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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비 님의 서재입니다.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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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향비
작품등록일 :
2008.02.27 00:13
최근연재일 :
2008.02.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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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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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516

작성
08.01.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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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오메가] 제 21장. 마계에서.-2

DUMMY

윽. 이 압력이라니... 뭐지?

별 다른 준비 없이 무작정 마계로 뛰어든 것이 이렇게 후회스러울 줄이야... 사람들이 왜 마계로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쩝. 좀 더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공간의 헉. 지. 지배력이여. 헉헉”

공간력을 확장시켜 보았지만, 내게 느껴지는 강한 압력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공간의 지배력이 커질수록 내게 느껴지는 압력은 커지기만 했다.

움직임은 고사하고, 몸이 찌그러져 버릴 것만 같은 강한 압력. 대체 왜 이런 공간이 다 있는 거야?

-괜찮은가?

은랑? 난 전혀 괜찮지 않다고. 크아아

-이곳은 기가 엄청나게 많은 곳이다. 그 대부분이 사기와 마기라 너 같이 기감이 민감한 이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을 선사하겠지만, 이 압력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면 엄청난 성취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정신을 가다듬고 네 자신을 관조해 보아라.

관조라고? 당장이라도 몸이 부서져 버릴 것 같은데 그런 태평한 소리를 하다니. 내가 할 수 있을 리가...

‘이 세상에 불가능 한 일은 없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생길 리가 없지.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말이지. 만약 네 앞에 불가능한 아니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생긴다면 그것은 진짜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네 자신이 불가능하도록 만든 일일 뿐.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몇 대를 이어가며 위대한 일을 이룩해 낸 인물들이 역사 속에는 많지. 보통의 인간들은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발전하지 못하는 거야.’

순간 머릿속을 울리는 1호의 호통소리. 그렇게 말하던 1호도 결국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말은 구구절절 옳다. 그래. 못할 이유가 없어. 해 보는 거야. 할 수 있어.

나는 서서히 긴장을 풀었다. 금방이라도 내 몸을 터뜨려 버릴 것 같은 강한 힘이 느껴졌지만, 자연스럽게 그 힘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은랑의 말대로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졌다. 마치 내 몸이 에너지 덩어리의 한 가운데에 있는 느낌.

긴장이 풀림에 따라 잡념이 사라져 가고, 내 몸을 압박해 가던 압박감도 옅어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

[띠링. 조화의 심득을 얻으셨습니다. 당신은 ‘조화경’을 이루었습니다.]

[띠링. 경지가 오름으로 인해 모든 스텟 포인트와 레벨, 명성이 대폭 상승합니다.]

무아지경에 빠져 든 내 정신을 깨운 것은 바로 이 메시지였다. 저런 메시지 때문에 깨어나 버리다니... 어쩐지 좀 아쉬운 느낌인걸?

'상태창'

-----------------

상태창

이름: 세한 레벨: 900 직업: 공간술사

칭호: 은자, 예술가, 소울마스터

명성: 367800 성향: 중립

H.P: 11,000,000 M.P: 13,000,000 S.P: 31,000

공격력: 1702(385) ± 420 방어력: 2640(10) 공간력: 12

스텟: 힘-2300, 민첩-2800, 지식-2900, 지혜-3000

맷집-3200, 건강-3100, 매력-2300, 운-2100

지구력-3500, 집중-3000, 예술-3600

보너스-1000

-----------------

헛... 뭐냐? 이 엄청난 스텟은... 그런데 왜 친화력과 저항이 없어진 거지?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의미인가? 뭐 별로 상관은 없겠지.

그런데... 보너스 스텟이 1000개? 그러고 보니 게임에 접속한 뒤로 단 한 번도 보너스 스텟을 찍지 않았구나. 나도 참...

어디 보자. 제일 취약한 것이 운인가? 생각해 보니 그동안 운이 좋아서 일이 잘 풀린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아마 운 스텟이 저만큼 높기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모든 스텟을 운에다가 집어넣어야지. 혹시 알아? 은랑보다 더 귀엽고 멋진 애완동물이 생길지? 후후.

‘보너스 스텟 전부 운에다가 찍어.’

그럼 하는 김에 스킬창도 열어볼까?

‘스킬’

-----------------

......

-----------------

=휘이이잉

어디선가 바람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뭐... 뭐냐 이 썰렁한 상황은?

‘마스터 스킬’

-----------------

......

-----------------

잉? 그 많고 많던... 스킬들이 죄다 없어졌다. 대체 언제 없어진 거지?

내 천재적인 두뇌로 추리 해 보건데 스킬들이 없어졌을 만한 시점은 두 번. 공간력을 얻었을 때와 좀 전의 깨달음이다. 아무래도...

-주인님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주변을 둘러보시죠.

피이스의 말에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엄청나게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바로 옆에는 은랑이 죽은 듯 쓰러져 있고, 내 주변으로 많은 마물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그 숫자가 못해도 백 단위는 넘어 보인다. 마족이라면 멋진 아이템을 기대하고 잡아 보겠지만, 기분 나쁘게 마물이라니...

=샤아아악

내 주변으로 번져 가는 공간력. 나는 일단 나와 은랑 주변으로 공간의 장을 형성해 저들이 내 공간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은랑. 정신 차려. 리커버리.”

죽은 듯 쓰러진 은랑의 모습에 너무 당황한 나는 주문도 외우지 않고 리커버리 마법을 사용했다.

-괜찮은가?

정신이 들자마자 내 걱정부터 하는 은랑. 그렇구나. 녀석 자기도 힘들면서 나를 도와준 것이었어? 어쩐지 코끝이 찡한 느낌이다.

“넌 괜찮아?”

-그래. 한결 낫군. 네 공간 안에 있으니 편한데?

뭐? 내 공간 안에 있어서 편하다고? 그럼 내가 느끼는 압박감은 뭐지?

좀 전의 깨달음 이후로 고통을 느낀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묵직한 것을 어깨 위에 지고 있는 느낌은 그대로였다. 좀 쉽게 표현하면 깊은 물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랄까?

“이상하네? 나는 아까의 그 압박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걸?”

-그런가? 예전에 네 사부가 그런 말을 했었다. 공간력은 어쩌면 자신보다 타인을 위한 힘이라고... 이건 내 생각이지만, 물리적인 것은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비 물리적인 것. 즉 소리나 에너지 파장 같은 것은 그대로 영향을 미치는 지도 모르겠다. 물론 시전자에 한해서.

공간력은... 자신보다 타인을 위한 힘이라고? 아주 강력한 전투무기인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았던 건가?

-예전에 태백산에 어떤 괴인이 침입한 적이 있었다. 그에 의해 네 사부의 공간이 바깥쪽에서부터 큰 충격을 받았지. 그 때 네 사부는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 그 덕에 우리 영물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게 되었지만...

그렇구나. 그 말대로 라면 공간장 바깥쪽에 생기는 압력은 그대로 공간술사에게 전해진다는 뜻이 된다. 유용성이 높은 만큼 위험도도 높은 양날의 검.

생각해 보니 만일 공간장 안이 그 무엇도 주인의 허락 없이 존재할 수 없는 곳이라면 이 안에서는 숨을 쉬지 못하겠지. 마법을 사용할 수도 없을 테고. 나는 특별히 마나나 공기의 출입을 허락한 적이 없으니까. 그렇구나. 물리적인 것, 실체를 가진 것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내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도 된다.

그간... 너무 자만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공간력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은랑. 고마워. 아까는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못했네.”

-아니다. 너는 내 소중한 친구이니까.

착한 녀석. 그렇게 착해도 되는 거냐?

-나와 맹약을 맺자.

뜬금없이 무슨 소리?

“맹약? 그런 건 뭐 하러?”

-싫은가?

“아니... 나는 싫을 이유가 없지만, 맹약을 맺게 되면 너는 내게 속박 당하게 되잖아. 자유를 잃는 것이야 둘째 치고 그간 닦아 온 도가 물거품이 된다고. 지금처럼 그냥 같이 다니면 안되나?”

-안... 될지도... 모른다.

“무슨 소리야? 안될지도 라니?”

-자세한 것은 말해 줄 수 없다. 부탁이니 나와 맹약을 맺어 다오.

맹약. 이건 말이 좋아 맹약이지, 동물들을 부하로 거느리려는 인간들의 욕망이 만든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그 쓸데없는 것을 왜 은랑이 내게 제의하는 것이지? 나에게는 이득이 되겠지만, 은랑 자신에게는 아주 약간의 이득도 없는... 그런 것을...

-나를 친구로 생각한다면, 계속해서 나와 함께 하고 싶다면 맹약을 맺어 다오. 부탁이다.

녀석이 이렇게 까지 말한다면... 맺을 수밖에 없는 것인가? 아무래도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보다.

“뭐. 그러지.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하하. 이거 아무래도 먼저 제의를 받아 맹약을 맺는 인물은 내가 처음일 것 같은데? 그것도 신수 급의 영물에게.”

말을 하며 은랑의 표정을 살폈지만,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모습이 절대 아무 말도 해 주지 않을 모양이다.

“태초의 약속에 따라 나 세한이 태백산 은랑족의 족장 은랑에게 맹약을 요청한다.”

-약속의 어(語)는?

약속의 어(語) 이것은 계약자와 계약 대상자 간 약속의 언어이다. 서로의 동의하에 약속을 하게 되면 양측 모두 이 약속의 어를 어길 수 없게 된다.

“약속의 어는 친구가 되는 것.”

-좋다. 태백산 은랑족의 족장 은랑은 태초의 약속에 따라 그대 세한의 친구가 될 것을 맹세한다.

[띠링. '은랑'과의 맹약에 성공하셨습니다. 앞으로 '은랑'은 세한님에게 종속됩니다.]

배우기만 하고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마법이라 조금 걱정했었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되었나 보다.

“은랑.”

-왜 그러나? 주인.

“그 주인이라는 말 빼면 안 될까?”

-그렇게 하지. 명령이시라면.

안타깝다. 친구가 되는 것이 약속의 어이기는 해도, 맹약을 맺은 후의 은랑은 조금 전과 달랐다. 어딘가 이질적인 느낌.


* * *


=콰앙

“윽.”

무언가가 강하게 부딪혀 오는 소리와 내 몸을 강타하는 충격 때문에 생각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

뭐지?

우리 주변으로는 수천마리는 되어 보이는 마물들이 우글대고 있었다. 제 녀석들 끼리 싸우기도 하고, 내 공간에 부딪혀 오기도 했다. 어지간한 조무래기들은 아무리 용을 써도 내 공간에 아무런 충격조차 줄 수 없었지만, 문제는...

=콰앙

“크윽.”

또 다시 부딪혀 오는 놈. 마족인가?

인간과 비슷한 체형에 박쥐 모양 같은 날개를 달고, 이마에 뿔이 하나 솟아 있는 녀석이다. 붉은 빛이 도는 거대한 칼을 내리치는 모습에서 패도적인 기운이 물씬 흘러나온다. 조각같이 아름다운 얼굴에 뿔만 달려 있지 않았다면, 인기 짱의 기사가 될지도...

=콰앙

“으으”

점점 전해지는 충격이 강해지며 목에서 비릿한 핏물이 올라온다. 이거 잘못하면 죽겠는걸?

-어서 공간력을 확장시켜. 그를 네 공간 안에 두어라.

귓가를 울리는 은랑의 지시(?) 대로 공간력을 확장시킬 수 있을 만큼 확장시켜서 주변에 모이는 마물들을 내 공간 안에 가두었다.

녀석은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자 당황한 모양이다. 아주 천천히 움직이며 용을 쓰는 모습이 측은해 보이기까지... 아니 뭐라고? 움직여?

“어떻게 된 거지?”

-간단하다. 이 공간을 지배하는 것은 네 의지. 자신의 몸을 지배하는 것은 그의 의지. 그의 의지가 네 의지를 이겨내고 있는 것이지. 그의 의지가 네 의지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너는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 서두르는 것이 좋아.

그런가?

“풍령”

나는 바람의 정령 풍령을 불러들임과 동시에 스피릿 보우를 들었다.

=슈우웅

녀석을 향해 날아가는 바람의 화살. 내 공간 안이라 그런지 화살의 속도는 빛의 속도를 상회하고 있었다. 하지만, 녀석은 화살을 맞았음에도 별 타격을 입은 것 같지 않다. 오히려 화만 돋운 것 같은데?

-주인님. 휘령을 쓰셔야죠. 마족은 어둠의 속성이잖아요.

아차!

‘피이스 고마워.’

“풍령 미안해. 들어가 있어. 휘령.”

=퓨웅

그야 말로 빛살같이 날아가는 빛살(빛의 화살). 역시 빛의 화살에 맞은 녀석은 화살이 맞은 곳부터 점차 썩어 들어가더니 소멸되어 버렸다. 과히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털썩.

“힘들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겪었기 때문일까? 녀석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긴장이 풀려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나저나 이젠 어쩐다? 이대로 공간장을 펼쳐 두면 또 다른 마족이 바깥에서 설치겠고... 그렇다고 공간장을 거둘 수도 없고... 짧은 시간에 이 안에 있는 수천이나 되는 마물들을 몰살 시킬 만한 방법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진퇴양난이란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

이... 이... 이 주인공아앗!! 좀 그만 강해지란 말이다. 누가 자꾸 강해지래!(버럭!!)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공간력도 만능은 아니라는 것... 일까요?

오늘 쓴 분량 오늘 다 올립니다. 하루 종일 글만(은 아니지만 암튼) 썼네요. 비축분은... 당연히 없습니다. 쿨럭!!

내일은 외출이 예정되어 있는데 큰일이군요. 저녁때 써서 올려야 하나... 쩝.

성실연재. 힘듭니다. ㅠㅠ 그래도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나눠주셔요.

설문도 많이 참여 해주세요~ 계속 안해주시면 삐질꺼얌...(귀여운 척. 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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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오메가] 제 23장. 유저최강전.-2 +4 08.02.03 1,210 3 10쪽
47 [오메가] 제 23장. 유저최강전.-1 +3 08.02.03 1,256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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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오메가] 제 22장. 탈출(?)-1 +7 08.01.31 1,340 3 13쪽
» [오메가] 제 21장. 마계에서.-2 +5 08.01.30 1,349 3 14쪽
43 [오메가] 제 21장. 마계에서.-1 +3 08.01.30 1,383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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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오메가] 제 20장. 내 진정한 친구는 누구?-1 +4 08.01.30 1,383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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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오메가] 제 19장. 중원대륙에 나타난 우체국과 호텔.-1 +5 08.01.29 1,490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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