네. 은랑이 10위권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영물이 이렇게나 많다니... 주위를 돌아본 나는 감탄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 벌써 모든 영물들이 자리에 나와 있는 듯 했다.

족히 20마리는 되어 보이는 영물들. 그 면면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집채만 하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작은 동산만한 백호.(이 녀석이 이 산의 제왕인 백호낭랑인가보다.) 집체만한 구렁이에, 언덕을 연상시키는 거북이. 은랑이나 금응 같은 녀석들은 아주 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대가 세한이라는 이계의 인간인가?

머릿속을 울리는 웅장한 목소리. 어울리지 않는 표현 같지만, 목소리에서 인자함이 느껴진다.

“누구?”

순간 누구의 목소리인지 몰라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나다.

다시 한 번 들리는 목소리. 내 눈애 천천히 고개를 드는 백호낭랑의 모습이 보인다.

휘유~. 정말 대단해. 저게 2000년 묵은 호랑이란 말이지?

“그대가 백호낭랑인가요?”

그 모습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에 나도 모르게 존댓말을 내뱉고 말았다. 아악 동물 따위(?)에게 존칭이라니...

-그렇다. 그대는 요정을 부를 줄 안다고 들었다. 불러주겠나?

“지금 부르면 되는 겁니까? 그나저나 올려다 보려니 목이 아프네요.”

내 말을 들은 백호낭랑의 몸이 은은한 흰 빛에 휩싸이더니 크기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호오? 저건 폴리모프 인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백호낭랑은 호호백발의 인자한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피부에 주름이 하나도 없어서 좀 어색하지만...

백호낭랑이 인간형으로 모습을 바꿔서인지 주변에서도 몇몇 덩치 큰 영물들이 인간형으로 둔갑했다. 그 중 아주 야시시한 옷에 발밑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카락을 몸에 감고 있는 늘씬한 아가씨가 눈에 밟힌다. 아마 구렁이였지? 저 여자...

-그렇다. 얼마동안 요정을 이 세계에 잡아 둘 수 있나?

“그런 건 상관없는데요? 얼마든지...”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주변이 시끄러워졌다. 다양한 동물들의 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그렇게 놀라운가? 내가 정령 부르는 것이?

-요정을 부르기 위해서는 매개체가 필요하다고 들었다.

“그거야 처음 한 번 부를 때죠. 계약을 맺고 나면 더 이상 매개체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정신력이 조금 소모 될 뿐이죠.”

그나마 나는 소울파트너가 되는 바람에 그 정신력도 소모되지 않는답니다. 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후후

-그런가? 7가지의 요정을 부를 수 있다고 들었다. 우리가 그 요정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주겠나?

“대화라... 그러죠. 그런데 7가지를 한꺼번에 불러야 하나요? 아니면...”

-한꺼번에 부른다면 시간이 단축되겠지. 우리 영물들에게는 요정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너희 인간들이 말하는 기연이라 할 수 있다.

“오 그렇군요. 자 그럼 모두 나와랏!”

나는 가볍게 한 마디로 나와 소울파트너의 계약을 맺은 정령들을 죄다 소환 해 버렸다. 그 모습을 바라 본 영물들의 반응이 아주 재미있다. 깜짝 놀라서 입을 딱 벌린 녀석. 뭐 마려운 듯 발을 동동 구르는 녀석. 넙죽 엎드려 절을 하는 녀석... 아하하하

“령들아. 여기 있는 동물들이 너희랑 이야기가 하고 싶데. 쟤네들 부탁도 적당히 들어주고 알았지? 이야기가 끝나면 알아서 돌아가.”

이런 이야기는 안 해도 지금까지 상황을 다 알고 있던 정령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영물들을 의식해서 한 번 이야기 해 주었다.

-네. 주인님.

-그러죠.

-꺄하. 조아조아용~

...

각기 성격대로 대답하는 령들...

나는 그대로 은랑의 등 위에 편안하게 누워서 잠을 청했다.


* * *


영물들과 정령들의 대화는 무려 3일간이나 계속되었다. 영물들은 정령들을 요정님 요정님 하면서 신령 모시듯 대했고, 령들도 영물들이 꽤나 마음에 든 눈치였다. 어떻게 저렇게 죽이 잘 맞는 건지...

-고맙다. 덕분에 모두들 도력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

“에? 정령들이 도력 올리는데 도움이 돼?”

-그렇다. 몰랐던 모양이군.

“뭐. 그건 됐고? 그럼 대가를 받으러 가볼까?”

-나에게 이야기 하면 내가 전하겠다. 넌 우리들의 은인. 앞으로 절대 귀찮게 하지 않을 것이다.

호오? 은인이라... 정령 한 번 불러 준 것 치고는 과한 인연인걸?

“음. 영약을 구해 달라고 해볼까?”

-인간들이 말하는 영약은 영물들이 도를 닦으면서 키우는 내단이나, 원형이다. 그것이 아니면 도를 닦는 식물일 때도 있지. 그런 것들은 해쳐서는 안 된다.

“에? 산삼 같은 것도 안 돼?”

-삼은 도를 닦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헉. 그럼 대체 이 동물들한테서 뭘 얻어야 하는 거야? 산에서 돈 되는 거라고는 동물과 식물 뿐이잖아앗!!

-영약을 구해 줄 수는 없지만, 그에 준하는 것은 줄 수 있다.

“뭔데?”

-광물이다. 혹시 병 같은 것이 있나?

“병? 이거면 되나?”

나는 은랑에게 아공간에서 포션병을 하나 내주었다. 물론 비어 있는 것이다. 판타리아대륙에서 사용한 포션병을 버리지 않고 모두 가지고 다녔다. 중원대륙에서는 유리병이 매우 귀하므로...

-잠시만 기다려라.

잠시 후 백호가 가지고 온 것을 보고 나는 입을 쩌억 벌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 * *


“이... 이건 어디서 난거야?”

-저쪽 동굴에 가면 많다.

뭐시라? 많다고?

“많다니 어느 정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침을 꼴깍 삼켰다. 이 귀한 것이 그렇게 많단 말인가?

-이만한 연못에 한가득 있다.

은랑의 말을 들은 나는 그대로 기절하기 직전의 기분이 되었다. 세상에... 그 구하기 힘들다는 1방울만 구해도 기연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공청석유가! 연못에 한가득?

그렇다. 은랑이 포션병에 담아 온 것은 바로 공. 청. 석. 유 였다.

“가자. 빨리 가자.”

태산을 찾은 원래 목적인 전직 같은 것은 까맣게 잊은 체 은랑을 타고 공청석유가 있다는 그 동굴로 향했다.


나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며 도저히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놀라지 않겠다고 그렇게나 다짐했건만...

공청석유로 만들어진 연못에 사는 잉어와 진주조개라니...

“나 저 잉어 잡아먹어도 돼?”

-물론이다. 도를 닦지 않는 동물은 잡아먹어도 무방하다. 단 무익한 살생만 하지 않는다면...

그 때부터 나의 초호화 수련기가 시작되었다.


===================================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ㅋㅋ 돌아와서 보니까 댓글도 많고, 선작수도 80이 넘었고... 너무 기뻐서 하나 더 올려요. ^^

아아 글을 쓴다는 사람이 이렇게 감정에 휘둘려도 되는걸까? 쿨럭!!

결국 이 편에서도 퀘스트를 끝내지 못했네요. 언제나 끝날런지...쿨럭!!

드디어 다술과 문피아의 연재분량을 맞췄습니다. 결론적으로... 내일부터는 분량이 줄어들 지도... 거...거기 계신 분. 그렇다고 손에 돌부터 드실 필욘...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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