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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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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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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12.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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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73. 탑의 끝에서(3)

DUMMY

#073. 탑의 끝에서(3)



[CatoNoe: 콜로세움 학살 사건!]

[탑뷰어: 허어···, 몬스터들이 불쌍해 보일 정도···]

[KKK님이 0.9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강버럭님이 1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붕탁: 거대 골렘은 힘에서 밀리지도 않네.]

[나그네9: 넝쿨 골렘 상처도 입지 않음 ㄷㄷㄷ]

[팬0201: 우와아ㅏㅏㅏ]


시청자들이 감탄할 정도로 넝쿨 인형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15층에서 악마종 몬스터들을 상대할 때와는 또 다른 볼거리였다.


거대한 넝쿨 인형 오니와 다미호들은 혼자서도 거대 몬스터 하나 정도는 상대할 수 있을 정도였다.

거기에 600의 인간 크기의 넝쿨 인형들이 거대 몬스터에게 달려들어 온몸을 난도질하는 통에 거대 몬스터들은 제대로 된 대처를 할 수 없었다.

거대 몬스터들은 그저 괴성을 지르며 하나둘 쓰러져갈 뿐이었다.


-크아악! 저놈이 이 나무 골렘들을 부리는 거야!

-저, 저놈만 죽이면 돼!


넝쿨 가면을 쓴 기훈을 발견한 거대 몬스터들이 핏발선 눈으로 노려보며 소리쳤다.

몇몇은 넝쿨 인형들에게 공격받으면서도 달려왔다.

놈들이 설사 기훈을 공격 범위 내에 뒀어도 기훈을 어찌하지는 못했다.


슈슈슉! 휘리릭!

이제는 너무나 능숙하게 넝쿨을 다룰 수 있다 보니 다가온 거대 몬스터를 휘감음과 동시에 일부를 실체 숨김으로 몸속에 넣어 퍼트린 후 실체화했다.

뚜두둑! 뚜둑!

몬스터의 몸속에서 넝쿨이 실체화되면 그곳에 있던 살이나 뼈는 터지고 부러졌다.

아프리카에서 봤던 키메리에스는 몸이 터져나가는 것은 어떻게든 버텼지만, 16층에 모여있는 놈들은 속절없이 몸이 터져나갔다.

그렇게 일방적인 학살 끝에 기훈의 명령대로 10명이 다미호들에게 깔려 바닥에서 허우적거렸다.


-크르르···

-으아아악!

-놔라! 이놈들!

-인간의 능력이 이렇게 강하다니···

-크아아아!


구속에서 풀려나려고 바둥거리는 놈들도 있고, 기훈을 보며 으르렁거리는 놈들도 있었다.

기훈은 그들을 쭈욱 훑어보다가 가장 반항적인 털북숭이 거인에게 넝쿨을 뻗었다.


-크아아악! 뭐, 뭐야···


몸을 휘감기자마자 갈색 털이 하얗게 세는 것은 물론, 수북했던 털이 군데군데 빠지며 주름진 피부가 드러났다.

그 모습에 다른 거대 몬스터들이 놀라기를 잠시, 기훈을 바라보는 시선엔 변함이 없었다.

아무래도 거대 몬스터들을 겁박해 뭔가를 알아내기란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도 혹시 몰라 기훈이 물었다.


“너희는 이곳에서 죽어도 실제로는 죽는 게 아니지?”


거대 몬스터들은 대답하지 않았다.

당황한 모습도 보이지 않았으며 별 감흥이 없어 보였다.

마치 뭘 당연한 걸 묻고 있나 라는 느낌이었다.

하아, 한숨 쉰 기훈은 다른 걸 물어봤다.


“영웅의 묘, 조각상은 왜 부수는 거지?”

-영웅의 묘? 그게 뭐냐?

-그거 아니냐? 인간들 조각상.

-아! 그거!


이번엔 뭔가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그걸 우리가 왜 말해 줘야 하지?

-크크크크.

-난 딱히 말해 줘도 상관은 없지만, 아는 게 없네.

-크하하하! 멍청한 새끼.

-뭐? 이 외 눈깔 새끼가 넌 뭐 하는 거 있어? 보나 마나 강제로 끌려왔을 거면서.

-이··· 노랑 원숭이 새끼가!


비협조적에 멍청하기까지 한 것 같았다.

그나마 서로 으르렁거리는 거대 몬스터들의 대화에서도 건질 건 있었다.


‘이들은 타의에 의해 강제로 접속했다는 설인데···, 뭘 접속한다는 거지?’


접속하면 인터넷이나 게임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각성자들에 의해 던전 안에서 생성된 게이트에서 나왔던 오니와 다미호들은 몬스터와는 달랐다.

사로잡힌 열 중 둘은 오니지만 분명 몸속에 마정석이 있는 몬스터였다.

아프리카에서 봤던 키메리에스는 마정석이 있는 몬스터였지만, 그 외 거대한 존재들은 마정석이 없는 생물이었다.


‘뭔가를 통해 접속하면 마정석을 가진 몬스터로 탑이나 던전에 올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기훈의 시선이 넝쿨 인형들에게 향했다.

<사령의 반지>에 귀속된 영혼들. 마정석이 있는 인형이나 골렘의 몸에 빙의해 직접 움직일 수 있다.

몬스터도 같은 이치일 가능성도 있어 보였다.


빠지직, 빠지직.

때마침 기훈의 옆에서 스파크가 튀며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크기는 대략 2미터. 거대 몬스터가 나오는 곳은 아니었다.


‘균열은 접속할 때 발생하는 현상.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거대 몬스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영웅의 묘에 마정석으로 타격을 줘 봉인을 깨고, 그 틈새로 나오는···’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생각해봤자 정확한 답을 유추할 수 없었다.

애초에 가진 정보가 너무 없었다.

어떻게 거인들이 몬스터화 되는지, 그들의 목적이 뭔지···


‘목적이야 탑을 부수고 지상으로 올라오려는 거겠지.’


기훈이 생각에 잠긴 사이 균열이 열리고, 온몸에 가시가 돋아난 몬스터 ‘니들 독’이 튀어 나왔다.


-끄으응···


니들 독은 정면에 거대 몬스터들을 보자 꼬리를 말고 슬금슬금 뒷걸음질 쳤다.

그러다 옆에 서 있는 기훈을 발견하곤 방금 그 개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사납게 이빨을 드러내며 달려들었다.

휘리릭!

기훈의 오른손 건틀렛에서 자라난 넝쿨은 순식간에 니들 독을 휘감았다.

뿌드득, 퍼버벅!

그리고 순식간에 압사시켜 버렸다. 그 모습에도 거대 몬스터들은 별 감흥이 없어 보였다.

순간 기훈의 이마에 핏대가 섰다.

힘에서, 숫자에서 밀려놓고도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는 거대 몬스터들이 아니꼽게 보였다.

언제까지 그럴 수 있는지 보고 싶어진 기훈은 몬스터의 피로 흥건해진 넝쿨을 조작해 가운데 있는 털북숭이 거인을 휘감았다.


-뭐, 뭘 하려는 거냐!


털북숭이 거인은 아무 말 없이 넝쿨을 조작하는 기훈을 노려봤다.

넝쿨은 털북숭이의 몸을 반 이상 휘감았을 때 방향을 틀어 놈의 몸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크으윽! 어딜!


털북숭이가 이를 악물며 몸에 힘을 줘 버텼다.

놈의 피부는 제법 단단해 일반적인 넝쿨 조작으로는 뚫기 버거웠다.

[실체 숨김]으로 넝쿨 끝을 사라지게 한 후 몸속에 넣을 수도 있지만, 기훈은 다른 방법을 택했다.

스르르륵···

마력 조작으로 넝쿨에 마력을 주입하자 푸르스름한 빛을 발산했다.

툭, 투두둑···

털북숭이의 몸 곳곳에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났고,


-크아아아아악!


동시에 놈이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비명을 질렀다.

뿌드득, 잠깐 이를 악물고 버텨보려 했던 놈은 넝쿨이 몸속 이곳저곳을 헤집자 다시 비명을 질렀다.

기훈은 털북숭이가 죽을 때까지 가느다란 넝쿨 수백 개를 조작해 놈의 몸속을 난도질했다.


뚝, 뚜둑···

털북숭이의 피를 머금은 넝쿨이 다음 목표를 찾아 이리저리 움직였다.

넝쿨의 방향이 자신에게 향하면 거대 몬스터들은 흠칫거렸다.


“이번엔 너”


기훈의 선택을 받은 것은 외눈에 외뿔 오니였다.

오니가 하나밖에 없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크게 벌렸다.

넝쿨은 놈의 눈과 입을 막고, 몸을 휘감았다.

그리고, 푸른 빛을 내며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앍: 하악! 투명인간님··· 서, 설마···]

[탑뷰어: 허얼···, 설마 고문?]

[붕탁: 잠들어있던 S 본능이···]

[때려줭: 하아아ㅏㅏㅏ]

[MmM: 이, 이런 취미가 있을 줄이야. 하앍]

[KKK: 뭐, 뭐야 이상한 것들이 튀어나오고 있다!]

[나그네9: ㄷㄷㄷ 이런 상황에 저런 드립이라니···]

[MmM님이 4.4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때려줭님이 1.1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하앍님이 9.9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탑뷰어: 이 타이밍엔 후원하지 않겠어!]

[붕괴: 으윽···]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상황임에도 대상이 몬스터라 그런지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다.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서 문제기는 하지만···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지만, 뭐라도 얘기를 들으려면 어쩔 수 없지. 염옥수 협회장님이 기억을 읽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염옥수 협회장은 탑에 들어올 수 없다.

만약 거대 몬스터를 협회장 실에 가져간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이미 던전 안 게이트에서 나왔던 놈의 기억을 염옥수가 읽었지만, 마법진에 대한 정보 외엔 특별한 것이 없다고 했다.


‘이미 마법진에 대한 연구는 한참 진행 중이고, 지난번 보츠와나로 가는 게이트는 성공적으로 열렸어. 내가 이러고 있는 것도 어쩌면 부질없는 짓일지도···’


순간 쓸모없는 짓을 하고 있었구나, 생각한 기훈은 고문하기를 멈추고 오니의 생기를 빨아들였다.

놈을 시작으로 옆에 있는 놈들 하나하나 생기를 빨았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악마의 차례가 왔다.


-자, 잠깐 기다려! 내가 정보를 하나 줄 테니 거래하자!

“보나 마나 시답잖은 거겠지만, 얘기나 해봐.”

-나, 난 그냥 한 번에 마정석을 파괴해서 끝내줬으면 하는데.

“흐음···, 좋아. 정보가 뭐지?”

-영웅의 묘라고 했던가? 조각상.

“그래. 그게 뭐 어쨌다는 거지?”

-이곳에 조각상은 하나가 아니야. 65개다.

“뭐?”

-그리고, 조각상을 파괴하던 것은 우리만이 아니야.


생각지도 못한 정보에 놀란 기훈은 서둘러 움직이기 위해 악마의 심장 부근 마정석을 파괴하려 하다가 멈췄다.

질끈 눈을 감았던 악마는 넝쿨이 몸을 뚫지 않아 인상을 구겼다.


-서, 설마 약속을 어길 생각인가?

“아니, 하나만 더 말해 주면 소원대로 마정석을 파괴해 주지.”

-말해.

“왜 마정석을 파괴해 달라는 거지?”

-그건 이곳에서 생기를 빨리면 진짜 내 몸에 큰 타격이 올 것 같거든.

“질문 몇 가지에만 답해주면 마정석만 파괴해 주지.”

-······.


의외로 술술 답하는 악마라 제안을 했다.

다른 조각상이 걱정되긴 했지만, 근방에 있는 조각상의 봉인율을 봤을 때 당분간 완전히 파괴되는 것은 없을 것 같아서였다.


[소문듣고: 아···, 이번 대화도 소리를 껐네···]

[탑뷰어: 투명인간님 우리 사이에 너무함.]

[붕탁: 소리를 틀어달라! 음소거는 물러가라!]

[나그네9: 어차피 우리는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KKK: 그놈의 각성자들이 문제야···]


대화 도중이라 소리 차단막을 설치한 상태였다.

‘천 개의 눈’을 통해 영상을 보낼 때는 소리가 없지만, 지금은 촬영용 드론으로 찍고 있었다.

일반인들을 혼란스럽게 할만한 주제가 나오면 수시로 소리차단을 했다.

시청자들이 불만을 토해내는 사이 고민하던 악마가 입을 열었다.


-물어봐.

“이전에 접속이라고 말하던데 탑과 던전에 접속하는 걸 말하는 건가?”

-맞아.

“그럼 접속은 어떻게 이루어지지?”

-그건 몰라. 잠든 사이에 이루어지니까.

“혹시 접속이란 거 네가 원하던 것이 아닌 강제로 이루어졌나?”

-그래. 난 이런 일 당할 줄은 생각도 못 했어.

“무슨 일인지 말해 줄 수 있어?”

-뭐 이런 걸 말하지 말라는 말은 없었으니. 말해도 상관은 없겠지.


혹 도움 될 정보가 있을까 기대를 하게 됐지만···


-난 죄를 저질러 투옥됐다. 그리고, 잠든 후 깨어보니 이 상태였다. 다른 녀석들 얘기 들어보면 이곳에서 죽으면 되돌아가고,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접속시킨다더군.

“무슨 죄목이지?”

-하, 내가 인간에게 이런 일을 털어놓게 될 줄이야··· 동족을 죽인 죄.


인간에겐 큰 죄악이지만, 악마들 사이에서도 적용된다니 놀라웠다.

기훈은 뭔가 더 물어볼까 하다가 그냥 대화를 끝냈다.

딱히 도움 될만한 것을 들을 수 없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약속은 약속이니 마정석만 파괴해 주지.”


기훈은 넝쿨의 실체를 숨겨 마정석이 있는 위치까지 악마의 몸에 통과시켰다. 그리고 정확히 마정석이 있는 위치에서 실체화시켰다.

순식간에 비명도 지르지 못한 악마의 몸이 추욱 늘어졌다.

몸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기운도 없었다.


“너희는 왼쪽으로 돌며 부근에 움직이는 것들을 모두 죽이고 마정석을 빼내라.”


기훈은 곧장 넝쿨 인형들에게 명령했다.

고개를 끄덕인 넝쿨 인형들은 빠르게 달려 시야에서 사라졌다.


“영웅의 묘는 탑 외곽 쪽에 있었으니 난 왼쪽으로.”


작가의말

검토를 졸면서 했네요.

2차 검토는 자고 일어나서 해야겠어요. 피곤해...

내일 하루 쉬기로 했거든요. 휴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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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6. 또 다른 탑 (1) +6 19.01.03 943 34 12쪽
75 #75. 탑의 끝에서(5) +13 19.01.01 1,009 36 13쪽
74 #74. 탑의 끝에서(4) +4 18.12.19 1,071 38 12쪽
» #73. 탑의 끝에서(3) +3 18.12.17 1,168 39 12쪽
72 #72. 탑의 끝에서(2) +22 18.12.13 1,198 46 12쪽
71 #71. 탑의 끝에서(1) +7 18.12.11 1,170 41 12쪽
70 #70. 마지막 능력 +6 18.12.08 1,270 44 13쪽
69 #69. 아프리카 전투 (3) +5 18.12.07 1,203 41 13쪽
68 #68. 아프리카 전투(2) +8 18.12.05 1,274 40 12쪽
67 #67. 아프리카 전투 +7 18.12.04 1,256 40 12쪽
66 #66. 길은 하나밖에 +8 18.12.03 1,267 39 12쪽
65 #65. 길을 잃었다. +8 18.12.02 1,386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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