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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실세 왕백수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암사
작품등록일 :
2022.06.14 22:05
최근연재일 :
2024.02.25 01:09
연재수 :
11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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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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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6
글자수 :
581,133

작성
22.06.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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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5쪽

부자의 해후, 형제의 해후(1)

안녕하세요.




DUMMY

오대산 중턱의 한 산장에서 산이 떠나가라 웃고 마시며 주연을 벌이던 백수 일행은 달이 넘어가는 시간이 되자 하나 둘씩 쉴 곳을 찾아 흩어졌다. 정체를 숨겨야 하는 상황이긴 했지만, 2년 만에 처자식을 만난 이 무빈도 그 답지 않게 흥에 취한 모습을 보이고 모두 자신들의 첫 성공에 고무된 상태라 백수는 굳이 그들을 제지하지 않았다. 미리 언질을 받은 무명만이 차를 홀짝이며 백수의 명을 기다리고 있다가 백수가 조용히 짐을 챙겨 산장을 나서자 조용히 따라나섰다. 구름에 가려 한 치 앞의 낭떠러지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한밤이었다.


"단주님."


백수가 뒤를 돌아보니 그 곳엔 이 무빈과 그의 아내가 서 있었다. 두 사람은 백수에게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주 씨 부인은 두 손에 들고 있던 찬합을 백수에게 건넸다. 안에는 정성스럽게 빚은 만두와 간단한 요기거리가 들어있었다.


"언제 또 이런 걸... 그럼 감사히 먹겠습니다. 어서 들어가시지요, 밤 바람이 찹니다."


"저희 가족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어찌 다 갚을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에게 인복이 있었다는 걸 이제 알았습니다."


"뛰어난 인재는 어디에서든 환영받는 법이지요. 아직 내상이 남아 있으니 부인께서 잘 보살펴 주십시오. 치료는 항 선생이 잘 해줄 테니 믿고 맡기셔도 될 겁니다."


이 무빈이 백수에게 다가와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그의 얼굴엔 평생 누군가에게 진정한 인정을 받지 못하며 살았던 사람의 난처함이 담겨 있었다.


"단주님, 한낱 밀정이었던 제가 단주님의 대업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제게 위험을 무릅쓰고 이렇게까지 마음을 써주시니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백수는 이 무빈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백수의 하얀 얼굴이 잠깐 드러난 달빛을 받아 곱게 빛났다.


"이 대협은 의협단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거야. 그것이 어떤 역할이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난 그런 확신이 들어. 이번 일을 하면서 깨달은 건데 큰 일을 이루는 데 있어서 인연이라는 게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걸 알게 됐거든. 그러려면 일단 하루빨리 예전의 몸 상태를 회복해야겠지. 항 선생에게 잘 일러두었으니 그 사람을 믿고 치료에 전념하면 돼."


이 무빈 내외는 백수와 무명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시선을 떼지 않았다. 백수와 무명이 두 사람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자 주씨 부인은 남편의 손을 조용히 잡았다.


"몇 달씩 밖에서 뭐 하고 돌아다니나 했는데 헛짓거리만 하고 다닌 건 아닌가 보네요. 저런 사람들의 마음을 얻다니 말이에요."


"그게 내가 뭘 잘해서 그리 된 것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운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지."


"몸이 괜찮아지면 가야 하는 거지요?"


이 무빈은 아내의 거친 손을 꼭 잡았다. 힘 없는 무인을 남편으로 둔 아내의 고충을 그라고 모를 리가 없었기에 마음 한 켠이 쓰렸다.


"그래야지. 단주님께서 나도 쓸 일이 있다 하셨으니 쓸모를 다 할 때까지는 내 소임을 다 해야 하네. 걱정 마시게. 지금까지 그랬듯 무사히 돌아올 테니."


"이 몸으로 2년이나 못 돌아오고서 큰 소리는... 왕 단주님을 못 만났으면 어쩔 뻔 했어요?"


"그것도 다 능력이라니까..."


두 사람은 피식 웃으며 산장으로 들어갔다. 꼭 잡은 두 손은 다시는 이 손을 놓지 않겠다는 두 사람의 각오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백수와 무명은 바로 사흘을 달려 유세 표국의 본채가 있는 사천 성 근처의 계곡에 도착했다. 곳곳에 대도로 베어놓은 것처럼 바닥에 보이지 않는 절벽에 울창한 숲에 가려진 낭떠러지까지 있어서 초행에 겁 없이 발을 들여놓았다가는 산짐승의 간식거리가 되기 쉽상인 곳이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지리를 익힌 백수에게는 놀이터나 다름없었지만, 무명은 경계의 눈초리를 풀지 않았다.


"걱정하지마, 내가 죽은 걸로 알고 있는 이상 여기까지 경계병을 두진 않았을 거야. 게다가 여긴 들어오기도 힘들지만 지키기도 힘든 곳이라 여기에 보초를 두면 이틀에 한 번은 시체를 치워야 할 걸?"


"그 여자도 이 근처로 통하는 비밀 통로를 하나는 알고 있다는 게 확인 되었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청사령의 밀정들도 모르게 빠져나간 사람이 수하들에게 여길 알려줬겠나..."


백수는 여전히 야수와 같은 눈빛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무명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더는 뭐라 하지 않았다. 2년 전에 백수와 무명은 이 곳에서 모용 선화와 그 수하들에게 습격을 받고 죽을 위기에 처했었고, 무명은 자신이 지켰어야 할 사람을 적들의 손에 내주고 말았다. 무명의 자책을 일깨우는 흔적이 계곡 이곳 저곳에 남아있는 것을 본 백수는 그 때의 공포가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다리가 떨려왔다. 이젠 그 때와 다른 상황, 다른 사람이 되었건만 사람이 한 번 느꼈던 죽음에 대한 공포는 그리 쉽게 지워지는 게 아니었다. 백수의 가슴 속에서 새로운 욕망이 꿇어오르고 있었다.


'강해지고 싶다. 지식만이 아니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극강의 신체와 무공을 갖고 싶다!'


스승인 타골 선사의 말에 따르면 활인혈을 가진 사람은 보통 사람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회복력과 죽음을 이겨내는 능력을 가진다고 했다. 그러나 의술에 통달한 타골의 능력으로도 백수의 활인혈은 완벽하게 발현되지 않았다. 타골 선사는 누군가 백수의 활인혈을 눌러 놓은 것 같다고 했는데 백수는 누가 그랬는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주위에 그런 의술을 가진 자가 있었던 적도 없고, 자신이 이런 약한 몸을 가진 건 아주 어린 시절부터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내 몸이 이렇게 된 것이 누군가의 소행이라면 대체 누가 그런 짓을 한단 말인가? 강호의 명문가도 아니고 상단의 후계자도 아닌 내게 이런 짓을 할 사람이 누구지?'


고민에 빠져 앞만 보며 걷던 백수의 몸이 갑자기 기우뚱하며 순간 공중에 떠 있는 기분과 함께 추락했다. 그러나 추락의 순간은 매우 짧았고, 단단한 무명의 손에 잡혀 끌려 올라오는 신세가 되었다.


"산세를 꿰뚫고 있다 하지 않았습니까..."


"미안, 딴 생각을 좀 하다가. 그러고 보니 다 왔네. 이 근처에 본채의 내부로 통하는 비밀 통로 중 하나가 있어."


백수는 이 곳 저곳을 두리번거리다가 커다란 나무 앞에 멈춰 섰다. 나무 뿌리 근처를 파 보니 바닥에 네모난 석문이 나왔다. 과거 유 환명이 만들어 놓은 비밀 통로 중 한 곳이었다. 유 환명은 도적 떼의 습격같은 재난에 대비해 사방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를 만들어 놓았고, 그 위치는 자신만 알고 있었다. 그러다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기자 백수와 관평에게 급히 비밀 통로의 존재를 알렸는데, 통로들이 워낙 미로처럼 꼬여 있고 어디로 통하는지는 전하지 못하고 정신을 놓았기 때문에 나머지는 백수 스스로 알아내야 했다. 백수 혼자 통로를 탐색하기엔 너무 위험했고 관평은 땅 속을 헤매는 일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결국 백수와 무명 둘이서 두더지처럼 땅 속을 더듬으며 머리 속에 지도를 만들어 나갔다. 백수와 무명이 발견한 석문은 유세 표국의 본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비밀 통로의 입구였다. 무명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꼬인 지하 통로의 배치와 출구의 위치를 아직도 자기 이름처럼 훤히 기억하고 있는 백수의 지력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두 사람은 힙을 합쳐 석문을 열고 시꺼먼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통로 내부로 걸음을 옮겼다.


유세 표국에서는 오늘도 여러 곳에서 들어온 물품을 정리하고 정리된 상품을 내보내느라 모두 정신이 없었다. 관평은 들어온 물품에 대한 서류를 정리하다가 고개를 들었다. 부르지 않았는데도 어느새 방 위준이 관평의 눈 앞에서 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방 선생은 독심술이라도 가지고 계신가 봅니다. 지금 부르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지금 쯤이면 서류 확인을 마치셨을 것 같아 재가를 받기 위해 온 것입니다. 독심술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예전 거래품목을 살피다 보니 남부의 해상 세력 중 2년 전 즈음에 거래를 중지한 곳이 있던데 이유가 무었입니까? 질 좋은 진주와 노리개 재료를 보내던 곳이던데요."


"아 그 곳은 부단주님이... 제가 실수를 범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괜찮으니 얘기해보세요."


"2년 전 그 때 쯤에 그 곳에서 보내오던 물품이 계약서에 명시된 것보다 부족하다는 걸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거래량을 줄이면서 속을 떠 보니 내부에 불온한 생각을 가진 세력이 있다는 걸 알아냈지요. 이런 사실을 알리기 위해 밀서를 보냈는데, 그 이후로 거래가 끊기고 연통도 없습니다."


"남쪽의 해상 세력과의 거래처를 넓히는 일은 아버님께서도 관심을 두시던 우리 상단의 중요한 사업 방침이었는데, 괜찮은 거래처 하나를 이렇게 아무 것도 모른 채 잃을 수는 없지. 선생은 사람을 보내 그 곳의 상황을 알아보시고 교역로가 예전처럼 유지되고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세요."


"선화 아가씨께서 당분간은 새로운 교역로를 열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보고를 드리지 않아도 될 지..."


관평은 방 위준이 보지 못하게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깨물었다. 두 사람의 혼인이 이루어진 후, 외부적으로는 관평이 상단의 실권을 장악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관평은 모용 선화의 꼭두각시와 다를 바 없이 살고 있었다. 상단의 모든 결정은 그녀의 허락이 떨어져야 비로소 결정이 되었고, 사람들도 그것을 알아챘는지 언제부터인가 관평에게 보고를 하면서도 눈빛으로는 모용 선화의 눈치를 샆폈다. 인정하긴 싫었지만 이미 유세 표국은 모용 세가에 속한 분파 정도의 위치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관평이 가장 잘 알고 있었다.

관평은 다시 방 위준을 돌아보며 억지로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지금 교역을 다시 시작하자는 게 아니니 괜찮습니다. 부인에게는 내가 얘기할 것이니 선생은 제가 말한 대로 알아봐 주세요."


"그리 하겠습니다."


방 위준이 자리를 떠난 후 관평은 창 밖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잘못된 것은 없었다. 상단의 교역량은 예전보다 늘어났고, 큰 상단들에게 밀려 따내기 힘들었던 황실이나 중원의 큰 계약도 척척 따냈다. 모두 모용 세가의 힘으로 얻어낸 것이었기에 모용 선화가 상단 경영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 것에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관평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지령이가 있었다면...'


관평은 찻잔을 집어들었다. 잔은 한 때 충만했던 열정과 의욕이 모두 사라져버린 자신처럼 차갑게 식어 있었다.



한 편 본채 깊은 곳에 위치한 유 환명의 방에서는 오늘도 한 바탕 난리가 벌어졌다. 한 때 조금 괜찮아진 것처럼 보였던 단주는 요즘 들어 정신이 완전히 나간 사람처럼 행동을 해서 간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식사를 가져와라 했다가 다시 내가라 하고, 가져온 음식을 모두 집어던지고는 자신을 굶겨 죽이려 한다며 행패를 부렸다. 간병인들은 유 환명이 오늘 따라 침소에 일찍 들어간 준 것에 감사의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간병인들과 의원은 늦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모두 한 입으로 푸념을 하기 바빴다.


"이래서는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버티질 못 하겠습니다. 이틀이 멀다하고 저리 난동을 부리니 저걸 어떻게 감당합니까?"


"그러게, 한동안 괜찮아졌는가 싶더니 대체 왜 저러시는 게야. 근 일 년을 저러시니 버텨낼 재간이 없네그려."


간병인 중 한 사람이 목소리를 죽인 채 소근거렸다.


"모용 가 사람들이 들어온 이후로 더 그러시는 것 같은데... 언니들이 보기엔 어때요? 일 년 전부터 모용 세가 사람들이 주방까지 들어와서 여기서만 이십 오년을 일한 백 가를 내쫓았잖아요. 재료비를 빼돌렸다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그 아저씨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건 언니들도 잘 알지 않냐구요. 요리만 할 줄 알지 모아둔 재산도 없고 글자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인데 빼돌리긴 뭘 빼돌리느냐구요, 안 그래요?"


여인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의원이 여인을 가리키며 입을 닫는 시늉을 했다. 삽시간에 여인들의 입이 다물어졌다.


"지금 산채 사방에 눈과 귀가 있는 거 몰라? 자네도 돈 한 푼 못 받고 쫓겨나고 싶지 않으면 오늘같은 얘기는 속으로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할 게야, 상대는 모용 세가라고."


여인들의 수다로 시끌벅적하던 주방에 순식간에 찬물이라도 끼얹은 듯 적막이 뒤덮였다.

침소에 누운 유 환명은 한동안 더 떠들다 잎을 다물었다. 어둠 속 노단주의 얼굴엔 근심과 절망이 가득했다. 그는 조용히 손만 움직여서 반 쯤 찢어진 종이에 자신의 이름과 관평의 이름을 적었다. 둘째 지령의 이름을 적던 그의 필체가 떨리기 시작하더니 반도 적지 못하고 멈추고 말았다. 유 환명은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용히 손바닥으로 눈물을 훔쳤다. 그 때 직접 들었지만 믿을 수 없는 음성이 나직하게 들려왔다.


"우리 아버지 정신이 돌아오셨네."


유 환명은 놀라 몸을 일으키려다가 다시 몸을 뉘었다. 그리고 마구잡이로 욕설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아들이 어디에 숨어있는지는 금방 알 수 있었다. 단주의 방에서 다른 이의 눈에 띄지 않고 숨어 있을 만한 장소는 한 곳 뿐이었다. 자신의 병세가 심할 무렵에 아무 곳에나 똥 오줌을 싸지르는 바람에 그걸 치우고 몸을 닦을 장소가 필요해서 방 한 구석에 작은 방을 하나 더 만들어 놓았는데, 사방이 똥 자국에 냄새 또한 지독해서 간병인들도 들어가기 싫어하는 곳이었다. 환명이 눈을 돌려 뚫어지게 바라보니 그 곳에 두 개의 인영이 어렴풋이 보였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과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지켜주는 듬직한 청년이 분명했다. 벌떡 일어나서 달려가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절대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다. 환명은 조금전 글을 적던 종이를 뒤집어서 급히 몇 글자를 적고 작은 방을 향해 들어보였다. 입에서는 여전히 욕설을 내뱉으면서 말이다.


[감시하는 눈이 많다. 모습을 드러내지 말거라.]


백수 또한 제 정신을 되찾은 아버지를 보는 것이 2년 만이라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울음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입을 틀어막고 부자는 필담을 시작했다.


[괜찬아지신 건 언제부터입니까?]


[2년이 조금 더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가 맑아지더구나. 이제 이틀 중 하루는 맑은 정신으로 지낸다.]


백수는 자신이 약을 지어온 시점과 환명이 회복한 시점이 일치한다는 사실에 머리 위로 광명이 비추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환명의 다음 글은 백수의 머리 속을 다시 복잡하게 만들었다.


[지금 이 곳은 모용 세가에게 장악당했느니라. 누구도 만나지 말거라. 특히 관평을 만나서는 안된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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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괴수같은 인간, 인간같은 괴수(1) 22.07.30 898 8 9쪽
59 썩은 열매엔 아쉬움을 두지 않는다 22.07.29 888 7 10쪽
58 부정하지만 강한 수단 22.07.27 879 9 12쪽
57 잃었으나 손해는 없다. 22.07.27 920 9 13쪽
56 죽음을 넘어서다 22.07.26 886 9 11쪽
55 탈혼(脫魂)과 추혼(追魂) 22.07.23 914 7 12쪽
54 나를 만나다 22.07.21 862 7 11쪽
53 고치 속에 든 것은 22.07.21 854 6 10쪽
52 사막의 꽃은 썩었다. +2 22.07.20 888 9 15쪽
51 사막의 꽃 +2 22.07.18 889 8 12쪽
50 사천의 괴수 +2 22.07.16 910 8 12쪽
49 무명과 효령의 담판 +2 22.07.15 912 9 11쪽
48 결정에는 항상 대가가 따른다 +2 22.07.14 893 9 13쪽
47 이리떼는 호랑이를 죽일 수 없다. +2 22.07.13 930 10 12쪽
46 어떤 죽음에 명분이 있는가 +4 22.07.12 960 10 12쪽
45 피로 물든 손 +2 22.07.09 984 10 15쪽
44 강호의 천지안(天池眼)(2) +2 22.07.08 985 11 10쪽
43 강호의 천지안(天池眼)(1) +2 22.07.07 1,006 11 12쪽
42 새로운 길을 찾다 +1 22.07.06 1,013 11 12쪽
41 약선(藥仙) 운 효령 +2 22.07.05 1,042 12 13쪽
40 부자의 해후, 형제의 해후(2) +2 22.07.02 1,030 12 12쪽
» 부자의 해후, 형제의 해후(1) +1 22.06.30 1,033 12 15쪽
38 충성을 맹세하다 +2 22.06.29 1,029 9 15쪽
37 모용 세가 침투(4) +2 22.06.28 1,014 11 13쪽
36 모용 세가 침투(3) +2 22.06.25 986 11 13쪽
35 모용 세가 침투(2) +2 22.06.25 1,005 10 12쪽
34 모용 세가 침투(1) +2 22.06.23 1,052 11 11쪽
33 요령성 잠입(2) +2 22.06.21 1,065 10 14쪽
32 요령성 잠입(1) +2 22.06.20 1,097 11 11쪽
31 무사와 건달을 얻다 +2 22.06.18 1,129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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