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소리를 질러보지만, 눈 앞의 남자는 대답하지 않는다.
진명.
그는 천천히 붉은 검을 뽑고 하얀 피부의 사내에게 다가갔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무시한 채 걸음을 딛는다.
파공음과 함께 진명은 상대에게 검을 휘몰아친다.
비가 부딪치며 나오는 모양, 검은 용처럼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내며 남자에게 쏟아져간다.
하얀 검을 든 남자는 검을 휘둘렀고, 놀랍게도 그 또한 같은 검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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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1.재앙과 준비. +4 | 20.08.31 | 424 | 6 | 1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