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S급 회귀자에게 죽지 못했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0.08.31 00:24
최근연재일 :
2020.09.17 16:25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3,725
추천수 :
45
글자수 :
211,135

작성
20.09.14 04:56
조회
79
추천
0
글자
16쪽

5-3.생존자의 길.

DUMMY

재앙은 2년 동안, 4번에 걸쳐 일어났다.

서울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일어난 네 번의 재앙.

그 재앙들을 막을 수 있던 주된 요인은, 마스크가 만들어낸 '재앙 대책 커뮤니티'의 적극 활용에 있었다.

만약 네임드에 관련된 몬스터라면 관련 신화 혹은 내용을 걸쳐 약점을 찾아낸다.

그 후, 필요한 아이템 전이나 개성보유자의 역할 분배.

버스터 길드는 그렇게 세력을 끌어모아 큰 길드가 된다.


"이번이 처음 재앙 후 여섯 번째 재앙으로서, 의정부는 현재 대피소로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행된 대피 메뉴얼의 적극적인 교육으로 인해, 시민들이 빠른 대피를 하는 것으로 보이며 ..."


하는 짓도 없다 소리를 듣지만, 정부에서는 연일 앵커들을 통해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2년 동안 재앙의 출현 덕에 북한은 거의 괴멸.

중국 정부는 중심지역을 제외한 다른 구역들은, 재앙의 몬스터들로 인해 넘어가버렸다고 했다.

현재, 대표격인 마스크와 발빠른 재능보유자들의 대처 덕에 아직 국가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은 남한.

정부는 재능보유자들의 활약은 뒤로 하고, 자신들의 몇 없는 권리 이행을 자랑한다.


"현재, 주변 지부 재능보유자들에게 의무 소집을 명령했으며, 게이트 공략으로 지원이 힘든 몇 길드를 제외한, 대규모 길드들에서는 수락한 상태입니다."


재앙이 일어나도, 길드의 힘으로 거절을 말할 수 있다.

본래 군인들이 통솔하고 나서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

이젠 재앙에 관련되서는 군인들은 수송대 외에는 거의 쓸모가 없어졌다.

군인들마저 만약 자신들이 개성이 생기게 된다면, 특수 제대를 통해 길드에 들어간다.


[재능보유자들의 특별 관리법은 군법과 별개로 움직인다.]

[재능보유자들은 군법에 의거하지 않으며, 개성보유자가 되었을 경우 정부와 각 길드의 길드장, 그리고 개성보유자 연합회에서 관리한다.]


정부는 계속되는 재능보유자들의 권리 주장에 의무강요를 할 수 없게 된다.

재앙 관련 정부 역할이 개성보유자 등록과 생존 여부 확인 정도일 뿐.

개성보유자 연합회에서 재능보유자 성장과 게이트 정복을 관할하게 되었다.


"이번, 의정부 게이트 재앙 사태는 개성보유자들에게 무분별한 권리를 양도한 것으로 일어난 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1년 전, 게이트 의무소집령이 정부에서 마련한 특수전담 관할로 넘어갔을 때, 한 달도 채 안되서 재앙이 연달아 터지지 않았습니까?"

"그건 초기 소집령의 문제로..."

"지금까지 군법으로 이행했을 때 일어난 재앙지표, 정부시행령으로 일어난 재앙지표, 그 뒤 길드와 연합회 주관으로 게이트를 관리할 때 일어난 재앙지표입니다."


이제 하나.

길드관리로 게이트를 관리한지 1년이 지났다.

1년 동안, 재앙이 이제 한 번 터지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자신들의 입지를 얻기 위해 군법과 정부시행령을 같이 두며 시행시키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당나라군대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개판이었다.

제대로 된 권리도 없이 재능보유자들을 다루다보니, 이탈자들이 대거 등장했고, 자신들만의 세력을 만들며 정부는 갈기갈기 찢겨져 나갔다.


"중국 길드는 우리 길드와는 타입이 다릅니다. 스스로들의 재능을 이용해 문파라는 형식의 집단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집단성으로 보자면 아예 다른 예시라고 볼 수 있지 않습니까?"

"특수한 상황이라고 해도, 북한, 중국, 일본. 주변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한 이들이 정부가 재능보유자를 관리했을 때, 어떤 참상이 일어났습니까?"


중국은 정부 기관이 거의 파괴되었고, 재능보유자들이 왕처럼 떠받들여지거나, 아예 신처럼 군림하는 자들 또한 생겨났다.

북한은 계속되는 노예급 대우에 반란이 일어났고, 총 칼이 통하지 않는 재능보유자들이 힘으로 정부를 찍어눌렀다.

아포칼립스 적인 모습이 되버린 장면이 찍혀나온 북한 실태.

일본은 총리가 어떻게든 물타기 전법으로 대중을 속여먹으며 유지하고 있다지만, 일주일도 채 안되서 재앙이 연달아 터져나가고 있으니 분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었다.


"재앙이 적게 발생하는 국가는 우리나라 뿐입니다."

"........"

"그리고, 노련한 재능보유자들이 스스로들을 구조팀, 의료팀, 제압팀, 정복팀으로 나눠서 움직이고 있으니 이 정도 피해만 보고 대피자들이 무사히 대피한 것 아닙니까?"


발이 빠르거나, 특수 개성으로 재앙이 일어나 건물들이 무너질 때 사람들을 구조시킬 수 있는 구조팀.

회복계통 혹은 생명 유지 개성을 가진 의료팀.

시간을 벌 수 있는 탱커로 구성된 제압팀.

공격계통의 정복팀으로 나눠진 길드의 주 세력들이었다.


"현재 자료 보시죠."


카메라에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는 와중, 구조팀들이 탐색을 이용해 사람들을 구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래도 길드와 연합회의 자율의사가 잘못되었다고 보여지십니까?"


물론, 개성보유자들 중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길드와 연합회에서 그들을 찾아 제압하거나 '현상수배서'를 발행해 정부에 넘겨준다.

뉴스에 현상수배범을 표시하고, 그들을 잡는 자들 또한 개성보유자들이었다.

아예, 현상수배범들을 잡는 것을 주 업무로 하는 길드 또한 있을 정도.


"오히려 지금 국가를 유지하고 있는 주된 이유가 길드들과 연합회 아닙니까?"

"크흠..."


웃기는 일도 벌어진다.

개성보유자 권리 반대파에 있던 사람이 친인척이나 자신이 개성보유자가 되었을 때, 슬그머니 개성보유자 권리 찬성파로 넘어가는 일들.

오히려, 재앙이 일어날 때, 퀘스트가 뜨는걸 기대하는 사람들도 생길 정도가 되었다.


.


"미길드 김진명. 재앙 처리에 들어갑니다."

"어떤 팀으로 들어가시겠어요?"


등록소 취급을 받는 개성보유자 관리소.

거기에 자신의 이름과 정보가 씌여진 패찰을 내민다.


"구조팀과 정복팀입니다."

"뒤의...분도 마찬가지시죠?"


지금 진명은 유명인사가 되어있었다.

통칭, 뉴비구조대.

길드 없이 전투 개성과 관계 없는 약자들과 같이 게이트를 돌아주며, 게이트를 돌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움직인다.

대부분 그렇게 게이트를 돌고 난 후, 게이트를 돌지 않아도 되는 비전투인력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이용해 의료팀, 구조팀에 배정받아 여러 길드에 들어간다.


"뉴비구조대?"

"그, 로열 칠드런."


이제 18살이 된 진명과 예슬.

가벼운 트레이닝 복을 입고 정부에서 배치한 군용 트럭에 몸을 싣는다.


"오셨어요?"


진명은 바로 눈쌀을 찌뿌렸다.

자칭 로열 나이트.

진명과 동갑으로 보이는 아이가 자신의 검을 들고, 진명에게 히죽 웃고 있다.


"여기로 올 줄 알았다니까요?"


일부러, 의정부 관리소에 들어가 배속받은 진명.

자신들이 있는 남부 지부에서 등록해도 되는 것을, 택시까지 타며 의정부에 왔을 때 재앙 진입을 등록했다.

그것까지 알고 따라붙은 로열 나이트.


"이거, 저번 게이트에서 새로 얻은 옷인데 장난아니죠?"


검은 도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다.

녀석이 한 장의 종이를 내민다.


"특수 길드 하나 만들자고 한거, 아직 포기 안했습니다."

"포기하지 그래."


길드 이름 '로열 패밀리'.

이름만 들어도 유치한 길드.

목적은 진명이 하고 있는 뉴비 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특수 길드였으며, 진명을 따라 뉴비 구조를 하던 이들이 모여 길드를 창설하자고 한다.


"그냥 게이트 돌지 말라고 했잖아."

"에이, 진명 형님도 하는데 저라고 못 할라고요."


아침마다, 진명을 따라 9000번의 검 훈련까지 따라하고 나선 놈이다.

끝나고 나면, 땀범벅으로 쓰러질 것 같은 얼굴로 매번 이 길드창설지를 내민다.

길드 영입이 아닌, 창설지.

그 뜻은 진명이 길드장으로 추대된다는 뜻이다.


"다른 애들도 다 같이 왔어요."


로열로 통하는 뉴비 구조대.

녀석들이 전부 한 트럭에 몰려 있었다.

한 녀석이 손을 들어 반갑다는 듯 진명에게 인사했다.

전부, 진명 혹은 로열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아이들에게 구해졌던 사람들.

특이한 점은 대부분 미성년자들이란 점이었다.


"검술이 이제 저도 최상급 검술이라고요."


A급 검술까지 올라온 녀석.

진명은 한심하게 녀석을 바라보다, 푹하고 한숨을 내쉰다.


"지능 20까지 올려."

"지금 레벨에서 올리는거 진짜 힘들더라고요."

"그럼 칭호를 얻든가. 동갑이잖아. 말도 좀 낮추고."

"어찌! 이제 로열 프린스에서 로열 킹이 될 사람에게 말을 낮춥니까!"


그들은 진명을 로열 프린스가 아닌 로열 킹으로, 예슬을 로열 프린세스가 아닌 로열 퀸이라 주장했다.


"크으, 처음 게이트에 들어갔을 때 오크들을 한 방에 쓱삭하시는 모습. 그리고 그 검기!"


미약한 검기(A)를 얻고 난 후, 진명이 검을 휘두를 때마다, 자연스럽게 검기가 흐른다.

그것으로 오크 부족장을 베어냈을 때, 로열 나이트라고 자신을 부르는 녀석이 말했다.


[개...쩐다...]


게이트를 나온 뒤, 진명에게 검을 가르쳐달라고 애걸복걸한 녀석.

오크 게이트에서 어디선가 주워진 낡은 검 하나를 쥔 채로, 진명에게 검을 가르쳐달라고 말했다.

일주일을 쫓아다니니, 진명은 그에게 말했다.


[내가 아침마다 하는거 따라하든가.]


그 뒤, 6개월이 지나자 진명을 따라 검을 휘두르는 아이들이 10명이나 되었다.

그들은 모두 로열 이름을 붙이고, 스스로들을 로열 나이트라고 불려지려고 한다.

낯부끄러운 상황.

진명은 그들을 볼 때마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로열이다!"

"와아아아아!!!"


트럭에서 내리자 아는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앳되지만, 이제 스텟이 높아 몸이 성인들 저리가라할 정도의 육체를 가진 전사들.

나중엔 아침마다 검을 휘두르는 모습을 찍으러, 기자들이 오는 것을 피할 정도였다.

뉴비 구조대, 통칭 로열 패밀리.

앞서 나오며 자신들을 로열이라고 하며, 뉴스 앵커와 인터뷰를 하던 녀석.

지금이라도 꿀밤을 먹여주고 싶다.


"자, 명령 내리시죠?"


당연하다는 듯 로열 나이트가 진명을 바라봤다.


"......."

"왜요? 저번 재앙에서도 이랬잖아요? 그리고 약속하셨잖아요."


만약 로열이 진명을 찾게 된다면, 진명이 지휘권을 잡는다는 약속.

한숨을 크게 내쉰 후, 진명은 입을 열었다.


"로열 나이트들은...아니, 근데 딴 이름도 많은데 왜 로열 나이트야?"

"왜라뇨?"


모두 엄지를 치켜들었다.


"간지요."

"...로열 나이트들은 전부 나와 같이 구조팀으로 움직인다. 마법사들 중 염력 계통인 애들은 내가 지시하는 곳, 깔린 잔해들을 치우며 전진하기로 하고."

"예!"


예슬을 바라본다.


"예슬은 진압팀이 현재 재앙에서 나오는 몬스터들 막고 있을테니, 나머지 애들 데리고 가서 좀 도와줘."

"응."


저번 재앙에서 배운 익숙한 명령과 지휘.

이미 저번 재앙을 통해 녀석들의 능력은 전부 파악한 진명이었다.

관찰(S)를 이용해 주변을 파악한다.


"저기, 네 명 정도 잔해에 묶여 움직이지 못한다."


큰 건물을 가리킨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는 모습.

다른 구조팀들도 쉽사리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가자."

"로열 나이트! 전진!"


진명에게 형님이라고 한 녀석이 외쳤다.

10명의 검사들이 달려들고, 그 뒤 염력 계통의 재능보유자들이 건물 입구의 잔해들을 치운다.


"건물이 무너지는 시간은 대략 10분 뒤."


점점 건물에서 무너지는 조각들.

시간이 촉박했다.


"계단은 이제 다 무너져서 무리야."

"그럼요?"

"엘리베이터 통로를 이용해."


눈짓을 하자, 두 명이 엘리베이터 문을 주먹으로 박살냈다.

품에서 암벽등반용 로프를 꺼내든다.


"던져!"


높은 힘 스텟으로 멀리까지 던져지는 로프.

곧, 단단히 걸려진 로프로 올라가는 아홉 사람.


"두 사람은 일단 일 층에서 대기하며, 사람들이 오면 받아줘야 해."


지하까지 이어지는 엘리베이터 통로.

로프를 따라 내려온 후, 구조되는 사람들을 받아줄 역할을 한다.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

"없습니다!"

"...그래."


로프를 타고 오르며, 걸린 끝까지 올라간다.

끝에 다다르면 근처 엘리베이터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 로프를 연결하길 반복한다.


"여기다."


진명은 8층에 가까워지자 손가락으로 막힌 엘리베이터 문을 가리켰다.


"흐아아압!"


제일 힘이 강한 로열 나이트 중 한 사람이 주먹으로 엘리베이터 문을 박살낸다.


"흐아아!"

"뭐,뭐야?!"


비명을 지르는 네 사람.

엘리베이터가 박살났기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모습이다.


"안심하세요. 구조팀입니다."

"자자, 모두들. 우리에게 맞춰 움직이시면 됩니다."

"아, 드디어!"

"시간 없습니다. 빨리 움직이죠."


진명이 그들을 안심시키고, 다른 아이들에게 눈짓을 한다.


"네!"


네 사람을 가볍게 들고, 다시 엘리베이터 통로로 나가려고 했다.


"안돼."


손으로 로열 나이트들을 막는다.


"이제 무리야."


지탱하던 철근들이 꺾였다.

이제 통로를 통해 나가서는 안되는 상황.


"밑에 두 사람도 대피하라고 해."


무전기를 통해 1층에서 기다리던 두 사람에게 대피를 명령한다.


"그럼 이제 어쩌죠?"


진명은 창문 옆 무너지는 건물을 바라봤다.


"민첩 스텟 20 안 넘는 사람 없지?"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



"지금 현재, 로열 패밀리의 아이들이 구조를 위해 건물에 들어갔습니다."

"들어온 인터뷰에 따르면 건물 안에는 네 명의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헬기를 타고 있던 앵커는 점점 무너져내려가는 건물을 찍고 있었다.


"저기! 사람들이 나옵니다!"


창문이 깨져나가고, 무너지는 건물의 옆 면에서 나온 아이들.

등에는 네 사람을 업은 채 그들이 무너져가고 있는 건물의 옆 면을 달리고 있었다.


"로열 칠드...아니! 로열 패밀리입니다! 로열 패밀리가 건물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앞, 진명이 건물의 옆을 달리고 있었고, 그 뒤를 로열 나이트들이 따르고 있다.


"뛰어!"


진명의 외침과 동시에 점프하는 로열 나이트.

그 옆, 무너지면서 가까워진 건물 옥상을 향해 높게 점프한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그대로 땅에 곤두박질칠 상황.


"구,구조! 성공했습니다!"


옥상에 안전하게 착지한 아이들.

실시간으로 티비에서 로열 나이트들의 모습이 찍혀나온다.


.


"아니, 저 분은 로열 프린스가 아닌 로열 킹이라니까요."


염력을 사용하며, 로열 메이지의 수장으로 불리길 원하는 아이.

장섭.

그가 안경을 고쳐쓰며 인터뷰에 응했다.


"저흰 이제 로열 패밀리라는 길드가 될 것이며, 뉴비 구조와 구조팀, 그리고 정복팀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장섭은 염력으로 대피하는 사람들한테 떨어지는 잔해를 막아낸다.

안전지대까지 수 십의 대피자들을 대피시킨 후, 마이크에 대고 열심히 로열 패밀리를 홍보하고 있다.


"그런거 그만 홍보하랬지."


진명이 나서서 장섭을 막는다.


"맞아!"


로열 나이트 대장으로 알려진 검은 도복의 아이 또한 나섰다.


"이런 인터뷰는 로열 킹이 해야지, 아무리 우리 로열 메이지 대장이라고 이건 아니지."

"아, 진명님. 제가 생각이 짧았군요."

"아니야! 로열 패밀리부터 할 생각이 없다고!"


티비에는 그들의 싸움을 보도하고 있었다.

몇몇은 어린 애들이 장난치냐고 비난을 했지만, 대다수는 그들을 응원하는 말들이 오고 갔다.


"아무튼! 우리 로열 패밀리는 언제나 열려있으며, 신규 개성보유자분들은 언제든지 연락바랍니다! 저희 연락처는..."

"그만!"


장섭의 속사포 영업을 막으며 진명은 급히 말을 돌렸다.


"이제 진압팀 쪽으로 가자."


남은 로열 메이지들과 예슬이 전부 진압팀에서 활약 중이라고 한다.


"로열 퀸을 위하여!"


검을 빼들며 외치는 로열 나이트들.

로열 나이트 대장이자, 진명을 따라 마스카라로 호루스의 눈과 비슷한 화장을 한 녀석.

이치환.

그를 보며, 진명은 창피함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S급 회귀자에게 죽지 못했습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설정집. +2 20.09.09 89 0 -
30 6-3.인간의 결과. +1 20.09.17 41 1 13쪽
29 6-2.인간의 결과. +1 20.09.16 80 1 16쪽
28 6-1.인간의 결과. 20.09.16 56 0 15쪽
27 5-5.생존자의 길. +2 20.09.15 75 1 19쪽
26 5-4.생존자의 길. 20.09.14 52 0 14쪽
» 5-3.생존자의 길. 20.09.14 80 0 16쪽
24 5-2.생존자의 길. +4 20.09.12 112 2 12쪽
23 5-1.생존자의 길. 20.09.11 63 1 13쪽
22 4-5.불사의 업보. 20.09.11 76 1 12쪽
21 4-4.불사의 업보. 20.09.10 89 1 15쪽
20 4-3.불사의 업보. 20.09.09 71 1 12쪽
19 4-2.불사의 업보. +3 20.09.09 116 1 19쪽
18 4-1.불사의 업보. 20.09.08 93 1 13쪽
17 3-6.일상과 재앙. 20.09.07 96 1 15쪽
16 3-5.일상과 재앙. 20.09.04 104 2 13쪽
15 3-4.일상과 재앙. +2 20.09.03 97 2 13쪽
14 3-3.일상과 재앙. 20.09.03 93 1 16쪽
13 3-2.일상과 재앙. 20.09.03 107 1 15쪽
12 3-1.일상과 재앙. 20.09.03 124 1 17쪽
11 2-6.FF급 게이트. 20.09.02 127 1 20쪽
10 2-5.FF급 게이트. 20.09.01 127 1 13쪽
9 2-4.FF급 게이트. +2 20.09.01 134 1 19쪽
8 2-3.FF급 게이트. 20.09.01 140 1 13쪽
7 2-2.FF급 게이트. 20.08.31 145 1 13쪽
6 2-1.FF급 게이트. 20.08.31 153 1 16쪽
5 1-5.재앙과 준비. 20.08.31 211 2 12쪽
4 1-4.재앙과 준비. +2 20.08.31 215 2 21쪽
3 1-3.재앙과 준비. 20.08.31 185 4 19쪽
2 1-2.재앙과 준비. +2 20.08.31 239 6 2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