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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남녀

결혼 후 愛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완결

이설理雪
작품등록일 :
2012.05.02 22:52
최근연재일 :
2012.05.02 22:52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90,681
추천수 :
869
글자수 :
318,861

작성
12.04.17 12:02
조회
1,574
추천
15
글자
14쪽

42.환자

DUMMY

42.환자


다음 날. 꿈틀.

“배고프다…”

“저도요…”

“근데 못 움직이겠어. 그치.”

“맞아요. 손도 까딱 못 하겠어요.”

꿈틀. 이불 속의 나체 상태로 꿈틀이마냥 몸을 조금씩 움직일 수 있는 게 전부다.

“에구에구.”

“……끄응.”

“괜찮아?”

“아니요. 질문하지 말아줘요. 지금은 입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요.”

“그치? 신부도 못 움직이겠지? 입술 움직이는 것도 힘들지?”

“죽을 거 같아요.”

비약이 너무 심하기는 한데. 그러게 누가 네 시간씩이나 달리래? 아기도 좋지만 몸도 생각해야지. 휴일도 아니고 평일인데. 큰일 났다. 큰일 났어. 으이그 으이그! 쯧쯧쯧쯧. 누가 본다면 정신없이 웃을 얘기. 아기 갖기에 무려 네 시간씩이나 쏟으니 배고프지, 기운 없지, 덤으로 허리까지 아프지, 피곤하지. 불과 몇 시간 잤으니 자도 잔 것 같지도 않으니 더 하다. 움직일 여력이 있다면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보일 상황이다. 손만 뻗어 손전화를 끌어온 준은 손끝으로 화면을 이리저리 만져서 부장 쌤한테로 전화를 건다.

“부장 쌤, 저 최 쌤입니다.”

“무슨 일인가, 이렇게 이른 새벽에.”

“저 오늘 병결 좀 낼게요. 어제 무리를 했더니만 허리가 나갔나 봐요. 꼼짝도 못 하겠습니다. 도저히 못 일어나겠어요. 지금 말하는 것조차도 힘들어 죽겠어요.”

“저런! 허리 심하게 썼나보군. 알았네. 몸조리 잘하게.”

“감사합니다, 쌤.”

준이 병결을 허락받고 내고서 깊은 한숨과 함께 손전화를 원래 있던 자리에 간신히 놓은 뒤, 혜리도 꿈틀꿈틀 움직이고서 손전화를 간신히 집어 든다. 그런데 말이 어딘가 이상하다. 마치 식당에서 삼겹살 시켜 먹고 밥 더 먹을래요? 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녀다.

“밥 시킬까요?”

“천천히 먹자.”

“더 자도 되는 거지요?”

“응. 나머지는 지훈이가 알아서 할 거야.”

믿는 구석이 확실한 그다. 준도 혜리도 목소리가 다 죽어간다. 쌍둥이 욕심에 너무 심하게 무리를 한 것이 화근이다. 가뜩이나 100일 기념촬영 때문에 조퇴하고 날아와서 피곤한데 아기 갖기까지 했으니 더 하다. 준은 학교 수업이다, 바다 봐주기다, 운동을 소홀히 한 결과가 지금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유난히 맥을 못 추는 모습이다.

‘환자’ 가 되어버린 것이다. 꼼짝도 못 하는 기력 없는 환자.

한편 1층에선.

잠옷차림의 나 여사가 바다를 품에 안고 후다닥 튀어나온다. 품 안의 아이는 배고파서 칭얼대는 게 점차 심해진다. 부랴부랴 계단으로 향하는 나 여사.

“알았어, 알았어! 엄마한테 가자, 바다야!”

2층으로 올라온 나 여사는 노크와 함께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간다. 이불에 나체를 맡기고 고개만 빼꼼 내밀고 있는 부부의 모습을 본 그녀지만 이불 위로 바다를 내려두기에 바쁘다. 병결내고 학교 문제를 해결한 준은 다시 잠이 푹 들었고 혜리는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뜨며 나 여사를 바라본다.

“혜리야, 혜리야? 바다 배고프다고 난리다.”

“알았어요.”

기어가는 목소리로 답한 혜리는 손을 뻗어 바다를 받아 이불로 감싸고서 젖을 먹인다. 6월 1일 바다를 자연분만으로 낳은 뒤 여태껏 모유수유로 바다를 키웠고, 앞으로 낳을 아기들도 똑같이 모유수유를 할 예정이다. 분유를 사 먹이는 일은 모유수유가 끝날 때쯤부터 시작할 것이다. 애초에 계곡도 없을 만큼 작은 가슴, 추후에 늘어나봐야 얼마나 늘어나겠는가.

엄마의 젖을 물게 된 바다는 눈도 안 뜨고 젖을 먹느라 바쁘다. 그야말로 숨도 안 쉬고 먹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손녀가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나 여사는 옅은 한숨을 내쉬며 준을 본다.

“출근 안 한다니, 무슨 잠을 저렇게 잔다니?”

“사실은 저희요, 어제 아기 만들기 작전에 몰입했었거든요. 저도 신랑도 허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기운도 없어요. 그래서 신랑은 좀 전에 병결을 냈어요. 내려가서 더 주무세요, 어머니. 바다 이제 제가 볼게요.”

“그래, 알았다. 쉬려무나.”

나 여사 내려가고 잠시 후 혜리는 바다를 침대 위에 잘 눕히고 자신도 누워서 젖을 먹이며 잠이 든다. 바다도 소식 없이 엄마 젖 빨다가 잠이 든다. 단란히 잠이 든 세 식구의 모습이지만 간신히 잠이 들고 그로부터 1시간 30분쯤 흐른 8시 무렵.

출근 준비를 끝낸 지훈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자신의 등짝을 훑고 지나가는 순간, 준에게 뭔 일이 있음을 직감하고는 바지 주머니에 넣었던 손전화를 꺼내든다. 이윽고 전화를 받는 절친의 목소리는 확 가라앉아 있다.

“여보세요오.”

“너 목소리 왜 그래! 준아, 너 뭔 일 있냐?”

“결근이야. 병결 냈어. 더 이상은 너무 힘들어서 말 못 해. 끊는다.”

“뭐라고? 야, 준아! 인마!”

이미 전화는 끊어져버린 후라서, 지훈은 손전화의 꺼져 가는 화면을 가만히 바라본다.

“에헤이! 슬슬 중간고사 준비도 해야 하는데 이건 또 먼일이래.”

학교로 출근한 체육복 차림의 지훈은 부장 쌤과 간단히 논의를 거친 끝에, 자신의 비어 있는 수업 시간에 준의 수업을 대신 들어가서 자습이라도 봐주기로 한다. 같은 교원자격증이라도 분야가 확실히 다른 이상 영어 수업을 아예 가르치는 것은 무리다. 그렇다 해도 애들이 모른다고 하는 것쯤 가르쳐줄 정도는 된다.

“최 준 선생님 오늘 병결 내셨어! 자세한 건 나도 모르니까 나한테 묻지는 말아주라. 되도록 영어 책 펴놓고 공부하도록 하고. 수업 진도는 못 빼도 모르는 걸 물어본다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을 해줄 수는 있어.”

“쌤! 저희 오늘 듣기 공부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나요? 노트북에 CD 넣고 재생만 하면 되요. 225쪽이고요.”

“그래? 그 정도라면 나도 가능하지.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라, 노트북이랑 CD 갖고 와야 하니까. 다른 반 수업 중이니까 조용히 해줄 수 있지? 2학년이면 그렇게 해야 하는 거 알지?”

“네에!”

쌩하니 교실을 나선 지훈은 준의 책상 위 노트북과 영어 수업용 CD를 챙겨서 쌩하니 교실로 돌아온다. 다행히 30초 만에 왔다갔다 가능하게 된다. 복도를 뛰어서 갔다 온 것도 아닌데 30초 만에 교무실까지 왕복할 정도면 경보를 얼마나 빨리 했다는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그는 체육교사가 틀림없는 셈이다. 애들 모두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다.

“와아아. 역시 체육 쌤이시다.”

“대단하십니다, 쌤!”

“흐흐흐흐, 고맙다, 칭찬해줘서.”

노트북을 켜고 배터리 케이블을 연결시킨 뒤 CD를 넣고 재생시키는 지훈.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들어보지만 읽는 속도가 워낙에 빠른 탓에 지훈이 알아듣는 건 절반도 안 된다. 인상이 점차 험악해지는 지훈의 얼굴을 본 몇몇 애들이 웃음을 머금었고, 듣기 수업에 집중하느라 그의 얼굴을 보지 못 한 애들은 웃을 틈도 없다.

“크크크큭!”

“왜 웃냐, 너희는?”

“쌤, 그 표정 그대로 거울 좀 보시죠? 그럼 우리가 왜 웃는지 아실 거예요!”

“얼굴이 뭐 어쨌는데? 허억! 내 얼굴 왜 이래!”

손전화의 카메라를 열어서 셀프카메라 촬영 기능으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지훈은 머릿속이 물음표 기호로 꽉 차는 것을 느낀다. 교실 안에서 영어 듣기에 가장 능한 남학생이 손을 살짝 들어서 지훈에게 질문을 건넨다. 헌데 그 질문은 화살이 되어 지훈의 가슴에 제대로 박히는 게 아닌가.

“쌤! 혹시 있잖아요, 지금 영어 문장들 해석 못 하시는 거 아니에요?”

“큭!”

빙고! 작게 웃음을 참느라 이상하게 웃던 애들을 포함하여 교실 전체에 웃음 폭탄이 터지고 만다.

“쌤! 아무리 체육 수업도 좋지만 절친 최 준 쌤이 영어 담당하시는데 영어 공부 좀 하시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지 마, 너희!”

하지만 그럴수록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더욱 커질 따름이었다. 그렇게 어렵사리 대타 수업을 뛴 뒤 지훈은 자신의 차를 몰아서 준의 집으로 향한다. 주차장에 차를 댄 그는 중간에 들러서 산 과일바구니를 들고 내린다.

띵동 띵동.

거실에서 청소 중이던 가사도우미 아줌마가 초인종 소리를 듣고 다가선다.

“오랜만이네요, 윤 선생님!”

“준이 녀석 소식 듣고 왔습니다, 좀 어떻습니까?”

“아직 안 일어났지만 들어오세요, 윤 선생님.”

이윽고 들어선 지훈은 여전히 체육복 차림으로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으며 과일바구니를 도우미 아줌마에게 건네며 인사를 한다.

“오랜만입니다, 아줌마. 잘 지내셨지요?”

“윤 선생님도 건강해보이네요. 사장님과 사모님은 각각 회사와 갤러리 나가셔서 안 계시고요, 도련님 내외는 내려오지도 않았어요.”

“제가 한 번 올라가볼게요.”

“하지만 나 여사님께 듣기로 두 사람은 지금, 옷을 하나도 안 입었대요. 속옷도 걸치지 않았는데 무작정 들어가시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부부 방에 총각이.”

“그럼 전화를 한 번 해봐야겠네요.”

눈초리 이상하게 변하는 도우미 아줌마에게 그리 말한 지훈이 손전화를 꺼내서 준에게 전화를 건다.

“어, 준아. 너랑 제수씨랑 옷 좀 입고 있으면 안 될까? 나 너희 집에 왔거든.”

“올라와도 돼.”

“허락해줘서 고맙다.”

여전히 기운 없는 목소리다. 먼저 통화를 종료한 지훈은 손전화를 주머니에 넣으며 가사도우미를 바라본다.

“아줌마, 죽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준이랑 제수씨랑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거 같아요. 먼저 올라갈 테니까 죽 끓여서 갖고 올라와주세요.”

“알았어요.”

가사도우미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걸 본 지훈도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에 올라오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문에 걸려 있는 팻말이다. 우리 공주님 방이라고 적혀 있는 팻말을 보게 된 지훈은 저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르 떨었다. 팻말 하나에서도 사랑이 듬뿍 듬뿍 묻어나기 때문이다. 그 옆 방문에 걸린 팻말에는 부부라는 짧은 말과 안이 꽉 찬 적색 사랑표가 같이 있다.

“어휴! 이놈의 죽일 닭살! 언제까지 닭살행각을 벌이나 보자. 자녀를 많이 낳고도 닭살행각을 벌일 수 있는 지 보자 어디.”

질투심이 많이 섞인 혼잣말을 내뱉은 지훈은 방문에 노크를 하고서 자신이 왔음을 알리고, 들어오라는 준의 말에 문을 열고 들어선다. 이윽고, 그는 다시 한 번 온 몸을 부르르르 떤다. 방안에서 진동을 하는 참기름 냄새와 깨소금 냄새가 주된 원인이다. 어제 100일이었던 공주님을 품에 안고 모유수유 중인 제수씨의 모습과, 그녀를 사랑스럽고 다정한 눈빛으로 보고 있는 준의 모습에, 더없이 닭살 돋음을 느끼는 지훈이다.

“와도 된다고 허락한 이유가 뭐야. 날 닭살에 파묻어버리고 싶은 거야, 정녕?”

“아, 왔어? 오늘 대타 뛰느라 고생 많았어, 정말 고마워. 내일은 나갈 수 있을 거야. 어제 무리를 좀 심하게 했거든.”

“하하, 그만해. 난 닭 되기 싫어! 제수씨, 오랜만이에요. 공주님도 잘 크고 있나요?”

“네에, 덕분에 잘 크고 있어요! 가현 씨랑은 잘 되어가나요? 신랑이 잘 되고 있다는 말을 하기는 하던데 정확히는 몰라서요. 내년에 결혼 예정이라는 말을 얼핏 들은 거 같기도 하고요.”

“꽃 피는 3월에 결혼할 생각입니다! 저도 빨리 가정 이뤄야지요. 이 녀석 닭살 행각 더는 못 보고 있겠으니까요.”

빙그레 웃으며 닭살을 털어낸 지훈은 다가와서 책상 의자를 끌어다 앉는다.

“아줌마한테 죽 부탁드려놨어. 좀 있으면 죽 올라올 거야. 그거 먹고 기운 내, 인마.”

“안 그래도 배고픈데 겨우 죽이야?”

“손 하나 까딱할 힘이 있기는 해?”

“없어.”

짧게 대꾸하는 준의 답에 지훈은 다시 씩 웃는다.

“것 봐. 그럴 줄 알았어. 허리는?”

“자고 났더니 좀 나아. 여전히 아프기는 하지만.”

“아기 만든다고 무리를 너무 심하게 하는 거 아니야, 너? 제수씨 생각도 좀 해라. 공주님 이제 100일됐어, 인마.”

“그 말을 들을 사람은 내가 아니고 우리 신부야! 어제 완전 낚였다고, 난! 둘째 갖자고 작정하고 덤벼드는 신부를 보면서 버텨낼 재간이 있었어야지. 1년 넘게 도 닦다가 한 번에 무장해제를 하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아. 우리 신부는 아직 미역국 먹어야 하는데? 죽 말고.”

이런! 준의 표현에 놀란 지훈은 다시 몸을 부르르르 떤다. 아악! 넌 아직도 신부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냐? 나 갈래! 이대로 닭 되는 건 원하지 않아!

“갈래!”

“쿠쿡! 저녁 먹고 가. 우리랑 같이 내려가서 저녁 먹고 가.”

“갈 거야!”

웬 앙탈? 그리고 갈 거라고 말은 하면서 왜 가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건데. 엄마 젖 다 먹었는지 또 그새 잠이 든 공주님 바다는 혜리를 똑 닮아 너무 예쁘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도 그리 큰 심술은 없더니 태어나서도 큰 심술은 아직 없다. 그저 배고프면 칭얼대는 게 전부다.

가만히 조카를 보던 지훈은 저도 모르게 빙그레 웃는다.

“진짜 작다. 그리고 너무 예뻐. 조카님은 울지도 않고 잘 자네?”

“응. 너도 얼른 가현 씨랑 아기부터 낳아. 우리 공주님이 예쁜가 너희 공주님이 예쁜가 대결 한 번 할까? 누가 미스코리아에 먼저 갈지 기대되지 않아?”

“필요 없어! 대엽 형님네는 좀 어때? 어제 100일 기념사진 촬영한다고 만났을 거 아냐.”

“잘 지내고 계세요. 빈혈 때문에 고생 좀 하는 거 같기는 해요.”

준 대신 대답하는 혜리.

“힘들겠네요, 정말. 여자들은 고생이 끊이지 않는 거 같아요! 제수씨도 그렇고요. 아. 준아, 진짜로 나 저녁 줄 거야?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오실 거 아냐.”

“오시면 같이 먹지, 뭐. 슬슬 내려가 보자. 뱃가죽이 등가죽에 붙었다.”

“여태 한 끼도 안 먹은 거야?”

“응! 우리 좀 전에 일어났어. 기력이 하나도 없다.”

“그렇겠다, 야.”

일행은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방을 나선다.


작가의말

^^~
완결은 내기로 했는데 왜 이리도 아이디어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나~ 이것 참!ㅡ"ㅡ;;;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91 beautifu..
    작성일
    12.04.17 12:46
    No. 1

    결혼전은 사랑이지만. 애 낳고 살면 그것은 현실이죠. 백일이 될때 행복하죠..아이가 돌이되고 걸어다니면 아이가 클수록 사랑과는 멀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심생종기
    작성일
    12.04.17 18:16
    No. 2

    둘째 나올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문문링
    작성일
    12.05.03 10:52
    No. 3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미르I
    작성일
    12.05.04 00:16
    No. 4

    아무리 절친이라지만..대화수위가...@_@
    글구 시모하고도?!!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2.05.07 13:38
    No. 5

    beautiful님-집이 지저분해지고 엉망이 되는 건 시간문제지요. 바다의 재작부리는(?) 씬도 있을 예정입니다^^
    심생종기님-넷째 100일째쯤이 엔딩이 될 거 같아요^^
    문문링님-^^/
    미르님-@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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