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돌봉대왕 님의 서재입니다.

도시파괴자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불량쥐마왕
작품등록일 :
2014.07.23 13:19
최근연재일 :
2014.11.13 20:51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96,442
추천수 :
4,778
글자수 :
409,680

작성
14.11.11 19:37
조회
1,406
추천
23
글자
15쪽

48.정치

DUMMY

시온 영주관에 앉아있는 마동철에게 콴이 보고했다.


"호르만이라는 자가 뵙기를 원합니다."

"그자가 누구냐?"

"군터와 루자크의 조언자였습니다."


마동철이 피식 웃었다.


"실패한 조언자는 만날필요가 없다. 돌려보내."

"알겠습니다."


콴이 나가자 문밖에서 외침이 들려왔다.


"공동체! 공감대요! 나는 알아보았소! 나만이 알고있.."


마동철은 그의 외침을 듣고 굳은 얼굴로 말했다.


"그를 내 앞으로 데려오라!"


로브를 입은 늙은 사내가 마동철앞에 넙죽 엎드렸다.


마동철이 물었다.


"무엇을 알아 보았단 말이냐?"


호르만은 루자크가 죽자 군중속으로 숨어들었었다.


미친놈의 눈에 띄어 개죽음을 당할 순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숨어서 도시에 상황을 지켜봤다. 우선 귀족들이 구금 되었다. 몇몇이 반항하자 그자리에서 자이언트 그자가 직접 목을 베었다.


그리고 구분없이 모든 아이들을 내성에 모아놓고 빵을 나눠준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해 할수 없었다. 민심을 얻으려면 귀족을 대우해야 한다. 그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 다음에는 농장을 둘러봤다. 하나로 통합된 농토에 백성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다. 다들 지금 상황을 이해 할리가 없었다. 예전에는 토지주 들이 감시하며 품삭을 주었기에 열심히 일했지만 감시자가 없다. 품삭도 없다. 그러니 열심히 일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냥 두런두런 앉자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앞으로 어찌 될 것인지 생각이 깨어있는 몇몇은 정세를 논하고 몇몇은 낫잠을 잔다. 호르만은 그제야 자이언트 그자가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아주 조금 알것 같다.


그러나 이를 실행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사람이 없는것이다. 이 파격적인 정책을 백성들이 이해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호르만은 아주 똑똑하고 현명한 인물이다.


그는 알았다. 이게 얼마나 인간의 삶을 크게 바꿀수있는 정책인지. 소름이 돋아 올랐다. 여태껏 권모술수와 이익만을 생각하고 살아온 자신이다. 인간의 생활전반을 바꾸는 일에 동참하고 싶었다.


그보다는 이처럼 파격적인 정책을 완성시켜 보고 싶다는 학자의 욕구가 치솟았다. 이는 지식인으로서 우월감이다. 자신만이 그의 정책을 알아 봤다는 자만심이다.


호르만이 마동철 앞에 넙죽 엎드려 말했다.


"자이언트께서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마동철이 심드렁하게 물었다.


"근데?"

"그러나 자이언트께서 행하려는 정책에는 가장 중요한게 빠져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


호르만이 자신만만한 미소를 띄며 말했다.


"바로 공동체 운명입니다."

"공동체 운명이라?"

"그렇습니다. 백성들을 당신께 협조 할 수 밖게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


마동철도 알고있다. 백성들이 뜻대로 안움직인다. 기사와 귀족들을 구금하면 모든게 될것 같았지만, 오히려 백성들의 통제를 잃었다. 과거 용산치안대는 자신이 돈을 주니 저절로 결속 되었지만, 여기서는 그게 통하지 않는다. 마동철이 조언을 구했다.


"그럼 어찌하면 되겠느냐?"

"소신에게 한달의 시간을 주십시오. 백성들을 하나의 공통체로 묶어 놓겠나이다."


어차피 지금도 답이 없으니 못할게 없다. 마동철이 말했다.


"그렇게 하라. 한달의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다면, 나를 기만한 죄로 너의 목숨을 취할 것이다."


호르만이 도전적으로 물었다.


"변화가 있다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너를 콴의 옆에 세우겠다."



호르만은 넓은 광장 한가운데에 귀족들을 나무틀에 묶어 쭉 세워놓았다.


그리고 시온의 백성들을 광장으로 모두 모아놓고 소리쳤다.


"이자들의 죄를 알고있는 자가 있는가!"


군중들이 당황해 두런두런 서로를 바라볼 뿐 누구하나 말하는 이가 없다.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호르만이 손짓을 하자 병사들이 괴짝하나를 들고와 호르만의 옆에 놓았다. 호르만이 괴짝을 가르키며 말했다.


"이 안에는 1만 골드가 넘게 들어있다. 여기 있는 자들이 그간 저지른 죄를 하나씩 말 할 때마다 10골드를 주겠다."


데일은 손발이 떨려왔다. 광장에 묶여있는 귀족중 자신의 딸을 겁간한 놈이 있다. 언제고 복수를 하리라 다짐했다. 지금 그것을 고발하면 10골드를 준다니 고민이 되었다. 귀족을 욕보이고 자신이 살아 남을 수 있는가?


알수없다. 그러나 언제고 목숨을 걸고 복수하리라. 마음 먹었다. 기회만 오기를 노렸다. 지금 이순간에도 품속에 식칼을 품고 있었다. 더 이상 무엇을 고민하는가 데일이 소리쳤다.


"저자! 저자가 내 딸을 겁간했습니다."


데일은 40대 중반의 귀족 사내를 가르키고 있었다. 호르만이 인자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이자가 너의 딸을 겁간 했다? 이리오라 돈을 받아가라."


데일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되물었다.


"정말 줍니까?"

"그렇다 이리 오라."


주춤주춤 데일이 호르만에게 다가갔다. 호르만이 괴짝을 재꼇다. 그의 말 대로 금화가 가득 들어있는 괴짝이다. 그곳에서 10개를 집어 데일에게 건내었다.


"약속한 포상금 10골드다."

"감사합니다."


데일이 고개를 숙이고 돌아가려 하자 호르만이 물었다.


"그냥 이대로 갈 것이냐?"

"예?"

"너의 딸을 겁간한 자에게 어떠한 벌도 내리지 않고 이대로 그냥 가고 싶느냐 묻는 것이다."


데일은 당황했다. 그럼 어쩌란 것인가? 호르만이 단검 하나를 내밀었다.


"이것으로 저자를 한번 찌를 권한을 주겠다."

"한번 말입니까?"

"그렇다 딱 한번만 찔러야 한다."


데일이 알수없는 희열을 느꼈다. 딸아이를 겁간한놈을 복수할수 있게 해준다니. 단검을 들고 그에게 다가가는 동안 눈이 희번덕였다. 호르만이 말했다.


"목이나 심장을 찔러선 안된다."

"아.. 알겠습니다."


단숨에 숨통을 끊으리라 마음 먹었지만, 안된다니 아쉬웠다. 데일이 단검을 들고 귀족앞에 서서말했다.


"이런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지? 히히히.."


귀족이 소리쳤다.


"겁간이 아니야! 니 딸년은 정당한 대가를 받았어!"


데일은 그가 더 입을 놀리까 무서웠다. 정말 딸은 돈을 받았다. 급히 호르만의 눈치를 살폈다. 호르만이 아무말을 안한다. 묵인한다는 말이 아닌가?


"히히히.. "


푹!


"커억!"


그의 옆구리를 깊게 찌르며 귀족에 귀가에 대고 말했다.


"겁간을 한후 돈을 주었잖아."

"시발 니딸이 꼬리친거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다시 단검을 빼어들었다. 또 찌르려는 것이다. 호르만이 급히 그를 제지했다.


"또 찌르고 싶으면 또 다른 죄목을 말하고 찌르라! 그럼 또 돈을주고 한번더 찌를 기회를 준다."


데일은 묘한 표정이 되었다.


"히히.. 이놈이 내 마누라도 겁간했습니다."


데일의 마누라는 못생겼다. 그 사실을 시온 주민들 중 모르는 이가 없다. 그럼에도 호르만이 말했다.


"10골드를 더 받아가고 그를 한번 더찌르라."


귀족이 미친듯이 소리쳤다.


"저년 마누라는 오크같이 생긴년이다! 딸년이야 그랬다지만 저놈 마누라는 내가 뭣 하로 겁간하나!"


호르만이 다시 말했다.


"딸을 겁간한게 사실이로구나. 그럼 너의 말을 믿을수없다. 그의 부인도 겁간했을 것이다. 그를 한번더 찌를 기회를 주겠다."


데일이 히덕히덕 웃으며 그의 복부에 칼을 한번더 쑤셔넣었다.


"히히.. 히히.."


그렇게 데일이 20골드를 챙겨가자 다른 사람이 외쳤다.


"내 딸은 저놈에게 겁탈됐어!"

"내 엄마를 저넘이 죽였어!"

"저놈은 내 임금을 때먹었어!"

"저놈은 친구를 죽이고 부인을 뺏었어!"

"저년은 나를 때렸어. 자기남편이 나를 겁탈 한건데 나보고 꼬셨다고 했엇어!"


끝도 없는 죄목들이 수도없이 나왔다. 권력을 가졌고, 돈을 가진 자들이니 죄가 없는게 더 신기한 일이다.수없이 많은 주민들이 귀족을 한번씩 찌르고 10골드를 받아갔다. 단숨에 괴짝에 남은 돈이 바닥났다.


1만 골드였으니 죄목이 1000번 나온것이다. 귀족 태반이 난도질을 당해 죽었다.


시민들은 희번덕 거리는 눈이되어 그들을 지켜봤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4명이 살아남았다. 늙은 노인하나와 젊은 처녀 셋이다.


호르만도 놀았다. 죄가 없는 귀족이 있던가? 그러나 저들이 살아남아선 안되는 것이다. 호르만이 다시 소리쳤다.


"한번이라도 죄를 고발한 사람에게는 빨간 안장을 줄것이다. 이 안장은 사람을 고발하고 감시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다. 또 매일 빵 하나를 더 배급 받게 될 것이다."


빵을 더 배급받는다! 권력을 가진다!


이 두가지모두 매력적인 조건이다. 권력과 먹을것. 아직 한번도 찌르지못한 시민들이 머리를 재빨리 굴렸다. 저들을 죽여 이득을 얻자. 이제 저자가 죄가 있든 없든 그것은 중요한게 아니다. 익명에 숨어 그들을 비난했다. 그들보다 몇배나 더러운 짓을 했던 놈들이 깨끗한척 하며 인파속 인명속에 숨어서 남을 비난한다.


"저년이 내 애인을 뺏었어!"

"저 노인이 우리집 강아지를 죽였지!"

"네가 저년에게 뺨을 맞았어."


약하다. 호르만은 생각했다. 사람들이 너무 순진하다. 없는 죄를 만드려니 엉뚱한 소리를 하고있다. 이래선 곤란하다. 호르만이 다시 외쳤다.


"모두 한번씩 다 찌를 기회를 주겠다."


빵과 권력이다. 옳고 그름은 이제 더이상 중요한게 아니다.


사람들이 너도 나도 빨간 안장을 차기위해 단검을 들었다.


마동철이 멀리서 그것을 보며 인상을 찌프렸다.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내키지 않는다. 더럽게 익명에 숨어서 남을 헐뜯는 모습을 보니 역겨웠다. 공자니 맹자니 하며 좋은소리만 하고, 밤에는 온갖 더러운 짓을 하는 위선자들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무엇을 위한 권력이고, 무엇을 위한 공동체인가.


21세기 마인드를 가진 마동철은 몹시 혼란스러웠다.


"멈춰라!"


마동철이 다가가자 호르만이 고개를 숙였다.


"오셨나이까 자이언트시여."


백성들도 그의 등장에 모두 무릎을 꿇었다.


마동철이 주위를 둘러보며 물었다.


"이런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느냐?"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열배는 더 힘들것이고, 열배는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겁니다."


그럴것이다. 사람들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시키지 않으면 열배 백배 더 힘이 들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니다. 고귀한 척 자신은 어떠한 욕구도 없는척 위선을 떠는 꼴은 볼수없었다.


마동철이 말했다.


"나는 열배 더 힘든 길을 가겠다. 백성들이 농사를 짓지 않아 수확량이 떨어지면, 굶으면 된다. 스스로 굶고 스스로 결정하게 하라."


호르만은 체념했다.


"알겠나이다. 그럼 저 살아남은 자들은 어찌합니까?"

"도시에서 추방하라."




살아남은 노블과 시온의 귀족들이 사방으로 흐터졌다.


그들에게서 전해들은 노블과 시온의 사태가 칸단테 왕국 전역에 퍼진 것이다.


국왕 조지는 문무 백관들과 자신의 세아들을 불러놓고 이를 논의하였다.


가장 상석 황금의자에 조지 국왕이 앉아있고, 왼편으로 세 아들아 앉았다.


국왕 조지는 세 아들을 보며 흡족했다. 남들은 잘난 아들을 하나만 두는 것도 힘겨운데 그의 세아들은 하나같이 걸물이다.


첫째아들 기간테스는 소드익스퍼트 중급이고

둘째아들 요한테스는 마법사로 5클레스 마스터다.

셋째아들 자라테스는 소드익스퍼트 하급이지만 이제 그나이가 15살밖게 되지 않는다.


하나같이 걸출하니 아들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허나 지금은 아주 심각한 회의를 해야하니 진중하게 조지 국왕이 말했다.


"남부의 도시 노블과 시온에 반란이 일어났다 하오. 이를 어찌하면 좋겠소?


첫째아들 기간테스가 말했다.


"아버지 제가 직접 군대를 끌고가 반란군을 제압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아들 요한테스도 지지않고 말했다.


"반군의 도시가 2개이니 하나는 기간테스 첫째 형이 가고 다른 하나는 제가 가는게 어떻습니까?"


역시 잘난 아들들이 집안에 있으니 문무백관들도 그들의 대화에 감히 끼어들 생각을 못한다. 지금의 왕권이야 말로 칸단테 왕국 역사상 가장 강한 철권 통치다.


만족스러운 듯 조지국왕이 말했다.


"그럼 첫째가 노블로 가고, 둘째가 시온으로가서 반란군을 제압하거라."




호르만은 지금 몹시 바빳다. 매일같이 노동의 대가가 자신들에게 돌아갈 것임을 설명했다. 그러나 누구하나 그것을 곧지곧대로 믿지 않는다. 마동철은 그런 호르만을 말없이 지켜봤다.


이런 와중에 콴이 다급히 달려와 보고했다.


"칸단테 왕국에서 토벌군이 온다합니다."


마동철은 진즉 예상했던 일이니 태연 자작 물었다.


"얼마나 어디로 오느냐?"

"노블로 일왕자가 기사100명 워리어1000명 병력 1만 규모로 오고있습니다. 또 이곳 시온으로 이왕자가 기사 80명 마법사20명 워리어1000명 병력 1만이 온답니다."


반란군들에게 압박감을 주기위해 왕국군은 의도적으로 소문을 내면서 남진하고 있었다. 자기들끼리 자중지란을 일으켜 스스로 성문을 열게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노블과 시온의 병사들과 시민들이 동요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 내부 분열이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었다.


이 세계에 와서 가장큰 위협이다.


마동철은 고민했다. 어떻게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벗어날수 있나? 노블에는 그래도 명목상이지만, 부인도 있다. 저 엄청난 병력을 상대로 과연 전투에 승리할수 있는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뭐가 남겠는가?


왕국군이 본격적으로 도시를 에워싸면 시민들이 봉기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


호르만 그자의 말을 들었어야 하나? 그자의 방식대로 시민들에게 귀족의 피를 묻히게 했다면, 단숨에 모든게 정상화 되었을 것이다. 귀족을 시해하는 죄는 이세계에서 가장 큰죄이다. 그런 죄를 강제로 저지르게 만들면, 노블이나 시온을 떠나라해도 죽어도 못 떠날 것이다. 또 마동철이 죽는 순간 그들도 죽는 것이다. 일하지 말라해도 일 할 것이다. 자신들의 공동체가 무너지는 순간 다 죽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키지 않는다. 자신은 살인자 일지언정 살인을 정당하게 포장하고 싶지 않다. 이는 자아의 문제이다.


마동철을 남들이 보았을때 어떤 가치관도 없다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 누구보다 뚜렷한 가치관을 가졌다.


그 가치관이 무너지면 사람은 마틴처럼 미치게 되어있다.


조폭에게 빌때도, 배신할때도, 그것이 정당하다 포장하지 않는다.


수백 수천 수만의 사람을 미련없이 죽이고도 미치지 않는것은 그런 가치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즉 마틴이 자신의 살인을 정당화 하려했기에 미친것이다.


사람은 현실을 부정할때 미치는 것이다.


그것이 두렵다.


마동철이 콴에게 물었다.


"왜 왕자들이 병력을 이끌고 오는가? 보통 귀족들이 해야하는 일이 아닌가?"


콴이 공손히 답했다.


"그야 왕께서 잘난 세 아들을 두고있기 때문입니다."

"잘난 세 아들이라.."


마동철은 대학다닐적 잘사는 친구집이 떠올랐다. 첫째형은 검사고 둘째형은 의사다. 마동철의 친구는 셋째였다. 명문대를 다니고있어 미래가 유망했다. 형제들은 참으로 우애도 좋고 성격도 좋았다. 친구인 마동철이 함께 놀러가도 용돈도 두둑히 주었다.


마동철이 턱을 괴며 말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죽었더니 풍비박산 나더라고."


콴이 되물었다.


"네?"

"아니 그냥 그렇다는 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도시파괴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8 58.삶과죽음 +33 14.11.13 2,092 43 11쪽
57 57.삶과죽음 +4 14.11.13 1,812 28 5쪽
56 56.삶과죽음 +4 14.11.13 1,867 22 15쪽
55 55. 삶과죽음 +3 14.11.13 1,598 29 11쪽
54 54.삶과죽음 +4 14.11.13 1,705 32 13쪽
53 53.삶과죽음 +7 14.11.12 1,973 32 10쪽
52 52.삶과죽음 +4 14.11.12 1,547 24 14쪽
51 51.삶과 죽음 +2 14.11.12 1,481 36 14쪽
50 50.정치 +6 14.11.11 1,676 31 16쪽
49 49.정치 +2 14.11.11 1,161 21 13쪽
» 48.정치 +1 14.11.11 1,407 23 15쪽
47 47.정치 +7 14.11.10 1,247 28 10쪽
46 46.정치 +1 14.11.10 1,353 24 12쪽
45 45.정치 +6 14.11.10 1,288 28 16쪽
44 44.내전 +1 14.11.10 1,117 27 16쪽
43 43.내전 +3 14.11.10 1,726 29 14쪽
42 42.내전 +5 14.08.15 3,091 92 18쪽
41 41.날선 세계 +8 14.08.13 2,522 86 19쪽
40 40. 날선 세계 +10 14.08.11 2,675 90 23쪽
39 39. 날선 세계 +8 14.08.11 2,824 81 17쪽
38 38.아랍의 바람 +10 14.08.10 3,406 96 21쪽
37 37.아랍의 바람 +12 14.08.09 3,012 95 24쪽
36 36.아랍의 바람 +5 14.08.09 2,809 87 13쪽
35 35.아랍의 바람 +4 14.08.08 3,082 94 21쪽
34 34.아랍의 바람 +4 14.08.08 2,979 87 21쪽
33 33.아랍의 바람 +3 14.08.07 3,087 90 12쪽
32 32.아랍의 바람 +5 14.08.07 2,941 95 14쪽
31 31.아랍의 바람 +2 14.08.06 3,170 100 19쪽
30 30. 아랍의바람 +11 14.08.05 3,413 91 21쪽
29 29.새로운 질서 +6 14.08.04 3,636 93 1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