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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봉대왕 님의 서재입니다.

도시파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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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쥐마왕
작품등록일 :
2014.07.23 13:19
최근연재일 :
2014.11.13 20:51
연재수 :
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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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70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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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09,680

작성
14.11.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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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5쪽

56.삶과죽음

DUMMY

사흑사병에 걸린 마르덴의 영주부인이 영주관에 들어와 무릎을꿇고 말했다.


"저와 제 아들을 구원해 주소서."


마르덴의 영주가 앉자있어야 할 의자에는 이제 마동철이 앉자있고, 그 옆에는 헤롤드가 서있었다. 마동철이 과거 랑델의 영주 부인을 내리깔아 보며 말했다.



"내가 어찌 너희 모자를 구원 할 수 있단 말이냐?"


영주부인이 문 밖을 지키는 요한테스를 비롯한 기사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들이 사흑사병에 걸림을 제 두 눈으로 보았나이다. 헌데 저들은 병이 나았고, 당신을 신처럼 떠 받드니 누가 치료를 했는지 보지 않아도 알수있나이다."


마르덴의 영주부인은 40대 후반의 여성이다.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 눈치가 보통 빠른 것이 아니다. 마동철이 혀를 차며 말했다.


"너는 잘못 된 생각을 하고있다. 나와는 관계없으니 돌아가라."


영주부인이 다시 말했다.


"내 아들! 내 아들 만이라도 살려주십시오! 그럼 당신께서 원하는 모든 것을 드리겠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은 세상 어디나 같다. 자식을 끔찍히 아끼는 모습이다. 마동철은 그 모습을 보니 자신의 어머니가 떠올랐다.


"내가 너의 아들을 살리면, 너는 나에게 감사해 하겠지."

"그렇습니다."


마동철이 다시말했다.


"그러나 그 뿐이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내가 이 마르덴을 가져갈 것이기 때문이다."


별 것 아닌 양 영주 부인이 말했다.


"마르덴을 가지십시오. 당신에게 모든 것을 주겠나이다. 내 아들만은 살려주시오."

"지금은 그리 말하겠지. 그러나 너의 아들을 살리면 또 마르덴의 정당성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나는 너의 모성애에서 그것을 보았다. 돌아가라."

"그렇지 않습니다! 콜럭콜럭!"


헤롤드가 일갈했다.


"요망한 것! 썩 물러가라!"


영주 부인이 독기를 줄기줄기 뿜으며 소리쳤다.


"배덕한 놈들! 배덕한 자들! 더러운 자들! 내 아들의 것을 빼앗고,내 남편의 자리를 빼았는 놈들! 내 죽어서라도 너희들을 저주 할 것이다!"


마동철은 피식 웃으며 생각했다. 어머니란 저런 존재다. 자식을 위해선 언제나 거짓도 서슴없이 할 수 있고, 자식을 위해선 또 언제나 입장을 바꿀수 있는 것이다. 마동철이 말했다.


"나는 아무것도 없는 거지들만 살릴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백성들만 살릴것이다. 그러나 귀족이나 있는 자들은 살리지 않을 것이다."

"거지보다 내 아들이 못하다는 것이냐! 마르덴의 정당한 후계자가 백성보다 못하다는 것이냐!"


마동철이 표정하나도 변하지 않고 말했다.


"그렇다."


영주 부인은 기사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마동철이 생각했다. 이미 소문은 퍼지기 시작했다. 살려달라 애원하는 백성이 넘처나게 될 것이다. 헤롤드라는 강자를 수하로 두기위해 결정한 것이지만,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되었다. 그렇다면 완전히 판을 뒤집어야 한다. 이 판세에 눌리면 자신은 끝장이다. 이단으로 몰리고 화영에 처해지리라. 마동철이 헤롤드에게 말했다.


"각혈을 토해내는 사람 중 아무것도 없고, 아무런 기득권이 없는 자들로만 추려라."


헤롤드가 답했다.


"알겠나이다."



그날부터 마동철은 사람들에게 저주아닌 저주를 걸었다. 아무것도 없는 자들로만 말이다.


영주와 그 일족이 치료받지 못해 죽어나갔음을 마르덴의 백성들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가진것 하나 없는 자신들은 살려주고 있었다.


하나 같이 새로운 영주 마동철을 숭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수가 너무많았다.


마르덴에만 5만명이 감염되어있고, 이중에 4만명이 기득권이 없는 자들이다.


마동철은 3일 내내 저주를 걸었지만, 2만명을 살려 내는게 고작이었다.


3일이 넘어가자 사람들은 병을 못이겨 스스로 죽어 나갔다.


허나 소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마르덴의 백성들은 이제 마동철을 신마냥 생각하기 시작했다.


마동철이 행한 선행이 입으로 입으로 전해졌다.


마르덴의 기적.


이 기적이 칸단테 온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너도나도 병이 걸린 자들이 마르덴으로 모여 들었다. 가는 도중에 병세가 악화되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마르덴으로 향했다.


병에 걸리지 않은 자들도 마르덴으로 모여들었다.


마르덴에 있다면 사흑사병에 걸리 더라도 그곳의 영주가 살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동철은 이에 엄청난 병자들이 마르덴으로 몰릴 것으로 생각했다. 허나 병이 걸린 자들 중 마르덴에 도착한 이는 1%도 되지 않았다. 다들 가는 도중에 병세가 악화되어 죽는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영지도 2일을 걸어가야 있는 랑델이다. 영지를 두개만 거쳐도 병세를 느꼈다면 살아서 도착하기는 그른 것이다.


그럼에도 마르덴 영지에는 어느덧 인구가 20만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다들 병이 두려워 모인 멀쩡한 자들이다.


20만이면 왠만한 영지 5개를 합친 인구다.


단숨에 도시의 식량 창고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 했다.


마동철은 결단을 내려야 했다.


헤롤드와 요한테스를 비롯한 기사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랑델을 친다."


요한테스가 말했다.


"랑델에는 아직 4만의 군세가 있습니다. 반면 우리는 저번 전투로 모든 군세를 잃고 여기에 있는 우리가 전부입니다."


그 수가 기사가 15명 마법사가 3명이다. 마동철이 말했다.


"마르덴에 몰려온 사람 태반이 성인이다. 그들을 강제 징집하라."


어차피 전쟁이 시도때도 없이 일어나는 세계이다. 모여든 사람중 전쟁경험이 없는 자들이 더 드물 것이다. 헤롤드가 물었다.


"얼마나 모집하나이까?"

"남녀 구분없이 10만을 데려간다."




헤롤드가 말했다.


"무기도 부족하고, 식량은 더 부족합니다."

"무기는 식칼이나 곡갱이를 들어라, 식량은 6일치만 있으면 된다."


여기서 랑델까지 2일거리다. 그럼 4일만에 성을 점령하겠다는 말 이었다.


"그런 형편없는 무장으로 어찌 300명의 기사가 지키는 철옹성을 치나이까?"


마동철이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말했다.


"죽고 죽이다 보면 된다."


헤롤드는 입을 다물었다. 전쟁이란 그런 것이다. 아군의 희생이 없는 것은 전쟁이 아니다.







랑델의 영주 하마스는 생각했다.


10만의 대병력이 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어찌해야 하나. 우리 랑델은 1000년을 버텨왔다.


"기간테스의 목을 주면 나를 받아줄까?"


그럴리가 없다. 지금 10만 병력을 이끌고 오는 자는 자이언트다. 시온과 노블의 영주이며 마르덴의 새로운 영주이기도 하다.


그는 모든 영주들을 다 자기 손으로 죽였다. 항복하는 영주도 죽였고, 심지어는 같은편의 영주도 병을 고쳐줄수 있었음에도 의도적으로 죽였다.


그자는 영주들을 살려 줄 마음이 없다. 귀족, 기사들도 살려줄 마음도 없다.


그자는 괴물이다. 악마다.


하마스는 불안을 느껴 자신의 기사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말했다.


"자이언트라는 자가 랑델을 얻게되면, 너희는 모두 죽게 될 것이다. 너희의 자식은 더이상 기사와 귀족의 대우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너희가 백년 천년을 이어온 가문도 함께 사라질 것이다. 역사에 이름도 남기지 못한단 말이다."


기사들도 이미 들어본 바가 있다. 엄숙한 표정으로 서있는 기사들 중 한명이 물었다.


"그럼 우리가 어찌해야 하나이까?"

"죽음을 각오하라.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기사들이 신념에 가득차 답했다.


"알겠나이다."


하마스는 다시 기간테스에게 달려가 말했다.


"놈은 왕족이라고 봐주는 법이 없습니다."

"나도 그자의 소문은 들었다. 그자는 둘째를 종으로 부린다지? 그 멍청한 놈이 어떤 세뇌를 당했는지 몰라도 그자는 악마가 분명하다. 왕족마져 정신을 흐트려 자신의 종을 자처하게 만들다니!"


하마스가 말했다.


"그만큼 그자는 포식자라는 말입니다. 왕족도 수하로 부리며, 잡아먹는 것을 꺼리지 않습니다."


기간테스가 셀쭉한 표정이 되어 되물었다.


"그것을 누가 모르느냐? 그래서 나도 그리 될것이라는 것이냐?"

"그것이 아닙니다. 왕자님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내 마음가짐?"

"그렇습니다. 전에 말씀드린 산을 기억하십니까?"


기간테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기억한다."

"산은 움직이지 않는겁니다. 가장 안전하고 높은 내성에서 전투를 지켜보십시오. 그리하면 기사들과 귀족들이 끝까지 성을 지킬 겁니다."

"만약 패한다면..


불안한듯 기간테스가 말하자 하마스가 그의 말을 끊었다.


"내성에는 만약을 대비한 통로가 다섯개나 있습니다. 그중 어느곳으로 가도 적이 왕자님을 찾지 못 할 겁니다."

"과연 그러하구나. 천년의 역사만큼이나 대비가 철저해."


이틀째가 되자 마동철이 10만 병력을 이끌고 랑델을 에워쌓다. 엄청난 대병력이다. 반면 기간테스는 사흑사병으로 이제는 3만도 되지 않은 병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병사와 기사들이 동요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내성 가장 높은 곳에서 첫째 왕자 기간테스가 나와 소리쳤다.


"내가 너희들을 지켜보고 있음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너희와 함께 이곳에서 고통과 고난을 함께 나누겠다."


기사들이 소리쳤다.


"기간테스 왕자저하 만세!"

"기간테스 왕자저하 만세!"


병사들이 이어 합창한다. 사기가 오르고 전이를 되찾았다.







마동철이 사기가 오른 랑델의 성벽위 병사들을 보며 헤롤드에게 말했다.


"나에게 치료 받은 사람들을 우선순위로 내 주위에 세워라."

"알겠습니다."


마동철은 저주를 내린 2만명과 기사 15명을 자신의 가장 가까이 두었다. 충성심도 높지만, 이들을 이번 전투에 함께 희생시킬 생각이었다. 누군가는 희생되어야 한다면 자신의 저주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희생 되는게 더 좋다. 마동철이 다시 헤롤드에게 말했다.


"성문을 파괴해."


헤롤드의 온몸이 부풀어 오르고 강한 열기가 그의 주변에서 파동친다. 곧 거대한 불꽃이 그의 손에서 떠나 랑델의 제1 성문에 꼽히며 큰 폭발을 일으켰다.


콰콰쾅!


제 1성문이 폭발해 저멀리 날아가 빈 깡통마냥 구겨졌다.


마동철이 검을 빼들자 8서클 최대마법 헬파이어를 쓰고 진이빠진 헤롤드가 물었다.


"많은 희생이 따를 겁니다."

"희생 없이 얻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의 능력이라면 희생없이 전투를 승리하게 할 수도 있음이다. 그러나 마동철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자신이 지금 행하는 짓은 기사를 없애고, 왕족을 없애는 일이다. 이세상의 질서를 붕괴 시키는 일이다. 이런일을 혼자서 고귀한척 다 책임지고 세상을 바꿀 마음이 없다.


이런일 일수록 사람들 스스로가 깨우쳐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방패막이 될수있다. 그러나 헤롤드는 이해 할 수 없다.


"그것이 의미가 있습니까?"

"헤롤드여 너는 8서클에 오르는 동안 수많은 깨달음을 얻었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만약 너의 깨달음을 20살짜리 청년에게 그대로 지금 말해 준다하여 그 청년이 8서클 대마법사가 되겠느냐?"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마동철이 자신의 검을 치켜 들며 말했다.


"그와 같은 이치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을 나눠준들 스스로 피를 흘리지 않고는 그 가치를 모르는 것이다."


헤롤드의 얼굴이 굳었다. 그는 역시 신이다. 그가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인간의 자유와 평등이다. 저들에게 그 평등을 그냥 쥐어준다고 저들이 그 가치를 알리가 없다.


그러나 보통의 인간은 이런 생각을 못한다. 사람의 가치가 우선 되어 이런 희생을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나 신의 입장에서는 어떠한가? 신에게는 인간은 개미같은 존재이다. 인간이 개미를 죽였다 하여 죄책감을 갖지는 않는다. 신도 마찬가지다.


"돌격!"


마동철의 백성들이 곡갱이와 식칼을 들고 랑델의 구멍난 성문으로 밀려들어갔다.


그 사이에 마동철이 끼어 저주를 걸며 병사와 기사 할 것 없이베어 넘기고 있었다.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제1 외성은 2시간만에 점령되었다.


그러자 랑델의 시민들이 곡갱이와 식칼을 들고 나와 마동철에게 합류했다.


"구원자가 오셨다!"


너도나도 곡갱이를 들고 다시 합류하니 죽은 병력보다 다시 합류한 병력이 더 많았다.



여전사 헤나는 헬리나의 명에따라 첫째왕자 진영에 합류해 있었다. 얼떨결에 기간테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완전한 기간테스의 병사가 되어있었다. 그녀를 따르는 3000명의 병사들은 노블의 병사들이다. 여성이 많이 섞여있어 전투보단 보급을 당담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헤나가 검을 빼들자 노블의 병사가 물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싸워야 합니까?"


헤나는 선듯 답할 수 없었다. 누구를 위해 싸워야 하는가? 자신들의 표면적 군주는 마동철이다. 그러나 헬리나의 명에 따라 이곳에 왔다. 지금은 기간테스의 병사이다. 혼란스러웠다.


그때 한 병사가 말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헤나는 보았다. 외성에 있는 랑델의 백성들이 호미와 곡갱이를 들고 마동철의 군대와 합류하고 있다. 헤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다 우리는 기사도, 귀족도 아니다. 더구나 이 랑델은 우리의 터전도 아니다."


랑델에는 수많은 성문이 있고, 외성만 4번을 둘러있는 거성이다. 그중 한 문이 열렸다. 헤나가 지키고있는 성문이다.


그곳으로 마동철의 백성들이 또다시 밀려들어갔다.


그 사이에 랑델의 백성과 헤나가 이끄는 노블의 병사도 있었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조차 알 수 없어졌다. 성안의 병사들은 혼란에 빠졌다.


오직 기사들만 외쳤다.


"죽기를 각오하면 살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것이다!"


그렇게 이틀을 싸우고 삼일째가 되자 성안에 살아남은 기사가 없다.


마동철과 그의 백성들에게 다죽은 것이다.


내성의 병사들은 스스로 성문을 열고 투항했다.


마동철은 내성으로 들어가 기간테스 왕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 기간테스 왕자는 아직도 밖을 향해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죽어 있었다.


헤롤드가 말했다.


"죽은 상태에서 몸에 꼬챙이를 넣었습니다. 그렇게 몸을 지탱해 밖에다 세워둔 것 입니다."


마동철이 물었다.


"랑델의 영주는?"

"보이지 않습니다."


마동철은 랑델의 가장높은곳 기간테스가 바라보는 그곳에서 랑델 시내를 내려다 보았다.


피다.


온천지가 피로 얼룩지고 시체가 산처럼 쌓여 불타오르고 있었다.


백성들이 그 밑에서 소리치며 환호했다.


"자이언트 만세!"


마동철은 피식 웃었다. 이 지옥을 보고 무엇이 좋다고 환호하고 있단 말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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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삶과죽음 +33 14.11.13 2,093 43 11쪽
57 57.삶과죽음 +4 14.11.13 1,812 28 5쪽
» 56.삶과죽음 +4 14.11.13 1,868 22 15쪽
55 55. 삶과죽음 +3 14.11.13 1,599 29 11쪽
54 54.삶과죽음 +4 14.11.13 1,706 32 13쪽
53 53.삶과죽음 +7 14.11.12 1,974 32 10쪽
52 52.삶과죽음 +4 14.11.12 1,548 24 14쪽
51 51.삶과 죽음 +2 14.11.12 1,482 36 14쪽
50 50.정치 +6 14.11.11 1,677 31 16쪽
49 49.정치 +2 14.11.11 1,162 21 13쪽
48 48.정치 +1 14.11.11 1,407 23 15쪽
47 47.정치 +7 14.11.10 1,248 2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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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정치 +6 14.11.10 1,289 2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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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 날선 세계 +10 14.08.11 2,675 90 23쪽
39 39. 날선 세계 +8 14.08.11 2,825 81 17쪽
38 38.아랍의 바람 +10 14.08.10 3,407 96 21쪽
37 37.아랍의 바람 +12 14.08.09 3,013 95 24쪽
36 36.아랍의 바람 +5 14.08.09 2,810 87 13쪽
35 35.아랍의 바람 +4 14.08.08 3,083 94 21쪽
34 34.아랍의 바람 +4 14.08.08 2,980 87 21쪽
33 33.아랍의 바람 +3 14.08.07 3,088 90 12쪽
32 32.아랍의 바람 +5 14.08.07 2,942 9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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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아랍의바람 +11 14.08.05 3,414 91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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