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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배우가 마법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이케요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7.30 20:36
최근연재일 :
2021.09.25 23:57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196,916
추천수 :
5,010
글자수 :
288,281

작성
21.09.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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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글자
15쪽

정말 아름다운 밤입니다 - <시즌1 끝>

DUMMY

배우들의 축제라 불리는 드라마 어워즈.

과연 그 이름값에 걸맞게 배우들 하나하나 다 챙겨주려는 듯 별의별 이름의 수상부문이 존재했다.

해인이 옆에 앉은 혜성에게 조용히 물었다.


“원래 이렇게 상이 많은 거야? 블랙브리더은 또 뭐야?”


혜성이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원래는 이렇게 많지는 않았지. 그런데 후원사를 많이 끌어들이면서 새로 신설된 거지. 차라리 저렇게 상 줄 거면 이름이라도 제대로 짓던가. 블랙브리더상은 또 뭐래.”

“블랙브리더가 내가 아는 그 블랙브리더가 맞나?”

“맞아. 그 기업에서 후원해서 블랙브리더상인 거지.”

“작명 센스하고는.”


후원사의 이름을 그대로 딴 상은 아무리 상이라고 하더라도 받는 입장에서 성의가 없어 보일 수밖에 없었다.

혜성이 말을 이어나갔다.


“새로운 부문이 신설될수록 시상식의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걸 정말 방송국 관계자들은 모르는가봐.”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던 박동진 피디가 끼어들었다.


“우리도 저러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냐. 다 윗선에서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지. 이거 시상식 나랑 동기인 피디가 하고 있는데 자기도 하기 싫어서 죽을라고 하더라고. 어우 쪽팔려서. 미안하다 얘들아.”

“피디님이 미안할 게 뭐 있어요.”

“역시 윗분들의 이해관계는 아랫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네요.”


해인이 혜성, 동진과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그 때.


-네. 다음은 일성그룹에서 후원하는 상이죠. 시상은 일성전자의 김우리 본부장님과 배우 전노현 씨가 하겠습니다.


‘김우리?’


낯익은 이름에 해인의 시선이 무대로 향했다.

그런데 해인이 알고 있는 그 김우리가 전노현과 함께 무대 뒤편에서 걸어 나오기 시작했다.


‘팀장 아니었어? 언제 본부장으로 승진한 거야?’


해인과 함께 <하루의 긍정일기>를 기획하고 전반적인 부분을 전부 핸들링 했던 김우리가 맞았다.

해인이 바쁘게 활동하는 동안 그녀는 회장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아 얼마 전 본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한 상태였다.


김우리는 시상식 분위기에 어울리는 단정한 원피스를 입고 나온 그녀와 해인의 시선이 마주쳤다.

해인이 고개를 슬쩍 끄덕이자 그녀도 어색한 미소를 머금으며 해인의 인사에 화답했다.

무대에 서는 것이 꽤나 부담됐던 모양인지 입 꼬리가 씰룩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전노현과 큐시트에 쓰여 있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자. 그럼 이제 시상에 들어갈까요?

-좋아요. 그럼 차세대 스타를 위한 퍼스트스타상. 수상자는! 김우리 본부장님이 호명해주시겠어요?

-네. 그럼 차세대 스타를 위한 퍼스트스타상. 수상자는. 윤해인 씨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헐.’


느닷없이 자신의 호명된 해인이 당황한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봤다.

‘진짜?’냐는 눈빛으로 쳐다보자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양옆으로 앉아있던 초인대전 팀이 자리에서 일어나 해인을 축하했다.


“형 축하해.”

“누가 받느냐고 한 사람이 누구더라?”

“역시 일성의 아들.”

“다른 건 몰라도 일성이 주는 상은 부럽네.”


해인은 주변의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얼떨떨한 표정으로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러자 김우리 팀장, 아니 이제는 김우리 본부장인 그녀가 트로피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인사를 했다.


“해인 씨 축하해요. 조만간 자리 한 번 만들게요.”

“가...감사합니다.”


전노현도 시상자로써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해인 씨 축하해요. 기회 되면 작품에서 만나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트로피와 꽃다발을 쥔 해인이 무대 중앙에 섰다.

수십 명의 배우와 삼백 명에 가까운 관중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정말 예상도 못한 상이었던지라 해인은 순간 머릿속이 하얘져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랐다.

잠시 숨을 가다듬으며 수상 소감을 생각했다.

그 짧은 사이에 소감을 정리한 해인이 입을 열었다.


“우선 이런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정말 예상도 못했던 수상이라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얀 데요. 그래서 두서없이 들릴 수도 있지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후우. 그럼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신 우리 회사 황만복 대표님, 그리고 언제나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서포트 해준 재훈이 형, 오늘도 이렇게 멋진 옷을 입혀준 경아, 절 언제나 멋지게 만들어주시는 실장님들 ··················.”


해인의 입에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수상소감이 흘러나왔다.

미리 준비한 소감은 아니었지만, 시상식에 오기 전 너튜브 영상으로 수상을 한 다른 배우들의 소감을 정리한 영상을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일성그룹 김건의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회장님 언제 밥 한 번 사주세요.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인의 뜬금없는 김건의 회장의 언급에 좌중들이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여기서 김건의 회장이 왜 나와?’하는 눈치다.

다소 노골적인 아부로 보일 수도 있었지만 해인의 말투가 가벼웠기에 다들 농담으로 웃어넘길 수 있었다.

뒤에 서있던 김우리도 갑작스런 해인의 언급에 당황했지만 결국 ‘못 말리는 사람이야.’란 눈빛으로 해인을 웃으며 바라봤다.


해인이 무대에서 내려와 자리로 돌아오자 초인대전 팀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했다.


“형도 참 대단하다.”

“해인아 너 김건의 회장님하고 친분도 있어?”

“오빠 진짜 어쩌려고 그래.”

“내가 우리 원이 대담한 건 알았지만 이럴 때 보면 엉뚱하다니까.”


그렇게 해인의 손에 트로피 하나가 들리고 난 후, 시상식이 진행되면서 초인대전 팀의 인원들에게도 트로피의 영광이 하나 둘 쥐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중들이 기다리고 고대하던 순간이 다가왔다.

사회자가 거대한 스크린에 비친 다섯 커플의 모습을 보면 멘트를 쳤다.


“네. 긴장이 되는 순간인데요. 이 다섯 커플 중에서 올 한 해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 커플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다섯 커플 중 첫 번째로 스크린에 얼굴을 올리고 있는 혜성과 해인은 마른침을 삼켰다.

남남 커플이라 어딘가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안 받으려니 서운한 그런 애매모호한 감정이 교차됐다.

마침내 MC의 입에서 베스트 커플상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네! 축하드립니다. 강혜성! 윤해인! 베스트 커플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100% 국민 투표로 이뤄진 베스트 커플상은 연기자에게 있어 수상자의 팬덤과 더불어 국민들의 사랑을 얼마나 받느냐 알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했다.

탑의 자리에 있는 강혜성과 차세대 탑스타인 윤해인의 팬덤은 타 커플들이 감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오빠들을 누가 이겨.

-은원 연합들 수고 많았다.

-딴 조합들은 모르겠고, 이 조합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니 어쩔 수 없었다.

-오빠들 품에 베커는 우리가 안겨드립니다.


실시간 라이브에선 해인과 혜성의 팬들, 일명 은원엽합의 승리의 자축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리고 MC의 멘트가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네! 일명 은원커플이라고 불리는 이 두 배우 분들은 초인대전2에서 여심을 홀리는 브로맨스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는데요. 투표 집계결과 무려 73%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면서 두 분이 팬들의 사랑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해인과 혜성은 멋쩍은 듯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무대 위로 올라갔다.

관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팬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꺄악! 해인 오빠!”

“혜성 오빠! 축하해요!”

“은원 커플 사랑한다!”

““은원! 은원! 은원!””


해인과 혜성이 나란히 마이크 압에 섰다.

먼저 입을 연 것은 해인이었다.


“안녕하십니까. 배우 윤해인입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수상하여 이 자리에 섰는데요. 그래도 처음은 혼자라 많이 떨렸는데.”


해인이 잠시 말을 멈추고는 혜성에게 눈길을 한 번 주었다.

그러자 관객석에서 다시 한 번 함성이 터져 나왔다.

혜성도 해인을 보며 눈을 지그시 떴다.

‘팬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구만.’이라고 말하는 듯 했다.

해인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엔 혜성이랑 둘이 올라와서 떨리지 않네요.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수 있게 힘 써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초인대전을 찍으며 행복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촬영장에서 스탭분들과 동료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유독 혜성이랑은 더 돈독하게 지냈던 거 같아요. 친동생처럼요. 그러다보니 케미가 살았던 거 같아요. 저와 혜성일 예쁘게 담아주신 주호용 카메라감독님, 그리고 연출을 맡으셨던 박동진 피디님, 손끝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그려주신 나희정 작가님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인의 수상소감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팬들의 함성이 잠시 이어졌고, 혜성의 차례였다.

마이크 앞에선 혜성은 ‘제가 해야 할 말은 앞에서 해인이 형이 전부 해버려서요.’라며 난감해 하는 척하다 준비했던 소감을 말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매년 시상식에 참석했던 숙련자는 뭐가 달라도 달랐다.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감은 청산유수였다.

너무 끌지도 그렇다고 너무 짧지도 않은 적당한 시점에 소감을 끝낸 혜성은 해인과 다시 한 번 팬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무대 아래로 내려왔다.


베스트 커플상의 트로피를 안고 금의환향한 두 사람을 초인대전 팀은 두 팔 벌려 환영했다.

특히나 그 중에서도 나 작가가 유독 더 좋아했다.

아무래도 그녀의 상상 속 커플이 유의미한 결과물을 안고 돌아오니 더 없이 기쁜 것이리라.

그렇게 시상식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루할 수 있는 시상식은 중간 중간 응원을 온 아이돌들이 무대에 오르면서 분위기 전환을 유도했다.


-청춘을 생각 할 때 심장은 마치 드럼처럼 요동치고.


일곱 명의 남자 아이돌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었다.

해인도 들어본 노래였다.

슬쩍 옆을 보니 혜성도 무대에 완전 집중한 모습이다.

해인이 말했다.


“침 나오겠다. 입 닫아.”

“아 나 입 벌리고 있었어?”

“완전 무대 위로 뛰어 나갈 판이다 너?”

“나 몸치라 그건 힘들고. 완전 내 최애 아이돌이긴 하지.”

“그래?”

“봐봐. 완전 멋지잖아.”


연말 시상식 무대는 그 해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고의 아이돌들이 오른다.

연기판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아이돌판.

정글이나 다름 없는 그 판에서 살아남아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면 실력이 얼마나 뛰어나야 할까.

수준이 다른 우수함을 아이돌들은 불과 3분짜리 무대에서 보여주어야 한다.

어찌 보면 배우들보다 더 대단한 아이돌들은 오늘 이 시상식에서 아낌없이 그 실력들을 모두 내보였다.


공연이 끝나면 어김없이 시상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진정으로 의미가 있는 부문의 차례가 돌아왔다.


-네. 이번엔 올 한해 두각을 드러낸 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죠. 시상은···.


MC의 호명과 함께 시상자가 무대로 나왔다.

시상을 위해 나온 두 사람은 대화를 주고받았고.


-네. 그럼 신인상 후보부터 만나보실까요?


후보에 오른 다섯 배우들의 영상이 차례대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해인의 영상 흘러나왔다.


(당신에게 무거운 짐을 맡기고 먼저 떠나는 나를 원망하세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존재했던 시간을 기억하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그 시간은...)

<초인대전2 – 윤해인>


그렇게 다섯 명의 후보의 영상이 흘러나왔고, 후보들 중 해인의 얼굴이 당당하게 거대한 스크린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었다.


솔직히 이번만큼은 해인도 조금은 떨렸다.

손바닥에선 땀이 나오는지 살짝 축축한 느낌이다.

이런 해인의 상태를 눈치 챘는지 혜성이 조용히 물었다.


“왜. 긴장 돼?”


해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긴장 안 되겠냐. 다른 후보들도 다 쟁쟁하잖아.”


신인상은 말 그대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신인에게 주어진다.

작품 속에서 얼마나 대중에게 어필을 했느냐에 따라 수상의 결과는 달라질 터.

해인이 뜨거운 감자였던 것은 맞지만,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이번엔 형이야. 무조건. 내가 확신해.”


혜성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침내 시상자가 입을 열었다.


-신인상 수상자는!

-축하합니다. 초인대전2의 윤해인!


시상자의 호명에 스크린엔 해인의 얼굴이 잡혔다.


“꺄악! 축하해 해인아!”

“내가 말했잖아. 형이 될 줄 알았다니까?”

“완전 축하해 해인아!”


초인대전 팀은 일제히 일어나 해인의 수상을 본인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줬다.

반쯤은 예상했지만 그래도 정작 수상이 확정되자 얼떨떨한 것은 대현자라고 해도 어쩔 수 없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해인이 여전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있자 혜성이 그의 등을 떠밀며 말했다.


“뭐하고 있어. 얼른 가서 상 받아야지!”


해인이 무대 위로 올랐다.

오늘만 벌써 네 번 째.

퍼스트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에 이어 신인상까지.

생일도 아닌데 상복 한 번 제대로 터진 것이다.


‘윤해인’ 이름이 박힌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해인이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

앞선 수상 때완 또 다른 기분이다.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올 한해를 보상받는 느낌이랄까?

마치 새로운 깨달음에 전율이 이는 듯한 짜릿한 기분이었다.

심호흡을 한 해인이 입을 열었다.


“오늘만 벌써 네 번째인데요. 아무래도 제 생일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오늘로요.”


해인은 위트 있는 소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렇게 또 수상하게 될지 몰라서 앞선 수상에서 전부 다 말했는데... 참 난감하네요. 그렇지만 다시 한 번 쥐어 짜내보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윤해인의 몸에 들어와 연기를 시작했다.


“뜻하지 않게 기회가 찾아왔고 어느새 연기에 푹 빠져있더라고요. 초인대전은 제게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여전히 많이 부족한 연기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제게 이 상을 주신 시청자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게 이원 역을 연기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박동진 피디님, 나희정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함께 호흡을 나눈 혜성이 은진이를 포함한 모든 동료배우분들과 스탭분들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제가 마음 놓고 이원에 빠져 살 수 있도록 언제나 옆에 있던 재훈이 형, 경아 그리고 황만복 대표님과 소속사 식구들 사랑합니다.”


해인의 소감이 이어졌다.


“끝으로 언제나 묵묵히 지지해주시는 부모님 감사드립니다. 오늘을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연기하는 윤해인이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절 아낌없이 지지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밤입니다!”


해인의 수상소감처럼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

그렇게 4관왕을 수상하면서 해인의 아니, 루드히비의 생애 첫 시상식의 성대한 막이 내렸다.


작가의말

이렇게 <천재 배우가 마법을 숨김>의 시즌1도 막이 내렸네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까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해인이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같아선 대상을 주고 싶으나 그때까지 글을 끌고 가는 건 무리이고 제 필력이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제 글을 봐주신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전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보다 좋은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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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아름다운 밤입니다 - <시즌1 끝> +14 21.09.25 1,764 73 15쪽
48 연말 시상식 +7 21.09.25 1,692 67 13쪽
47 영양제라도 탄 거야? +6 21.09.23 1,823 69 12쪽
46 다음에 다시 만나자 +7 21.09.21 2,017 75 13쪽
45 까메오(3) +7 21.09.20 2,036 74 13쪽
44 까메오(2) +7 21.09.19 2,242 80 13쪽
43 까메오(1) +5 21.09.16 2,445 66 12쪽
42 예능 출연(3) +5 21.09.15 2,455 70 11쪽
41 예능 출연(2) +4 21.09.14 2,437 67 13쪽
40 예능 출연(1) +5 21.09.12 2,671 72 12쪽
39 저승차사의 비밀(6) +5 21.09.12 2,648 81 14쪽
38 저승차사의 비밀(5) +5 21.09.11 2,655 76 14쪽
37 저승차사의 비밀(4) +4 21.09.09 2,771 85 12쪽
36 저승차사의 비밀(3) +6 21.09.08 2,832 76 13쪽
35 저승차사의 비밀(2) +7 21.09.07 2,917 80 13쪽
34 저승차사의 비밀(1) +7 21.09.05 3,197 85 12쪽
33 제주도에서(5) +8 21.09.04 3,063 91 14쪽
32 제주도에서(4) +7 21.09.02 3,071 84 12쪽
31 제주도에서(3) +6 21.09.01 3,055 91 12쪽
30 제주도에서(2) +6 21.08.31 3,171 87 11쪽
29 제주도에서(1) +8 21.08.28 3,395 85 12쪽
28 일성기획(3) +5 21.08.28 3,294 88 12쪽
27 일성기획(2) +7 21.08.26 3,323 91 12쪽
26 일성기획(1) +6 21.08.24 3,539 94 12쪽
25 서교동 연금술사(2) +6 21.08.24 3,300 87 12쪽
24 서교동 연금술사(1) +5 21.08.23 3,448 94 13쪽
23 첫 리딩(2) +6 21.08.22 3,538 102 13쪽
22 첫 리딩(1) +4 21.08.21 3,715 113 13쪽
21 나른한 오후에서의 만남(2) +5 21.08.20 3,790 10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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