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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은신해서 LIVE 방송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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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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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84,438

작성
18.12.08 22:54
조회
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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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글자
13쪽

#70. 마지막 능력

DUMMY

#070. 마지막 능력



-키야아앙! 뭐야!


미령이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은신처에선 낮과 밤을 알 수는 없지만, 평소 생활규칙이 몸에 익은 미령은 자고 있었다. 현재 시각은 새벽 5시.

기훈은 스킬 확인을 위해 미령을 깨운 것이다.


“잠깐 일어나서 얼굴 좀 봐봐.”

-크르릉···? 얼굴? 어디! 뭐야! 왜 입만 내놓고 있는 건데?

“그냥 보고 있어 봐.”


기훈은 얼굴을 가린 넝쿨 가면을 입과 턱이 드러나게 조정한 상태였다.

미령의 투덜거림이 계속됐지만, 기훈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자신의 얼굴을 보게 했다.


“이 정도는 안 되는 건가···”

-오늘 왜 이래? 장난치는 거면 재미없거든?

“얼굴을 좀 더 보여 줄 테니 잘 봐.”


기훈은 얼굴을 가린 가면에서 코와 볼을 가리는 부분도 제거했다. 이제 이목구비 중 절반을 드러낸 셈이었다.


-키야앙! 재미없다고! 그게 어딜 봐서 얼굴을 보여주는 거야!

“그냥 조용히 봐봐. 내 얼굴 보고 싶다며.”

-그게 얼굴 보여주는 거냐앙?


또 10분 정도가 지났지만, 어떠한 변화도 없었다. 아니, 미령의 성질만 돋우는 꼴이 됐다.

기훈은 그러거나 말거나 묵묵히 10분을 보내며 미령을 관찰했다.

그리고 이번엔 눈 부위만 남긴 채 가면을 제거했다.

마치 나무로 만든 장난감 선글라스 같은 넝쿨이 기훈의 눈을 가렸다.


-크르르···, 언제까지 이 짓을 할 셈이야!

“뭐 변화가 없어?”

-있지! 내가 널 죽이고 싶을 만큼 화났다는 거! 키야아앙!


기훈은 미령을 달래기 위해 포인트 상점에서 다양한 과일을 구매해 줬다.

미령은 금세 화가 풀려 각양각색의 과일을 음미했다.


‘결국, 얼굴을 다 드러내야 하는 건가? 아니, 최소한 눈, 코, 입은 보여줘야 얼굴을 제대로 보였다 할 수 있겠지.’


그러나 미령과 눈을 마주칠 수는 없었다.


‘아니, 눈을 감은 채 보이는 것이라면 상관이 없을지도···’


기훈은 결심하고, 눈을 가린 넝쿨마저 제거했다. 그리고 행복한 얼굴로 과일을 먹고 있는 미령을 불렀다.


“미령, 내 얼굴 다시 봐봐.”

-키야아앙!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자꾸 너······.


화를 내려던 미령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금 뭐 하는 거야? 왜 얼굴을 보이고··· 음? 추릅···. 달콤하다 이거 네가 준 거야?


기훈의 얼굴을 잠시 보다가 입안에 감도는 과즙 향에 우리 안 과일에 미소짓고 다시 기훈을 봤다.

그리고 잠시 멍해 있다가 물었다.


-왜 깨운 거···, 응? 여긴 어디지? 분명 게이트에서··· 너, 누구야! 그놈이냐? 그게 네 얼굴이구나! 흐음··· 그렇게 생겼군. 나쁘지···


기훈은 서둘러 넝쿨 가면을 생성했다.

충분히 마지막 능력의 효과를 알아봤다. 미령의 기억에서 자신을 지워봤자 좋은 일도 없을 테니.


-키야앙! 왜 얼굴을 가리는 거야! 좀 더 보여줘!

“깨워서 미안하다. 그 과일 마저 먹고 자.”

-과일? 음? 뭐야 언제 이렇게 많이? 키히히! 뭐 궁금한 거 없어?

“없어.”


기훈은 기뻐하는 미령을 뒤로하고 잔디밭에 누웠다.


“제기랄···, 이게 뭐야.”


[망각]

자신의 얼굴을 본 자의 기억에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울 수 있다.

-오래 볼수록 많은 기억이 사라짐.

-능력 보유자 본인은 지워지는 속도가 느림.


첫 번째 고유스킬 ‘은신’의 마지막 능력 [망각]은 자신과 관련된 기억 자체를 지울 수 있는 능력이었다.

미령의 반응을 봤을 땐 자신과 관련된 최근 기억부터 사라졌다.

게이트를 빠져나와 줄곧 함께했으니 은신처로 돌아온 기억이 통째로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제 평생 남들 앞에 얼굴을 드러낼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씨이발!’


진짜 욕밖에 나오지 않았다.

처음엔 그저 조용히 지낼 목적이었다. 처음 능력을 확인했을 땐 황당했었다.

그러나 더 이상 자신을 숨기지 않고, 굴하지 않고 드러내도 될 만큼 강해졌다고 생각했더니···

언제까지나 숨어 지내게 생겼다.


“젠장! 평생 얼굴 가리고 살아야 하는 거냐!”


은신처 너머 아무것도 없는 공간, 그곳에 있을 이름 모를 신에게 소리쳐보지만,

대답은 없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마지막 능력은 개방하지 않았을 것을···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이었다.


“으아아! 제기랄!”


울분을 표출하기 위해 기훈은 지정문을 통해 10층에 비치한 넝쿨 관으로 향했다.


*


휘오오오오-

11층에 들어서자 몸을 날려버릴 듯한 바람이 매섭게 불었다.

온통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탑 내부는 바람이 휘몰아치는 계곡이었다.

일명 바람의 계속이라 불리는 11층에 나타나는 놈들은 각종 비행형 몬스터였다.


-키야아아!

-크라라라!


계곡 아래 오랜만에 나타난 먹잇감을 보고 달려드는 놈들.

그리폰도 있었고, 하피도 있었다.

온갖 날개 달린 것들이 붉은 안광을 흩뿌리며 달려들었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기훈의 얼굴을 보자 잠깐 멈춰 섰다.

먹잇감이 있어 날아왔건만, 사람이 있는데··· 그를 보고 날아온 것인가?

자신이 왜 날아온 것인가도 기억하지 못한 채 혼란에 휩싸였다.


쯧! 혀를 찬 기훈은 <오의 건틀렛>에 마력을 주입해 넝쿨을 생성했다. 순식간에 뻗어나 간 진청색 넝쿨은 비행형 몬스터들을 휘감음과 동시에 생기를 빨아들였다.

생기를 빨리며 기훈의 얼굴을 보고 있는 녀석들은 자신들의 죽음을 실감하고 있을까?

자신을 죽음으로 내모는 존재를 인식이나 할 수 있을까?

어차피 몬스터는 흉포함에 불나방처럼 사람들에게 달려들고, 몬스터간에도 싸움만 일삼는 놈들이다.


“이런 놈들 백날 잡아 봤자···”


울분을 풀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기훈은 모습을 감추지 않고, 마력을 마음껏 뿜어내며 계곡을 걸었다.

덕분에 찾아다니지 않아도 몬스터들이 몰려왔고, 기훈의 얼굴을 확인하곤 당황하고, 생기를 빨려 왜 죽는지도 모른 채 미라가 됐다.

모습을 드러내도 투명화로 공격하는 것만큼이나 당하는 이에게 혼란을 주고 있었다.


그렇게 기훈은 뭐에 홀린 듯 탑을 내려갔다.


바람의 계곡을 지나 12층에 내려서자 어둠이 찾아왔다.

6층 못지않은 어둠이 얼굴을 드러낸 기훈의 모습도 잠식했다.

눈에 보이는 건 없어도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존재들을···

어둠도 개의치 않고 달려드는 놈들은 피에 굶주린 흡혈귀였다.

어두운 곳에서도 훤히 사물을 구분할 수 있는 녀석들의 눈은 오히려 독이 되었다.

눈앞에 싱싱한 먹잇감을 보며 달려오다 자신이 왜 달려왔는지 잊어버리고, 피 냄새에 다시 대상을 보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까먹었다.


“흐, 흐흐흐···”


기훈은 헛웃음을 지으며 놈들의 생기를 하나하나 빨아들였다.

어둠 때문에 볼 수 없어도 넝쿨에 휘감겨 당황하는 놈들의 얼굴이 눈에 선했다. 아마 사람들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방송에서 내 얼굴을 보이면 어떻게 되는 거지?”


과연 시청자들도 투명인간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릴까?

이 능력은 직접 얼굴을 본 사람들만 영향을 받을까?

사진이라면? 내 얼굴이 찍힌 사진이 얼마나 있지?

과거 사진은 영향을 받을까?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자신이 얼굴을 가리고 살아간다고 끝이 아닐지도 몰랐다.


“확인이 필요해.”


기훈은 이동용 넝쿨 관을 꺼내 내려놓고 은신처로 들어갔다.

세계수의 뿌리 조각에서 자라난 이파리를 넝쿨 인형에게 받아먹는 미령이 보였다.

자신이 없을 때 끼니를 챙겨주라 지시한 상태였다.


기훈은 핸드폰을 꺼내 셀카를 찍었다.

상심으로 얼굴빛이 말이 아니었지만,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었다.


-음? 뭐하냐?


마침 미령이 찰칵 소리에 쳐다봤다.

기훈은 얼굴에 넝쿨 가면을 쓰고, 미령에게 막 찍은 자신의 얼굴을 보여줬다.


-으음? 이건 누구? 아! 기훈 너구나. 오호··· 이렇게 생겼군. 좋아 합격!

“뭐가 합격이라는 거야?”

-너 정도면 내 낭군으로 삼아도 되겠어.

“······.”

-키야야아앙! 뭐야! 무시하냐? 이 미령님의 낭군이 될 기회는 흔치 않다고!


기훈은 웃음이 나왔다.

미령의 반응을 보니 화면이나 사진 등을 통해선 능력이 발휘되지는 않는 것 같아서였다.

그나마 안심이었다.


“평생 얼굴을 가리고 살아야 하는 건 변함이 없지만···”


남들에게 잊히지 않게 된 것만으로 다행이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을 숨긴 채 살아왔던 몇 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얼마 전까지는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사는 걸 추구했던 자신이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에 화를 내고 두려워하고 있다.


“당신도 이런 기분이었습니까?”


기훈의 질문에 이름 모를 신은 답하지 않았다.


“하긴··· 인간과 신이 같을 수는 없겠지.”


기훈은 조금이나마 풀어진 기분에 잠을 청했다.

술을 마시지 않았기에 관이 아닌 은신처에 마련한 집 침실을 이용했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악몽을 꾸긴 했지만 별 탈은 없었다.


*


마음의 안정을 찾은 기훈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낸 채 탑을 내려갔다.

두 번째 고유스킬 ‘불굴’의 마지막 능력을 개방하기 위해서였다.

수십 수백 가닥의 넝쿨을 생성해 휘두르는 한편, 다가와 얼굴을 보고 잠시 바보가 되는 몬스터들의 생기를 흡수했다.


13층에서 기훈을 반긴 것은 발목까지 차오르는 얕은 물이었다.

2층 물의 광산처럼 온통 물로 이루어진 이곳엔 광물이 아닌 물에 사는 몬스터가 출몰했다.

생선의 몸에 팔다리가 달렸거나 인간의 몸에 생선의 얼굴을 달고 다가오는 몬스터들.

놈들도 기훈의 얼굴을 보자마자 마치 붕어가 된 듯 멍청해졌다.


14층의 몬스터들도 마찬가지였다.

단순히 공격성향이 강할 뿐인 여타 몬스터와 달리 최면이나 환각을 일으키는 라미아 조차 기훈의 얼굴을 보면 본인이 최면에 걸린 듯 멍해졌다.

그런 모습들을 보다 보니, 어쩌면 인류에게 위협이 될 미지의 존재들도 바보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투기를 올리는 훈련을 했다.


그리고, 15층으로 향하는 계단 앞에서 기훈은 스킬 창을 열었다.


<불굴(고유)>

두 번째 고유 스킬입니다. 기본 능력과 7개 능력만 개방됩니다(선택 가능).

모든 일에 쉽게 굴하지 않습니다.

[칠전팔기]

재능이 없다면 노력하고, 재능이 있어도 노력하라. 실패에 굴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싸우고 노력하라.

-신체 능력 투기 개방.

-능력 발휘 자원 투지 개방.

-각종 훈련 시 쉽게 지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의식을 잃지 않는다.

[훈련]

재능과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훈련이 필수입니다.

-찌르기 1,000회 투기 0.1 증가(844/1000)

-베기 1,000회 투기 0.1 증가(0/1000)

-쏘기 1,000회 투기 0.1 증가(232/1000)

-투척 1,000회 투기 0.1 증가(776/1000)

-실전이 곧 훈련. 적 공격 1,000회 투기 0.1 증가(0/1000)

[불굴의 의지(선택 가능)]

쉽게 지치지 않는다.

-체력 회복 증가.

-마나 회복 증가.

-투지 회복 증가.

[백의종군]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합니다.

-디버프 상황에서도 능력 100% 발휘.

-10초당 투지 1 소모.

[촌철살인(선택 가능)]

작은 쇠붙이로도 사람을 죽이고, 13척의 배로도 133척의 배를 무찌를 수 있는 법.

-무기 성능 100% 증가.

-내구도 감소 2배.

-10초당 투지 1 소모.

[청렴결백(선택 가능)]

정당하지 않은 대가는 받지 않습니다. 그것이 돈이든 대우든.

-부당한 대가라 여길 시 신체 능력 하루 동안 10% 감소(중첩 9회까지)

-부당한 대우를 받을 시 신체 능력 하루 동안 20% 증가(중첩 9회까지)

[뇌물수수]

너무 맑은 물엔 고기가 살지 않는 법입니다.

-포인트 100을 소모해 30분간 신체 능력 100% 증가. (중복 불가)

-스킬 발동 30분 후 1시간 동안 신체 능력 30% 감소.

-투지 10 소모.

[칼의 노래]

검, 도와 같은 날이 있는 무기를 잘 씁니다.

-무기에 투기를 두를 수 있습니다.

-도검류 무기 공격력 100% 증가.

-날이 있는 무기 공격력 50% 증가.

[수군통제사]

물에선 더 잘 움직입니다.

-수 속성 내성 100% 증가.

-물이 있는 곳에서 화 속성 내성 50% 증가.

-물과 관련된 지형에서 신체 능력 100% 증가.

-주변 아군도 같은 혜택을 받습니다. (마력 1당 1m)

[불구대천(선택 가능)]

한 사람이나 단체, 국가를 원수로 지목할 수 있습니다.

-원수를 상대할 때 모든 신체 능력 100% 증가.

-한번 정하면 원수가 사망하거나 단체가 와해 될 때까지 바꿀 수 없다.

-투지 100 소모.

[불멸(선택 가능)]

죽음에 이르러 모든 마력과 마나를 소모해 신체를 치유하고 보호합니다.

-마력 수치에 따라 기간 한정 모든 공격 무력화. (마력 5당 1일)

-마력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의식불명.

-불멸 상태 해제 후, 물약을 통한 마력증가 불가능.


작가의말

나를 잊지 말아요~~~

.
.
날이 많이 춥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9 럽쮸
    작성일
    18.12.09 00:01
    No. 1

    불굴선택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8.12.09 01:14
    No. 2

    저런능력있으면 ㄹㅇ 보험사기치기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구름여우
    작성일
    18.12.09 01:27
    No. 3

    망각 너무하다 ㅜㅜ 쥔공불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유하늘
    작성일
    18.12.09 03:26
    No. 4

    흠.. 얼굴분장하는 도구를 쓰면 되지 않을 거나요? 자기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서..ㅎㅎ 면구 같은거나 뭐 그렇게까지 해서 써야될 필요가 많진 않겠지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강버럭
    작성일
    18.12.10 00:11
    No. 5

    눈빛에서 그 능력이 발휘되는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su******..
    작성일
    18.12.13 20:14
    No. 6

    저는 저 능력이 있으면 좋게다고느낍니다 왜냐하면 저는 기본적으로 무표정으로 있다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보고 ‘무섭게생겼다’’차갑게생겼다’라고 듣다보니까 제 얼굴을 남에게 보여주는게 그다지 좋아하지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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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 사라진 시간. +7 19.01.24 789 28 13쪽
83 #83. 미령의 사정(2) +2 19.01.21 835 29 12쪽
82 #82. 미령의 사정(1) +4 19.01.20 805 31 13쪽
81 #81. 망각(3) +8 19.01.18 849 30 12쪽
80 #80. 망각(2) +11 19.01.16 843 31 13쪽
79 #79. 망각(1) +6 19.01.13 873 32 13쪽
78 #78. 또 다른 탑 (3) +7 19.01.10 893 35 12쪽
77 #77. 또 다른 탑 (2) +3 19.01.07 900 34 12쪽
76 #76. 또 다른 탑 (1) +6 19.01.03 942 34 12쪽
75 #75. 탑의 끝에서(5) +13 19.01.01 1,008 36 13쪽
74 #74. 탑의 끝에서(4) +4 18.12.19 1,071 38 12쪽
73 #73. 탑의 끝에서(3) +3 18.12.17 1,167 39 12쪽
72 #72. 탑의 끝에서(2) +22 18.12.13 1,197 46 12쪽
71 #71. 탑의 끝에서(1) +7 18.12.11 1,169 41 12쪽
» #70. 마지막 능력 +6 18.12.08 1,270 44 13쪽
69 #69. 아프리카 전투 (3) +5 18.12.07 1,203 41 13쪽
68 #68. 아프리카 전투(2) +8 18.12.05 1,274 40 12쪽
67 #67. 아프리카 전투 +7 18.12.04 1,256 40 12쪽
66 #66. 길은 하나밖에 +8 18.12.03 1,267 39 12쪽
65 #65. 길을 잃었다. +8 18.12.02 1,385 39 13쪽
64 #64. 테스트(2) +15 18.11.30 1,378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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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십이 사도 (2) +14 18.11.28 1,417 45 13쪽
61 #61. 십이 사도 +10 18.11.27 1,522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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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 꿀을 빨자. +13 18.11.23 1,677 54 12쪽
57 #57. 제대로 홀렸네(3) +9 18.11.22 1,651 49 12쪽
56 #56. 제대로 홀렸네(2) +9 18.11.21 1,670 57 12쪽
55 #55. 제대로 홀렸네 +15 18.11.20 1,718 53 13쪽
54 #54. 여우 몰이 +12 18.11.19 1,839 56 13쪽
53 #53. 뭐에 홀렸네. (2) +12 18.11.17 1,973 58 13쪽
52 #52. 뭐에 홀렸네. (1) +9 18.11.16 2,158 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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