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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랑 님의 서재입니다.

엘른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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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갈랑
작품등록일 :
2009.09.28 17:31
최근연재일 :
2009.09.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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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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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엘른 도전기 1부 숨은영웅 제28화 스케빈저, 잡화점을 단장하다.(2)

DUMMY

-제28화 스케빈저, 잡화점을 단장하다.(2) -


“마그스씨, 이쪽으로요!”

“앗! 스케빈저, 어서 마을로 도망가게 고블린이 쫒아오고 있어!”


마그스가 달려오는 스케빈저에 깜짝 놀랐으나, 금세 마을로 도망가자고 하였다. 그런 마그스들을 따라 달리며 물었다.


“마그스씨, 고블린들이 몇 마리나 나타난 겁니까?”

“모르겠네, 한 마리? 아니 두 마린가? 그냥 눈에 보이자 마자 뛰어와서 몇 마리였는지는 모르겠네 헉헉.”


그때 산에서 고블린이 나타났다. 그 수가 무려, 한 마리였다.


“잠깐만요, 고작 한 마리잔습니까. 그냥 잡죠 저런건.”

“그게 무슨 소린가, 저건 마물이라고. 빨리 도망가서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야해!”

“쩝, 그럼 먼저 가세요. 전 저거 잡고나서 마저 하던 나무나 하렵니다.”


달리던 스케빈저가 산에서 나타난 고블린이 한 마리 인것을 보고 돌아섰다. 그리고는 도로 고블린쪽으로 달려가 자신에게 달려드는 고블린의 배에 강력한 앞차기를 날렸다.


퍽.


“키에엑!”


그리고는 쓰러진 고블린이 일어나기전에 목뼈를 밟아 부러트려 버렸다.


뚜둑. 으그적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난후 지그시 문대던 발을 뗐다. 고블린은 이미 죽어 있었다.


“뭐 이놈은 혼자 무슨 깡으로 인간을 습격한 거야? 무기라고는 부지깽이로도 못쓸 나무작대기를 들고선.”


그리고는 고블린 사체를 들어 마차 구석에 실었다.


“일어난 김에 나무나 해야지, 뭐 이건 몸도 안풀렸네.”


쿵. 쿵.


나무의 중간쯤을 잡아 반으로 잘라 실을 생각에 다시 도끼질을 시작했다. 얼마쯤 도끼질을 했을까. 마을쪽에서 남자들이 우루루 달려오는게 보였다. 그런데 그 면면을 살펴보니 밭에서 일하다가 달려왔는지, 나무삽이며 나무괭이 에다가 심지어 레돔 할아버지는 톱을 가지고 달려오고 있었다.


“헉헉 자네 괜찬나? 고블린들이 나타났다며.”


제롬이 헐레벌떡 달려와 물었다.


“고블린 이라면 저기 마차 위에 있으니 가보게. 그런데 그 삽은 뭔가?”

“고블린들이 나타났는데 자네가 미처 도망치지 못했다길래 도와주러 온거지.”


들고 있던 나무삽을 들어보이며 말했다. 같이 달려온 마을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보니 스케빈저는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이봐 친구, 다음부터는 마물이 나타났다고 하면 뭔가 쇠로된 것을 가져오게. 그리고 레돔 할아버지, 쇠로된걸 가져온건 잘하셨는데 하필이면 톱이 뭡니까 톱이. 그걸로 고블린을 썰으시려구요?”


얼마전 스케빈저가 갈아준 톱을 들고 온 레돔 할아버지도 이번엔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는지 괜한 헛기침만 연발했다. 다른 사람들도 슬쩍 들고온 무엇들인가를 내리고는 마차에 실려있는 고블린 사체를 구경했다. 다들 처음보는지 매우 신기해 하다가 다시 마을로 돌아갔다. 마그스들도 오늘은 더 이상 산에 올라가기 무서웠는지 메여 있던 말들만 데리고 마을로 돌아갔다.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고 마저 나무를 잘라서 마차에 실었다.


“워워, 그만 그만.”


나무를 싣느라 말에 묶었던 줄을 풀고는 마차에 연결했다.


“휴, 힘들다. 나무가 무겁긴 무겁네, 말이 없었으면 여기서 토막을 내 하나씩 옮겼어야 했을꺼야.”


밧줄로 나무가 마차에서 굴러떨어지지 않게 단단히 묶은후 마차를 몰아 마을로 돌아왔다.

마을에 도착하자 우물가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 있던 레돔 할아버지가 말했다.


“있다가 저녁먹고 7시 쯤에 마을회의가 있으니 우리집으로 오게나.”


아마도 아까 있었던 고블린소동 때문일 것이다. 알았다고 대답한 스케빈저는 자기집 마당에 내리고, 고블린의 사체는 꺼내온 자루에 담에 집안으로 가져갔다.


“[언 락]”


지하실로 들어가는 문에 걸린 마법을 풀고는 지하로 내려갔다. 그리고 자루에 들은 고블린 사체에 보존 마법을 걸었다.


“[프레저베이션 preservation] 이정도면 문제 없겠지.”


다시 방으로 올라온 스케빈저는 지하실 입구에 잠금 마법을 걸고 밖으로 나왔다. 이 모든 일을 하고나니 시간이 세시쯤 된것 같았다. 이번엔 화분과 화단에 옮겨 심을 꽃을 찾아볼 요량으로 삽과 빈 상자를 꺼내 마차에 실었다.


우물가에 앉아 마을회의에 꼭 참석하라는 레돔 할아버지르 지나쳐 호숫가로 마차를 몰았다. 느긋하게 20여분만에 호숫가에 도착한 스케빈저는 삽을 들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호숫가에는 알록달록한 봄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자잘한 꽃으로 화분에 옮겨 심기에는 적당해 보이지 않았다. 호수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봄꽃과 은빛으로 빛나는 호수의 풍경을 즐겼다.

얼마 가지않아 분홍색 꽃나무 군락을 발견할수 있었다. 그 뒤로는 사철나무처럼 보이는 작은 나무들이 있었는데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가져온 나무상자에 주변의 꽃들까지 통째로 퍼담았다.


“뭐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옮겨 심었다가 죽으면 또 퍼오면 되니까.”


스케빈저에게 나무와 꽃들은 그다지 관심이 가는 품목이 아니었다. 물론 그게 과일나무였으면 말이 달라졌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목적을 달성한 스케빈저는 다시 마차를 몰아 마을로 돌아왔다.

집 앞에서 잠시 마차를 멈춰 꽃나무를 내리고 사철나무는 마당 구석에 내려 놓았다. 말과 마차를 제집에 넣은후 다시 잡화점 앞으로 나와 입구와 계단 좌우에 땅을 파고 꽃나무와 꽃을 상자에서 들어 옮겨 심었다. 그리곤 마당의 오른쪽 길가에 구덩이를 파고 사철나무도 옮겨 심었다. 우물에서 여러번 물을 떠와 나무와 꽃에 물을 부었다.


“휴, 드디어 끝냈다. 뭐 살면 살고 죽으면 죽는 거겠지. 일단 화단은 만들었고, 나무도 베어 왔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쉬어야지. 그럼 일단 씻고 저녁먹기전까진 좀 쉬어볼까.”


씻을 물을 떠올 생각으로 우물에 갔던 스케빈저는 레돔 할아버지를 보고 문득 생각난듯 질문했다.


“저기 레돔 할아버지, 아침에는 정신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아까준 닭은 며칠분인가요?”

“며칠분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그거면 됐지 얼마나 더 이 늙은이 것을 뺏어 가려고!”


스케빈저의 물음에 레돔 할아버지가 버럭 화를 내었다.


“그 닭은 보통 닭이 아니야, 수탉이면서 동시에 내 대리이지.”

“대리요?”


스케빈저는 레돔 할아버지가 또 무슨 소리를 하려고 하는지 문득 두려워 졌다.


“자네 집에 내가 준 암탉이 있지? 거기다가 이번에 내가 준 수탉이 수정을 하면 암탉이 난 알에서 병아리가 나오지 않겠나, 그리고 닭이 거진 매일 알을 낳으니 삼,사주쯤 되면 자네 마당에 닭들이 잔뜩 있을걸세. 그게 바로 내가 장작 대신 자네에게 준걸세.”

“아니 그건 원래 제꺼잔아요. 그리고 제가 계란후라이를 할지 삶아먹을지 어떻게 알고 닭이 잔뜩 이에요.”

“그게 왜 자네 혼자만의 것인가, 내가 말했지 아침에 준 수탉은 내 대리라고.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그 계란에서 나온 닭들의 절반은 내꺼라고 할수 있지. 안그런가?”


레돔 할아버지의 말에 스케빈저는 순간 뒷목을 부여잡고 싶어지는것을 간신히 참을수 있었다. 어쨌든 레돔 할아버지가 저렇게 말한 순간 더 이상 어쩔 방법이 없다고 포기하고는 물을 떠와 나무를 하느라 더러워진 몸을 씻었다.

그리고 저녁때까지 잡화점 카운터에 앉아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던중 문득 떠오른 생각에 몸서리 쳤다.


‘잠깐, 그러고 보니 내가 천막을 치고 잡화점을 한다고 했을때 처음으로 서비스를 산다며 톱날을 갈아 놓으라고 한것도 레돔 할아버지고, 닭고기 스튜로 사람을 옭아메 돼지우리를 보수한 것도 레돔 할아버지요 우물을 파라고 한것도, 장작을 팔라고 한것도 레돔 할아버지잔다. 물론 보수는 납득할수 없었지만 세일이라도 해줄테니 첫손님으로 아무나 좀 올라고 한적도 있으니. 커헉 잡화점을 열고 지금까지 온 손님이라곤 전부 레돔 할아버지잔아!’


결국 모두 좋게 좋게 생각하기로 결정한 스케빈저는 저녁때를 맞춰 아리아의 빵집에 가서 아리아의 어머니인 일레임과 같이 식사를 했다. 여자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정말 오랜만에 먹은 스케빈저는 왠지 모를 성취감에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아, 그러고 보니 음식점 이라고 가서 먹은 릭 아저씨네 양고기들도 다 릭 아저씨가 만든거였구나.’


식사를 마치고 아리아네와 같이 레돔 할아버지댁으로 향했다. 점점 해가 길어지는 때라 전날과 다르게 아직도 그다지 어둡지 않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거실 곳곳에 마을 사람들이 들어와 앉아 있었다. 아리아와 같이 들어오는 스케빈저를 보며 마을사람들이 수군 거렸다.


“정말 레돔 할아버지 말씀이 맞네 그려.”

“그러게요 호호호호,”

“좋을때다 헛헛, 이제 제롬네 아들만 장가가면 되겠어.”

“이사람도, 그친구네 아들이 나이가 몇인데 장가여.”


아리아는 듣지 못했는지 웃고 있는 마을 사람들게 인사하며 빈자리를 찾아 앉았지만 먼저 들어오는 바람에 다 듣고 만 스케빈저는 레돔 할아버지가 벌써 저런 소문을 퍼트린데 부끄러워 붉어진 얼굴로 안절부절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마을 아주머니 한분이 말했다.


“거기 뭐여, 거기 자리좀 만들어줘. 눈치 없게 그 자릴 떡, 차지하고 있는감.”

“아이고 내정신좀 봐, 내가 글로 갈게 총각이 일로와 앉어 호호호.”


어느샌가 스케빈저의 자리라고 정해지자 어쩔수 없이 아리아의 옆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사이 레돔 할아버지가 거실로 나와 마을 꺼냈다.


“헴헴, 자자 조용들 하시게. 오늘 이렇게 갑작스럽게 모두를 모이라고 한 이유는 다들 들었겠지만 마물이 나타나지 않던 우리마을에 고블린이 나타났기 때문이네.”


그 말에 마을 사람들이 옆사람과 웅성거렸다.


“자자, 조용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이야기 합세.”

“목책을 둘러야죠, 언제 마물들이 마을을 습격할지 모르는데 하루라도 빨리 목책을 세워야 합니다.”


한 중년의 사내가 말을 꺼내자 여기저기서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큰 마을이나 도시에 가서 마물사냥꾼들을 고용해야합니다.”

“그들이 어디 있는지 알고 불러, 그사이에 마물들이 내려오면 어쩌려고. 이럴게 아니라 우리가 자구책을 마련해야죠.”

“아이고, 우리 다른 마을로 이사가야 하는 거 아닌감요?”


사방에서 중구난방 떠들어 대기 시작하자 레돔 할아버지가 그런 마을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그럼 투표로 결정하세, 첫 번째는 마물사냥꾼 고용이고 둘째는 목책, 셋째는 마을 사람들 자체적으로 무력을 기른다. 이것들이 가장 쓸모 있어 뵈는구먼.”


그때 조용히 있던 스케빈저가 손을 들었다.


“거기, 말해보게.”

“제 생각엔 이번 고블린 사건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또다시 웅성 거렸다.


“저저, 젊은 친구가 뭘 모르는구만. 마물이 나타났다는데 쯧쯧.”

“험험, 그런게 아닙니다. 오늘 낮에 나타났던 마물은 다들 들어보셨겠지만 고블린 이라는 마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고블린이란 녀석들은 겁이 많아서 절대 혼자서는 다니지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 마을은 위치상 대수림과도 멀리 떨어져 있고 쏘포르 산맥에서도 하루이틀 거리가 아닙니다. 분명 오늘 나타났던 고블린은 무리에서 떨어져 헤메다가 여기까지 흘러온겁니다. 낮에 보니 뼈만 남은 것이 그동안 제대로 사냥도 못하고, 죽기전 인간을 보고 굶어 죽나 맞아죽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고 마그스씨들에게 덤벼든 겁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렇게 걱정하고 있지 않아도 될거라 생각됩니다.”

“잡화점 한다는 사람이 뭘 안다고 나서나, 마물이란 놈들은 엄청 힘이 세고 무서워서 우리같은 사람들은 상대가 안된다고!”


반론하는 마을 어른을 보며 스케빈저가 한마디 했다.


“한가지 여러분들게 물어보겠습니다. 직접 살아있는 마물과 상대해 본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아니면 보기라도 하신분?”


스케빈저가 묻자 마을 사람들중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여기선 제가 마물들에 대해 가장 많이 알것 같군요.”

“자네는 전에도 마물을 본적이 있나?”


레돔 할아버지가 스케빈저에게 물었다. 그러자 스케빈저의 옆에 앉아 있던 아리아가 나서서 한마디 했다.


“아침에 들었는데요, 스케빈저 오빠가 예전에 마물사냥꾼 이었데요.”


그러자 마을 사람들의 얼굴이 환해지며 순식간에 말을 바꿨다.


“아 그렇다면 그런거지. 허허, 괜히 걱정했군.”

“그러게요, 그건 그렇고 저애가 벌써부터 자기 남자라고 챙기는 것좀 봐요 호호.”

“이거 조만간 우리마을에 잔치 벌어지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저기 얼굴 빨개지는것좀 봐요 깔깔.”


스케빈저는 아줌마들의 공격에 당황했지만 일단 하던 이야기가 있으니 마무리를 져야겠단생각에 말을 이었다.


“크흠, 어쨌든 마물이란 놈들은 대수림, 쏘포르 산맥, 잉크 사막이나 그 외 오지가 아니면 살지 않습니다. 그 증거로 여러분들도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직접 마물을 본적이 없잔 습니까. 그러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이리하여 긴급 마을회의는 무사히 마쳐졌고 스케빈저와 아리아는 자신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레돔 마을 공식 커플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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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갈랑입니다.

정연란에 올라오고 정규마스터님이 글을 올려주시고 갑자기 선작과 조회수가 늘어서 너무 감격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제가 댓글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 실례가 아닐런지요 흐흣.

아무튼 이번화는 원래 27화와 같이 쓰다가 글이 길어져서 잘랐습니다.

자연란은 1일 3회 제한이 있었는데 정연란은 모르겠네요. 혹시 알고 계신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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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른 도전기 1부 숨은영웅 제28화 스케빈저, 잡화점을 단장하다.(2) +38 09.05.01 12,921 120 14쪽
27 엘른 도전기 1부 숨은영웅 제27화 스케빈저, 잡화점을 단장하다.(1) +14 09.05.01 12,537 1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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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엘른 도전기 1부 숨은영웅 제5화 스케빈저, 마물사냥꾼을 만나다. +20 09.04.17 23,670 193 9쪽
4 엘른 도전기 1부 숨은영웅 제4화 스케빈저는 마법사!? +25 09.04.17 24,380 18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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