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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달응뎅이 님의 서재입니다.

S급 회귀자에게 죽지 못했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슈달응뎅이
작품등록일 :
2020.08.31 00:24
최근연재일 :
2020.09.17 16:25
연재수 :
3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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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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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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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2.일상과 재앙.

DUMMY

"어떻게 아셨죠?"

"별건 아닙니다만...저 또한 최면이라는 정신계 마법이라서 말이죠. 이거 반가운 재능보유자시네요."


창섭을 지나 마스크는 예슬에게 다가간다.

예슬은 자연스럽게 진명 뒤로 물러난다.


"겁 낼 필요 없습니다. 마스크를 벗지 않으면 저 또한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마스크를 벗으면 위험한 사람이라는 말이니 더 위험하게 들려요."

"그런가요? 좀 무서워 보일까봐 웃는 가면을 썼는데."

"웃는 가면의 공포 영화 주인공 같아요."


진명의 말에 멈칫하는 마스크.

아마 조금 충격인 모양이다.


"아이들은 솔직하게 말해주는군요. 하하, 솔직한 감상 감사드립니다."

"...아뇨, 감사까지..."

"자, 여기. 어린 젠틀맨과 레이디."


마스크의 하얀 장갑 위로 종이가 나타난다.

명함이었다.


"명함이네요."

"어떤 곤란한 문제나, 위험한 일이 있을 때 이 아저씨에게 전화로 부탁하는거란다."

"굳이 아저씨한테 왜요?"

"아저씨도 좌시하지 않고, 해결해주려고 노력해줄테니까?"

"아아, 감사합니다."


진명은 명함을 빤히 쳐다본다.

mask라는 글자와 뒷부분에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서울 남부지부 길드 마스터가 되기 위한 홍보.

마스크가 선거에 나선다고 했는데 사실인 모양이다.


"근데 저흰 성인이 아니라서 투표권이 없는데요?"

"뭐? 하하, 이런. 서울 남부 지부 길드마스터 홍보하러 내가 온 줄 아는구나?"

"아니었나요?"


마스크는 잠깐 고민하는 듯 말이 없다가 입을 연다.


"뭐 그런 것도 있지만, 뭐, 아무렴 싶구나. 그리고, 재능보유자들 기준에서는 미성년도 길드마스터에 투표권이 있단다. 뭐..솔직한 말로는, 난 진명군 자네를 보기 위해 온거란다."

"저를요?"

"그럼."

"제가 뭐 그리 잘났다고. 잘생기지도 않는 사람을."

"사실이긴 하지."


겸손을 떨자, 바로 수긍하는 마스크에게 진명은 살짝 분노를 느꼈다.


"어쨋건, 진명 자네에게 온 이유는 잘 알고 있겠지?"

"미안하지만, 일단 창섭 형에게 상의를 한 후 결정할 사항인걸요?"

"흐음, 그렇다면 실례를 한 것 같군. 나중에 그럼 얘기하도록 하지. 그럼."


마스크가 예지를 다시 불렀다. 총총거리며 마스크에게 간 예지. 그들이 떠나간다.


"마스크씨가 만들 길드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선택인거 같은데,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전 저 사람 별로에요."

"응?"

"저한테 왔다는건, 제 지금의 홍보효과가 필요하다는거잖아요."

"......"

"실력이 드러난 것도 아니고, 그저 애일 뿐이에요. 그런데 직접 저에게 와서 명함이랑 영입을 제시하는건, 그 사진의 아이를 자신들의 길드 혹은 팀에서 보호하고 있다는 명분이겠죠."

"그런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지 않니?"

"네. 하지만, 별로라는 것도 사실이죠. 절 앞으로 자신의 권리 주장에 이용해먹을 사람이니까요."


예슬을 바라본다.


"예슬 또한 마찬가지로 써먹을 셈이구요."

"너무 머리 아프게 생각하지 마렴. 일단 게이트 준비나 하자."

"네, 형."


진명의 솔직하지만 냉철한 판단에 창섭은 고개를 저었다.


'의심이 가득해진건, 오히려 지금같이 힘든 상황에는 좋은걸지도 모르지.'

"진명아."

"네?"

"게이트 준비라고 해서 말인데, 너한테 줄게 있다."

"줄거요?"

"응."


창섭이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가 나온다.

그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긴 나무상자였다.


"이게 뭐에요?"

"열어보렴."


진명은 천천히 나무상자를 열어본다.


"이건..."

"그 팀에서 준거야. 우리가 썼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현성이 사용했던 검이었다.

붉은 색이 피어오르는 검은 고블린 장군이 썼을 때보다, 더욱 영롱한 빛을 내고 있었다.

아마도 수거 후 따로 관리를 한 모양이다.


[레드 브리안트 소드


착용제한 힘 20이상

내구도 172/200

붉은 색의 칠을 한 밝은 색 검으로,

과거 장군이었던 자가 죽은 후

묘비에 있던 검이다.


공격력 + 80 ]


"이걸...제가 써도 되요?"

"우리 중에 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너 밖에 없잖아?"

"그래도..."

"그 팀이 걱정된다면, 더욱 소중히 다루면 되는거지."

"네, 형. 소중히 쓸게요."


진검을 만져본 기분은 뭔가 섬뜩했다.

처음 가진 검을 몇 번 만져보다가 휘둘러본다.

바람소리가 매섭게 일어났다.


'생각보다 무겁네.'


일단 힘 자체가 높은 진명이기에 그리 무리는 되지 않는다. 허나, 검의 묵직한 감각은 무게와 다른 무언가의 느낌이었다.


'이거라면...'


나무막대와 다른 뭔가 힘이 실리는 기분.

그 기분을 따라 검을 휘둘러본다.


'연계기. 지금까지 세 번만 성공했지만...'


연속으로 베어가르는 그 기술을 재현시켜본다.

한 번에 다섯번의 연격이 성공되었다.


[초급 검술(D)의 숙련도가 상승합니다.]

[초급 검술(D)의 숙련도가 모두 채워져 중급 검술(C)로 상승합니다.]

[중급 검술(C)


숙련도 0/100

이제 검을 쓴다는 검사 소리는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


검을 들었을 시

힘 + 5

민첩 + 3 ]

[이름 : 김진명


나이 : 16세

레벨 : 6

개성 : 탐지(S), 불사의 조각(F), 불의(B), 중급 검술(C)

호칭 : 최초로 회귀자에게 생존과 죽음을 당한 자(SS)


힘 : 11(+5+3[+5])

민첩 : 18(+5,+10+3[+3])

지능 : 6(+5+3)

운 : 6(+30+3)

자유 분배 포인트 : 0 ]

'강해졌네...'


불사의 조각, 불사의지가 남긴 그 조각이 마음에 걸렸다.

잠깐 검을 휘둘러본다.

이내 검과 함께 온 검에 맞춰 제작된 검집에 검을 넣는다.


"마음에 드네요."

"다행이네."


저번 게이트에서 얻은 전리품들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 전리품을 가질 차례였던 예슬.

예슬은 홉고블린의 기운이 담긴 몽둥이를 선택했다.

그 뒤, 고블린 킹의 왕관을 꺼내본다.


[고블린 킹의 왕관.


착용조건 지능 30이상

내구도 280/320


고블린 킹이 과거, 고블린들의

세상을 만들 때 쓰고 있던 왕관.

한 종족의 지휘자로서 비범한

능력이 깃들어있다.


마법형 재능 1단계 강화.

지능 + 10

마법공격력 + 100 ]


딱 보기에도 예슬이나 선화가 쓰기 적절한 아이템이었다.

전에 본 고블린 킹은 왕관이 없었다. 대체 이 왕관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뭘 그런걸 꼬치꼬치 생각하고 있어. 이 말도 안되는 세상에서.]


라고 아마 불사의지가 있었다면 말해줬을 것이다.


"이건 선화누나가 쓰는 게 맞을거 같은데요?"

"어? 하지만..."


예슬은 괜찮다는 듯 웃어보였다.


"저도 몽둥이 얻었으니까요..."

"저희 중 공격형 마법은 선화누나니까 데미지를 늘리기 위해선 최선이죠."

"선화가 가지는게 맞다고 봐. 나도."


창섭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기쁜 마음으로 가질게...라고 하기에는 너무 촌스러."


큰 보석들이 알록달록 박힌 왕관.

쓰기에는 조금 촌티가 나 보이긴 했다.


"써봐 일단."

"네, 써봐요 누나."

"...어울릴거에요."


선화는 마지못해 왕관을 썼다.

본래 이쁜 얼굴이기도 했던 선화는 그다지 촌스러워 보이진 않았다.

코스프레 같은 느낌이 들긴 했다.

그러나, 일행의 괜찮다는 말에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런데 제대로 된 무기는 이번에도..."


창섭에게 주어진 무기는 돌도끼가 전부였다.


"난 이게 있으니까 걱정마."

"정말 그걸로 괜찮아요?"

"봐."


돌도끼로 두들기자, 창섭의 오른 팔에서는 쇳소리가 나온다.


[아이언 핸즈(A)]


'아군의 가죽 방패'까지 시전할 시, 어지간한 철방패 못지 않은 방어력을 지닐 것이다.


"오른팔 한 방이면 어지간한 괴수들은 한 방일거야."

"진짜 그 정도에요?"

"형 못 믿냐? 진짜지. 한 번 대련이라도 해볼까?"

"좋죠!"


진명과 창섭은 잔디로 이뤄진 공터로 가서 서로 대치한다.

대련을 하려고 준비하는 그들.

관심을 가지며 주변 사람들이 구경을 위해 모여든다.


"좀, 부끄럽네요. 여기서 하려니까."

"어차피, 같이 밥 먹는 사이들인데 뭘."

"그럼 갑니다!"

"어엇? 치사하게!"


갑자기 달려드는 진명.

창섭은 왼 손에 쥔 돌도끼를 휘두른다.


"어림도 없지!"


아까 보여줬던 5연격의 공격이 휘몰아친다.

검은 돌도끼와 두 번 부딪쳤으며, 창섭의 오른 팔에 세 번 직격된다.


"와! 역시 대단한 팔이네요!"


돌도끼는 두 번의 충격에 박살나기 직전이 되었다.

그러나, 창섭의 오른 팔은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했다.


"힘도 더 상승한거 같은데요?"

"끄으응...누구 놀리냐? 몸이 떨리는구만...갑자기 기습하는게 어딨냐?"

"대련이라고 하지만, 괴수들이 기습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이건 실전 훈련이라고요. 실전 훈련."

"그럼 너도 받아봐라!"


갑자기 창섭이 빠르게 접근.

크게 오른 팔을 휘두른다.

보통 큰 동작은 피하기 쉬웠으나, 진명의 이동 경로를 전부 휘감는 거대한 주먹의 궤적.

급하게 고개를 숙인 진명이었다.


"이크!"


주먹질로 어떻게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가 날 수 있을까.

만약 부딪쳤으면, 최소 골절이었다.


"형! 죽일 셈이에요?"

"하하! 실전 훈련이라며?"


검과 주먹이 부딪쳤는데 쇳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쟤네들 대단한걸..."

"게이트 한 번 다녀온 초심자들 맞아?"

"쟤 그 프린스 아냐? 어린 애가 어떻게 저런..."

"야, 검놀림 봤어? 눈에도 안 보이던걸?"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다.

그 중, 게이트를 6번 이상 완료했다는 한국 10위 권 내의 강자.

공혁진 또한 그 모습을 바라본다.


"...잠깐 내 눈에서 궤적이 보이지 않았다."

"...혁진씨가요?"

"........"

"저 진명이라는 아이. 보통 아이가 아닌거 같은데요?"


공혁진은 센터를 지나가고 있었다.

진명의 검놀림에 발걸음을 멈추고, 놀랍다는 듯 대련을 쳐다본다.


"검술은 딱히 익히지 않은 것 같군."

"아니, 눈에도 보이지 않는 연격을 썼는데, 검술을 배우지 않다뇨?"

"정확히는...누군가의 검술을 카피한거다. 저 연격 부분만. 나머지는 전부 엉성하군."


진명은 열심히 창섭의 공격을 막아낸다.

허나,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밀려나가고 있었다.


"대단하군."

"참, 어디 장단에 맞춰야 할지...아깐 궤적이 보이지 않았다, 그 뒤 검술은 배우지 않았다, 또 대단하다."

"검을 아예 모른다. 저 아이."

"이번에는 또 비아냥인가요?"

"아니."

"네?"

"검을 아예 모르기 때문에 대단한거다. 그런 아이가 어떻게 내가 보이지도 않는 연격을 성공시킬 수 있는거지?"

"...그런..."

"가봐야겠다."

"잠깐만요! 다른 팀 대련에 끼면 안되죠!"


공혁진은 팀원의 만류를 무시한 채, 계단을 내려가 공터로 향한다.


"형! 좀 봐주면서 해요! 반격을 못하겠잖아요!"

"야! 반격꺼리를 주면 바로 그 무시무시한 연격을 쓸건데 주겠냐?!"

"어으! 형이 쪼잔하게!"

"실전 훈련이라며!"

"장난친걸 가지고 아직까지 우려먹어요?!"


가까이 다가온 기척에 창섭도, 진명도 서로의 대련을 멈췄다.

눈매가 날카로운 남자는 저벅소리를 내며 진명에게 다가갔다.


"누군가에게 검을 배운 적이 있나?"

"네?"

"누군가에게 검을 배운 적이 있냐고 물었다."

"아니, 누구십니까?"


창섭의 말을 무시한채로 혁진은 진명을 바라본다.


"아니요..."

"계속되는 연격에는 힘을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칼을 뽑아 진명에게 겨누는 혁진.

빠르게 전진한 검이 진명의 목을 노렸다.

급하게 검을 들어 막는다.


"뭐하는거에요!"

"이런 직선 공격은 다음 연계를 하지 않으면 위험하지."


그대로 옆으로 검을 휘둘러 허리를 노리고 들어온다.

진명은 급하게 옆을 막는 자세를 취한다.


"페이크 또한 필요하다."


허리를 노리던 검의 궤적이 크게 휘어지며 목을 노린다.

빠른 검이 진명의 목에서 멈췄다.

1cm도 안 되는 거리.


"검을 가르쳐줄 뿐이다."

"일단 자신의 정체가 누군지 말씀해주시죠?"


혁진의 바로 앞에 창섭의 오른 주먹이 놓여져 있었다.

뒤에 서 있던 선화는 윈드 커터를 준비한다.

예슬은 이미 커즈를 발동했었다.

살짝 비틀거리는 혁진.


"잠깐 현기증이 나는군...동료의 개성인가?"

"...예. 일단 진정하시고 물러나주시죠."

"알겠다."

칼을 칼집에 넣고 혁진은 뒤로 물러난다.


"하아!...하아!..."


숨을 고르는 진명을 바라보며 말을 건넨다.


"내 이름은 혁진이다."

"...참 빨리도 소개해주시네요. 전 진명이에요. 김 진명."

"알고 있다."

"네. 알고 계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비꼬는건가?"

"정말...모르셔서 물어보시는건가요?"

"모른다."


혁진의 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급하게 내려온다.

잠깐 숨을 고른 후 입을 연다.


"죄송합니다. 우리 팀원인데..."

"차석씨?"


정차석이라는 사람은 10위 권 내의 베테랑 팀의 리더였다.

남부 지역 회의에서 제일 앞 칸에 앉아 의견을 나누던 사람.

혁진은 그 사람의 뒤에 서 있던 사람이었다.


"그럼 혁진 씨는..."

"예, 저희 팀원입니다. 이 사람이 원래 딱딱한 양반이라서 표현이 서툴러서 그런데..."


미안하다는 듯 차석은 진명을 바라본다.


"진명군의 연격기에 마음이 동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검을 가르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예?"

"하하. 혁진이 말하길 진명군은 아예 검을 배운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사실입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사실이에요."


숨을 고르며 차석은 혁진을 쓱 바라본다.


"이틀 후에 게이트 진입으로 알고 있습니다. 혁진씨는 아마도 이틀 동안 진명 군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갑작스러운 제안이라 죄송하지만...생각이 있으십니까?"

"어....어..."

"정말 죄송합니다. 이게...이 사람은 한 번 꽂힌건 무조건 하고야 마는 독불장군이라..."


창섭을 바라보자, 어깨를 으쓱거린다.


"뭐 괜찮아요. 저야 좋죠 뭐."

"혁진! 이렇게 잘 말하고 허락을 구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되잖아! 넌 왜 꼭!..."

"허락을 구했으니 검을 가르쳐주마."

"아니, 사람이 말을 하잖아! 끝까지 들어! 너는 참!..."

"방해꾼이 많으니 둘만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지."

"아! 잠시만요! 지금 당장이요?..."


차석은 골머리를 앓는다는 듯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 뒤, 못 말리겠다는 표정으로, 진명을 데려가는 혁진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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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5.일상과 재앙. 20.09.04 104 2 13쪽
15 3-4.일상과 재앙. +2 20.09.03 98 2 13쪽
14 3-3.일상과 재앙. 20.09.03 93 1 16쪽
» 3-2.일상과 재앙. 20.09.03 108 1 15쪽
12 3-1.일상과 재앙. 20.09.03 124 1 17쪽
11 2-6.FF급 게이트. 20.09.02 128 1 20쪽
10 2-5.FF급 게이트. 20.09.01 127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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