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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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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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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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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6. 제대로 홀렸네(2)

DUMMY

#056. 제대로 홀렸네. (2)



모든 준비는 끝났다.

넝쿨 벽을 사라지게 하면 안에서 구슬프게 말하던 존재가 나타날 것이다.

마나를 채운 기훈은 다시 투명화와 모든 기척을 감춘 채 던전을 감싼 넝쿨을 제거했다.

<가이아의 눈물>의 내구도는 이미 백 퍼센트. 넝쿨이 사라지며 들어온 에너지가 미약한 마력으로 전환됐다.


-키야하하하하!

-벽이 사라졌다.

-크흐흐흐!


경박한 웃음소리가 일대에 울렸다. 그와 동시에 기훈에게 욕설을 퍼 붇던 폭스 길드원들이 말을 더듬었다.


“오, 오빠···. 돌아왔구나.”

“아, 아빠! 저, 정말 아빠가 맡죠?”

“아···, 진짜···. 서, 성공했구나.”

“봐, 봐라! 투명인간 죽었던 사람들이 살아 돌아왔다!”

“여, 영희야! 여, 여기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폭스 길드원이 지인들을 외쳤다. 그들이 보는 방향, 던전 입구를 막은 구조물에서 인영이 셋 나타났다.

-키히히! 그래, 내가 살아왔어.

-케헤헤헤! 너희를 기쁘게 하려고.

-우리도 기쁘고, 크흐흐.


역시나 나온 것은 인간의 몸이지만 여우 얼굴에 꼬리가 여럿 달린 다미호였다.


[KKK: 뭐, 뭐야! 그냥 몬스터 아냐? 죽은 사람들이 몬스터로 부활했다고?]

[탑뷰어: 아니, 폭스 길드원은 모두가 죽은 사람들이 살아왔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몬스터는 고작 셋이고.]

[나그네9: 화, 환각에 빠진 것 같네요.]

[붕탁: 달리 설명할 수 있는 건 그것 밖에···]

[알람듣고: 몬스터 웃음소리 보소, 소름 끼치네.]


다행히 시청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기훈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 자신이 환각에 빠졌을 때를 생각하면 다미호와 눈을 마주치고, 마력이 미치는 일정한 거리 내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눈을 감고 영상을 ‘제3의 눈’으로 보고 있는 기훈은 환각을 일으키지 않았다. 그의 귓가론 폭스 길드원들의 울먹이는 소리와 다미호들의 웃음소리가 정확히 들렸다.


[소문듣고: 어엇! 놈들이 폭스 길드 덮쳤다!]

[KKK: 오오! 피가 낭자하나요!]

[알람듣고: 저 사람들 움직이지 못해서 다 죽게 생겼네.]

[붕괴: 아! 투명인간님 살인을 피하려고 내버려 두나요!]

[WouQ: 크윽···, 몬스터에게 죽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시청자들의 걱정은 금세 사라지고, 곧바로 기훈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이상한 모습으로 굳어버린 사람들에게 달려든 다미호들은 날카로운 손톱을 세워 곧바로 휘둘렀다.

카앙! 카아앙!

카가가가!

하지만, 그들의 공격은 사람들의 몸에 닿기도 전에 불꽃을 일으키며 허공만 그었다.


-카앙?

-뭐, 뭐야?


그제야 그들은 자신들이 깔고 뭉갠 사람과 약간의 거리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보이지 않는 넝쿨을 톡, 톡. 손톱으로 두드려본 그들은 신경질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공격해 봤다.

위협적인 공격을 받고, 넘어지는 사람들은 애달픈 목소리만 낼뿐, 당황하는 모습은 없었다. 당황은 다미호들의 몫이었다.


-크아앙! 뭐야! 뭐냐고!

-이, 인간들 몸에 보호막이 있어!

-크아아! 그러고 보니 이놈들 모양이 왜 이따위야?


[탑뷰어: 와···, 몬스터들 당황하는 거 보소.]

[방어력몰빵: 와··· 사람들 공격받으면서도 울부짖는 거 보고 놀라고, 몬스터 공격이 무력해지는 거 보고 두 번 놀람.]

[포포오: 몬스터들 미쳐 발광하는 거 봐 크크킄]


-크아아앙! 뭐야! 뭐냐고!


다미호들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모든 폭스 길드원을 공격해 보지만, 어떠한 상처도 낼 수 없었다.


[[투명인간: 이게 저들이 말한 억울하게 죽은 자들의 부활 모습인가요? 저들은 함정에 빠져 그저 던전 이상 현상을 일으킨 겁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사람들을 억울하게 죽여 버렸죠.]

[탑뷰어: 와, 이제 저들 어쩜?]

[KKK: 사형! 투명인간 집행!]

[형사25시: 투명인간님 어떠한 일이 있어도 살인은 안 됩니다.]

[amaran: 뭐래 저런 새끼들 그냥 살림? 아니, 각성자가 돼서 살인이나 하는 새끼들을?]

[붕탁: 아무리 환각에 빠졌다지만, 자신들 이득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말이 됨?]

[사이다팼다: 그냥 몬스터에 죽게 내버려 두지···]

[사이다팼다: 저놈들 저러고도 정신 못 차릴 듯. 아직도 빠져 있는 것 같은데.]


시정자들도 차가운 시선으로 폭스 길드원들을 바라봤다. 그리고, 다음엔 그들의 바람처럼 되는 줄 알았다.


-키야아아아!

-크아앙!


다미호들이 포효하며 동시에 공중제비를 돌았다. 그러자 순식간에 거대해져 폭스 길드원들을 짓밟고, 날카로운 이빨로 물었다. 그러나,

까드득··· 뚝, 뚜둑.

부러지는 것은 그들의 이빨이요, 밟을 때마다 땅만 파일 뿐이었다. 그 모습에 시청자들이 일순간 글쓰기를 멈췄고, 기훈은 기다리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선 한 놈!’


동시에 세 마리를 상대할 필요는 없다.

던전 입구를 중심으로 넝쿨 인형들이 포위한 상태니까, 이전처럼 멀리까지 도망치지 못할 것이다.


소리 없이 뻗어 나간 넝쿨은 다미호 한 마리를 순식간에 휘감았다.

보이지 않는 뭔가에 휘감겨 놀란 녀석이 지면을 박차고 뒤로 물러섰지만, 넝쿨은 고무줄처럼 늘어나 생기를 빨아들였다.


-키야아아아! 뭐, 뭐야! 누, 누군가 있다!

-크아앙! 짜증 나는데 저년 왜 저래?

-있긴 뭐가 있다고 저 난리야!


나머지 둘은 아직 기훈의 존재를 모르기에 짜증만 부릴 뿐이었다. 그러나 동족의 몸이 말라가고, 마력이 줄어드는 모습에 경계심을 가졌다.


[알람듣고: 우왓! 그 거대 나무뿌리 잡을 때 쓰던 기술!]

[탑뷰어: 우와와! 투명인간님 사기다!]

[탑뷰어: 이제 몬스터 몰살 각!]

[KKK: 폭스 길드도 저 꼴이 되겠군.]

[붕괴! 앗! 다른 두 놈 도망! 빨리 잡아요!]

[나그네9: 어, 어! 저런 게 도시로 내려오면 안 되는데!]


넝쿨에 휘감긴 다미호가 생기를 모두 빨려 죽어버리자, 자신들의 차례가 왔음에 두 놈이 달아났다.

기훈은 재빨리 한 놈에게 날아가 넝쿨로 휘감았다. 다른 녀석은 대기하고 있던 넝쿨 인형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크아아! 뭐, 뭐냐!

-키야아아! 아, 안돼! 이럴 순 없어!


보이지 않는 공격을 받은 녀석들이 당황해 날뛰어 보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

기훈은 넝쿨에 감긴 놈이 도망치는 속도에 맞춰 이동했고, 넝쿨 인형 수십을 달고 달아나는 다미호는 수많은 상처를 입으며 산비탈을 굴렀다.


[탑뷰어: 아악! 투명인간님! 고정 화면 나빠요!]

[나그네9: 뭐야, 뭐야! 요란한 소리만 들리고! ;ㅁ;]

[KKK: 아아아아악! 촬영 제대로 안 합니까!]

[붕괴: 뭐야, 뭐야, 뭐야!]


촬영용 드론은 위치가 고정돼 산사태 나는 소리와 정신 못 차리는 폭스 길드원들만 비췄기에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느꼈다.


-크르르···


던전 입구에서부터 일대의 숲이 파헤쳐진 끝에 말라비틀어진 다미호가 그르렁거렸다.

잠시 후 마지막 생기가 빨린 다미호의 영혼은 <사령의 반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놈의 잡고 있던 넝쿨 인형들은 던전 쪽으로 향했다.


‘거의 한 마리당 마력 0.1이군.’


막대한 마력을 가진 존재의 생기를 빨아 고작 0.1이냐는 불만이 생길 수도 있지만, 마력 0.1은 몇 시간을 수련해도 오를까 말까 한 수치였다.

기훈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갔다.


“어, 어딜 간 거야!”

“어머니! 돌아와요!”

“여, 영희야! 어, 어디 갔어!”

“투명인간! 네놈 짓이구나!”

“내, 내동 생을 살려내라 투명인간!”


[붕탁: 와···, 이 새끼들 답도 없네.]

[탑뷰어: 한편으론 불쌍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또 잃은 셈인가.]

[KKK: 아, 싸우는 소리는 멎었네. 몬스터들 죽였나 보네.]

[알람듣고: 다음은 이놈들 차례인가···]


폭스 길드는 환각에서 깨어났지만, 뭐가 잘못된 것인지 자각하지 못하는 듯했다.

기훈은 그들에게 넝쿨을 뻗어 모두의 생기를 빨아들였다. 막대한 에너지가 약간의 마력으로 전환 되는 것이 느껴졌다.


“으아아악! 무, 무슨 짓이냐!”

“사, 살려줘. 이대로 죽을 순 없어!”

“투, 투명인간···. 내, 내 동생을 다시 죽이고 나도 죽일 셈이구나.”

“아, 악마 같은 새끼! 으아악!”


생기를 빨려 고통스러울 텐데도 폭스 길드원들은 이를 갈며 기훈을 욕했다. 그들의 피부는 퍼석해지며 급속도로 주름이 늘어갔다.


[KKK: 와··· 투명인간 살인 현장 증거 본인이 직접 찍네.]

[탑뷰어: 악! 투명인간님 빌런 확정인가요!]

[붕괴: 던전 이상 현상 막고, 원흉들 잡아 족치고, 살인자 낙인!]

[나그네9: 아, 이건 정당방위로도 안 보이는데요!]

[amaran: 일방적이다! 다음 영상은 감옥에서?]

[형사25시: 기훈 씨! 멈춰! 거기까지! 그런 새끼들 죽여서까지 기훈 씨가 범죄자 될 필요는 없다고!]

[알람듣고: 음? 아! 뭔가요! 투명인간님 이름이 기훈인가요?]

[형사25시: 기훈 씨! 정신 차려!]


그저 구경만 하던 시청자 중, 기훈을 말리는 사람이 나타났다.


‘기태호 팀장님···.’


기태호는 라이브 방송 도중 몇 번 전화했었다. 기훈은 일부러 받지 않았고, 시청자 형사25시가 그일 것이라 예상했다.


‘아니, 막 내 이름 공개해도 되는 거야?’


어차피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래도 대놓고 쓰니 좀 그랬다.

기훈은 폭스 길드원들의 생기 흡수를 멈춰 그들을 감싼 넝쿨도 손과 발을 묶는 것으로 간소화했다.

애초에 이들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 그저 다시는 헌터 생활 못 할 정도로 만들어 둘 생각이었다.


‘죽이는 걸 라이브 방송할 정도로 미쳐있지도 않았고.’


[[투명인간: 이들은 헌터 협회에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이들이 벌인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던전으로 들어갑니다.]]

[KKK: 우우우! 우~~]

[탑뷰어: 잘 생각했습니다. 투명인간님!]

[나그네9: 저도 범죄 저지르는 것보단 몬스터 잡는 게 좋아요.]

[붕괴: 살짝 아쉽다. 응?]

[나그네9님이 0.9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붕탁님이 0.1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탑뷰어님이 0.1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 0.1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


시청자들이 후원 놀이를 시작한 가운데 기훈은 넝쿨 인형들에게 폭스 길드원들을 들게 했다.

은신처를 통해 들어간 그들은 헙터 협회 정문에 곧장 버려질 것이다.


우우웅, 우우웅-

기훈의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기태호 팀장이었다.

소리 차단막을 친 후에 전화를 받았다.


“예, 팀장님.”

-“기훈 씨, 사람 심장 졸이게 할 거야? 어휴···”

“목소리 들으니 가신 곳도 정리가 된 것 같군요.”

-“이제 던전 입구 정리만 끝났어. 인명 피해는 적지만 일대가 쑥대밭이 됐어. 폭스 길드는 바로 정문에 옮길 건가?”

“지금 버리고 있습니다.”

-“이런! 알았네. 나중에 또 연락하지. 그리고, 피치 못해 죽여야 할 때는 방송하지 말라고.”

“그게 협회 소속 팀장이 할 말입니까?”

-“말이 그렇다는 거지. 마무리도 잘 부탁해.”


통화를 끝낸 기훈은 던전에 들어가기 위해 촬영용 드론 위치를 자신의 뒤쪽으로 설정했다.


[탑뷰어: 이제 던전 행인가요!]

[소문듣고: 앗! 치킨 왔다! 우히히!]

[족발당수: 아, 나도 족발 배달시켜야겠다.]

[탑뷰어: 아, 급 배고파지는데··· 오늘 라이브 방송도 상당히 길 것 같은 예감이···]

[알람듣고: 주문 완료! 생맥주도 크크]

[KKK: 훗! 난 이미 먹으면서 보고 있지.]

[나구네9: 던전 고고고!]


시청자들도 준비가 끝난 듯했다.


“자! 모두 던전으로!”


기훈의 명령에 모습을 드러낸 넝쿨 인형들이 차례차례 던전 안으로 들어갔다. 천 개의 눈을 설치해 정찰할 필요도 없다.

이제는 500기가 넘어버린 오리하르콘이 함유된 넝쿨 인형들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던전 안 입구에 누군가 있다면 시청자들의 반응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KKK: 뭐, 뭐야···. 저 숫자는.]

[붕괴: 허······.]

[탑뷰어: 허······.]

[알람듣고: ······.]


작가의말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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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 탑의 끝에서(1) +7 18.12.11 1,170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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