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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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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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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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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7. 제대로 홀렸네(3)

DUMMY

#057. 제대로 홀렸네. (3)



모든 넝쿨 인형이 던전으로 들어간 후, 기훈은 넝쿨을 생성했다.


‘누군가 들어 올지도 모르니까.’


그리고는 던전 입구를 감싼 구조물 안짝에 넝쿨로 또 다른 구조물을 만들었다. 당연히 회수를 위해 이전에 썼던 넝쿨 관을 안쪽에 놨다.


‘자, 가 볼까요! 꿀 좀 빨러!’


이번 사태로 인해 도깨비와 폭스 길드 같은 무리가 딴마음을 먹는 일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기회가 왔을 때 마력을 대폭 올려 둘 필요가 있다.


‘탑의 몬스터에서 생기를 흡수하면 얼마나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효율 면에선 다미호를 잡는 게 빠를 거야.’


[탑뷰어: 던전 언제 들어가나요!]

[알람듣고: 골렘들 자동사냥 시켜놓고 꿀 빨 생각?]

[붕탁: 크크킄, 아니 게임도 아니고 무슨 ㅋㅋ]

[KKK: 고고고!]


잠깐의 대기시간에도 무료했던지 시청자들이 아우성쳤다.


“갑니다. 가요.”


500의 넝쿨 인형이 먼저 들어갔으니 위협은 없겠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기훈은 모습을 감춰 던전으로 들어섰다.

던전에서 처음 기훈을 반긴 것은 귀를 찢을 듯 외쳐대는 다미호의 고함이었다.


-키야아아! 뭐, 뭐야 이것들은!


사마귀에게 달려든 개미 떼처럼 거대한 여우 다미호에게 넝쿨 인형들이 쉴새 없이 달려들고 있었다.


[KKK: 와우!]

[쿠바: 물량전인가?]

[탑뷰어: 투명인간님 나설 필요도 없겠군요.]

[나그네9: 와! 몬스터 당황하는 거 보소.]

[붕탁: 불쌍하다. 불쌍해.]

[amaran: 저기서 골렘들 은신하면 어떻게 됨?]


‘그런 거라면 바로 보여 드리지.’


잠시 상황을 지켜보던 기훈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모든 넝쿨 인형의 모습을 감췄다.


-키아앙? 뭐, 뭐야!


한순간에 모든 넝쿨 인형이 모습을 감추자 다미호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얼어 버렸다.


[amaran: 아악! 저 놀라는 모습! ㅋㅋㅋ]

[붕괴: 앗! 이런 팬 서비스까지 크크킄]

[amaran님이 1.9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탑뷰어: 오옷! 뭔가 쓰면 해주시려나?]

[CatoNoe: 넝쿨 골렘들 말도 태우고 무기 줘서 군대놀이나 한번 해보면 재밌겠다.]

[소문듣고: 오! 그것도 재밌을 듯!]

[형사25시: 전, 던전을 빨리 파괴했으면 좋겠네요.]

[탑뷰어: 아, 투명인간님 본명 말한 사람이다!]

[러블리너스: 투명인간님 본명 말한 사람, 이제 밴 시키나요? 크흐흐]

[형사25시: 윽!]

[나그네9: 크크큭!]


시청자들의 반응을 잠시 웃으며 지켜본 기훈은 넝쿨 인형들의 모습을 보이게 한 후, 물러서게 만들었다.


-크르르르! 이, 이놈들···


갑자기 넝쿨 인형들이 공격하지 않자 다미호는 멀찍이 물러서 으르렁거렸다.

기훈은 데블만 모습을 감춰 자신을 들게 했다. 그리고, 다미호의 위로 날아가 넝쿨로 휘감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놈이 발광했지만, 능숙하게 넝쿨을 조작하며 놈의 생기를 빨아들였다.


[탑뷰어: 와···, 투명인간님 잔인해.]

[나그네9: 넝쿨 골렘들로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죽이네.]

[KKK: S인가···]

[sumwhxja님이 입장했습니다.]

[붕탁: 그런가···.]

[CatoNoe: S···M? 여긴 위험해.]

[때려줘님이 4.4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아잉님이 1.1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하앍님이 0.9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소문듣고: 헐······.]

[sumwhxja: 안녕하세요. 으음?]

[소설보러: ······.]


기훈은 넝쿨을 조작하느라 채팅창을 보지 못했다. 만약 봤다면 즐거움에 웃음 짓던 것을 지웠을 것이다.

다미호의 생기를 빨아들여 마력이 늘어나고, 영혼까지 곧바로 <사령의 반지>에 들어오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그의 얼굴을 시청자들이 봤다면 진짜 S라 오해할 정도였다.


‘흐흐흐, 가자!’


던전 내부는 크고 작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었다. 던전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자 죽어있는 몬스터가 보였다.


‘마정석을 빼지 않았네.’


개의 모습에 온몸에 뾰족한 가시가 빼곡한 몬스터 ‘니들 독’이 이 던전에 출몰하는 몬스터였다.

몬스터는 마정석을 제거하면 종류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서서히 녹아 던전에 흡수됐다. 아직 멀쩡한 것은 마정석을 빼지 않은 증거였다.


‘의식을 치르는 게 주목적이었을 테니···, 넝쿨 인형 숫자도 많으니 내가 챙겨야지.’


니들 독의 가시는 짭짤한 몬스터 부산물이다. 마정석을 제거하기 전에 해체하면 사라지지도 않는다.

탑뷰 영상으로 포인트는 넘쳐 돈 걱정은 없지만, 그냥 두기에도 아까운 부산물이다.

넝쿨 인형 50기에 물건을 담을 수 있는 소쿠리를 만들어 주고, 해체작업을 시켰다. 그 모습은 영상에도 담겼다.


[나그네9: 아악! 청소 조다!]

[붕괴: 던전이 깨끗해지겠네요.]

[탑뷰어: 크크크, 투명인간님 알뜰하시네요.]

[KKK: 와, 이 영상 다른 각성자들 보면 배 아플 듯. 알아서 부산물 줍는 골렘이라니.]

[소문듣고: 그런데 그 거대 여우 몬스터는 해체 안 해요?]

[탑뷰어: 어? 그러네.]


시청자들 말대로 기훈은 다미호의 부산물을 챙기지 않았다. 이유는 챙길 가치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생기를 빨려서인지, 송곳니 같은 것도 금방 부서졌지···’


만약 생기를 흡수하지 않고, 죽였더라면 가죽이나 뼈가 제법 쓸만할 것이다. 하지만, 기훈에겐 놈들의 부산물보다는 마력이 탐이 났다.


‘마정석도 없고.’


오니와 마찬가지로 다미호도 마정석이 없었다. 일반적인 몬스터가 아니란 소리다. 기훈은 그 의문은 이번에 좀 풀어볼 생각이었다.


그렇게 기훈은 죽어있는 몬스터 부산물을 챙기고, 중간중간 달려 나오는 다미호를 잡으며 마력과 영혼을 거둬들이며 꿀을 빨기 시작했다.


*


작은 바위 언덕 너머, 검붉게 일렁이는 구멍이 보였다.

그 아래엔 마법진이 있었으며, 역시나 주변에 시체들이 즐비했다.


[붕탁: 허···, 던전 안에 또 던전 입구?]

[탑뷰어: 거대 여우는 저기서 나오는 거군요.]

[알람듣고: 어? 게이트 아래, 지난번 탑에 있던 마법진 같은 건가요?]

[붕괴: 그, 그런 것 같은데요?]

[KKK: 각성자들 뭔 짓이냐. 지금 미국에도 던전 이상 현상 터졌는데··· 모두 헌터들이 벌인 짓인가?]

[望亡: 아, 각성자 개새끼들!]

[나그네9: 모든 각성자가 그러건 아니잖아요? 투명인간님처럼 막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VolRo: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게이트를 확인한 시청자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기훈은 이제 방송을 종료할 시점이라 생각했다.


[[투명인간: 이만 방송 종료합니다. 각국 헌터 협회에서 던전 이상 현상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그들을 믿어 주세요. 이곳은 제가 정리합니다.]]

[KKK: 안돼! 뭔 짓을 하려고?]

[붕탁: 서, 설마 S···]

[럽쮸: 절단이다. ㅠㅠ]

[벤지딘: 으왓···, 여기서 끊기네.]

[소설보러: ······, 잘 보고 갑니다.]

[탑뷰어: 안돼!!!]

[······.]


시청자들의 원성이 들렸지만, 기훈은 방송을 종료했다. 그리고 기태호에게 문자를 보냈다.


- 던전 안에 있는 시신들 협회 정문에 놓겠습니다. 인원 대기해 주세요.


던전 입구에 있던 협회 소속 헌터들의 시신도 옮긴 상태였다. 던전 입구를 지킬 인형들을 제하고, 나머지는 시체 수습을 명했다.

그리고 기훈은 벽에 기댄 남자에게 다가갔다. 방송을 종료한 이유는 그 때문이었다.


배에 구멍이 난 상태로 죽지 않고 버티고 있는 각성자.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 보였다. 생존자는 그뿐이었다.

기훈은 포인트 상점에서 상급 회복 물약을 구매해 그의 상처에 반을 붓고, 나머지는 그의 입에 부었다.


남자의 상처가 회복되는 것을 확인한 기훈은 시체를 수습한 넝쿨 인형들을 은신처로 보낸 후, 다시 그에게 다가갔다.

위기를 넘긴 남자는 의식이 없었다. 기훈은 그를 깨우기 위해 따귀를 때렸다.

짝! 힘껏.


“크윽···.”


남자는 신음을 뱉으며 몸을 일으켜 앉았다. 기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기에 멍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넝쿨 인형들도 모두 모습을 감춘 상태였다.


“무, 무슨 일이지? 부··· 분명 죽은 아내와 딸이 돌아왔는데···. 사람들이 살아 돌아왔는데···. 모두 어딜 간 거야? 크윽··· 이, 이 상처는 또 뭐지?”


남자는 제대로 상황파악 못 하고 있었다. 기훈은 소리 숨김을 풀어 그에게 말했다.


“당신 폭스 길드 맞지?”

“누, 누구냐!”


남자는 당황해 주변을 살폈지만, 기훈을 찾을 순 없었다. 기훈은 넝쿨을 뻗어 그를 휘감으며 다시 물었다.


“당신 폭스 길드원 맞냐고.”

“투, 투명인간?”

“그래. 당신은 폭스 맞지? 맞겠지. 이곳에 시체 수 만큼 가면이 떨어져 있었으니.”


기훈은 주변에 떨어져 있던 가면을 주워 남자에게 던졌다. 남자의 시선이 가면으로 향했다가 주변을 둘러봤다.


“네놈 짓이냐? 네놈이 다 죽였구나. 우리 길드원들과 돌아온 가족들을··· 이, 악마 같은 새끼야!”

“뭐라는 거야. 여우에게 정신 팔려서.”

“커헉!”


넝쿨로 목을 조이자 남자가 컥컥거렸다. 기훈은 다시 넝쿨을 느슨하게 만든 후 말했다.


“사람들을 죽인 건 네놈들이지. 마법진을 그리기 위해 죽인 사람들··· 누구냐?”

“크으······.”

“여우 가면 숫자로 봐선··· 같은 길드원이냐?”

“······.”

“말해!”


기훈은 다시 그의 목을 졸랐다. 남자는 눈을 부릅뜨며 버텼다.


“내가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보여주지.”


기훈은 하는 수 없이 그에게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 핸드폰에 찍힌 영상을 틀었다. 던전 입구에서 다미호들에게 덮쳐진 폭스 길드원들의 모습이었다.


“무, 무슨··· 네놈! 우리 길드원들을 어떻게 한 것이냐?”

“잘 봐. 당신 길드원들 상태를.”


다미호에게 공격받으면서도 폭스 길드원들은 죽은 가족이나 지인을 부르짖고 있었다.


“이, 이게··· 무슨···.”

“당신들이 말한 죽은 자들의 부활이 저 여우 새끼들이야. 이해가 가? 저 게이트는 죽은 자들이 돌아오는 문이 아니라, 괴물들을 불러내는 지옥문이라고.”

“아, 아냐! 네, 네놈 짓이지? 분명 아내와 딸이 살아 돌아왔어. 돌아왔다고.”


남자는 기훈의 말을 믿지 않았다. 자신이 본 환각을 아직도 믿고 있었다.


“마침 저기 나오는군.”


때마침 게이트에서 나온 막대한 마력이 느껴졌다. 기훈은 넝쿨 인형들을 잠시 뒤로 물렸다.


-키야야, 이 새끼들 찌꺼기 하나 남기지 않고 몽땅 먹어치웠구나! 오! 하나는 남겨 뒀군.


거대화하지 않은 다미호는 벽에 기댄 남자를 발견하곤 껑충껑충 뛰어왔다.

기훈은 환각에 빠지지 않기 위해 기척으로만 놈을 느꼈다. 반면 남자는 다미호를 정면으로 보고 있었다.


“여, 여보! 다희야···. 봐, 봐라! 투명인간 죽은 사람들이 돌아왔다.”


역시나 남자는 환각에 빠졌다.

고개를 가로저은 기훈은 그를 휘감은 넝쿨을 끊어 낸 후, 새로운 넝쿨을 생성해 다가오는 다미호를 휘감았다.


-키야악! 뭐, 뭐야!


이번엔 놈이 거대화하기 전에 생기를 빨아들였다. 곧장 생기를 빨았기에 놈은 큰 저항을 못 하고 말라비틀어졌다.


“여, 여보! 다희야! 어, 어디 가는 거야!”


다미호가 죽어버리자, 환각에서 깨어난 남자가 애타게 가족을 찾았다. 하지만 그의 눈앞엔 말라비틀어진 괴물만이 있을 뿐이었다.

기훈은 다미호를 남자에게 디밀었다.


“이게 네가 말한 부활한 사람들의 정체다.”

“아, 아니야! 그, 그럴 리 없어! 네놈! 네놈이 죽인 거야! 살려내!”

“하······. 이건 답이 없네.”


기훈은 남자에게 정보 얻기를 포기하고, 넝쿨 인형을 시켜 협회 정문에 버리게 했다.


하아-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에 기훈은 기분이 가라앉았다. 어떻게 홀렸으면 사람을 저 지경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인가···

기훈의 시선이 게이트로 향했다.

그 원흉이 저 게이트 안에 있을 것이다.


“하는 수 없이 놈들에게 들어야겠군.”


작가의말

다미호 생기 흡수로, 꿀 좀 빨면서... 내막 알아내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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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 탑의 끝에서(2) +22 18.12.13 1,197 46 12쪽
71 #71. 탑의 끝에서(1) +7 18.12.11 1,170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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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 아프리카 전투(2) +8 18.12.05 1,274 40 12쪽
67 #67. 아프리카 전투 +7 18.12.04 1,256 40 12쪽
66 #66. 길은 하나밖에 +8 18.12.03 1,267 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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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 여우 몰이 +12 18.11.19 1,839 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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